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사계절1318문고 43)
- 434
• 지은이 : 임태희
• 가격 : 7,300원
• 책꼴/쪽수 :
ePUB
• 펴낸날 : 2017-09-08
• ISBN : 9791160942835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구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교보문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학교도서관저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매일경제신문 교보문고 공동 선정 '베스트북 20' 수상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매일경제신문 교보문고 공동 선정 '베스트북 20' 수상
저자소개
지은이 : 임태희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습니다.
잠잘 때 재미있는 꿈을 많이 꿉니다. 꿈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자다가 늦잠을 자기 일쑤여서 회사에 다닐 적에는 지각도 자주 하고 윗사람에게 눈총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된 지금은 꿈에서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토끼로 변해 가는 아이의 이야기인 『내 꿈은 토끼』, 활활 타오르는 불개와 함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모험물 『환생전』을 썼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소설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옷이 나를 입은 어느 날』,『쥐를 잡자』등도 썼습니다.
잠잘 때 재미있는 꿈을 많이 꿉니다. 꿈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자다가 늦잠을 자기 일쑤여서 회사에 다닐 적에는 지각도 자주 하고 윗사람에게 눈총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된 지금은 꿈에서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토끼로 변해 가는 아이의 이야기인 『내 꿈은 토끼』, 활활 타오르는 불개와 함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모험물 『환생전』을 썼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소설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옷이 나를 입은 어느 날』,『쥐를 잡자』등도 썼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성폭력'과 불운한 가족사에 대한 기억을 의식적으로 억압하며 사는 여고생 영주와 이손. 그리고 물질로 자신을 치장해야 존재감을 느끼는 류화. 열일곱 소녀 영주는 우연히 학교 담벼락에서 발견한 낙서에서 영감을 얻어 소설을 써나가기 시작하는데......
탄탄한 구조와 극적 긴장감 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느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적확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조종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바타'와 연결해 잘 보여주고 있다.
뚱뚱하고 못생긴 계집애라는 것이 자신에게 붙는 평균 수식어임을 아는 소녀, 영주는 자신이 쓴 시에서처럼 ‘아무 색깔도 향기도 없는 / 늘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는 / 군중 속에 쉽게 묻혀 버리고 마는’ 아이다. 영주와 가장 친한 친구는 인천에서 가장 예쁘기로 소문난 같은 반 친구 류화다.
영주는 우연히 누군가 학교 담벼락에 붉은 스프레이로 써 놓은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라는 낙서를 발견하고 이를 제목으로 정해 소설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그 낙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가 또 한명 있는데 옆반 왕따인 이손이다.
영주가 자신의 소설을 통해 학교와 교육, 사회와 시스템을 향해 내뱉는 울분과 분노는 바로 지금 청소년들이 느끼는 그것 그 자체이다. 또한 작가가 보여주는 몸을 빼앗긴 자들의 고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기도 하다.
탄탄한 구조와 극적 긴장감 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느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적확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조종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바타' 와 연결해 잘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구조와 극적 긴장감 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느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적확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조종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바타'와 연결해 잘 보여주고 있다.
뚱뚱하고 못생긴 계집애라는 것이 자신에게 붙는 평균 수식어임을 아는 소녀, 영주는 자신이 쓴 시에서처럼 ‘아무 색깔도 향기도 없는 / 늘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는 / 군중 속에 쉽게 묻혀 버리고 마는’ 아이다. 영주와 가장 친한 친구는 인천에서 가장 예쁘기로 소문난 같은 반 친구 류화다.
영주는 우연히 누군가 학교 담벼락에 붉은 스프레이로 써 놓은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라는 낙서를 발견하고 이를 제목으로 정해 소설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그 낙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가 또 한명 있는데 옆반 왕따인 이손이다.
영주가 자신의 소설을 통해 학교와 교육, 사회와 시스템을 향해 내뱉는 울분과 분노는 바로 지금 청소년들이 느끼는 그것 그 자체이다. 또한 작가가 보여주는 몸을 빼앗긴 자들의 고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기도 하다.
탄탄한 구조와 극적 긴장감 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느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적확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조종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바타' 와 연결해 잘 보여주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붉은 낙서
금지된 질문
시골에 뜬 인공위성
이손
첫 문장
내 인생의 불청객
이상한 친구
두 점의 일탈
글과 그림
검은손의 등장
치유의 언어
이손의 이야기
여행
현재를 지배하는 과거
엄마
혼돈의 우주
포맷 거부
이손이 택한 길
저승에서 보내 온 문자메시지
수요공급의 법칙
노란 사과
삭제
그리고 새로운 시작
프롤로그
붉은 낙서
금지된 질문
시골에 뜬 인공위성
이손
첫 문장
내 인생의 불청객
이상한 친구
두 점의 일탈
글과 그림
검은손의 등장
치유의 언어
이손의 이야기
여행
현재를 지배하는 과거
엄마
혼돈의 우주
포맷 거부
이손이 택한 길
저승에서 보내 온 문자메시지
수요공급의 법칙
노란 사과
삭제
그리고 새로운 시작
편집자 추천글
스스로도 기억하기 두려운 자신의 아픈 상처를 마음속에서 애써 지우고 사는 우리는......
아.
바.
타.
"내 아바타는 지금 날 보고 웃고 있다. 방실방실 잘도 웃는다. 감정 상태를 '기쁨'으로 설정해 놓아서 그렇다. 저 아이가 사실은 울고 싶다면...... 저 아이는 언제, 어떻게 울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때론 사유의 방향이 궤변처럼 흐르기도 해서 대다수 읽는 이들을 불편하게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어하는 소수를 위한 책일 뿐이니까. 이제 책장을 넘기면 세상의 부조리를 지적하고 세상을 향해 실컷 울분을 표출하는 주인공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과 함께 방황하고 아파하고 또 열이 날 만큼 생각하다 보면, 결국 우리 몸은 우리 자신의 것이라는 귀결점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그 과정이 때로 지난하고 고달프게 여겨지도라도 조금만 마음을 열고 너그럽게 보아 주길 바란다. 몸을 빼앗긴 자들의 고통과 정신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
아.
바.
타.
"내 아바타는 지금 날 보고 웃고 있다. 방실방실 잘도 웃는다. 감정 상태를 '기쁨'으로 설정해 놓아서 그렇다. 저 아이가 사실은 울고 싶다면...... 저 아이는 언제, 어떻게 울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때론 사유의 방향이 궤변처럼 흐르기도 해서 대다수 읽는 이들을 불편하게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어하는 소수를 위한 책일 뿐이니까. 이제 책장을 넘기면 세상의 부조리를 지적하고 세상을 향해 실컷 울분을 표출하는 주인공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과 함께 방황하고 아파하고 또 열이 날 만큼 생각하다 보면, 결국 우리 몸은 우리 자신의 것이라는 귀결점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그 과정이 때로 지난하고 고달프게 여겨지도라도 조금만 마음을 열고 너그럽게 보아 주길 바란다. 몸을 빼앗긴 자들의 고통과 정신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