이해하기 힘든 정치를 최대한 간단하게 풀어쓰면서 동시에 청소년들이 공감하게 해 주는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
멸종이란 단어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멸종이 그리 험한 말은 아닙니다. 멸종은 끊임없이 변…
나는 'SF&판타지 도서관'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말 그대로 SF와 판타지를 전문으로 다루는 이 도서관을 처음 연 것은 2009년. 어쩌다 시작한 게 어느새 7…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맨홀’에 빠진다. 그 맨홀은 생애에 잠시 끼어든 장애물이기도 하고, 때로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삶으로 이어 주는 출구가 되기도 한다. 『맨홀』의 주인공 …
테세우스는 ‘정의로운 영웅’이다. 그는 모험을 하면서 세상을 괴롭히던 악당들을 하나하나 해치웠다. 악한들이 했던 방식을 그대로 되갚는 식이었다. 예컨대 몽둥이로 여행자들을 …
<소리 나는 책, 책 읽는 라디오> FM 92.5MHz 모바일 앱 : 순천만 FM 진행 : 순천남산중학교 이수은, 최 현, 지도…
『이솝우화』에서 양치기 소년은 거짓부렁을 잘 한다. 늑대가 왔다고 외치며 마을 사람들을 놀래키는 식이다. 거…
어릴 때 나는 온통 선생님인 가족들 틈에서 자랐다. 특히 엄마는 성적이 뛰어났던 분이라 나는 고등학교 졸업할 …
어린 시절, 나를 매료시킨 책들에는 이런 공통점이 있었다. 주인공들은 고아였고(아니면 부모님이 잠시 먼 곳으…
‘배움을 사랑하는 교사 모임’(배사모)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안광복 저자의 …
판타지 느낌의 제목이나 표지와는 다르게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남산 아래 해방촌에 살고 있는 주오와 그의 주변 사람들 일상이 잔잔히 펼쳐진다. 살던 집과 가까워 심심치 않게 놀러 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은 지루한 사회 교과서 때문에 학습에 도무지 흥미가 일지 않는 학생들이라면 정말 즐겁게 사상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무겁게 느껴지는 사상이란 단어는 …
◇ 다가오는 6월 4일은 지자체 선거가 있는 날인데요. ‘지자체’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합니까? &rar…
한 사람의 세계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수년 동안 지구를 거쳐 간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 그것은 역사가 되어 미래를 예견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결국 과거 사람들 모습에서 미래의 단서가 …
동진은 흰 와이셔츠에 빳빳하게 주름을 세운 양복바지, 조끼까지 제대로 갖춰 입은 모양새였다. ‘나는 모던 뽀이요.’, 온몸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본문에서) 이 소설을…
지난해부터 ‘사계절출판사 교사 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따끈따끈한 신간을 맛…
‘텐텐 영화단’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십대 아이들로 구성된 청소년 영화 제작단이다. 학교 밖 아이들이 …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천문학을 전공했다고 내 자신을 소개하면 거두절미하고 내일 날씨가 어떨지를 물어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아마 조선시대에 관상감이 있어서 천문과 기상 업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