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
- 479
• 지은이 : 박소현
• 그린이 : 허현경
• 가격 : 9,400원
• 책꼴/쪽수 :
PDF
• 펴낸날 : 2022-09-15
• ISBN : 9791160945126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도서상태 : 정상
• 태그 : #지리 #동남아시아
저자소개
지은이 : 박소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어와 역사를 공부하고,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학을 공부했어요. 인도네시아 소설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호랑이 남자』, 역사책 『갈색의 세계사』와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근간) 등을 우리말로 옮기고, 『비동맹 독본』을 함께 엮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psohyun@gmail.com
그린이 : 허현경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그림이 좋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잠깐씩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그린 책으로 『명절 속에 숨은 우리 과학』, 『즐거운 역사 체험 어린이 박물관』, 『외계인을 위한 지구 안내서』, 『펭귄도 모르는 남극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지금은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사람 한 해에 1000만 명,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노동자 20만 명, 한국인과 결혼한 동남아시아인 6만 명, 동남아시아 유학생이 2만 명인 시대이다. 그런데 우리는 알고 있을까? 동남아시아가 해양부와 대륙부로 나뉜다는 사실을? 필리핀이 우리보다 먼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 왔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태국, 베트남 음식이 왜 우리 음식보다 먼저 서양 세계에 알려져서 인기를 얻었는지를?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이 왜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지를? 동남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힘이 셌다는 사실 등을 말이다. 사실 우리는 동남아시아에 대해 ‘휴양지’ 그 이상을 잘 알지 못한다. 그만큼 나와 있는 책도 많지 않다. 다소 어렵고 지루한 역사와 지리를 넘어 문화, 음식, 기후, 생활 습관, 규율, 교통 수단, 금기, 경제 등 동남아시아에 대해 현재적 관점과 실용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담아 빠르고 알차게 동남아시아를 소개하는, 유일한 어린이 책이다.
목차
동남아시아의 10개 나라를 소개합니다
고대부터 불교 문화를 꽃피워 온 미얀마
교통의 중심지이자 세계적 관광 대국 태국
바다는 없지만 아름다운 산이 많은 라오스
앙코르와트와 크메르 제국의 후예 캄보디아
기나긴 전쟁을 겪고 통일을 이룬 베트남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 온 필리핀
다양성 속에서 통일을 추구하는 인도네시아
동서양을 이어 주는 길목 말레이시아
술탄이 다스리는 평화의 왕국 브루나이
작지만 부강한 도시 국가 싱가포르
무지갯빛 다채로운 동남아시아를 알아보아요
01 동남아? 동남아시아? 대체 어디를 말하는 거죠?
02 바람을 타고 온 배들이 다양한 종교를 전해 줬어요
03 향료와 후추를 찾아 유럽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04 독립과 혼란의 시대에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아요
05 어떻게 수백 가지 언어가 공존할 수 있을까요?
06 예로부터 여성 활동이 아주아주 활발했어요
07 쌀이 주식이고, 피시 소스와 다양한 향신료를 써요
08 남자, 여자 상관없이 아름다운 천으로 사롱을 둘러요
09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은 하루를 일찍 시작해요
10 일년 내내 덥다고 여름만 있는 건 아니에요
11 오토바이 없인 못 살아요
12 눈부신 앞날을 기대해요!
13 알고 보면 우리와 인연이 깊어요
14 동남아시아에선 동남아시아 법을 따라요!
고대부터 불교 문화를 꽃피워 온 미얀마
교통의 중심지이자 세계적 관광 대국 태국
바다는 없지만 아름다운 산이 많은 라오스
앙코르와트와 크메르 제국의 후예 캄보디아
기나긴 전쟁을 겪고 통일을 이룬 베트남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 온 필리핀
다양성 속에서 통일을 추구하는 인도네시아
동서양을 이어 주는 길목 말레이시아
술탄이 다스리는 평화의 왕국 브루나이
작지만 부강한 도시 국가 싱가포르
무지갯빛 다채로운 동남아시아를 알아보아요
01 동남아? 동남아시아? 대체 어디를 말하는 거죠?
02 바람을 타고 온 배들이 다양한 종교를 전해 줬어요
03 향료와 후추를 찾아 유럽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04 독립과 혼란의 시대에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아요
05 어떻게 수백 가지 언어가 공존할 수 있을까요?
06 예로부터 여성 활동이 아주아주 활발했어요
07 쌀이 주식이고, 피시 소스와 다양한 향신료를 써요
08 남자, 여자 상관없이 아름다운 천으로 사롱을 둘러요
09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은 하루를 일찍 시작해요
10 일년 내내 덥다고 여름만 있는 건 아니에요
11 오토바이 없인 못 살아요
12 눈부신 앞날을 기대해요!
13 알고 보면 우리와 인연이 깊어요
14 동남아시아에선 동남아시아 법을 따라요!
편집자 추천글
▣ 더 이상 단순 ‘휴양지’가 아닌 동남아시아, 이곳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푸켓, 다낭, 보라카이, 발리 등 휴양지로 잘 알려진 동남아시아. 하지만 동남아시아는 그저 휴양지로 중요한 곳이 아니다. 지금은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사람 한 해에 1000만 명,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노동자 20만 명, 한국인과 결혼한 동남아시아인 6만 명, 동남아시아 유학생 2만 명인 시대이다. 경제적으로는 우리에게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이고, 한국인이 두 번째로 투자를 많이 하는 곳이다. 이러한 숫자만으로도 알 수 있듯, 우리와 관계가 무척 깊은 이웃이며,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지역이다. 동남아시아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그만큼 동남아시아를 잘 알고 있을까?
▣ 다를 뿐 틀리지 않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상 비평은 그만!
어느 나라 사람은 게으르고, 어느 나라 사람은 예의가 없다는 등,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 동남아시아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자가 늘어나면서 이러저러한 말이 많다. 「고부열전」 같은 TV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동남아시아 며느리와의 갈등은 우리 잣대로 바라보기에 생기는 문제이기 십상이다.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만 훑어봐도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 왜? 동남아시아에서는 예로부터 여성의 사회적 힘이 셌다. 남녀 차별이 거의 없었고, 여성이 주도적이고 진취적이었다. 우리가 전통 한국식으로 생각하는 ‘며느리’와 ‘부인’, ‘엄마’의 모습과는 출발점부터 달랐던 것이다. 또한 재촉하거나 큰소리 내는 걸 유독 꺼려하는 그 문화에서는 한국의 빠른 사이클이 맞지 않는 게 당연하다. 우린 서로 다를 뿐 틀린 건 아니다. 이제 단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인상 비평들 말고 동남아시아를 체계적으로 아는 일이 미래를 살아갈 우리에게 필수가 되었다.
▣ 오아시스 같은 동남아시아 관련 도서
이렇게 가깝고 중요해진 동남아시아에 관한 책이 왜 이토록 드문 걸까? 성인 분야에서 동남아시아에 관련된 도서가 제대로 출간된 지도 그리 오래지 않다. 어린이 책은 몇 가지 만화책과 역사의 한 지역으로 포함된 책, 지리책 이외에는 아직 없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동남아시아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의 출간이 더욱 반갑다. 이 책에서는 다소 따분하고 어려울 수 있는 역사와 지리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종교, 언어, 문화, 음식, 의복, 어린이, 기후, 교통수단, 경제 등 동남아시아의 모든 것을 현재적 시점과 실용적 관점으로 담았다. 아이들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가 궁금한 어른들, 두껍고 긴 역사책이 버거운 어른들이 동남아시아를 빠르게 스캔할 수 있는 최적의 내용이 담겨 있다.
▣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
우리는 여태껏 서구 선진국이나 일본 등을 따라가려고 애써 왔다. 그에 비해 동남아시아는 배울 게 별로 없는 나라,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여기는 ‘마음의 소리’가 어느 한 켠에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동남아시아 전공자도 현저히 부족하고, 그 지역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눈에 띄는 성인 도서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국가에서는 매년 동남아시아에 관한 경제 분야 보고서를 어마어마한 분량으로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매년 경제 발전 5% 이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우리에겐 앞으로 유럽, 미국보다 더욱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다.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는 더 많은 기회가 있는 곳, 더 많은 그 지역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세계에서 다양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 동남아시아
‘바람의 땅’이라고 불릴 만큼 바람 따라 오가는 중동, 서양 사람들이 예로부터 많이 머물렀던 곳. 그래서 개방성이 높고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이 적은 곳. 세계 각 문화가 얽히고설켜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왔던 곳.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 그곳의 역사와 문화가 이루어 온 다양성을 이해하면 동남아시아를, 실제로는 더 나아가 우리와 다른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 지역이 주변 국가, 지리, 역사, 기후에 따라 얼마나 다채롭게 문화를 형성하고 변화해 가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가장 동남아시아다운 내용을 담으려는 작가의 포부
특히 동남아시아를 전공한 작가 박소현은 이 책에서 경제적 가치로서의 동남아시아, 휴양지로서의 동남아시아가 아닌 동남아시아의 모습 그대로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봐도 이상하지 않게, 혹여 기분 나쁘지 않게 풀어내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 의미에 걸맞게 잘 몰라서 생기는 정보 오류, 잘 모르고 내뱉는 편견들이 조금도 들어서지 않도록 원고 내용뿐 아니라 비주얼까지도 면밀하게 살펴 꼼꼼하게 쓰고 검토했다. 그래서 이 책은 정보 오류가 없고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봐도 기분 좋을 동남아시아 책이라 자부한다.
이 책의 특징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남아시아 10개국 정보와 전반적인 지역 정보
동남아시아 10개국의 국기·면적·수도·시차·지도·인구·기대 수명·산업·인종·종교·언어·GDP·통화 등 그 나라를 스캔할 수 있는 모든 기본 정보를 앞부분에 실어 각 나라의 특성과 개요를 먼저 알 수 있게 구성했다. 동남아시아 10개국에는 어떤 나라가 있는지, 각 나라에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한눈에 살펴본 뒤 동남아시아로 묶인 나라들의 전반적인 특성과 성격을 설명한다. 이 한 권이면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의 모습과 각 나라의 모습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그림·도표·다이어그램을 충분히 담아
인트로인 1부에서는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인상적인 사진을 3장씩 추려 넣어 그 나라들과 직관적으로 빠르게 친해질 수 있게 했다. 본문인 2부에서도 최대한 많은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시각적으로 돕는다. 특히 경제 부분에는 도표와 다이어그램을 넣어 짧은 원고 안에서도 동남아시아에 대한 정보를 다채로우면서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역사, 지리 이상으로 ‘진짜’ 동남아시아를 알기 위한 알찬 내용
동남아시아가 해양부와 대륙부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필리핀이 우리보다 먼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 왔던 적이 있었다는 것은? 말레이시아가 어마어마한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나라라는 건? 태국, 베트남 음식이 왜 우리 한식보다 먼저 서양 세계에 알려져서 각광을 받았는지는? 동남아시아는 우리와 다르게 전통적으로 여성의 힘이 셌다는 사실은? 아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까맣게 몰랐던 동남아시아에 대한 정보, 궁금하고 신기하기까지 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내용만 쏙쏙 넣어 ‘진짜’ 동남아시아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