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호호호박
- 441
• 지은이 : 한연진
• 가격 : 16,800원
• 책꼴/쪽수 :
203x254mm, 48쪽
• 펴낸날 : 2024-09-18
• ISBN : 979-11-6981-333-4 77810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태그 : #호박 #웃음 #말놀이
저자소개
지은이 : 한연진
“『호호호호박』을 짓는 동안 실컷 웃었어요.
저의 노오란 웃음을 포로록 끓여서 나누어 드려요.
맛있게 드셨다면 여러분의 웃음도 나누어 주세요.
웃음과 마음은 나눌수록 커다래지니까요. 그럼 다 함께 호호호!”
쓰고 그린 책으로 『빨강차 달린다』 『옥두두두두』 『끼리코』 『눈물문어』 『가을이 오리』 『숨은 봄』이 있습니다.
저의 노오란 웃음을 포로록 끓여서 나누어 드려요.
맛있게 드셨다면 여러분의 웃음도 나누어 주세요.
웃음과 마음은 나눌수록 커다래지니까요. 그럼 다 함께 호호호!”
쓰고 그린 책으로 『빨강차 달린다』 『옥두두두두』 『끼리코』 『눈물문어』 『가을이 오리』 『숨은 봄』이 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옥두두두두』 한연진 작가의 맛있는 신작, 이번엔 호박이 호호호호!
‘호박’ 글자 하나로 꿰는 유쾌한 이야기와 말놀이
옥수수로 지은 말놀이 그림책, 『옥두두두두』의 한연진 작가가 또 다른 정겨운 소재로 『호호호호박』을 지었습니다. ‘호오 호오’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줄기 끝이 ‘호로록’ 구부러지고, 잎들이 ‘호방방방’ 차오르면 노란 꽃이 ‘박’ 하고 피는, 주인공은 바로 호박! 우리에게 달달하고 넉넉한 먹거리를 주는 호박의 탐스런 이야기보따리가 펼쳐집니다. 흔히 떠올리는 주황색 호박 말고도 별별 호박이 등장하여 저마다의 이름을 뽐냅니다. 이름과 비슷한 웃음소리를 내며 한바탕 웃음 잔치를 벌인 호박들은 맛있게 퇴장합니다. ‘호박’ 글자 하나로 호박을 둘러싼 상상과 흥을 유쾌하게 꿰어 담은 그림책입니다.
‘호박’ 글자 하나로 꿰는 유쾌한 이야기와 말놀이
옥수수로 지은 말놀이 그림책, 『옥두두두두』의 한연진 작가가 또 다른 정겨운 소재로 『호호호호박』을 지었습니다. ‘호오 호오’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줄기 끝이 ‘호로록’ 구부러지고, 잎들이 ‘호방방방’ 차오르면 노란 꽃이 ‘박’ 하고 피는, 주인공은 바로 호박! 우리에게 달달하고 넉넉한 먹거리를 주는 호박의 탐스런 이야기보따리가 펼쳐집니다. 흔히 떠올리는 주황색 호박 말고도 별별 호박이 등장하여 저마다의 이름을 뽐냅니다. 이름과 비슷한 웃음소리를 내며 한바탕 웃음 잔치를 벌인 호박들은 맛있게 퇴장합니다. ‘호박’ 글자 하나로 호박을 둘러싼 상상과 흥을 유쾌하게 꿰어 담은 그림책입니다.
편집자 추천글

재미나게 자라나, 실컷 웃고 떠들고, 맛있게 퇴장!
웃음으로 무르익는 호호호호박
『호호호호박』은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처음에는 ‘호오 호오’ 따뜻한 바람이 불 때 자라나 ‘박!’ 하고 꽃이 피기까지, 호박의 생태로 이야기를 엽니다. 빽빽한 호박밭에서 ‘호박 커튼’을 ‘호옥’ 들추면 호박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애호박은 ‘애호 애호’, 주키니는 ‘키키키키’, 저마다 이름의 음절을 딴 웃음을 터뜨립니다. 온갖 호박들의 웃음 무대가 막을 내리면, 커다란 웃음보따리가 된 호박으로 왕할머니가 커다란 호박죽을 만듭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쌓일수록 웃음이 무르익어 ‘호호호호박’이 됩니다. 호박이 웃음을 물들이는 걸까요?
전작이 ‘두두’라는 톡톡 터지는 어감을 포인트로 옥수수의 쓰임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면, 『호호호호박』은 ‘호호’ 웃음소리를 포인트로 호박의 특징과 쓰임을 한층 발랄하게 펼칩니다. 크기도 이름도 귀여운 애호박, 수줍은 콧소리를 내는 땅콩호박, 시원시원하게 쭉 뻗는 주키니, 그 와중에 단호한 표정을 유지하는 단호박. 호박마다 캐릭터가 달리 입혀져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호박들과 할머니들이 재잘재잘 떠드는 입말은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다섯 호박을 꼭 닮은 다섯 할머니가 옹기종기 모이자, 흥겨운 재미에 훈훈한 정감이 더해집니다.
의성어, 언어유희, 타이포의 경쾌한 삼박자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한 호박 그림책
『호호호호박』의 재미는 단연, 자꾸만 소리 내어 읽고 싶은 말맛에서 옵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로 확장되는 말놀이를 즐겨 다룬 한연진 작가는 이번에도 감칠맛 나는 표현들로 멋진 리듬감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는 타이포그래피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이 동반됩니다. 호박의 종류마다 캐릭터가 다르듯 타이포에도 저마다 다른 운율이 담겼습니다. 타이포의 산뜻한 핑크와 호박들의 싱싱한 초록빛, 늙은호박의 잘 익은 주황색이 알맞게 어울리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일으킵니다. 이렇게 여러 요소가 버무려진 감각적인 이미지가 스토리의 거침없는 흐름에 발맞춰 갑니다. 텍스트와 타이포, 컬러와 이미지가 맛깔나게 담긴 『호호호호박』은 작가의 다음 이야기를 또 기대하게 합니다.
소박한 먹을거리에서 발견하는 푸근한 기쁨
한연진 작가는 꾸준하게 ‘재미’ ‘따뜻함’ 그리고 ‘나눔’을 추구합니다.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려는 마음이 작품마다 반짝이지요. 이번 작품의 소재가 된 호박은 보기만 해도 넉넉함이 느껴지는 채소입니다. 호박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도 대개 푸근한 정서를 불러옵니다. 웃음 넉넉한 호박과 더불어 마음 넉넉한 왕할머니의 등장은 이야기를 한층 정겹게 합니다. 작가는 호박들의 웃음에 머물지 않고 할머니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그 웃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웃는 마음을 퍼뜨려 행복을 나누자는 푸근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호박으로 지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가 넘쳐흘러서, 호박들의 반전 번외 편 <호호호호박의 비밀>도 만들었답니다. 마지막까지 맛있는 후식이 되어 줄 이 특별부록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