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변호사 조영래 (사계절 아동문고 26)
- 2357
• 지은이 : 박상률
• 그린이 : 한병호
• 가격 : 10,800원
• 책꼴/쪽수 :
210*148mm, 218쪽
• 펴낸날 : 2005-03-29
• ISBN : 9788958280613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추천기관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어린이도서연구회,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 태그 : #초등 #고학년 #인물 #위인 #조영래 #변호사 #인권 #빈곤 #이웃 #청소년
저자소개
지은이 : 박상률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엔 ”문학의 해 기념 불교문학상” 희곡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형태의 글쓰기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 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숭의여자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지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시집 『진도아리랑』, 장편소설 『봄바람』『나는 아름답다』『밥이 끓는 시간』, 희곡집 『풍경 소리』, 동화책 『바람으로 남은 엄마』『까치학교』『구멍 속 나라』『미리 쓰는 방학 일기』 들을 썼습니다.
시집 『진도아리랑』, 장편소설 『봄바람』『나는 아름답다』『밥이 끓는 시간』, 희곡집 『풍경 소리』, 동화책 『바람으로 남은 엄마』『까치학교』『구멍 속 나라』『미리 쓰는 방학 일기』 들을 썼습니다.
그린이 : 한병호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에서 공부했고, 초등 학교 적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30년째 그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일지라도 기억에 남을 만한 책을 만들고 싶답니다. 민물에 사는 고기들을 좋아해서 계곡에서 야영을 하며 십 년 가까이 준비한 끝에 민물고기 그림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서울 테헤란 국제 그림 원화전에 출품하였고,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1998년에는 한병호 일러스트레이션전을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출판미술가협회, 무지개 일러스트레이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황소와 도깨비』『도깨비 방망이』『혹부리 영감』『해치와 괴물 사형제』『바우와 까꾸까꾸』등의 그림책과 동화책『내 푸른 자전거』『염라대왕을 잡아라』, 김유정 단편집『봄봄』등에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주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정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전래동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새롭게 형상화하는 작업을 시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연과 가까운 경기도 현리의 작업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황소와 도깨비』『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시리즈』 등을 그렸습니다.
『황소와 도깨비』『도깨비 방망이』『혹부리 영감』『해치와 괴물 사형제』『바우와 까꾸까꾸』등의 그림책과 동화책『내 푸른 자전거』『염라대왕을 잡아라』, 김유정 단편집『봄봄』등에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주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정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전래동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새롭게 형상화하는 작업을 시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연과 가까운 경기도 현리의 작업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황소와 도깨비』『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시리즈』 등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성장기까지 항상 따라다니던 가난과 보리개떡. 산과 들을 좋아하고 장군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던 황소고집쟁이 소년 조영래. 반 친구가 못 낸 수업료를 자기 수업료로 대신 내 주던 사춘기 시절의 조영래.
판사, 검사라는 안정된 길을 마다하고 평생을 가난한 이웃과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서 그들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한 조영래 변호사의 삶을 통해 이웃 사랑과 인권 존중의 정신을 배웁니다.
판사, 검사라는 안정된 길을 마다하고 평생을 가난한 이웃과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서 그들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한 조영래 변호사의 삶을 통해 이웃 사랑과 인권 존중의 정신을 배웁니다.
목차
감꽃 먹고 낳은 아이
물고기야, 왜 밖으로 나와서 놀지 않니?
전쟁이 끝난 뒤
냇물은 어디서부터 흘러내려올까?
배고플 때 부르는 노래
서쪽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
서울 생활은 시작되었건만
사춘기
어이구, 이 바보야!
꿈이 자라던 시절
'공부 선수'가 아닌 수석 합격생
가슴이 따뜻한 사람
사법 시험과 전태일
만남, 그리고 감옥생활
감옥에서는 나왔건만
도망을 다니더라도
변호사가 되다
시민 공익 법률 상담소
풀어 내야 할 사건, 사건들
가슴 가득한 기쁨과 희망으로
환경 문제는 곧 인권 문제이다
타고 남은 재가 기름이 됩니다
조영래 변호사의 일생
물고기야, 왜 밖으로 나와서 놀지 않니?
전쟁이 끝난 뒤
냇물은 어디서부터 흘러내려올까?
배고플 때 부르는 노래
서쪽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
서울 생활은 시작되었건만
사춘기
어이구, 이 바보야!
꿈이 자라던 시절
'공부 선수'가 아닌 수석 합격생
가슴이 따뜻한 사람
사법 시험과 전태일
만남, 그리고 감옥생활
감옥에서는 나왔건만
도망을 다니더라도
변호사가 되다
시민 공익 법률 상담소
풀어 내야 할 사건, 사건들
가슴 가득한 기쁨과 희망으로
환경 문제는 곧 인권 문제이다
타고 남은 재가 기름이 됩니다
조영래 변호사의 일생
편집자 추천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우리 시대의 인물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 내려고 애썼던 분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특히 역사의 흐름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애썼던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동안 인물 이야기를 통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이후까지 살았던 현대사의 새로운 분들의 이야기이지요. 또한 인물 이야기의 구성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의식 있는 젊은 작가들이 썼으며, 그분들과 함께 살았거나 호흡을 직접 나누었던 유가족이나 친구, 친지들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인터뷰를 함으로써 그분들의 실제 삶에 가깝게 사실적으로 쓰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간 중간에 삽화는 물론 당시의 사진을 가능한 한 많이 보여 줌으로써, 읽는 우리들이 그분들의 삶을 훨씬 생동감 있게 나눌 수 있도록 했으며, 그분들이 일생을 바쳐 이루려 했던 올바른 삶의 목표를 어떻게 이루어 가려고 했던가 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 인권 변호사 조영래에 대하여
조영래는 해방 후인 1947년에 태어나 6·25전쟁, 5·15 군사 쿠데타, 한일 협정 체결, 유신체제 등 사회적 격동기에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경기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주도하는 등 일찍부터 사회문제에 눈떴으며, 대학 시절에는 사회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전태일 분신 사건이 발생하자 장기표 등과 장례식을 준비하였으며, 전태일의 일생을 정리한 역작 『전태일 평전』을 통해 전태일 정신의 계승과 노동운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습니다.
1971년 '서울대생 내란 음모 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 6개월간에 걸친 감옥생활을 하였고, 1974년에는 '민청학련 사건'으로 수배되어 6년 가까이 숨어다니면서도 민주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유신 체제의 종말과 함께 수배가 풀리자,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시민공익 법률사무소'라는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망원동 수재 사건' 소송을 담당함으로써 새로운 시민운동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대우 어패럴 사건' 등 각종 노동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시국 문제뿐만 아니라 '상봉동 진폐증 환자 사건' 등 환경 문제, 여성 문제, 복지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인권에 관한 영역을 넓혀 나갔습니다. 자신보다는 민족과 사회의 앞날을 더 걱정했으며, 억눌리고 갇혀 있는 것들을 풀어 내기 위해 자신의 몸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그는 결국 폐암 3기로 짧은 일생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평생을 사회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 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을 지켜 주려고 애를 쓴 '인권 변호사'로서의 조영래의 삶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화와 형상화 중심으로 꾸몄습니다. 조영래의 무서우리만큼 놀라운 집중력과 인간에 대한 따스함, 통찰력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아울러 그의 변호사 활동을 통해 인간을 위한 법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괴짜 고집쟁이였던 조영래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어린이에게도 무척 흥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장래에 법조계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참다운 인권 변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할 것입니다.
▶ 인권 변호사 조영래에 대하여
조영래는 해방 후인 1947년에 태어나 6·25전쟁, 5·15 군사 쿠데타, 한일 협정 체결, 유신체제 등 사회적 격동기에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경기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주도하는 등 일찍부터 사회문제에 눈떴으며, 대학 시절에는 사회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전태일 분신 사건이 발생하자 장기표 등과 장례식을 준비하였으며, 전태일의 일생을 정리한 역작 『전태일 평전』을 통해 전태일 정신의 계승과 노동운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습니다.
1971년 '서울대생 내란 음모 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 6개월간에 걸친 감옥생활을 하였고, 1974년에는 '민청학련 사건'으로 수배되어 6년 가까이 숨어다니면서도 민주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유신 체제의 종말과 함께 수배가 풀리자,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시민공익 법률사무소'라는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망원동 수재 사건' 소송을 담당함으로써 새로운 시민운동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대우 어패럴 사건' 등 각종 노동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시국 문제뿐만 아니라 '상봉동 진폐증 환자 사건' 등 환경 문제, 여성 문제, 복지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인권에 관한 영역을 넓혀 나갔습니다. 자신보다는 민족과 사회의 앞날을 더 걱정했으며, 억눌리고 갇혀 있는 것들을 풀어 내기 위해 자신의 몸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그는 결국 폐암 3기로 짧은 일생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평생을 사회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 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을 지켜 주려고 애를 쓴 '인권 변호사'로서의 조영래의 삶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화와 형상화 중심으로 꾸몄습니다. 조영래의 무서우리만큼 놀라운 집중력과 인간에 대한 따스함, 통찰력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아울러 그의 변호사 활동을 통해 인간을 위한 법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괴짜 고집쟁이였던 조영래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어린이에게도 무척 흥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장래에 법조계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참다운 인권 변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