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엄마, e스포츠 좀 할게요! (반갑다 사회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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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 김성호
그린이 : 이경석
쓰고 그린 만화책으로 『속주패王전』, 『전원교향곡』, 『좀비의 시간』, 『을식이는 재수 없어』 등이 있으며, 『너구리 판사 퐁퐁이』, 『빨간 날이 제일 좋아!』, 『오메 돈 벌자고?』,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 『동물원이 좋아?』 등에 그림을 그렸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목차
01 프로 게이머의 일상을 따라가 볼까?
7월 15일 진짜 프로 게이머가 될 거야!
8월 3일 왜, 내가 아닌 거야!
9월 30일 프로 팀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긴 했는데….
10월 11일 소양 교육 따윈 대체 왜 하는 거야?!
다음 해, 4월 25일 연습, 연습, 또 연습
9월 2일 그만두면 될 거 아냐!
9월 12일 아, 되는 일이 없다
일 년 후, 어느 날 이젠 ‘진짜’ 프로 게이머!
프로 게이머의 고백
02 e스포츠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비디오 게임 전성시대
인터넷 카페의 원조, 랜 파티
최초의 프로 게이머, 데니스 퐁
e스포츠란 용어로 통일하다
게임은 모두 다 e스포츠다?
문화에 따라 게임도 달라진다
03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PC방 팀, 프로 게이머를 낳다
게임, 햇빛 가운데로 나오다
두둥, 임요환의 등장
기피 대상 1호, 한국 게이머
e스포츠 종주국, 한국
e스포츠 제2의 전성기
e스포츠의 월드컵, 롤드컵
04 게임 산업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고?
e스포츠는 어떻게 돈을 벌까?
e스포츠의 경제적 효과
e스포츠 산업이 낳은 직업들
05 그래서 게임이 해롭다고, 이롭다고?
게임 중독 논란은 현재 진행형
게임 규제 논란도 현재 진행형
게임을 활용한 교육
06 결국 e스포츠가 스포츠야, 아니야?
스포츠란 무엇일까?
e스포츠가 해결해야 할 과제
e스포츠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편집자 추천글
▣ 극단적으로 좋거나, 극단적으로 미운 ‘게임’이란 녀석
아이들과 부모 사이, 요즘 시대 가장 큰 갈등의 원인 중 하나가 ‘게임’이 아닐까?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과 그게 마땅치 않은 부모들.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양가감정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유튜브, 미디어 등 요즘엔 아이들이 빠질 만한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중독성이 매우 강한 게 게임이니까. 전혀 못 하게 할 수도 없고, 마냥 하게 놔둘 수만도 없는 게임, 그 접점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는 우리 시대 떠오르는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달라진 게임의 위상, 우리 ‘게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게임의 위상은, 현재 3~50대인 학부모들이 학생이었던 시절, ‘전자오락’이라고 불렸던 때와는 180도 달라졌다. 당시의 게임은 그저 오락거리이고, 대체로 ‘불량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게임은 한류에서도 드라마, 영화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한류 산업 점유율 90% 이상)를 차지하고, 산업 규모가 2200억 수준이며, 인기 많고 돈 잘 벌고 영향력 있는 성공한 프로 게이머들도 많다.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못지않다. 이 모든 지표가 ‘게임이 더 이상 오락거리가 아니라 하나의 산업 분야’라고 말한다. 예쁘든 밉든 이제 색안경을 벗고, 게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럼, 우리는 게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최초의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게임 이야기
e스포츠,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e스포츠가 게임 경기이긴 하지만 ‘게임=e스포츠’는 아니다. 모든 게임이 e스포츠가 되는 건 아니라는 의미이다. 게임 중에서도 그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충분히 많고, 일정한 규모를 갖춘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등 몇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e스포츠 종목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엄마, e스포츠 좀 할게요!』는 게임과 e스포츠의 역사와 과정, 산업 현황과 관련 직업 등을 총망라해 담은 책이다. 제목도 게임과 e스포츠를 헷갈릴 수 있는 부모에게 아이가 ‘게임 좀 하겠다’는 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본 의미를 담고 있다. 부모도 e스포츠에 대해 이해하고, 아이도 그저 게임하기를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전반적인 역사와 과정, 현황을 알면 좀 더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 게이머, 게임 방법, 게임 캐릭터, 혹은 게임을 주제로 한 이야기 등, 게임에 관한 책은 많지만, ‘진짜 게임’을 총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아직까지 없었다.
‘게임을, 게임을 위한, 게임에 의한’ 비주얼 구성
게임과 e스포츠의 국제 대회, 게임 산업의 세계 규모와 한국 규모, 게임 산업의 플랫폼별 비중과 현재 인기 있는 게임의 종류까지, 게임에 대한 온갖 데이터에 게임 캐릭터를 접목시켜 한눈에 게임 산업을 파악해 볼 수 있는 다이어그램을 실었다. 게임 산업에 대한 연구가 이렇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놀라고, 이를 일목요연하게 재가공한 다이어그램으로 볼 수 있는 데에 또 놀란다. 한편 온갖 유명한 게임 캐릭터를 만화와 일러스트에 등장시켜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비주얼을 구성했다.
이 책의 특징
게임을 알고, 게임을 해 본 사람만 쓸 수 있는 디테일한 원고
게임의 전반적인 역사와 현황, e스포츠 리그나 선수,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는 프로 게이머라 해도, 게임 전문가라 해도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게임을 잘 알고 좋아하는데다, 여러 통계 자료를 찾아 조합하고, 그 모든 걸 글로 잘 엮을 수 있는, 3박자가 맞아야 나올 수 있는 내용이다. 이에 딱 적합한 작가가 실제 게임이 붐을 이뤘던 시대를 겪으며, 직접 게임을 해 보며, 여러 자료와 현황, 이에 대한 생각을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정리해서 게임을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게임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으로 객관적인 게임 세계를 담아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해 사회학적 접근을 담았다. 게임이 뜨고 있고, 프로 게이머들이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게임이라는 건 학문적으로 정리되기에 아직 역사도 짧고 게임의 특성상 변화의 폭도 커 쉽지 않다. 여전히 논란이 되는 부분도 많고, 앞으로도 변화무쌍하게 발전해 나갈 분야이다. 게임과 e스포츠의 역사, 현황, 문제 소지까지 총체적으로 다룬 내용으로, 게임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이해하고, 앞으로의 게임과 e스포츠의 시장을 예측해 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임 캐릭터를 대 집합시킨 일러스트와 만화
이왕 게임 이야기를 하는데, 더 재미나게, 더 신나게 볼 수 있게 하자! 그래서 온갖 게임 캐릭터, 현재 핫한 캐릭터를 비주얼로 담았다.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를 만나는 기쁨을,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게임을 알아 가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