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의 눈물 (지구촌 사회 학교 5)
- 1373
• 지은이 : 김정희
• 그린이 : 오승민
• 가격 : 14,500원
• 책꼴/쪽수 :
210×253mm, 60쪽
• 펴낸날 : 2017-03-10
• ISBN : 9791160940091, 9788958289203(세트)
• 태그 : #원자력 발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능
저자소개
지은이 : 김정희
1958년 경상북도 하양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도자기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국화』, 『야시골 미륵이』, 『노근리 그 해 여름』, 『대추리 아이들』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들을 꾸준히 써 왔습니다. 이 밖에도 『겁쟁이 하늘이』, 『내 친구 야야』,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빨간 집게다리가 최고야!』, 『아홉 살은 괴로워』,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학교 다니기 싫어!』 등의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 오승민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2004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2005년 노마콩쿠르에 입상하였습니다. 2007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벽이』,『아깨비의 노래』, 『길고양이 방석』, 『앨피의 다락방』, 『날마다 뽀끄댕스』, 『리프카의 편지』,『로봇의 별』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저자소개
글쓴이 김정희
경상북도 하양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도자기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국화』, 『야시골 미륵이』, 『노근리 그 해 여름』, 『대추리 아이들』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들을 꾸준히 써 왔습니다. 이 밖에도 『먼저 온 미래』, 『겁쟁이 하늘이』, 『내 친구 야야』,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빨간 집게다리가 최고야!』, 『아홉 살은 괴로워』,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학교 다니기 싫어!』 등의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오승민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꼭꼭 숨어라』로 2004년 ‘국제 노마 콩쿠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아깨비의 노래』로 볼로냐 국제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을 비롯해 『길고양이 방석』, 『미소의 여왕』, 『왕할아버지 오신 날』, 『호랑이를 탄 엄마』,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 『바다사자의 섬』, 『비닐봉지풀』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내용요약
요시코는 엄마 아빠, 그리고 중학생 언니와 함께 봄이면 벚나무 동산으로 소풍을 가고, 주말이면 산 아래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2011년 3월 11일 오후, 대지진에 이어 쓰나미가 덮치면서 집과 마을이 모두 폐허가 되고 언니마저 잃게 됩니다. 거기에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새어 나와 원전 주변은 죽음의 땅이 되고 말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고통을 당하는 요시코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원자력의 위험성과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글쓴이 김정희
경상북도 하양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도자기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국화』, 『야시골 미륵이』, 『노근리 그 해 여름』, 『대추리 아이들』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들을 꾸준히 써 왔습니다. 이 밖에도 『먼저 온 미래』, 『겁쟁이 하늘이』, 『내 친구 야야』,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빨간 집게다리가 최고야!』, 『아홉 살은 괴로워』,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학교 다니기 싫어!』 등의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오승민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꼭꼭 숨어라』로 2004년 ‘국제 노마 콩쿠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아깨비의 노래』로 볼로냐 국제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을 비롯해 『길고양이 방석』, 『미소의 여왕』, 『왕할아버지 오신 날』, 『호랑이를 탄 엄마』,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 『바다사자의 섬』, 『비닐봉지풀』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내용요약
요시코는 엄마 아빠, 그리고 중학생 언니와 함께 봄이면 벚나무 동산으로 소풍을 가고, 주말이면 산 아래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2011년 3월 11일 오후, 대지진에 이어 쓰나미가 덮치면서 집과 마을이 모두 폐허가 되고 언니마저 잃게 됩니다. 거기에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새어 나와 원전 주변은 죽음의 땅이 되고 말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고통을 당하는 요시코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원자력의 위험성과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편집자 추천글
현재 진행형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1년 3월에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 최악의 원전 사고였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7등급의 원자력 사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일본 동북 지방에서 일어난 대지진과 강력한 쓰나미로 1만 5,800여 명이 죽고 2,570여 명이 실종되었으며, 17만 4,000여 명이 정든 집과 고향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해야 했지요. 여기에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들이 고장 나면서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되어 일본의 절반에 해당하는 땅과 바다, 하늘이 모두 오염되고, 원전 주변의 마을은 아무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6년이 되었지만, 원자로 폐로 작업과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은 여전히 미진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가설 주택에 거주하며 피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주민들에게 귀향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아직도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태평양으로 흘러 나가고 있지요.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올해 초 후쿠시마 원전의 파손된 원자로 안에서 검출된 방사능 수치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후쿠시마 제2 원자로 격납 용기 안의 공기 중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530시버트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530시버트면 사람이 30초만 쐬어도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략 1시버트만으로도 방사능 질병과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5시버트면 방사능에 노출된 사람들의 절반이 한 달 안에 사망하며, 10시버트에 노출되면 몇 주 만에 사망하게 된다고 하지요. 1시버트의 10분의 1만 쐬어도 각종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와 후유증은 6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피해는 일본에 국한되지 않고 이웃 나라와 전 세계의 환경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 꼭 해야 할까요?
원자력 발전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원자력 에너지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이 적게 들어서 깨끗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원전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백만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전합니다. 그러나 원자력 에너지는 언제든 끔찍한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성과 핵무기로 이용될 수도 있는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원자력의 피해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을 비롯해 유럽 국가들이 탈핵을 선언하고, 영국과 대만도 새 원전 건설을 중단하는 등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거나 줄여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사고 직후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금은 다시 가동하고 있고 원전 수출까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 6위의 원전 보유국인 우리나라도 원전을 줄이기는커녕 계속 새 원전을 건설하는 등 원전 위주의 정책을 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진도 5.8의 지진이 일어나 우리를 큰 충격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라는 자연재해에서 비롯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대형 원전 사고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인류 공동체의 생존과 연결된 원자력 발전 문제
『후쿠시마의 눈물』은 6년 전 일본 동북 지방을 휩쓴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쓴 지식 그림책으로, 요시코네 가족의 피난 생활이 핍진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원자력의 위험성과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잘 녹여 냈습니다. 후쿠시마 현의 작은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던 요시코네 가족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로 겪는 고통과 끔찍한 재앙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가 전기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시설이라고 배우는 아이들에게 원자력 발전소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그 위험성은 무엇인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 에너지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의 문제가 경제적 효율성이 아닌 인간의 도리, 인류 공동체의 생존과 연결된 문제라는 것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2011년 3월에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 최악의 원전 사고였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7등급의 원자력 사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일본 동북 지방에서 일어난 대지진과 강력한 쓰나미로 1만 5,800여 명이 죽고 2,570여 명이 실종되었으며, 17만 4,000여 명이 정든 집과 고향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해야 했지요. 여기에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들이 고장 나면서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되어 일본의 절반에 해당하는 땅과 바다, 하늘이 모두 오염되고, 원전 주변의 마을은 아무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6년이 되었지만, 원자로 폐로 작업과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은 여전히 미진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가설 주택에 거주하며 피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주민들에게 귀향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아직도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태평양으로 흘러 나가고 있지요.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올해 초 후쿠시마 원전의 파손된 원자로 안에서 검출된 방사능 수치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후쿠시마 제2 원자로 격납 용기 안의 공기 중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530시버트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530시버트면 사람이 30초만 쐬어도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략 1시버트만으로도 방사능 질병과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5시버트면 방사능에 노출된 사람들의 절반이 한 달 안에 사망하며, 10시버트에 노출되면 몇 주 만에 사망하게 된다고 하지요. 1시버트의 10분의 1만 쐬어도 각종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와 후유증은 6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피해는 일본에 국한되지 않고 이웃 나라와 전 세계의 환경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 꼭 해야 할까요?
원자력 발전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원자력 에너지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이 적게 들어서 깨끗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원전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백만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전합니다. 그러나 원자력 에너지는 언제든 끔찍한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성과 핵무기로 이용될 수도 있는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원자력의 피해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을 비롯해 유럽 국가들이 탈핵을 선언하고, 영국과 대만도 새 원전 건설을 중단하는 등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거나 줄여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사고 직후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금은 다시 가동하고 있고 원전 수출까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 6위의 원전 보유국인 우리나라도 원전을 줄이기는커녕 계속 새 원전을 건설하는 등 원전 위주의 정책을 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진도 5.8의 지진이 일어나 우리를 큰 충격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라는 자연재해에서 비롯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대형 원전 사고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인류 공동체의 생존과 연결된 원자력 발전 문제
『후쿠시마의 눈물』은 6년 전 일본 동북 지방을 휩쓴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쓴 지식 그림책으로, 요시코네 가족의 피난 생활이 핍진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원자력의 위험성과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잘 녹여 냈습니다. 후쿠시마 현의 작은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던 요시코네 가족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로 겪는 고통과 끔찍한 재앙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가 전기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시설이라고 배우는 아이들에게 원자력 발전소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그 위험성은 무엇인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 에너지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의 문제가 경제적 효율성이 아닌 인간의 도리, 인류 공동체의 생존과 연결된 문제라는 것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