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도둑과 비밀 정원 (괴짜 박사 프록토르 4)
- 419
• 지은이 : 요 네스뵈(Jo Nesbø)
• 그린이 : 페르 뒤브비그
• 엮은이 : 장미란
• 가격 : 15,000원
• 책꼴/쪽수 :
153×220mm, 280쪽
• 펴낸날 : 2021-12-03
• ISBN : 979-11-6094-888-2
• 십진분류 : 문학 > 독일문학 (850)
• 도서상태 : 정상
• 태그 : #비밀요원 #금괴도둑 #판타지
저자소개
지은이 : 요 네스뵈(Jo Nesb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유럽 최고의 범죄 소설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의 이름을 알린 ‘형사 해리 홀레’의 첫 권 『박쥐』로 북유럽 최고의 문학상 ‘유리 열쇠상’을 받았고, 그 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딸에게 들려주려고 처음으로 쓴 어린이 책이다.
https://jones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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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페르 뒤브비그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태어났다. 화가이자 유명한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많은 상을 받았고 개인전도 여러 차례 열었다. 2005년 비요른 뢰빅과 함께 작업한 ‘여우와 새끼 돼지’ 시리즈로 문화부 문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015년에는 그림책 『사냥꾼』으로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엮은이 :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년 넘게 번역 작업을 해왔다. 『테이킹 플라이트』, 『엔더의 게임』, 『 사자의 대변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영국 런던을 휘젓고 다니며 노르웨이 금괴를 되찾는 여행기!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금을 몽땅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실 애석하게도 노르웨이의 금 보유량은 달랑 금괴 한 개였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치아 충전재로 금을 거의 다 사용했다나 뭐라나! 어쨌든 세계은행의 연례 금괴 점검 시간까지 금괴를 되찾아야만 한다. 만약 그때까지 금괴를 찾지 못하면, 노르웨이는 대공황과 혼란에 빠질 것이다. 국왕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밀 정보원을 소집한다. 비밀 정보원은 은밀하게 ‘비밀 정원’으로 활동 중이며 금괴 도둑을 뒷조사했다. 그리고 금괴 도둑이 영국에 사는 크런치 형제라는 걸 밝혀낸다. 이제 영국에 보낼 비밀 정원을 모집해야 할 차례! 국왕은 달 카멜레온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세 사람을 추천한다. 바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다. 이 세 사람은 국왕의 명을 받고, 또 한 번 노르웨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탐정과 할머니, 아기, 톨덴 셜, 옥 홈스 등으로 변장하면서 크런치 형제들의 믿음을 산 뒤, 그들의 진짜 배후를 찾고 금괴의 행방을 찾아낸다. 그런데 금괴는 이미 녹여서 축구 리그 결승전 트로피로 만들어 버린 상태다. 이제는 축구 리그 결승전에 참가해 우승해야만 금괴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로트넘 팀에 소속되어 축구 선수가 돼야 하는 불레와 리세. 상대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고 뛰어난 선수인 이브라날도베즈가 있는 첼체스터 팀이다. 과연 세 사람은 트로피를 되찾고 노르웨이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금을 몽땅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실 애석하게도 노르웨이의 금 보유량은 달랑 금괴 한 개였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치아 충전재로 금을 거의 다 사용했다나 뭐라나! 어쨌든 세계은행의 연례 금괴 점검 시간까지 금괴를 되찾아야만 한다. 만약 그때까지 금괴를 찾지 못하면, 노르웨이는 대공황과 혼란에 빠질 것이다. 국왕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밀 정보원을 소집한다. 비밀 정보원은 은밀하게 ‘비밀 정원’으로 활동 중이며 금괴 도둑을 뒷조사했다. 그리고 금괴 도둑이 영국에 사는 크런치 형제라는 걸 밝혀낸다. 이제 영국에 보낼 비밀 정원을 모집해야 할 차례! 국왕은 달 카멜레온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세 사람을 추천한다. 바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다. 이 세 사람은 국왕의 명을 받고, 또 한 번 노르웨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탐정과 할머니, 아기, 톨덴 셜, 옥 홈스 등으로 변장하면서 크런치 형제들의 믿음을 산 뒤, 그들의 진짜 배후를 찾고 금괴의 행방을 찾아낸다. 그런데 금괴는 이미 녹여서 축구 리그 결승전 트로피로 만들어 버린 상태다. 이제는 축구 리그 결승전에 참가해 우승해야만 금괴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로트넘 팀에 소속되어 축구 선수가 돼야 하는 불레와 리세. 상대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고 뛰어난 선수인 이브라날도베즈가 있는 첼체스터 팀이다. 과연 세 사람은 트로피를 되찾고 노르웨이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
목차
1장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금괴 도난 사건 | 2장 비밀 정원들 | 3장 대규모 신규 채용 | 4장 결단을 내린 불레 | 5장 우리 친구들은 임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다, 뭐, 완전히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 6장 런던 여행을 위한 짐 꾸리기 | 7장 마담 투소 박물관과 팝의 황제 | 8장 ‘사자’로 시작하는 아주아주 긴 이름의 술집 | 9장 지극히 사소한 강도질 | 10장 모노폴리네시아에 관한 진실 | 11장 터무니없는 예금 | 12장 여왕 폐하의 더욱더 비밀스러운 정보부 | 13장 절대로 잘못될 수 없는 성공률 백 퍼센트 계획 | 14장 위대한 금괴 도둑 | 15장 대탈출 | 16장 암소, 신기루, 그리고 대심문 | 17장 피의 손마디 대전쟁 | 18장 이번 장은 제목이 없다, 당신도 살아남기를 | 19장 프록토르 박사 ‘진짜’ 미치다 | 20장 중대한 결승전 | 21장 막간 | 22장 다시 프리미엄리그 결승전 경기로 | 23장 연장전(과연 끝나기는 하는 걸까?) | 24장 역시 한탕의 마무리는 캐러멜 푸딩 | 괴짜 박사 프록토르의 발명품
편집자 추천글
추리 소설가 요 네스뵈의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완간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북유럽 최고의 범죄,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유리 열쇠상’을 수상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저자 요 네스뵈가 선보이는 판타지 동화이다. 거기에 비주얼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활동하는 페르 뒤브비그가 삽화를 책임졌다. 화가는 이 시리즈에서 간단한 연필 선과 최소한의 색으로 인물들의 모습과 감정을 과장되고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특별한 작가와 독특한 화가가 협업해 만든 결과물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노르웨이에서 1권이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동화 부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노르웨이 어린이도서상’의 ‘베스트 도서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리고 북유럽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며 5권(완간)까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1, 2권은 모두 영화로 제작되어 노르웨이와 독일, 영국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은 2019년 『신기한 방귀 가루』(1권)와 『신기한 비누 거품』(2권)을 시작으로 2021년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3권), 『금괴 도둑과 비밀 정원』(4권), 『크리스마스를 구하라!』(5권)을 끝으로 3년 만에 완간되었다. 삼총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만나 보자.
‘괴짜 박사 프록토르’에 쏟아진 찬사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고, 완전히 정신 나간 이야기! - 가디언(미국)
★‘윔피 키드’ 시리즈와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도 즐겁게 읽을 것이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미국)
★어리석은 장난, 괴상한 어른들이 나오지만 흥미로운 ‘괴짜 박사 프록토르’ 서사시. – 커커스 리뷰(미국)
★특이함과 괴짜스러움이 멋지게 뒤섞인 가운데 색다른 매력이 담겨 있다. 로알드 달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영국 워터스톤즈 서점
★아이들은 엉뚱한 유머와 손톱을 물어뜯게 하는 박진감, 미친 캐릭터와 이상한 발명품을 좋아할 것이다. -헤럴드(영국)
★풍부한 묘사와 디테일한 설정들이 놀랍다. 대화는 완벽하고 사건들은 겹치며 모든 상황에 힌트가 있다! -폴리티켄(덴마크)
★흡인력이 강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 요 네스뵈의 글은 환상적으로 재미있어 어른과 아이 독자 모두를 즐겁게 한다. -다그스아비센(노르웨이)
★요 네스뵈는 고급스러운 언어유희를 추구한다. -아프텐포스텐(노르웨이)
세상을 즐겁게 하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다섯 편의 이야기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창의력이 뛰어나면서도 박진감 넘치고 유머러스하며 판타지로 가득 찬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작가가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 기획했다. 그래서 요 네스뵈가 좋아하는 ‘방귀’ 이야기와 딸이 좋아하는 ‘괴짜 박사’, ‘키 작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정도만 등장하는 짧은 동화를 만들었다. 그러다 작가는 프록토르 박사와 불레, 리세, 세 사람을 떠올렸고, 박사의 대표 아이디어 상품 초강력 방귀 가루를 활용해 판타지 모험을 생각해 냈다.
마침내 프록토르 박사의 방귀 가루로 지하 감옥 탈출을 하고, 오슬로 하수도에서 아나콘다와 결투를 벌이고, 노르웨이 독립 기념일에 방귀 축포 쇼로 마무리(괴짜 박사 프록토르 ❶ 『신기한 방귀 가루』)되는 환상적인 이야기인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의 첫 권을 선보였다. 1권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자 작가는 시리즈를 결심한다. 프랑스 파리로 떠난 프록토르 박사를 구하기 위해 리세와 불레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프랑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과 사건들을 만나고(괴짜 박사 프록토르 ❷ 『신기한 비누 거품』), 외계 생명체 달 카멜레온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펼쳐지는 이야기(괴짜 박사 프록토르 ❸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작가는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를 비밀 정보원으로 만들어 노르웨이 금괴를 찾으러 영국으로 떠난 이야기(괴짜 박사 프록토르 ❹ 『금괴 도둑과 비밀 정원』)를 완성하고, 위기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이야기(괴짜 박사 프록토르 ❺ 『크리스마스를 구하라!』)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다.
특별히 인상 깊은 것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나 중간에 황당한 에피소드가 나온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노르웨이 하수도에서 사는 아나콘다의 싯싯거리는 소리와 시궁쥐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2권에서 잠시 스쳐 지나갔던 등장인물이 3권에서 활약을 하고, 불레가 갑자기 박물관에서 가면을 구매하고, 불레 엄마가 변비 때문에 화장실에 오래 있는 이야기를 하는 등 생뚱맞고 이상한 설명이 드문드문 있다. 하지만 요 네스뵈는 추리 소설가가 아닌가! 모두 이 장면에 주목해야 한다. 그건 작가가 독자들에게 주는 단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별것 아닌 이 설명들이 사실은 엄청난 사건의 실마리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또한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독자들은 작가의 치밀함과 용의주도함에 감탄하고 희열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한 문장도 놓칠 수 없다.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말로 이어진다. 또한 시리즈를 더할 때마다 점점 더 깊고 넓은 상상력과 아주 기발한 발명품을 소개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아주 놀라운 상상력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요 네스뵈의 ‘방귀’ 판타지 대서사시라 할 수 있다.
아주 사랑스러운 세 사람의 우정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 세 사람은 특별한 능력이 없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별난 사람이라 불리기도 하고, 그 때문에 친구들이 많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나를 믿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으면 버틸 힘이 생긴다. 이들은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응원하는 친구가 된다. 그래서 혼자라면 어려운 일을 해낸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해지면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노르웨이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용감하게 싸운다. 세 사람은 지혜와 힘을 모아 일촉즉발 상황을 함께 극복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생사를 오가는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재기발랄한 빨강 머리 불레와 언제나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세, 사람들이 쓸데없다고 말하는 발명품으로 결국 세상을 구하는 프록토르 박사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이외에도 세 사람의 말을 그 누구보다 지지하는 프록토르 박사의 연인 줄리엣, 불레를 늘 구박하는 엄마와 누나, 리세를 사랑하고 믿어 주는 리세 아빠와 엄마, 남을 위협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 트라네 씨와 쌍둥이 형제, 예의를 중시하고 엄격한 성격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불레와 리세를 사랑하는 스트로베 선생님, 행진 악대를 지휘하는 마드센 선생님, 프록토르 박사가 실험하던 물약을 먹고 부작용으로 개구리처럼 변한 그레고르 선생님,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행글라이더 판매원 페테르 등등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런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는 관계를 맺고 얽히고설키며 한층 더 성장하고 우정이 돈독해진다. 독자들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마주하는 세 사람이 서로를 위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과 기쁨, 슬픔, 즐거움, 애잔함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들과 동행하다 보면 어느새 이들을, 특히 우리의 빨강 머리 멋진 불레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불레는 좋은 아이예요. 좋은 의도로 행동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지요. 아마 여러분도 책을 읽는 동안 불레가 이기길 원할 거예요. 왜냐하면 불레의 친구 리세는 항상 진실을 말하고, 이야기를 할 때 과장해서 말하지 않고, 친절하기도 한 더욱더 착한 아이이지만, 불레가 아주 조금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이 매력적인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북유럽 최고의 범죄,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유리 열쇠상’을 수상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저자 요 네스뵈가 선보이는 판타지 동화이다. 거기에 비주얼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활동하는 페르 뒤브비그가 삽화를 책임졌다. 화가는 이 시리즈에서 간단한 연필 선과 최소한의 색으로 인물들의 모습과 감정을 과장되고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특별한 작가와 독특한 화가가 협업해 만든 결과물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노르웨이에서 1권이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동화 부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노르웨이 어린이도서상’의 ‘베스트 도서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리고 북유럽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며 5권(완간)까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1, 2권은 모두 영화로 제작되어 노르웨이와 독일, 영국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은 2019년 『신기한 방귀 가루』(1권)와 『신기한 비누 거품』(2권)을 시작으로 2021년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3권), 『금괴 도둑과 비밀 정원』(4권), 『크리스마스를 구하라!』(5권)을 끝으로 3년 만에 완간되었다. 삼총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만나 보자.
‘괴짜 박사 프록토르’에 쏟아진 찬사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고, 완전히 정신 나간 이야기! - 가디언(미국)
★‘윔피 키드’ 시리즈와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도 즐겁게 읽을 것이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미국)
★어리석은 장난, 괴상한 어른들이 나오지만 흥미로운 ‘괴짜 박사 프록토르’ 서사시. – 커커스 리뷰(미국)
★특이함과 괴짜스러움이 멋지게 뒤섞인 가운데 색다른 매력이 담겨 있다. 로알드 달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영국 워터스톤즈 서점
★아이들은 엉뚱한 유머와 손톱을 물어뜯게 하는 박진감, 미친 캐릭터와 이상한 발명품을 좋아할 것이다. -헤럴드(영국)
★풍부한 묘사와 디테일한 설정들이 놀랍다. 대화는 완벽하고 사건들은 겹치며 모든 상황에 힌트가 있다! -폴리티켄(덴마크)
★흡인력이 강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 요 네스뵈의 글은 환상적으로 재미있어 어른과 아이 독자 모두를 즐겁게 한다. -다그스아비센(노르웨이)
★요 네스뵈는 고급스러운 언어유희를 추구한다. -아프텐포스텐(노르웨이)
세상을 즐겁게 하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다섯 편의 이야기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창의력이 뛰어나면서도 박진감 넘치고 유머러스하며 판타지로 가득 찬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작가가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 기획했다. 그래서 요 네스뵈가 좋아하는 ‘방귀’ 이야기와 딸이 좋아하는 ‘괴짜 박사’, ‘키 작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정도만 등장하는 짧은 동화를 만들었다. 그러다 작가는 프록토르 박사와 불레, 리세, 세 사람을 떠올렸고, 박사의 대표 아이디어 상품 초강력 방귀 가루를 활용해 판타지 모험을 생각해 냈다.
마침내 프록토르 박사의 방귀 가루로 지하 감옥 탈출을 하고, 오슬로 하수도에서 아나콘다와 결투를 벌이고, 노르웨이 독립 기념일에 방귀 축포 쇼로 마무리(괴짜 박사 프록토르 ❶ 『신기한 방귀 가루』)되는 환상적인 이야기인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의 첫 권을 선보였다. 1권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자 작가는 시리즈를 결심한다. 프랑스 파리로 떠난 프록토르 박사를 구하기 위해 리세와 불레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프랑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과 사건들을 만나고(괴짜 박사 프록토르 ❷ 『신기한 비누 거품』), 외계 생명체 달 카멜레온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펼쳐지는 이야기(괴짜 박사 프록토르 ❸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작가는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를 비밀 정보원으로 만들어 노르웨이 금괴를 찾으러 영국으로 떠난 이야기(괴짜 박사 프록토르 ❹ 『금괴 도둑과 비밀 정원』)를 완성하고, 위기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이야기(괴짜 박사 프록토르 ❺ 『크리스마스를 구하라!』)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다.
특별히 인상 깊은 것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나 중간에 황당한 에피소드가 나온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노르웨이 하수도에서 사는 아나콘다의 싯싯거리는 소리와 시궁쥐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2권에서 잠시 스쳐 지나갔던 등장인물이 3권에서 활약을 하고, 불레가 갑자기 박물관에서 가면을 구매하고, 불레 엄마가 변비 때문에 화장실에 오래 있는 이야기를 하는 등 생뚱맞고 이상한 설명이 드문드문 있다. 하지만 요 네스뵈는 추리 소설가가 아닌가! 모두 이 장면에 주목해야 한다. 그건 작가가 독자들에게 주는 단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별것 아닌 이 설명들이 사실은 엄청난 사건의 실마리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또한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독자들은 작가의 치밀함과 용의주도함에 감탄하고 희열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한 문장도 놓칠 수 없다.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말로 이어진다. 또한 시리즈를 더할 때마다 점점 더 깊고 넓은 상상력과 아주 기발한 발명품을 소개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아주 놀라운 상상력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요 네스뵈의 ‘방귀’ 판타지 대서사시라 할 수 있다.
아주 사랑스러운 세 사람의 우정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 세 사람은 특별한 능력이 없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별난 사람이라 불리기도 하고, 그 때문에 친구들이 많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나를 믿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으면 버틸 힘이 생긴다. 이들은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응원하는 친구가 된다. 그래서 혼자라면 어려운 일을 해낸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해지면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노르웨이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용감하게 싸운다. 세 사람은 지혜와 힘을 모아 일촉즉발 상황을 함께 극복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생사를 오가는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재기발랄한 빨강 머리 불레와 언제나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세, 사람들이 쓸데없다고 말하는 발명품으로 결국 세상을 구하는 프록토르 박사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이외에도 세 사람의 말을 그 누구보다 지지하는 프록토르 박사의 연인 줄리엣, 불레를 늘 구박하는 엄마와 누나, 리세를 사랑하고 믿어 주는 리세 아빠와 엄마, 남을 위협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 트라네 씨와 쌍둥이 형제, 예의를 중시하고 엄격한 성격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불레와 리세를 사랑하는 스트로베 선생님, 행진 악대를 지휘하는 마드센 선생님, 프록토르 박사가 실험하던 물약을 먹고 부작용으로 개구리처럼 변한 그레고르 선생님,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행글라이더 판매원 페테르 등등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런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는 관계를 맺고 얽히고설키며 한층 더 성장하고 우정이 돈독해진다. 독자들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마주하는 세 사람이 서로를 위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과 기쁨, 슬픔, 즐거움, 애잔함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들과 동행하다 보면 어느새 이들을, 특히 우리의 빨강 머리 멋진 불레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불레는 좋은 아이예요. 좋은 의도로 행동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지요. 아마 여러분도 책을 읽는 동안 불레가 이기길 원할 거예요. 왜냐하면 불레의 친구 리세는 항상 진실을 말하고, 이야기를 할 때 과장해서 말하지 않고, 친절하기도 한 더욱더 착한 아이이지만, 불레가 아주 조금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이 매력적인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