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 위의 한국사 (징검다리 역사책 19)
- 607
• 지은이 : 조지욱
• 그린이 : 김효진
• 가격 : 13,500원
• 책꼴/쪽수 :
175×235mm, 96쪽
• 펴낸날 : 2019-07-12
• ISBN : 979-11-6094-491-4 74900, 978-89-5828-647-9(세트)
• 십진분류 : 역사 > 역사 (900)
• 태그 : #역사 #징검다리역사책 #지도 #지리
저자소개
지은이 : 조지욱
서울시 종로구에서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았다. 물장구 치고 다람쥐 잡던 추억이 부족했기에 누구보다도 자연을 동경했다. 동국대학교 지리교육학과, 동 대학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석사 논문은 “흥미로운 지리 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재 개발의 필요성(한국지리교육학회, 2003)”이다. 현재 부천 정명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다. 1993년부터 지리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리를 쉽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엮은 것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습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쓴 책은 7차 교육과정 교과서 『세계지리』(천재출판, 2001년) 이다. 그 밖에 『탐스런 세계지리』, 『기특한 사회』, 『감탄사 한국지리』 등이 있다. 요즘은 2010년에 중학생이 될 학생들을 위해 사회 교과서와 사회과부도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습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쓴 책은 7차 교육과정 교과서 『세계지리』(천재출판, 2001년) 이다. 그 밖에 『탐스런 세계지리』, 『기특한 사회』, 『감탄사 한국지리』 등이 있다. 요즘은 2010년에 중학생이 될 학생들을 위해 사회 교과서와 사회과부도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그린이 : 김효진
한국종합예술학교와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공부하고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과 ‘노마콩쿠르’에 입상했습니다. 지금은 짧은 이야기를 짓고 작은 그림들을 그리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나랑 화장실 갈 사람?』, 『마음아, 작아지지 마』,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톨스토이 할아버지네 헌책방』, 『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등이 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어? 지도로 보니까 한국사가 쉽네!
시간과 공간은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꼭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언제?’라는 질문에 이
어서 ‘어디서?’라고 물어보게 됩니다. 역사 공부를 할 때도 시간과 공간을 함께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지도입니다. 지도 위에 역사 인물과 사건을 펼쳐 놓아 보세요.
어렵게 느껴지던 역사가 훨씬 쉬워질 거예요.
시간과 공간은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꼭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언제?’라는 질문에 이
어서 ‘어디서?’라고 물어보게 됩니다. 역사 공부를 할 때도 시간과 공간을 함께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지도입니다. 지도 위에 역사 인물과 사건을 펼쳐 놓아 보세요.
어렵게 느껴지던 역사가 훨씬 쉬워질 거예요.
목차
머리말 4
1. 한국인의 조상은 어디서 왔을까?
2. 고조선은 어디에 있었을까?
3. 한강을 차지하는 자가 삼국을 통일한다
4. 고려가 영토를 지키는 방법
5. 몽골은 왜 강화도를 점령하지 못했을까?
6. 계절풍과 해류를 타고 온 왜구
7. 조선 제일의 명당은 어디일까?
8. 팔도는 무엇을 경계로 나누어진 걸까?
9. 장원 급제를 꿈꾸며 떠나는 과거 길
10.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세금을 걷었을까?
11. 명량 대첩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구일까?
12. 왜 곡창 지대에서 농민 봉기가 일어났을까?
13 일본이 개항을 요구한 세 곳은 어디였을까?
14. 일본은 왜 경복궁을 헐고 그 자리에 조선 총독부를 세웠을까?
15. 위도 38도선을 따라 갈라진 한반도
16 국토의 복원 ‘통일 한국’
1. 한국인의 조상은 어디서 왔을까?
2. 고조선은 어디에 있었을까?
3. 한강을 차지하는 자가 삼국을 통일한다
4. 고려가 영토를 지키는 방법
5. 몽골은 왜 강화도를 점령하지 못했을까?
6. 계절풍과 해류를 타고 온 왜구
7. 조선 제일의 명당은 어디일까?
8. 팔도는 무엇을 경계로 나누어진 걸까?
9. 장원 급제를 꿈꾸며 떠나는 과거 길
10.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세금을 걷었을까?
11. 명량 대첩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구일까?
12. 왜 곡창 지대에서 농민 봉기가 일어났을까?
13 일본이 개항을 요구한 세 곳은 어디였을까?
14. 일본은 왜 경복궁을 헐고 그 자리에 조선 총독부를 세웠을까?
15. 위도 38도선을 따라 갈라진 한반도
16 국토의 복원 ‘통일 한국’
편집자 추천글


▶기획 의도
역사를 더 쉽게 이해하려면, 지리학의 눈이 필요하다
『지도 위의 한국사』는 24년 차 지리 교사의 눈을 통해 본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입니다. 지은이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지리학의 눈’이 필수라고 합니다. 역사란 과거의 시간 속에서 생긴 일이면서도, 특정한 지리적 조건에 의해 결정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역사를 더 쉽게 이해하려면 시간적 이해와 함께 지리적 이해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리학의 눈으로 보면 역사 사건을 당시의 기후, 지형, 도시, 환경 등을 통해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려 말에서 조선 초까지 이어진 왜구들의 침략을 해류와 계절풍, 서남해안 조수간만의 차이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거친 바다 너머의 왜구들이 매년 4월~6월에 나타나, 쉽게 내륙 지방까지 침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지도 위의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좌우한 16개의 주제를 고르고, 하나씩 지리학의 눈으로 설명해 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주요 역사 사건에 지리적 조건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봄으로써 연대기적 서술에 따라 구성된 통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내용 소개
삼국을 차지하는 자가 삼국을 통일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한반도를 통일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차지하려고 한 땅은 어디일까요? 바로 한강 유역입니다. 한강은 한반도 중부 지역 최대의 하천으로 주변에 비옥한 농토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강을 차지하면 강을 통해 군수품을 이동시킬 수 있고, 많은 인구와 농토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히 국력이 강해져 통일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지요. 실제로 각 나라는 한강을 차지했을 때 전성기를 누렸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도 한강을 차지한 다음이었습니다.
몽골은 강화도를 점령하지 못한 걸까, 안 한 걸까
몽골의 말발굽이 고려 전역을 짓밟는 동안에도 강화도만은 무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밀은 바로 강화도 주변을 둘러싼 광대한 갯벌과 강화해협이었습니다. 경기만 일대에는 서해안에서 가장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곳이어서 강화해협의 물살 또한 그만큼 거칩니다. 따라서 강화도는 대규모 상륙작전이 애초에 불가능한 곳이었지요. 그로부터 600여 년이 지난 1871년, 신미양요에 이르러서야 미 해병대가 무방비 상태의 강화도 상륙에 성공합니다. 그러니 세계 최강 몽골군도 강화도만은 어찌하지 못한 것이지요.
팔도는 무엇을 경계로 나누어진 걸까?
우리에게 익숙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이렇게 팔도가 행정구역으로 처음 정리된 때는 1413년 조선 태조 대였습니다. 그런데 태조 임금이 지도에다가 마음대로 선을 그은 걸까요? 절대 그럴 리가 없지요. 팔도는 오랜 옛날부터 한반도의 역사를 좌우한 지리적 조건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경상도와 전라도는 소백산맥이 경계가 되고요, 전라도와 충청도는 금강으로 구분되지요. 그리고 북녘을 양분하는 함경도와 평안도의 기준은 낭림산맥이랍니다.
전함 13척으로 300척 함대를 물리친 명량 해협의 기적
이순신이 이끈 명량 해전은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승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작 13척의 전함으로 300척의 일본 함대를 물리쳤으니까요. 그 비결은 바로 명량 해협의 지형과 조류에 있었습니다. 이순신은 좁은 해협 입구에 판옥선 1척을 배치해 놓고, 나머지는 뒤에 두었습니다. 마치 가느다란 병 주둥이를 마개로 꽉 누르는 것처럼요. 일본 함대는 밀물을 타고 쉽게 돌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 후 조류가 바뀌자 일본 함선들은 서로 엉키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길에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느라 허둥대는 모습과 같았지요. 이들은 곧바로 조선 함대의 좋은 사격 표적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