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야, 빨리 익어라 (사계절 아기 그림책 17)
- 1673
• 지은이 : 기시다 에리코
• 옮긴이 : 유문조
• 그린이 : 초 신타
• 가격 : 10,500원
• 책꼴/쪽수 :
257*188mm, 23쪽
• 펴낸날 : 2010-03-02
• ISBN : 9788958284512
• 십진분류 : 문학 > 일본문학 및 기타 아시아문학 (830)
• 태그 : #유아 #그림책 #말문틔기 #보드북 #사과 #생장
저자소개
지은이 : 기시다 에리코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쿄 예술대학 유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시인으로, 그림책 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유머가 감도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합니다.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개미들의 소풍』『새 둥지를 이고 다니는 사자 임금님』『하마 아저씨의 배』등 많은 책에 글을 썼습니다.
옮긴이 : 유문조
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교육대학원 미술학과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배운 튼튼한 이론을 바탕으로 좋은 그림책을 기획하고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그림 옷을 입은 집』『뭐하니』『무늬가 살아나요』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 부침』『둥!』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그림 옷을 입은 집』『뭐하니』『무늬가 살아나요』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 부침』『둥!』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초 신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우 독특한 발상으로 어린이들이 흠뻑 빠져들 만한 그림책의 세계를 보여 줍니다. 초등 학생 아이의 그림과 시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 부침』으로 문예춘추 만화상을, 『나의 크레용』으로 일본 후생성 아동복지문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 고단샤 출판 문화상 등 일본의 권위 있는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왜 방귀가 나올까?』『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둥!』등이 있습니다.
<< 아이의 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다 큰 어른, 초 신타 >>
초 신타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무 살 때 도쿄일일신문(현 마이니치신문)의 신인만화콩쿠르에 응모하여 당선된 뒤, 6년간 연재만화를 그렸답니다. 그 후 31세에 첫 그림책을 출판한 이래 400권 이상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대담한 붓 선으로 뛰어난 시각적 표현력을 자랑하는 작가로 일본에서는 아이든, 어른이든 열렬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답니다.
초 신타의 창작 의욕을 자극하는 것은 다름 아닌 초등학교 3, 4학년 정도의 아이가 그린 그림과 시라고 합니다. 한 번은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에게서 “초 선생님, 이번에는 지렁이 그림책을 그려 주세요.”라는 편지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2년여 동안 머릿속에 줄곧 담아오다가, 『지렁이 아저씨』라는 그림책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초 신타는 아이의 눈으로 소재를 잡고, 오랫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한 뒤 붓을 잡아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초 신타는 그림을 그릴 때 무엇보다 “마음 편한 것이 제일”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의 그림은 늘 변화무쌍하며 자유롭습니다. 그의 그림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갖가지 웃음이 담겨 있지요. “우하하하”는 물론, “쿡쿡”, “푸하” 또는 “와 하하하….” 이런 다양한 유머가 넘치는 것이 바로 초 신타의 매력입니다. 다 큰 어른인데도 아이의 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작가, 바로 초 신타입니다.
<< 아이의 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다 큰 어른, 초 신타 >>
초 신타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무 살 때 도쿄일일신문(현 마이니치신문)의 신인만화콩쿠르에 응모하여 당선된 뒤, 6년간 연재만화를 그렸답니다. 그 후 31세에 첫 그림책을 출판한 이래 400권 이상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대담한 붓 선으로 뛰어난 시각적 표현력을 자랑하는 작가로 일본에서는 아이든, 어른이든 열렬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답니다.
초 신타의 창작 의욕을 자극하는 것은 다름 아닌 초등학교 3, 4학년 정도의 아이가 그린 그림과 시라고 합니다. 한 번은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에게서 “초 선생님, 이번에는 지렁이 그림책을 그려 주세요.”라는 편지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2년여 동안 머릿속에 줄곧 담아오다가, 『지렁이 아저씨』라는 그림책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초 신타는 아이의 눈으로 소재를 잡고, 오랫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한 뒤 붓을 잡아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초 신타는 그림을 그릴 때 무엇보다 “마음 편한 것이 제일”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의 그림은 늘 변화무쌍하며 자유롭습니다. 그의 그림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갖가지 웃음이 담겨 있지요. “우하하하”는 물론, “쿡쿡”, “푸하” 또는 “와 하하하….” 이런 다양한 유머가 넘치는 것이 바로 초 신타의 매력입니다. 다 큰 어른인데도 아이의 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작가, 바로 초 신타입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사과, 사과나무에
사과가 많이 열렸습니다.
“하나만 먹고 싶어.”
동물 친구들은 어서 사과가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해님은 아직은 안 된다고 합니다.
”기다려, 기다려.”
결국 참지 못한 원숭이는
사과를 덜컥 따 먹습니다.
“앗, 시큼털털, 윽, 시큼털털.”
“그것 봐, 그것 봐.”
해님이 나무라지요.
해님이 더 힘을 내 사과가 빨갛고 달콤하게 익자
모두 모여 먹습니다.
“맛있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사과가 많이 열렸습니다.
“하나만 먹고 싶어.”
동물 친구들은 어서 사과가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해님은 아직은 안 된다고 합니다.
”기다려, 기다려.”
결국 참지 못한 원숭이는
사과를 덜컥 따 먹습니다.
“앗, 시큼털털, 윽, 시큼털털.”
“그것 봐, 그것 봐.”
해님이 나무라지요.
해님이 더 힘을 내 사과가 빨갛고 달콤하게 익자
모두 모여 먹습니다.
“맛있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편집자 추천글
나비가 팔랑~ 날아왔습니다. “잡아 볼까?” 하지만 나비는 팔랑 달아나 버립니다. 나타났다 달아나 버린 나비. 아이는 무척 아쉽습니다. 벌레를 잡아 보려는 아이의 의지는 잠자리, 나비, 메뚜기에 이르러 절정이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두 달아나 버리고 맙니다. 아이가 풀이 죽어 있을 바로 그때, 이 그림책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알고 화면 가득 갖가지 알록달록한 귀여운 벌레들을 아이의 마음 밭으로 가득 데려다 줍니다.
>> 아이의 마음으로 그려낸 아이의 시선
우리는 책을 읽으며 책 속 세계를 여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즐거움을 줍니다. 초록빛 들판에 한 가득 펼쳐진 그림책의 세계에서 주인공은 보이지 않지만, 주인공이 살아 움직이는 책. 거기에는 초 신타만의 독특한 표현이 있습니다. 벌레들이 달아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나비가 달아나버린 장면에는 텅 빈 파란 하늘 가득으로, 메뚜기가 달아나버린 장면은 초록 풀밭만 가득하게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마 아이의 눈에는 다른 것이 보일 틈이 없습니다. 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벌레만이, 벌레가 달아났을 때는 텅 빈 자리만이 가득 보일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의 시선을 따라서 책그림을 그릴 때 그림이 어떻게 표현 될 수 있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예가 될 것입니다.
>> 독자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완성되는 책
이야기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등장하지만, 그림에서는 어디에도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없습니다. 대신 작가는 독자가 직접 엄마와 아이가 되는 방식을 택합니다. 주변에서 엄마를 찾는 모습은 아이가 보는 시선에 맞춰 큰 나무 한 그루로 표현하였고, 멀리서 들리는 엄마 목소리는 저 멀리 보이는 나무 세 그루로 원근감 있게 표현하여 마치 독자가 엄마를 부르고 엄마가 대답할 때의 시각적 변화를 잘 연출해 보여줍니다.
>> 상상과 기대에 마음이 설레이는 그림책
아이는 책장을 펼칠 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무척 궁금해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벌레들이 나타났다, 달아나곤 하는 장면에서 아이는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과 기대에 마음이 설렙니다. 긴장감까지 느끼게 되지요. 또한 단순하고 뚜렷하면서도 사랑스런 벌레들이 나타났다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달아나 버린 장면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합니다. 글자를 모르는 아기들이 혼자 책을 넘기면서 “있다” “없다”를 반복하며 얼마든지 즐길 수 있기에 적합하지요. 책을 읽는 엄마랑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읽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꿈틀꿈틀 벌레를 찾아보아요
알록달록 색색가지 벌레들이 한 면에 가득 찬 모습은 아이의 흥미를 끌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놓쳐 버린 벌레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하기에 충분합니다. 여러 가지 벌레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아이는 벌레의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벌레를 잡지는 못했지만 들판 가득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벌레를 만나면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말문 틔기 그림책 시리즈은, 0-3세 말문을 막 틔어가는 우리 아이를 위한 좋은 그림책들을 선별하여 펴냈습니다. 막 말문을 여는 어린 아기부터 종알종알 이야기를 쏟아 놓는 아기까지, 우리 아기가 읽기에 좋을 우수한 그림책들을 골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 소재들을 리듬있는 말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펴냈습니다. *
>> 아이의 마음으로 그려낸 아이의 시선
우리는 책을 읽으며 책 속 세계를 여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즐거움을 줍니다. 초록빛 들판에 한 가득 펼쳐진 그림책의 세계에서 주인공은 보이지 않지만, 주인공이 살아 움직이는 책. 거기에는 초 신타만의 독특한 표현이 있습니다. 벌레들이 달아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나비가 달아나버린 장면에는 텅 빈 파란 하늘 가득으로, 메뚜기가 달아나버린 장면은 초록 풀밭만 가득하게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마 아이의 눈에는 다른 것이 보일 틈이 없습니다. 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벌레만이, 벌레가 달아났을 때는 텅 빈 자리만이 가득 보일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의 시선을 따라서 책그림을 그릴 때 그림이 어떻게 표현 될 수 있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예가 될 것입니다.
>> 독자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완성되는 책
이야기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등장하지만, 그림에서는 어디에도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없습니다. 대신 작가는 독자가 직접 엄마와 아이가 되는 방식을 택합니다. 주변에서 엄마를 찾는 모습은 아이가 보는 시선에 맞춰 큰 나무 한 그루로 표현하였고, 멀리서 들리는 엄마 목소리는 저 멀리 보이는 나무 세 그루로 원근감 있게 표현하여 마치 독자가 엄마를 부르고 엄마가 대답할 때의 시각적 변화를 잘 연출해 보여줍니다.
>> 상상과 기대에 마음이 설레이는 그림책
아이는 책장을 펼칠 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무척 궁금해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벌레들이 나타났다, 달아나곤 하는 장면에서 아이는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과 기대에 마음이 설렙니다. 긴장감까지 느끼게 되지요. 또한 단순하고 뚜렷하면서도 사랑스런 벌레들이 나타났다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달아나 버린 장면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합니다. 글자를 모르는 아기들이 혼자 책을 넘기면서 “있다” “없다”를 반복하며 얼마든지 즐길 수 있기에 적합하지요. 책을 읽는 엄마랑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읽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꿈틀꿈틀 벌레를 찾아보아요
알록달록 색색가지 벌레들이 한 면에 가득 찬 모습은 아이의 흥미를 끌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놓쳐 버린 벌레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하기에 충분합니다. 여러 가지 벌레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아이는 벌레의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벌레를 잡지는 못했지만 들판 가득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벌레를 만나면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말문 틔기 그림책 시리즈은, 0-3세 말문을 막 틔어가는 우리 아이를 위한 좋은 그림책들을 선별하여 펴냈습니다. 막 말문을 여는 어린 아기부터 종알종알 이야기를 쏟아 놓는 아기까지, 우리 아기가 읽기에 좋을 우수한 그림책들을 골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 소재들을 리듬있는 말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