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호랑이 뱃속 잔치
- 581
• 지은이 : 신동근
• 그린이 : 신동근
• 가격 : 67,000원
• 책꼴/쪽수 :
355X350, 34쪽
• 펴낸날 : 2014-03-24
• ISBN : 9788958287377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저자소개
지은이 : 신동근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졸업한 후,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소대성전>, <호랑이와 아이가 만날까>에 그림을 그렸어요. <호랑이 뱃속 잔치>에는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다.
그린이 : 신동근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졸업한 후,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소대성전>, <호랑이와 아이가 만날까>에 그림을 그렸어요. <호랑이 뱃속 잔치>에는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옛날 강원도 금강산 기슭에 소금장수가 살았습니다. 하루는 산속에서 날이 저물어 어쩌나 걱정이 태산 같은데 눈앞에 낯선 동굴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동굴이 움직이더니 소금장수를 꿀꺽 삼키지 뭐예요. “허어! 나라에 산만 한 호랭이가 산다더니 내가 그놈한테 먹혔는가 보네.” 소금장수가 그러고 있는데 ‘어흥!’ 소리가 나더니 무언가 쿵! 하고 떨어졌습니다. “아이고! 여가 어데라 고마?” 바로 태백산 아래께 사는 경상도 숯장수였어요. 그리고 또 출렁출렁 움직이더니 쿵! “아이고! 여기가 워디래유?” 바로 속리산 아래 사는 충청도 대장장이였어요. 세 사람은 살 궁리를 의논하다가 배가 고파지자 호랑이 뱃속을 도려내 소금을 뿌리고 숯불을 피워 구워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곤히 잠이 들었는데 호랑이가 이리 펄쩍, 저리 펄쩍 펄쩍펄쩍 날뛰는 거예요. 결국 호랑이는 전라도 김제 만경 넓은 들에서 고꾸라지며 찍! 죽을 똥을 쌌지요. 그 바람에 세 사람도 슝! 밖으로 나왔어요. 들판에 모여든 고을 사람들, “워메! 무신 호랭이가 저라고 클까이~. 누가 잡았당가?” “긍께 말이요. 어쨌든 괴기가 생겼응께 잔치나 해 불세.” 그래서 고을 사람들이랑 세 사람은 맛있는 호랑이 고기로잔치를 벌였다나요.
편집자 추천글
커다란 동굴 같은 입, 사람을 통째로 셋이나 삼키고도 별 탈 없는 위장에, 몇 걸음만 펄쩍 뛰면 동에서 번쩍 서에 번쩍 강원도로, 경상도로, 충청도로 가는 호랑이-이렇게 큰 호랑이가 있다니! 게다가 잡아먹힌 사람들이 그 안에서 살아갈 궁리를 하고, 먹힌 주제에 먹은 녀석의 뱃속을 도려내어-그것도 소금치고 숯불 피워 맛있게 구워서-먹는다니.
이 이야기는. 해도 너무하는 거짓말이다. 누구나 거짓말 이야기지 하고 금세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하지만 너무난 재미있는 허풍이라 그래그래, 그래서 어떻게 되었니? 라고 더 물어보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사투리를 제대로 구사하며 익살맞게 이야기를 글로 들려주는 작가는 그림으로 한술 더 뜬다.
동굴 입구에 매달린 고드름처럼 보이는 호랑이 이빨, 동굴 벽화라도 그리며 놀아야 할 듯한 호랑이 뱃속 그림이 그려졌다, 시원하게 웃고 책을 덮고 나서 피식 웃고, 문득 떠올라서 또 웃고, 누군가를 웃기고 싶을 때 보여주면 좋은 그림책.
이 이야기는. 해도 너무하는 거짓말이다. 누구나 거짓말 이야기지 하고 금세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하지만 너무난 재미있는 허풍이라 그래그래, 그래서 어떻게 되었니? 라고 더 물어보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사투리를 제대로 구사하며 익살맞게 이야기를 글로 들려주는 작가는 그림으로 한술 더 뜬다.
동굴 입구에 매달린 고드름처럼 보이는 호랑이 이빨, 동굴 벽화라도 그리며 놀아야 할 듯한 호랑이 뱃속 그림이 그려졌다, 시원하게 웃고 책을 덮고 나서 피식 웃고, 문득 떠올라서 또 웃고, 누군가를 웃기고 싶을 때 보여주면 좋은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