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워 보아요 (사계절 아기 그림책 6)
- 1305
• 지은이 : 홍진숙
• 그린이 : 윤정주
• 가격 : 9,500원
• 책꼴/쪽수 :
188*128mm, 25쪽
• 펴낸날 : 2010-04-30
• ISBN : 9788958284765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책읽는사회문화재단
• 태그 : #유아 #보아요 #그림책
저자소개
지은이 : 홍진숙
일곱 조카를 너무나 사랑하는 미운 고모입니다. 스스로를 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을 만들며 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그림책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달리크리에이티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아이들과 깔깔거리며 같이 노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그린이 : 윤정주
대한민국에 몇 명 되지 않는, 어마어마하게 인기 있는 화가다. 그림책, 만화, 동화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꼭 맞는 그림을 그려 내며,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밤에 일어나 아침에 잠들 때까지 모든 시간을 그림에 쏟는 인기 화가의 삶은 어지간한 히어로만큼 바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기 때문에 그린다. 재미있게 그렸으니까 재미있는 그림인 건 당연하다. 『짜장면 불어요!』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책 『꽁꽁꽁』 『냠냠빙수』를 쓰고 그렸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자동차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키운다
”태워 보아요”는 집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동차 놀이를 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은 듯한 작품이다. 자동차 놀이는 빈 상자가 됐든, 바구니가 됐든 유아들이 들어갈 수만 있다면 바로 자동차가 되고, 아이들 주변에 장난감들이 승객이 되면서 시작된다.
자동차는 장난감승객들을 차례대로 태우며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이불 옆을 지나, 문턱을 지나고, 식탁 밑을 통과한 다음, 마루를 신나게 달려 빨래가 걸려있는 실외로 신나게 달린다뀉
그리고 운전기사였던 아이는 나도 타고 싶다고 한다. ”나도 타고 싶다”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책을 읽는 유아들에게 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한다.
”아이가 나무토막을 컵이라고 하면서 마시는 척한다”
흔히 유아들에게 발견되는 모습이다. 어른이 보기에는 무척 쉬운 행동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어느 수준 이상으로 상상력이 발달되지 않으면 힘들다.
또한, 흔히 즐기는 소꿉놀이, 자동차 놀이 등 대상물을 사용한 상징 놀이를 하면서 유아들은 상상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킨다.
아크릴과 콘테로 살린 생생함
”태워 보아요”는 언뜻 보면 수채화 같지만 붓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아크릴을 옅게 칠하고 콘테로 형태를 마무리 한 것이다.
자동차 놀이에 쓰일 차는 우체국에서 소포를 부칠 때 사용하는 소포지를 오려 붙여서 만들었다. 끄는 줄은 뜨개질 용 털실을 사용한 것이다.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을 미술 재료로 도입하면서, 자동차 놀이를 하는 상황을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었다.
그림 작가인 윤정주씨는 자동차가 문 턱을 지나는 장면을 표현할 때는 실제, 나무 다리 위를 차를 타고 지나갈 때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덜컹거림을 나타내려 했다. 또한 식탁 밑을 지날 때는 마치 터널을 빠져나가는 것 같은 속도감을 살리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표현들이 신나는 자동차 놀이에 생생함을 부여했다.
”태워 보아요”는 집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동차 놀이를 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은 듯한 작품이다. 자동차 놀이는 빈 상자가 됐든, 바구니가 됐든 유아들이 들어갈 수만 있다면 바로 자동차가 되고, 아이들 주변에 장난감들이 승객이 되면서 시작된다.
자동차는 장난감승객들을 차례대로 태우며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이불 옆을 지나, 문턱을 지나고, 식탁 밑을 통과한 다음, 마루를 신나게 달려 빨래가 걸려있는 실외로 신나게 달린다뀉
그리고 운전기사였던 아이는 나도 타고 싶다고 한다. ”나도 타고 싶다”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책을 읽는 유아들에게 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한다.
”아이가 나무토막을 컵이라고 하면서 마시는 척한다”
흔히 유아들에게 발견되는 모습이다. 어른이 보기에는 무척 쉬운 행동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어느 수준 이상으로 상상력이 발달되지 않으면 힘들다.
또한, 흔히 즐기는 소꿉놀이, 자동차 놀이 등 대상물을 사용한 상징 놀이를 하면서 유아들은 상상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킨다.
아크릴과 콘테로 살린 생생함
”태워 보아요”는 언뜻 보면 수채화 같지만 붓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아크릴을 옅게 칠하고 콘테로 형태를 마무리 한 것이다.
자동차 놀이에 쓰일 차는 우체국에서 소포를 부칠 때 사용하는 소포지를 오려 붙여서 만들었다. 끄는 줄은 뜨개질 용 털실을 사용한 것이다.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을 미술 재료로 도입하면서, 자동차 놀이를 하는 상황을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었다.
그림 작가인 윤정주씨는 자동차가 문 턱을 지나는 장면을 표현할 때는 실제, 나무 다리 위를 차를 타고 지나갈 때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덜컹거림을 나타내려 했다. 또한 식탁 밑을 지날 때는 마치 터널을 빠져나가는 것 같은 속도감을 살리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표현들이 신나는 자동차 놀이에 생생함을 부여했다.
편집자 추천글
사계절 출판사에서 0~3세 용 영유아 창작 그림책을 처음으로 냈다. 최근 그림책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창작 그림책, 그 중에서도 영유아용은 그 양과 질 양쪽 모두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사계절 출판사는 국내 영유아 그림책을 수준있게 체계적으로 출판하기 위해, 0~3세 영유아 그림책 팀을 만들어 출간 작업을 해 왔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 세 권이다.
놀이를 제안하는 놀이 그림책 그림책의 으뜸 가치는 즐거움이다. 특히 처음으로 책을 접하는 영유아(*)들에겐 그림책은 '이롭다'기 보다는 즐거움의 샘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그림책으로 무엇을 가르치려 하기 이전에 유아가 그림책을 즐기도록 하는 것은 책을 만드는 사람과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 일반적으로 발달 심리학에서는 아동기를 0~12세까지라고 보고, 신생아~만 2세까지를 영아기, 만 2세 말~ 만 5세 말을 유아기라고 한다.)
'보아요 아기 그림책'시리즈는 만 2세 전후 영유아를 주요 대상으로 한 '놀이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서 유아는 책으로부터 즐거운 놀이 하나를 제안 받는다. 꼬마 자동차 붕붕! 씽씽 달려요. 자, 출발! ”안녕?” 까만 눈 떼룩떼룩, 아가 곰이에요. 태워 보아요. 이불을 넘어서 부릉부릉! ”꽉꽉, 꽥꽥.” 뒤뚱뒤둥 오리예요 태워보아요. 문턱을 지나서 덜컹덜컹! ('태워보아요' 중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속에서 벌어진 놀이에 끼어든다. 그리고 결국 엄마들은 책 안에서 신나게 벌어졌던 '자동차 태우기 놀이', '신나게 친구 부르기', '공 따라 잡기' 놀이를 실제로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여기 나오는 놀이들은 낯설지 않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하는 놀이이다. 그만큼 유아들이 많이 즐기고 부담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다.
이 책은 이러한 평범함으로 인해 하고 유아들이 쉽게 따라해 보고, 책을 통한 금방 놀이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함께 할 공간을 듬뿍 부여해준다. 가만히 앉아서 부모는 읽어주고 아이는 듣는 방식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책을 읽게 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들이다. 책과 대화하며 성취감을 맛보는 책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보통 그림책보다는 작고 아담하다. 손 힘이 강하지 않는 유아들이 들고 다닐 때 부담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보아요 아기 그림책은 단순한 구조 속에 글을 반복하면서 풀어 나간다. 유아들은 직접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태워도 보고, 불러도 보고, 잡아도 보면서 책장을 넘긴다. 그러면서 새로운 상황을 만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발달단계로 볼 때 만 2세는 배변 훈련이 완성되면서 완전히 의존적이던 영아기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무엇이든 '내가 할 거야!'하고 소리친다. 또한 자기 스스로 어떤 일을 해냈다는 데 대해 끊임없이 인정 받고 싶어한다. 따라서 유아에게여러 계기를 주면서 자율성과 성취감을 맛보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이 시기의 놀이가 대부분 탐색에 속하고 단순한 동작의 반복이지만, 이러한 반복 활동의 기회를 유아들이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세는 또한 언어가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이다. 언어사용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며 2세들은 무한한 권력감(sense of power*)을 느낀다. 단어를 모아서 말을 만들 수 있고, 누군가 알아듣게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아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든다. 따라서 이 시기는 언어를 대화 속에서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자료 : 2세를 위한 놀이 및 활동, 학지사)
이 시기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 가져야 할 점을 몇 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유아에게 친숙하거나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아직 사고력 발달이 미숙하기에 예측하기 쉬운 구성(plot) 이어야 한다
-그림이 매력적이다.
-글보다 그림이 주가 된다. 즉 그림만 보고도 그 이야기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제시되는 글은 매우 짧고 단순하다.
-유아에게 친숙한 어휘를 사용한다.
-단어나, 구, 문장이 반복되어 다음에 나올 글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설명문보다 직접화법이 주로 사용한다.
-의성어, 의태어를 자주 사용한다. (* 참고자료 : ‘2. 3세를 위한 그림책 개발’, 한국 유아교육 학회)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2세들에 적합한 그림책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영유아 그림책에서는 발달 수준의 적합성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의 매력을 발전시킨 책 기존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 시리즈는 '두드려 보아요', '물어 보아요', '걸어 보아요', '찾아 보아요' 등 4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 나오는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시리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독자성을 지닌 책이다. 기존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두드려 보고, 찾아보고, 걸어보면서 말하도록 함으로써, 영유아 들에게 큰 인기를 누려왔다. 편집부는 기존 보아요 시리즈 들을 검토하면서 이 책들이 지니고 있는 영유아 책으로서의 장점들이 다른 책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고, 살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실 이 작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기존 보아요 시리즈라는 전례가 오히려 새로운 책을 내는 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였다. 자칫 기존 보아요 시리즈의 모조품이 될 지 모른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기존 보아요 시리즈가 갖고 있는 매력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면서, 한국 작가들에 의한 전혀 다른 소제와 주제를 가진 새로운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가 탄생하게 되었다.
놀이를 제안하는 놀이 그림책 그림책의 으뜸 가치는 즐거움이다. 특히 처음으로 책을 접하는 영유아(*)들에겐 그림책은 '이롭다'기 보다는 즐거움의 샘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그림책으로 무엇을 가르치려 하기 이전에 유아가 그림책을 즐기도록 하는 것은 책을 만드는 사람과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 일반적으로 발달 심리학에서는 아동기를 0~12세까지라고 보고, 신생아~만 2세까지를 영아기, 만 2세 말~ 만 5세 말을 유아기라고 한다.)
'보아요 아기 그림책'시리즈는 만 2세 전후 영유아를 주요 대상으로 한 '놀이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서 유아는 책으로부터 즐거운 놀이 하나를 제안 받는다. 꼬마 자동차 붕붕! 씽씽 달려요. 자, 출발! ”안녕?” 까만 눈 떼룩떼룩, 아가 곰이에요. 태워 보아요. 이불을 넘어서 부릉부릉! ”꽉꽉, 꽥꽥.” 뒤뚱뒤둥 오리예요 태워보아요. 문턱을 지나서 덜컹덜컹! ('태워보아요' 중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속에서 벌어진 놀이에 끼어든다. 그리고 결국 엄마들은 책 안에서 신나게 벌어졌던 '자동차 태우기 놀이', '신나게 친구 부르기', '공 따라 잡기' 놀이를 실제로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여기 나오는 놀이들은 낯설지 않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하는 놀이이다. 그만큼 유아들이 많이 즐기고 부담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다.
이 책은 이러한 평범함으로 인해 하고 유아들이 쉽게 따라해 보고, 책을 통한 금방 놀이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함께 할 공간을 듬뿍 부여해준다. 가만히 앉아서 부모는 읽어주고 아이는 듣는 방식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책을 읽게 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들이다. 책과 대화하며 성취감을 맛보는 책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보통 그림책보다는 작고 아담하다. 손 힘이 강하지 않는 유아들이 들고 다닐 때 부담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보아요 아기 그림책은 단순한 구조 속에 글을 반복하면서 풀어 나간다. 유아들은 직접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태워도 보고, 불러도 보고, 잡아도 보면서 책장을 넘긴다. 그러면서 새로운 상황을 만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발달단계로 볼 때 만 2세는 배변 훈련이 완성되면서 완전히 의존적이던 영아기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무엇이든 '내가 할 거야!'하고 소리친다. 또한 자기 스스로 어떤 일을 해냈다는 데 대해 끊임없이 인정 받고 싶어한다. 따라서 유아에게여러 계기를 주면서 자율성과 성취감을 맛보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이 시기의 놀이가 대부분 탐색에 속하고 단순한 동작의 반복이지만, 이러한 반복 활동의 기회를 유아들이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세는 또한 언어가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이다. 언어사용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며 2세들은 무한한 권력감(sense of power*)을 느낀다. 단어를 모아서 말을 만들 수 있고, 누군가 알아듣게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아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든다. 따라서 이 시기는 언어를 대화 속에서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자료 : 2세를 위한 놀이 및 활동, 학지사)
이 시기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 가져야 할 점을 몇 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유아에게 친숙하거나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아직 사고력 발달이 미숙하기에 예측하기 쉬운 구성(plot) 이어야 한다
-그림이 매력적이다.
-글보다 그림이 주가 된다. 즉 그림만 보고도 그 이야기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제시되는 글은 매우 짧고 단순하다.
-유아에게 친숙한 어휘를 사용한다.
-단어나, 구, 문장이 반복되어 다음에 나올 글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설명문보다 직접화법이 주로 사용한다.
-의성어, 의태어를 자주 사용한다. (* 참고자료 : ‘2. 3세를 위한 그림책 개발’, 한국 유아교육 학회)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2세들에 적합한 그림책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영유아 그림책에서는 발달 수준의 적합성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의 매력을 발전시킨 책 기존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 시리즈는 '두드려 보아요', '물어 보아요', '걸어 보아요', '찾아 보아요' 등 4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 나오는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시리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독자성을 지닌 책이다. 기존 '보아요 다른 나라 그림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두드려 보고, 찾아보고, 걸어보면서 말하도록 함으로써, 영유아 들에게 큰 인기를 누려왔다. 편집부는 기존 보아요 시리즈 들을 검토하면서 이 책들이 지니고 있는 영유아 책으로서의 장점들이 다른 책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고, 살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실 이 작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기존 보아요 시리즈라는 전례가 오히려 새로운 책을 내는 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였다. 자칫 기존 보아요 시리즈의 모조품이 될 지 모른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기존 보아요 시리즈가 갖고 있는 매력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면서, 한국 작가들에 의한 전혀 다른 소제와 주제를 가진 새로운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가 탄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