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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읽는 지질학의 첫걸음 (지식의 씨앗 4)
- 2692
• 지은이 : 프랑소와 미셸
• 옮긴이 : 장순근
• 그린이 : 로뱅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297*210mm, 83쪽
• 펴낸날 : 2006-08-29
• ISBN : 9788958281795
• 십진분류 : 자연과학 > 지학 (450)
• 추천기관 :
아침독서운동
• 태그 : #아동 #지식 #교양 #과학 #지질학
저자소개
지은이 : 프랑소와 미셸
지질학자이자 고산 안내인. 대중과 어린이들을 위해 지구과학, 환경, 지리에 관한 책을 썼으며 주로 과학 지식을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옮긴이 : 장순근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을 공부했고, 보르도Ⅰ 대학교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남극 세종기지를 세우는 데 힘을 쏟았고, 월동대 대장으로 남극에서 네 번이나 월동했다. 지금은 한국해양연구소에 부설된 극지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야! 가자, 남극으로』, 『화석 탐정, 공룡 화석의 비밀을 풀어라!』를 비롯해 많은 어린이책을 썼다. 『비글호 항해기』를 번역해서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린이 : 로뱅
어릴 때부터 보는 것은 무엇이든 그리는 버릇이 있었다. 그 후 버스 여행을 하거나 낚시를 다니면서 맘에 드는 풍경이나 사물을 그렸다. 스케치북에 담긴 1000장이 넘는 스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긴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시냇가 물 속에 작은 돌멩이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 건져 올려 만지작거리면 물 묻은 돌이 햇빛에 반짝입니다. 다시 던져 넣으려다 문득, 그 돌멩이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디에서 떠내려 왔는지, 나이는 몇 살인지……. 이런 질문은 누구에게 물어보아야 할까요? 바로 돌을 연구하는 지질학자입니다. 지질학자는 작은 조약돌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돌멩이에 대해 연구합니다. 사실 시냇가의 조약돌과 바다로 덮인 지구는 크기만 다를 뿐 똑같이 '물 묻은 돌'이니까요.
지질학자들은 돌이 광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압니다. 바다가 솟아올라 산이 되고, 산은 비바람에 깎여 모래가 되고, 모래가 물에 떠내려가 바다에 쌓이는 과정도 압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냇가에서 건져 올린 돌멩이가 산에서 바다까지 아주 긴 여행을 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은 지질학에서 가장 중요한 돌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합니다. 여러분이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과 지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말이에요. 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돌멩이 하나를 들어 올려 관찰하는 일이 바로 지질학의 첫걸음이란 것을요.
지질학자들은 돌이 광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압니다. 바다가 솟아올라 산이 되고, 산은 비바람에 깎여 모래가 되고, 모래가 물에 떠내려가 바다에 쌓이는 과정도 압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냇가에서 건져 올린 돌멩이가 산에서 바다까지 아주 긴 여행을 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은 지질학에서 가장 중요한 돌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합니다. 여러분이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과 지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말이에요. 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돌멩이 하나를 들어 올려 관찰하는 일이 바로 지질학의 첫걸음이란 것을요.
편집자 추천글
1. 출간의의
어린이에게 지질학 교육은 왜 필요한가? 그리고 이제까지 교양과학은 어떠했나?
>> 빈약한 지구과학 교육을 보강해야 : 제대로 된 지구과학 입문서가 없었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지구과학은 대부분 지질학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데 바위(암석)의 종류나 지형, 지질 현상을 간략히 설명한다. 그러나 수업 시수가 충분치 않은데다 다양한 실험, 실습을 요구하는 현재 교육과정을 소화하려면 정작 중요한 지질학의 기본 개념을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변성암이 지구 내부에서 큰 열과 압력을 받아 기존의 바위가 변형된 것이라는 설명을 하려면 지판의 이동과 관입을 언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모두 전달되기에는 현실적인 무리가 있으므로 적당한 부교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나와 있는 어린이용 지질학 관련 교양서들은 대부분 화석이나, 화산폭발 등 특정 주제만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번역 출간된 『초등학생을 위한 지질학의 첫걸음』은 아이들이 지질 현상에 흥미를 갖고 좀더 체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들어 생태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서 도시 아이들도 웬만한 풀, 곤충, 나무 이름을 외고 다닌다. 그러나 길가에서 주운 돌의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아이들을 위한 과학 교양서가 특정 분야에만 편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과학 교육 전반에 대해 고른 자료가 필요한 시점에 이 책이 긴요하게 쓰일 것이다.
>> 생활에 직접 연결된 지질학 : 가장 실제적인 교양 과학 분야
해마다 장마 때면 도로가 유실되어 사람들이 고립된다. 그러면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긴급복구를 벌어야 한다. 그런 와중에 도로공사가 부실이냐 아니냐 시비가 일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무리 비가 와도 떠려내가지 않는 도로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도로의 지반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만약 점토질 지대라면 비가 온 후 푹 꺼지기 십상이다. 산비탈을 절개했다면 산사태를 예방할 대책도 세워야 한다. 터널을 뚫을 때도 산 속의 지질에 대해 미리 알아야 적당한 시공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로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다리, 학교 등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런 것을 알려면 어떤 학문이 필요할까? 바로 지질학이다. 암석과 지질의 특성을 연구하는 지질학은 이렇듯 우리 생활과 아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이제 과학교육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보고 겪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
>> 우리나라는 지질학 교육의 최적 조건 : 금수강산은 모두 지질학 교육 교재
생활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지질학은 우리 주변의 풍경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한반도는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지질학적으로 매우 폭넓은 연구 대상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제주도의 화산지형, 북한산의 화강암 봉우리, 단양의 석회암 동굴 등은 그 빼어난 절경으로도 충분하지만 과학자들에게는 지질 현상의 본보기로서도 유명하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산, 바다, 계곡으로 여행을 다닌다. 하지만 바닷가의 모래는 어디서 모여든 것인지, 장대한 화강암 봉우리가 무슨 힘으로 저렇게 솟아올랐는지를 설명하기는 힘들 것이다.
2. 이 책의 특징
>> 어린이를 위한 교양 지질학 입문서
현재 어린이 과학 교양서는 생태나 환경 등 특정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에게 지구과학은 가장 기초적인 과학적 소양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된 입문서가 없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분야 책은 화석이나 화산 등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특정 소재만 다룬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지질학의 기본 개요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아이들은 만화같이 재밌는 본문 그림을 통해 암석과 지질 현상을 이해하고, 다 읽고 나면 책 끝에 실린 퀴즈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 어려운 지질학을 간단하게 정리
지질학은 수십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지구 변화의 역사를 밝히는 학문이다. 그래서 여타 과학 분야에 비해 시간과 공간적으로 매우 방대한 내용을 다루어야 한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은 모두 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질학의 기본 뼈대만 다루었다. 그러면서도 지질학 개설서의 주요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 귀여운 늑대와 함께하는 지질학 탐험
자칫 어려워지기 쉬운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림 속에서 늑대 캐릭터가 꼬마 지질학자로 나온다. 늑대는 산과 강, 바다, 동굴, 사막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관찰과 실험을 즐긴다. 그림은 만화처럼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지만 글의 내용을 정확히 표현해낸다. 예를 들어 지구의 내부 구조를 설명하는 꼭지 같은 경우, 지구를 사과로 그려놓은 후 그 속살은 맨틀이고 씨를 핵이라고 한 것은 일러스트레이터의 맛깔스런 솜씨를 보여준다.
>> 지질학 박사의 꼼꼼한 번역
지질학의 다양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옮긴이의 전문성이 큰 몫을 했다. 어린이 논픽션일수록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글이 필요한데도 전문 번역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원소 책임연구원인 장순근 박사는 프랑스의 보르도Ⅰ 대학에서 지질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남극 세종기지를 세우는데 참여한 전문 지질학자이다. 그러면서 어린이 책도 많이 펴낸 경험이 있어 지질학 전반을 어린이에게 소개하는데 적임자였다. 원래 프랑스에서 나온 원서를 번역 출간하면서 가장 문제된 부분은 지질 현상을 프랑스 지형으로 설명한 부분이었다. 장순근 박사는 번역에 더해 북한산, 제주도 등 우리나라의 예를 첨가하여 아이들이 친근하게 내용에 다가갈 수 있도록 주었다.
어린이에게 지질학 교육은 왜 필요한가? 그리고 이제까지 교양과학은 어떠했나?
>> 빈약한 지구과학 교육을 보강해야 : 제대로 된 지구과학 입문서가 없었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지구과학은 대부분 지질학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데 바위(암석)의 종류나 지형, 지질 현상을 간략히 설명한다. 그러나 수업 시수가 충분치 않은데다 다양한 실험, 실습을 요구하는 현재 교육과정을 소화하려면 정작 중요한 지질학의 기본 개념을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변성암이 지구 내부에서 큰 열과 압력을 받아 기존의 바위가 변형된 것이라는 설명을 하려면 지판의 이동과 관입을 언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모두 전달되기에는 현실적인 무리가 있으므로 적당한 부교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나와 있는 어린이용 지질학 관련 교양서들은 대부분 화석이나, 화산폭발 등 특정 주제만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번역 출간된 『초등학생을 위한 지질학의 첫걸음』은 아이들이 지질 현상에 흥미를 갖고 좀더 체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들어 생태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서 도시 아이들도 웬만한 풀, 곤충, 나무 이름을 외고 다닌다. 그러나 길가에서 주운 돌의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아이들을 위한 과학 교양서가 특정 분야에만 편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과학 교육 전반에 대해 고른 자료가 필요한 시점에 이 책이 긴요하게 쓰일 것이다.
>> 생활에 직접 연결된 지질학 : 가장 실제적인 교양 과학 분야
해마다 장마 때면 도로가 유실되어 사람들이 고립된다. 그러면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긴급복구를 벌어야 한다. 그런 와중에 도로공사가 부실이냐 아니냐 시비가 일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무리 비가 와도 떠려내가지 않는 도로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도로의 지반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만약 점토질 지대라면 비가 온 후 푹 꺼지기 십상이다. 산비탈을 절개했다면 산사태를 예방할 대책도 세워야 한다. 터널을 뚫을 때도 산 속의 지질에 대해 미리 알아야 적당한 시공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로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다리, 학교 등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런 것을 알려면 어떤 학문이 필요할까? 바로 지질학이다. 암석과 지질의 특성을 연구하는 지질학은 이렇듯 우리 생활과 아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이제 과학교육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보고 겪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
>> 우리나라는 지질학 교육의 최적 조건 : 금수강산은 모두 지질학 교육 교재
생활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지질학은 우리 주변의 풍경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한반도는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지질학적으로 매우 폭넓은 연구 대상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제주도의 화산지형, 북한산의 화강암 봉우리, 단양의 석회암 동굴 등은 그 빼어난 절경으로도 충분하지만 과학자들에게는 지질 현상의 본보기로서도 유명하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산, 바다, 계곡으로 여행을 다닌다. 하지만 바닷가의 모래는 어디서 모여든 것인지, 장대한 화강암 봉우리가 무슨 힘으로 저렇게 솟아올랐는지를 설명하기는 힘들 것이다.
2. 이 책의 특징
>> 어린이를 위한 교양 지질학 입문서
현재 어린이 과학 교양서는 생태나 환경 등 특정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에게 지구과학은 가장 기초적인 과학적 소양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된 입문서가 없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분야 책은 화석이나 화산 등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특정 소재만 다룬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지질학의 기본 개요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아이들은 만화같이 재밌는 본문 그림을 통해 암석과 지질 현상을 이해하고, 다 읽고 나면 책 끝에 실린 퀴즈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 어려운 지질학을 간단하게 정리
지질학은 수십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지구 변화의 역사를 밝히는 학문이다. 그래서 여타 과학 분야에 비해 시간과 공간적으로 매우 방대한 내용을 다루어야 한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은 모두 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질학의 기본 뼈대만 다루었다. 그러면서도 지질학 개설서의 주요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 귀여운 늑대와 함께하는 지질학 탐험
자칫 어려워지기 쉬운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림 속에서 늑대 캐릭터가 꼬마 지질학자로 나온다. 늑대는 산과 강, 바다, 동굴, 사막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관찰과 실험을 즐긴다. 그림은 만화처럼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지만 글의 내용을 정확히 표현해낸다. 예를 들어 지구의 내부 구조를 설명하는 꼭지 같은 경우, 지구를 사과로 그려놓은 후 그 속살은 맨틀이고 씨를 핵이라고 한 것은 일러스트레이터의 맛깔스런 솜씨를 보여준다.
>> 지질학 박사의 꼼꼼한 번역
지질학의 다양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옮긴이의 전문성이 큰 몫을 했다. 어린이 논픽션일수록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글이 필요한데도 전문 번역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원소 책임연구원인 장순근 박사는 프랑스의 보르도Ⅰ 대학에서 지질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남극 세종기지를 세우는데 참여한 전문 지질학자이다. 그러면서 어린이 책도 많이 펴낸 경험이 있어 지질학 전반을 어린이에게 소개하는데 적임자였다. 원래 프랑스에서 나온 원서를 번역 출간하면서 가장 문제된 부분은 지질 현상을 프랑스 지형으로 설명한 부분이었다. 장순근 박사는 번역에 더해 북한산, 제주도 등 우리나라의 예를 첨가하여 아이들이 친근하게 내용에 다가갈 수 있도록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