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해바라기 (사계절1318문고 44)
- 2050
• 지은이 : 차오원쉬엔
• 옮긴이 : 전수정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330쪽
• 펴낸날 : 2007-08-30
• ISBN : 9788958282402
• 십진분류 : 문학 > 중국문학 (820)
• 추천기관 :
학교도서관저널, 아침독서운동, 학교도서관을사랑하는사람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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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청소년 #1318 #소설 #중국소설 #가난 #빈곤 #가족 #문화대혁명 #
저자소개
지은이 : 차오원쉬엔
1954년 중국 장쑤(江蘇) 성에서 태어났고, 베이징 대학 교수이자 소설가이다. 『빨간 기와』로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강과 호수로 둘러싸인 농촌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바다소』『비』『상상의 초가 교실』『꿈의 무늬』등이 있다. 중국의 중요한 문학상을 여럿 받았으며,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이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바다소』『비』『상상의 초가 교실』『꿈의 무늬』등이 있다. 중국의 중요한 문학상을 여럿 받았으며,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이다.
옮긴이 : 전수정
고려대학교 중국현대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북경어언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글샘 중국문학 기획번역팀 대표이자 중국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작가 최초로 국제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차오원쉬엔을 비롯해 뛰어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옮긴 책으로 장자화의 『하라바라 괴물의 날』, 차오원쉬엔의 『빨간 기와』『빨간 대문』 『청동 해바라기』 『안녕, 싱싱』, 창신강의 『열혈 수탉 분투기』 『열혈 돼지 전설』과 『한 권으로 읽는 중국 7대 고전』 시리즈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중국 현대사의 최대 격변기인 문화대혁명
그 속에서 펼쳐지는 착하고 어린 영혼들의 삶과 사랑
청동은 외로웠다.
홀로 하늘을 가진 새의 외로움,
넓은 강을 홀로 차지한 물고기의 고독,
초원을 홀로 달리는 말의 쓸쓸함과 같았다.
바로 그런 때에 한 소녀가 청동의 눈앞에 나타났다.
해바라기의 출현으로 청동은 이 세상에 고독한 아이가
자기 하나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착하고 어린 영혼들의 삶과 사랑
청동은 외로웠다.
홀로 하늘을 가진 새의 외로움,
넓은 강을 홀로 차지한 물고기의 고독,
초원을 홀로 달리는 말의 쓸쓸함과 같았다.
바로 그런 때에 한 소녀가 청동의 눈앞에 나타났다.
해바라기의 출현으로 청동은 이 세상에 고독한 아이가
자기 하나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조각배
해바라기 들판
아까시 나무
갈대꽃신
황금모초
얼음목걸이
메뚜기떼
종이초롱
짚가리
조각배
해바라기 들판
아까시 나무
갈대꽃신
황금모초
얼음목걸이
메뚜기떼
종이초롱
짚가리
편집자 추천글
문화혁명시기의 중국의 한 오지 마을, 말을 못하는 청동과 예쁜 소녀 해바라기가 사는 보리밭 마을에 도시 사람들이 몰려와 간부학교를 세우고 밭일 논일을 하는 것도 모자라 밤새도록 회의를 하고, 강가의 모래알처럼 널린 물고기를 일부러 양식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어느 날, 조각가인 해바라기의 아버지가 익사 사고로 죽자, 해바라기는 우여곡절끝에 청동네 집의 양녀로 들어온다. 청동네 집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끼니도 겨우 이을 정도로 가난하지만 예쁘고 귀티나는 해바라기를 데려와 가족의 일부로 맞는다.
어릴 적 큰 화재로 말을 잃은 청동은 두 아이가 모두 학교에 갈 수 없는 처지에서 해바라기에게 학교 입학을 양보하고 그녀에게 글을 배운다. 할머니가 병이 나자, 해바라기는 학교에 가지 않을 작정으로 일부러 시험을 망치고, 굶는 식구들을 위해 청동은 야생오리를 잡아와 오리탕을 끓여내기도 한다.
착하고 깨끗한 영혼을 지닌 주인공 남매, 중국의 농촌 마을과 그 마을을 둘러싼 강과 호수에 대한 아련한 추억 등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작가가 가진 인간에 대한 연민과 보편적인 정서에 기대어 고전적인 친절함과 따뜻함을 내비치고 있는 작품이다.
어느 날, 조각가인 해바라기의 아버지가 익사 사고로 죽자, 해바라기는 우여곡절끝에 청동네 집의 양녀로 들어온다. 청동네 집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끼니도 겨우 이을 정도로 가난하지만 예쁘고 귀티나는 해바라기를 데려와 가족의 일부로 맞는다.
어릴 적 큰 화재로 말을 잃은 청동은 두 아이가 모두 학교에 갈 수 없는 처지에서 해바라기에게 학교 입학을 양보하고 그녀에게 글을 배운다. 할머니가 병이 나자, 해바라기는 학교에 가지 않을 작정으로 일부러 시험을 망치고, 굶는 식구들을 위해 청동은 야생오리를 잡아와 오리탕을 끓여내기도 한다.
착하고 깨끗한 영혼을 지닌 주인공 남매, 중국의 농촌 마을과 그 마을을 둘러싼 강과 호수에 대한 아련한 추억 등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작가가 가진 인간에 대한 연민과 보편적인 정서에 기대어 고전적인 친절함과 따뜻함을 내비치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