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북) 마당을 나온 암탉
- 855
• 지은이 : 황선미
• 가격 : 10,000원
• 책꼴/쪽수 :
• 펴낸날 : 2019-10-22
• ISBN : 9791160945416
• 십진분류 : 문학 > 문학 (800)
• 도서상태 : 정상
저자소개
지은이 : 황선미
세계 30 개국에 번역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나쁜 어린이표』, 『들키고 싶은 비밀』 등 많은 작품을 썼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독자들이 추천하는 『마당을 나온 암탉』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진한감동으로 말해주는 책. 가슴이 찡하게 아려옵니다.
- 글*
잎싹이의 삶을 통해 엄마, 노력, 기다림, 희망을 알게 됩니다.
- 오월의**
딸 아이 읽히려고 며칠 전에 샀는데 제가 먼저 읽었어요. 너무 감동적이에요!
- pon****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울면서 같이 느낌을 나눈 책이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쌍둥이**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꿈을 찾다 길을 잃은 어른에게 쉼표와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꿈을 향해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가는 잎싹을 보노라면 뒷걸음질 치고 포기하려고만 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자~! 힘내자!
- neg***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진한감동으로 말해주는 책. 가슴이 찡하게 아려옵니다.
- 글*
잎싹이의 삶을 통해 엄마, 노력, 기다림, 희망을 알게 됩니다.
- 오월의**
딸 아이 읽히려고 며칠 전에 샀는데 제가 먼저 읽었어요. 너무 감동적이에요!
- pon****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울면서 같이 느낌을 나눈 책이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쌍둥이**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꿈을 찾다 길을 잃은 어른에게 쉼표와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꿈을 향해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가는 잎싹을 보노라면 뒷걸음질 치고 포기하려고만 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자~! 힘내자!
- neg***
편집자 추천글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에 출간되어 어린이부터 성인 독자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만 독자에게 사랑받는 책이며, 미국 펭귄북스를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는 등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영국에서는 종합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2011년 오성윤 감독의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돼 200만 관객을 모으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판매되기도 했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마당을 뛰쳐나온 암탉 잎싹을 통해 주어진 운명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의지, 주어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 키워가는 자유, 사랑,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과 용기를 깊이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양계장의 암탉 잎싹. 양계장을 뛰쳐나가는 모험을 감행하던 잎싹은 어느 날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된다. 그리고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며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준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인 국제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이 작품은 근대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천사 “말하다가 울지 않기”
소설가 심윤경
어떤 한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있습니다. 해리 포터를 판타지 소설 또는 청소년 소설이라고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닌데도 아주 뜨악한 기분이 들듯이 말이에요. 해리 포터는 해리 포터 그 자체입니다. 뛰어난 작품들은 모든 장르를 뛰어넘어 수많은 사람의 인생에 잊지 못할 기억을 남깁니다. 그런 작품들을 우리는 걸작이라고 부르죠.
저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바로 그런 작품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 이미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책이고, 전 세계 스물아홉 개 나라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펭귄 북스에서 처음으로 번역되어 나온 한국 소설이라고 합니다. 어느새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된다고 하는데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꼭 읽어줘야겠다 생각하시겠지만, 글쎄요, 부모들이 이 책을 과연 끝까지 또박또박 읽어줄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너무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치밀어 올라서...
양계장에서 버림받은 폐계 잎싹과 청둥오리 아들 초록머리가 무시무시한 족제비에게 잡아먹힐까봐, 농장 주인에게 붙잡힐까봐 조마조마 가슴을 졸이면서, 잎싹과 초록머리를 응원하고 족제비를 미워하면서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듣겠지요. 그리고 어쩌면 금방 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세상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정말로 많으니까요.
하지만 부모들은 쉽사리 이 책을 잊지 못합니다. 이 책은 그 어떤 동화나 소설, 심지어 인문철학서도 담아내기 힘든,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성찰들을 풍성하게 담고 있습니다. 희망과 절망이란 무엇인지, 아이가 자라는 것, 아이를 사랑하는 것, 잘 자란 아이를 떠나보내는 것은 무엇인지, 그 모든 걸 아울러 삶이란 무엇인지. 이 책은 힘들이거나 과장되지 않게, 간결하고 아름답게 그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던 엄마아빠가 더 많이 울고, 못 잊어 자꾸 다시 들춰보고, 평생 뭉클하게 마음에 간직하게 되는 그런 책일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소개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저는 단 한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말하다가 울지 않기.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왜 이러는지 곧 이해하실 겁니다. 울지 않고 말하기 어려운 이름,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입니다.
추천사 “말하다가 울지 않기”
소설가 심윤경
어떤 한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있습니다. 해리 포터를 판타지 소설 또는 청소년 소설이라고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닌데도 아주 뜨악한 기분이 들듯이 말이에요. 해리 포터는 해리 포터 그 자체입니다. 뛰어난 작품들은 모든 장르를 뛰어넘어 수많은 사람의 인생에 잊지 못할 기억을 남깁니다. 그런 작품들을 우리는 걸작이라고 부르죠.
저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바로 그런 작품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 이미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책이고, 전 세계 스물아홉 개 나라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펭귄 북스에서 처음으로 번역되어 나온 한국 소설이라고 합니다. 어느새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된다고 하는데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꼭 읽어줘야겠다 생각하시겠지만, 글쎄요, 부모들이 이 책을 과연 끝까지 또박또박 읽어줄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너무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치밀어 올라서...
양계장에서 버림받은 폐계 잎싹과 청둥오리 아들 초록머리가 무시무시한 족제비에게 잡아먹힐까봐, 농장 주인에게 붙잡힐까봐 조마조마 가슴을 졸이면서, 잎싹과 초록머리를 응원하고 족제비를 미워하면서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듣겠지요. 그리고 어쩌면 금방 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세상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정말로 많으니까요.
하지만 부모들은 쉽사리 이 책을 잊지 못합니다. 이 책은 그 어떤 동화나 소설, 심지어 인문철학서도 담아내기 힘든,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성찰들을 풍성하게 담고 있습니다. 희망과 절망이란 무엇인지, 아이가 자라는 것, 아이를 사랑하는 것, 잘 자란 아이를 떠나보내는 것은 무엇인지, 그 모든 걸 아울러 삶이란 무엇인지. 이 책은 힘들이거나 과장되지 않게, 간결하고 아름답게 그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던 엄마아빠가 더 많이 울고, 못 잊어 자꾸 다시 들춰보고, 평생 뭉클하게 마음에 간직하게 되는 그런 책일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소개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저는 단 한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말하다가 울지 않기.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왜 이러는지 곧 이해하실 겁니다. 울지 않고 말하기 어려운 이름,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