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란다 복제하기 (사계절 1318문고 143)
- 758
• 지은이 : 캐럴 마타스(Carol Matas)
• 옮긴이 : 김다봄
• 가격 : 16,800원
• 책꼴/쪽수 :
135x205mm, 464쪽
• 펴낸날 : 2024-01-05
• ISBN : 9791169811811
• 태그 : #청소년문학 #정체성 #성장 #복제인간
저자소개
지은이 : 캐럴 마타스(Carol Matas)
45권이 넘는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발표한 캐나다 출생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판타지, SF 등 분야를 막론하고 글을 쓰며, 특히 많은 소설에서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유대인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다.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도서, 시드니 테일러 명예상, 전미 유대인 도서상 최종 후보를 포함해 100개가 넘는 상을 받고 최종 후보에 들었다.
『미란다 복제하기』는 캐나다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삼부작 『미란다 복제하기』, 『두 번째 복제인간』, 『어둠을 가진 복제인간』 통합해서 재출간한 작품이다.
『미란다 복제하기』는 캐나다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삼부작 『미란다 복제하기』, 『두 번째 복제인간』, 『어둠을 가진 복제인간』 통합해서 재출간한 작품이다.
옮긴이 :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리랜서로 출판 번역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페미니스트 킬조이』, 『컬티시』(공역),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총 4권, 공역)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네가 대체 누군데?”
수많은 복제인간과 복제될 수 없는 단 한 가지 사이를 오가는
미란다의 서스펜스 넘치는 모험!
빠지는 곳 하나 없이 완벽한 열네 살 미란다. 어느 날 불치병을 판정받고 치료 과정에서 자신에게 장기를 내주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을 마주한다. 하지만 자신이 살겠다고 아이를 죽일 순 없다. 그 애를 정해진 운명에서 구하기로 결심한 미란다 앞에 자신이 구해야 할 또 다른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캐나다의 베스트셀러 작가 캐럴 마타스의 장편소설 『미란다 복제하기』는 복제인간과 정체성 고민이라는 익숙한 소재와 주제를 자신만의 서스펜스로 풀어 낸 작품이다. 복제인간과 복제인간을 만든 인간 사이의 갈등이라는, 복제인간을 다루는 작품의 일반적인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미란다 복제하기』는 스스로 복제인간인 동시에 복제인간의 혜택을 볼 예정이던 미란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정체성, 유전과 환경의 관계, 인간 복제에 관한 윤리 등 묵직한 질문들을 흥미로운 서사와 엮어 낸 작품.
서스펜스 넘치는 청소년소설. 팽팽한 이야기 속 굳센 여성 청소년 주인공은 스스로를 똑바로 마주하며 자신을 가로막는 것들에 맞선다. _커커스 리뷰
수많은 복제인간과 복제될 수 없는 단 한 가지 사이를 오가는
미란다의 서스펜스 넘치는 모험!
빠지는 곳 하나 없이 완벽한 열네 살 미란다. 어느 날 불치병을 판정받고 치료 과정에서 자신에게 장기를 내주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을 마주한다. 하지만 자신이 살겠다고 아이를 죽일 순 없다. 그 애를 정해진 운명에서 구하기로 결심한 미란다 앞에 자신이 구해야 할 또 다른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캐나다의 베스트셀러 작가 캐럴 마타스의 장편소설 『미란다 복제하기』는 복제인간과 정체성 고민이라는 익숙한 소재와 주제를 자신만의 서스펜스로 풀어 낸 작품이다. 복제인간과 복제인간을 만든 인간 사이의 갈등이라는, 복제인간을 다루는 작품의 일반적인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미란다 복제하기』는 스스로 복제인간인 동시에 복제인간의 혜택을 볼 예정이던 미란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정체성, 유전과 환경의 관계, 인간 복제에 관한 윤리 등 묵직한 질문들을 흥미로운 서사와 엮어 낸 작품.
서스펜스 넘치는 청소년소설. 팽팽한 이야기 속 굳센 여성 청소년 주인공은 스스로를 똑바로 마주하며 자신을 가로막는 것들에 맞선다. _커커스 리뷰
편집자 추천글
미란다를 감싼 완벽이 깨지는 순간 보이는 또 다른 세계
‘완벽’이라는 단어 외에 미란다를 더 잘 설명할 말은 없다. 공부면 공부, 발레면 발레, 심지어 미국에서 가장 큰 의료 법인을 운영하는 부모님까지. 지금껏 인생을 완벽하고 질서 정연하게 살아온 미란다는 자신의 미래도 완벽할 거라 의심치 않는다. 발레 공연을 준비하던 어느 날, 미란다는 갑자기 눈앞이 흐려져 병원으로 향한다. 불치병을 판정받지만, 부모님이 미란다에게 딱 맞는 장기를 찾았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그러나 자신에게 장기를 줄 아이를 마주한 순간, 미란다의 완벽에 금이 가는데…….
미란다와 똑같은 얼굴을 한 채 자신은 미란다를 위해 만들어졌고, 자신의 운명은 미란다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아이 아리엘. 알고 보니 부모님이 미란다가 아플 때를 대비해 필요한 장기를 구할 수 있도록 복제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아이를 희생할 수 없었던 미란다는 아리엘을 정해진 운명에서 구하기로 한다. 그 애만 구하면 완벽한 일상을 되찾을 것 같았는데, 미란다가 구해야 할 존재가 하나가 아닌 것 같다. 과연 미란다는 다시 완벽해질 수 있을까?
난 누구지? 난 뭐지?
자신만의 세계를 향한 청소년들의 여정
미란다는 복제인간의 수혜를 입을 예정이었던 인물인 동시에 자신 역시 복제인간이다. 작가는 이중성을 지닌 미란다와 그의 대체품으로 만들어진 여러 인물의 서로 다른 모습을 통해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소 새롭게 전한다. 모두가 똑같다고 여기고 이름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미란다는 이름을 불러 주고, 그들이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각자의 이름과 모습을 지니게 된 이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선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결정으로 굳세게 나아간다.
난 누구지? 나를 이루는 것들은 어디까지 나일까? 내 성격은 타고난 걸까, 자라며 만들어진 걸까? 우리는 종종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빠지곤 하며, 청소년기에는 특히 그렇다. 미란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자신 역시 죽은 언니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그렇다면 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발레를 잘하는 것도, 부모님과 선생님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인 것도, 그저 내가 그렇게 태어나서였을까? 미란다는 ‘난 누구지?’를 넘어 ‘난 뭐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존재이지만, 미란다가 하는 고민은 우리 모두의 것과 다르지 않다.
아리엘을 구하기 위해 시작된 모험은, 미란다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그동안 부모님이 정해 준 대로만 살아온 미란다는 처음으로 부모님의 결정에 의문을 갖고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려 한다. 미란다가 아리엘을 구하기로 결심한 순간, 미란다를 둘러싼 세상이 깨지고 미란다는 자신이 만들어 갈 세상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자유로운 선택’을 하려는 미란다와 자신의 삶의 이유가 미란다라고 믿었으나 자신만의 삶의 이유를 찾으려는 아리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과 점점 알 수 없는 인물들 사이에서 타인에 의한 존재가 아닌 온전한 ‘나’를 찾는 여정은, 우리가 끝까지 미란다의 모험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 선택들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완벽’이라는 단어 외에 미란다를 더 잘 설명할 말은 없다. 공부면 공부, 발레면 발레, 심지어 미국에서 가장 큰 의료 법인을 운영하는 부모님까지. 지금껏 인생을 완벽하고 질서 정연하게 살아온 미란다는 자신의 미래도 완벽할 거라 의심치 않는다. 발레 공연을 준비하던 어느 날, 미란다는 갑자기 눈앞이 흐려져 병원으로 향한다. 불치병을 판정받지만, 부모님이 미란다에게 딱 맞는 장기를 찾았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그러나 자신에게 장기를 줄 아이를 마주한 순간, 미란다의 완벽에 금이 가는데…….
미란다와 똑같은 얼굴을 한 채 자신은 미란다를 위해 만들어졌고, 자신의 운명은 미란다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아이 아리엘. 알고 보니 부모님이 미란다가 아플 때를 대비해 필요한 장기를 구할 수 있도록 복제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아이를 희생할 수 없었던 미란다는 아리엘을 정해진 운명에서 구하기로 한다. 그 애만 구하면 완벽한 일상을 되찾을 것 같았는데, 미란다가 구해야 할 존재가 하나가 아닌 것 같다. 과연 미란다는 다시 완벽해질 수 있을까?
난 누구지? 난 뭐지?
자신만의 세계를 향한 청소년들의 여정
미란다는 복제인간의 수혜를 입을 예정이었던 인물인 동시에 자신 역시 복제인간이다. 작가는 이중성을 지닌 미란다와 그의 대체품으로 만들어진 여러 인물의 서로 다른 모습을 통해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소 새롭게 전한다. 모두가 똑같다고 여기고 이름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미란다는 이름을 불러 주고, 그들이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각자의 이름과 모습을 지니게 된 이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선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결정으로 굳세게 나아간다.
난 누구지? 나를 이루는 것들은 어디까지 나일까? 내 성격은 타고난 걸까, 자라며 만들어진 걸까? 우리는 종종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빠지곤 하며, 청소년기에는 특히 그렇다. 미란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자신 역시 죽은 언니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그렇다면 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발레를 잘하는 것도, 부모님과 선생님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인 것도, 그저 내가 그렇게 태어나서였을까? 미란다는 ‘난 누구지?’를 넘어 ‘난 뭐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존재이지만, 미란다가 하는 고민은 우리 모두의 것과 다르지 않다.
아리엘을 구하기 위해 시작된 모험은, 미란다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그동안 부모님이 정해 준 대로만 살아온 미란다는 처음으로 부모님의 결정에 의문을 갖고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려 한다. 미란다가 아리엘을 구하기로 결심한 순간, 미란다를 둘러싼 세상이 깨지고 미란다는 자신이 만들어 갈 세상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자유로운 선택’을 하려는 미란다와 자신의 삶의 이유가 미란다라고 믿었으나 자신만의 삶의 이유를 찾으려는 아리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과 점점 알 수 없는 인물들 사이에서 타인에 의한 존재가 아닌 온전한 ‘나’를 찾는 여정은, 우리가 끝까지 미란다의 모험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 선택들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