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항쟁 10주년 기념자료집
- 2113
• 지은이 : 6월항쟁 위원회
• 가격 : 50,000원
• 책꼴/쪽수 :
297*210mm, 944쪽
• 펴낸날 : 1997-06-10
• ISBN : 9788971964026
• 십진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 (300)
• 태그 : #사회과학 #6월항쟁 #역사 #투쟁
저자소개
지은이 : 6월항쟁 위원회
책정보 및 내용요약
87년 6월민주항쟁이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6월민주항쟁이 우리역사에서 갖는 의미를 온전히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 중요함만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6월민주항쟁이 없었다면?
성공한 최초의 무혈항쟁으로 평가되는 6월민주항쟁은 그때 그 사건에 불과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가야할 이 시대의 정신이다. 6월민주항쟁 자료집을 내고자 하는 것은 시대 정신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성공한 최초의 무혈항쟁으로 평가되는 6월민주항쟁은 그때 그 사건에 불과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가야할 이 시대의 정신이다. 6월민주항쟁 자료집을 내고자 하는 것은 시대 정신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편집자 추천글
1. 6월 민주항쟁자료집 편찬에 붙여
‘87년 6월 민주항쟁이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6월 민주항쟁이 우리 역사에서 갖는 의미를 온전히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 중요함만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6월 민주항쟁이 없었다면? 성공한 최초의 무혈항쟁으로 평가되는 6월 민주항쟁은 그때 그 사건에 불과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가야 할 이 시대의 정신이다.
6월 민주항쟁 자료집을 내고자 하는 것은 시대 정신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자료집의 편찬위원장인 안병욱(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0년 전 6월의 함성을 쫓아 그 자취를 다시 찾아가는 일은 단순히 기념의 뜻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항쟁 당시의 자료들을 통해서 그때의 뜨거웠던 열기와 하늘까지 높았던 의지를 다시 확인해보고 싶다. 그때 온 국민은 누구라도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았으며 또 어떻게 바뀌는지도 알았다. 그리고 스스로 그 일에 힘을 보탠 가슴 뿌듯한 감동을 지금껏 느끼고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항쟁의 와중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내달렸다.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한숨 돌리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스스로 비판하기도 하면서 뒷날의 역사와 후손들에게 전해줄 유물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그날 거리를 가득 메웠던 얼굴들이 생생히 기억나고, 온 천지를 진동시켰던 함성이 아직 귓가에 쟁쟁한데 정작 우리 손에 잡을 수 있는 항쟁의 흔적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 그 날을 증언해줄 자료는 유인물들과 순간순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뿐이다. 몇몇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해지고 있는 이런 자료들이 아니었더라면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항쟁을 설명할 수 있을는지 난감할 것이다. 치열한 전투 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뿌옇고 매캐한 최루가스의 연막 속에서도 항쟁의 뜻을 전하고 역사의 현장을 증언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 부지런한 기록자들을 만나게 됨은, 그날의 투사를 다시 대하듯 반가운 일이다.
2. 이 자료집의 특징
1)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소장 자료들을 싣고 있다.
정상모(한겨레신문사 편집부국장), 정연태(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등이 소장하고 있던 국민운동본부 회의자료, 성명서, 메모 등 관련 문서, 선언문 등을 싣고 있어, 당시 국본의 활동상과 선전전의 구체적인 모습을 조감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선자료 중에서 부정선거사례 고발기록장, 텔레비전 선거보도 모니터 결과, 국민운동본부 회의를 메모한(필사본) 자료 등은 이번 자료집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들이다.
2) 정파지역을 떠나 전국적인 자료를 총망라했다.
그 동안 나왔던 자료집들은 주로 일부 단체나 지역에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에 그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측면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자료집은 시민단체와 재야단체가 총망라된 6월 항쟁범추위가 주축이 되어 작업을 했기 때문에 정파나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6월 민주항쟁과 관계된 모든 자료들을 실을 수 있었다.
3) 6월 민주항쟁과 관계하여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런던 타임즈 등에 실렸던 외신자료들을 수록했다.
6월 민주항쟁에 대한 국내의 자료뿐만 아니라 외국 신문에 보도된 기사들을 아울러 제시함으로써 이 항쟁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다 객관적이고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반대로 그 당시 국내 언론 기사는 거의 다루지 않았는데, 이것은 자료집 분량 때문이기도 했지만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자료집에 실려 있는 언론기자 양심선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4) 4.13 담화문과 6.29 선언문 전문을 비교자료로서 게재하였다.
6월 민주항쟁의 촉발점 중의 하나인 4.13 호언조치를 담고 있는 담화문 전문과 직선제를 천명했던 6.29 선언문 전문을 게재한 것은 이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자료집에 실린 다른 자료들에 대한 비교자료로 활용했으면 했기 때문이다.
5) 30여 장의 사진들을 함께 싣고 있어 그 당시 생생했던 현장의 모습을 아울러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87년 6월 민주항쟁이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6월 민주항쟁이 우리 역사에서 갖는 의미를 온전히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 중요함만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6월 민주항쟁이 없었다면? 성공한 최초의 무혈항쟁으로 평가되는 6월 민주항쟁은 그때 그 사건에 불과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가야 할 이 시대의 정신이다.
6월 민주항쟁 자료집을 내고자 하는 것은 시대 정신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자료집의 편찬위원장인 안병욱(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0년 전 6월의 함성을 쫓아 그 자취를 다시 찾아가는 일은 단순히 기념의 뜻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항쟁 당시의 자료들을 통해서 그때의 뜨거웠던 열기와 하늘까지 높았던 의지를 다시 확인해보고 싶다. 그때 온 국민은 누구라도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았으며 또 어떻게 바뀌는지도 알았다. 그리고 스스로 그 일에 힘을 보탠 가슴 뿌듯한 감동을 지금껏 느끼고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항쟁의 와중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내달렸다.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한숨 돌리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스스로 비판하기도 하면서 뒷날의 역사와 후손들에게 전해줄 유물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그날 거리를 가득 메웠던 얼굴들이 생생히 기억나고, 온 천지를 진동시켰던 함성이 아직 귓가에 쟁쟁한데 정작 우리 손에 잡을 수 있는 항쟁의 흔적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 그 날을 증언해줄 자료는 유인물들과 순간순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뿐이다. 몇몇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해지고 있는 이런 자료들이 아니었더라면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항쟁을 설명할 수 있을는지 난감할 것이다. 치열한 전투 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뿌옇고 매캐한 최루가스의 연막 속에서도 항쟁의 뜻을 전하고 역사의 현장을 증언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 부지런한 기록자들을 만나게 됨은, 그날의 투사를 다시 대하듯 반가운 일이다.
2. 이 자료집의 특징
1)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소장 자료들을 싣고 있다.
정상모(한겨레신문사 편집부국장), 정연태(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등이 소장하고 있던 국민운동본부 회의자료, 성명서, 메모 등 관련 문서, 선언문 등을 싣고 있어, 당시 국본의 활동상과 선전전의 구체적인 모습을 조감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선자료 중에서 부정선거사례 고발기록장, 텔레비전 선거보도 모니터 결과, 국민운동본부 회의를 메모한(필사본) 자료 등은 이번 자료집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들이다.
2) 정파지역을 떠나 전국적인 자료를 총망라했다.
그 동안 나왔던 자료집들은 주로 일부 단체나 지역에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에 그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측면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자료집은 시민단체와 재야단체가 총망라된 6월 항쟁범추위가 주축이 되어 작업을 했기 때문에 정파나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6월 민주항쟁과 관계된 모든 자료들을 실을 수 있었다.
3) 6월 민주항쟁과 관계하여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런던 타임즈 등에 실렸던 외신자료들을 수록했다.
6월 민주항쟁에 대한 국내의 자료뿐만 아니라 외국 신문에 보도된 기사들을 아울러 제시함으로써 이 항쟁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다 객관적이고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반대로 그 당시 국내 언론 기사는 거의 다루지 않았는데, 이것은 자료집 분량 때문이기도 했지만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자료집에 실려 있는 언론기자 양심선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4) 4.13 담화문과 6.29 선언문 전문을 비교자료로서 게재하였다.
6월 민주항쟁의 촉발점 중의 하나인 4.13 호언조치를 담고 있는 담화문 전문과 직선제를 천명했던 6.29 선언문 전문을 게재한 것은 이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자료집에 실린 다른 자료들에 대한 비교자료로 활용했으면 했기 때문이다.
5) 30여 장의 사진들을 함께 싣고 있어 그 당시 생생했던 현장의 모습을 아울러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