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북] 방귀쟁이 며느리
- 674
• 지은이 : 신세정
• 가격 : 67,000원
• 책꼴/쪽수 :
355X421, 32쪽
• 펴낸날 : 2014-03-24
• ISBN : 9788958287391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저자소개
지은이 : 신세정
낮고 작은 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이기를 원하고, 낮고 작은 곳에서 아름다움을 꺼내기를 즐겨하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으며, 그림책 『하늘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방귀 잘 뀌는 처자가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방귀 뀔 때 남들에게 알리느라 울리던 종도 놔두고 가야 합니다. 사흘에 한 번은 꼭 시원하게 뀌어야 하는 방귀를 시집가서는 참고 또 참고 하다 보니 곱던 얼굴이 누런 메줏덩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며늘아기, 어디 아픈가 하며 걱정하던 시아버지, 방귀 못 뀌어 그렇다는 말에 시원하게 뀌라고 하지요. 하지만 며느리 방귀가 어떤 방귀인지 몰라서 한 말입니다. 문고리 쥔 시어머니 방귀 바람에 펄럭펄퍽, 가마솥 안은 시아버지는 방귀 바람에 날아가고 말았어요.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날 참이라, 이 방귀쟁이 며느리를 친정으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가던 길에 장사꾼들이 어마어마하게 키 큰 배나무를 보며 하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배 한 개만 따 주면 짐 반으로 나눠 줘도 좋겠다는 말을 듣고, 이 며느리가 방귀 실력을 발휘합니다. 방귀 한 방에 후두둑 떨어지는 배들, 결국 비단이랑 놋그릇 짐을 나눠 받고 다시 시가로 돌아간 며느리는 사랑 받으며 잘 먹고 잘살았더라는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