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아동교양 문고 1)
- 2628
• 지은이 : 햇살과나무꾼
• 가격 : 10,000원
• 책꼴/쪽수 :
210*148mm, 186쪽
• 펴낸날 : 1999-08-05
• ISBN : 9788971966075
• 십진분류 : 자연과학 > 자연과학 (400)
• 추천기관 :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2004 환경책 선정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2004 환경책 선정도서
• 태그 : #아동 #교양 #발명 #환경
저자소개
지은이 : 햇살과나무꾼
햇살과나무꾼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획실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아이들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들』, 『세라 이야기』,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검은 여우』, 『그리운 메이 아줌마』,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내가 나인 것』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우리 땅에서 사라져 가는 생명들』, 『조상들의 지혜가 하나씩 15가지 생활과학 이야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들을 썼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합성세제·종이·비닐·에어컨·화학조미료·수세식 변기·이어폰·항생물질·다이너마이트·합성섬유·플라스틱·화학비료·합성염료·살충제·반도체부품·핸드폰·컴퓨터·레이더·비행기·인공위성 등 중요한 발명품들의 빛과 어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었습니다.
목차
1부 생활 용품
1. 개끗한 옷, 더러운 물 - 합성세제
2. 가벼운 책, 죽어 가는 나무 - 종이
3. 편리한 포장, 썩지 않는 쓰레기 - 비닐
4. 시원한 여름, 때아닌 여름 감기 - 에어컨
5. 맛 좋은 음식, 병드는 몸 - 화학 조미료
6. 깨끗한 변기, 물 낭비 변기 - 수세식 변기
7. 나만의 음악 감상, 보청기 신세 - 이어폰
2부 의약 ·화학
1. 세균 죽이려다가 세균을 면역시킨다 - 항생 물질
2.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한 화약, 전쟁터에서는 위험한 무기 - 다이너마이트
3. 질긴 실, 숨막히는 실 - 합성 섬유
4. 값싸고 튼튼한 소재, 골치 아픈 쓰레기 - 플라스틱
5. 풍요로운 수확, 산성화되는 땅 - 화학 비료
6. 알록달록한 옷, 병드는 하천 - 합성 염료
7. 해충도 죽이고, 사람도 죽이고 - 살충제
3부 첨단제품
1. 작아지는 전자 제품, 파괴되는 오존층 - 반도체 부품
2. 들고 다니는 전화, 뇌를 괴롭히는 전화 - 핸드폰
3. 슈퍼급 전자 계산기, 도둑맞는 정보 - 컴퓨터
4. 잘 들리는 소리, 잘 엿듣는 기계 - 마이크로폰
5. 여객기에는 신호등, 미사일에는 공격 무기 - 레이더
6. 신나는 세계 여행, 무서운 폭격 - 비행기
7. 꿈의 우주 개발, 쌓이는 우주 쓰레기 - 인공 위성
4부 기타
1. 강력한 에너지, 무서운 핵무기 - 핵에너지
2. 빠른 이동, 매캐한 공기 - 자동차
3. 안전한 고무 바퀴, 처치 곤란한 고무 바퀴 - 타이어
4. 홍수와 가뭄 예방, 물에 잠기는 산과 들 - 댐
5. 상쾌한 음료, 이 썩는 음료 - 콜라
6. 수술에는 생명의 빛, 전쟁에는 죽음의 빛 - 레이저 광선
1. 개끗한 옷, 더러운 물 - 합성세제
2. 가벼운 책, 죽어 가는 나무 - 종이
3. 편리한 포장, 썩지 않는 쓰레기 - 비닐
4. 시원한 여름, 때아닌 여름 감기 - 에어컨
5. 맛 좋은 음식, 병드는 몸 - 화학 조미료
6. 깨끗한 변기, 물 낭비 변기 - 수세식 변기
7. 나만의 음악 감상, 보청기 신세 - 이어폰
2부 의약 ·화학
1. 세균 죽이려다가 세균을 면역시킨다 - 항생 물질
2.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한 화약, 전쟁터에서는 위험한 무기 - 다이너마이트
3. 질긴 실, 숨막히는 실 - 합성 섬유
4. 값싸고 튼튼한 소재, 골치 아픈 쓰레기 - 플라스틱
5. 풍요로운 수확, 산성화되는 땅 - 화학 비료
6. 알록달록한 옷, 병드는 하천 - 합성 염료
7. 해충도 죽이고, 사람도 죽이고 - 살충제
3부 첨단제품
1. 작아지는 전자 제품, 파괴되는 오존층 - 반도체 부품
2. 들고 다니는 전화, 뇌를 괴롭히는 전화 - 핸드폰
3. 슈퍼급 전자 계산기, 도둑맞는 정보 - 컴퓨터
4. 잘 들리는 소리, 잘 엿듣는 기계 - 마이크로폰
5. 여객기에는 신호등, 미사일에는 공격 무기 - 레이더
6. 신나는 세계 여행, 무서운 폭격 - 비행기
7. 꿈의 우주 개발, 쌓이는 우주 쓰레기 - 인공 위성
4부 기타
1. 강력한 에너지, 무서운 핵무기 - 핵에너지
2. 빠른 이동, 매캐한 공기 - 자동차
3. 안전한 고무 바퀴, 처치 곤란한 고무 바퀴 - 타이어
4. 홍수와 가뭄 예방, 물에 잠기는 산과 들 - 댐
5. 상쾌한 음료, 이 썩는 음료 - 콜라
6. 수술에는 생명의 빛, 전쟁에는 죽음의 빛 - 레이저 광선
편집자 추천글
> 만약 컴퓨터가 지금 이 순간에 모두 없어진다면?
물론 엉뚱한 상상이지만, 말 그대로 ”대란”(大亂)이 일어날 것이다. 어쩌면 상상을 초월한 파괴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컴퓨터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혼란을 생각해보거나, Y2K의 혼란을 떠올려 보더라도 어렵지 않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 시스템(네트워크)에 기반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적인 공물(기술을 이용해 만든 상품이나 도구, 시설물 등)의 중요성은 근대 이전 사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기술적 인공물들은 연구소, 발전소, 생산 현장, 무기·의료·복지 시스템 등 전체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담당하는 곳에서뿐만 아니라 의식주를 비롯한 교통, 통신, 심지어 여가 활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루소가 외쳤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를 그대로 실천하기란 현대에 와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적 인공물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란 거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기술적 인공물의 최초의 위대한 발명품들은 그 발명품의 발명가와 더불어 인류적 찬사를 받고 있다. 위대한 발명품이 인류의 삶에 대한 공헌을 생각했을 때 이런 찬사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존경과 찬사가 원망과 비난(비판)으로 바뀌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주로 오존층 파괴, 라니뇨 현상, 산성비 등 환경 파괴에 따른 환경 재난의 심각성에서부터 하버마스(Habermas)가 기술의 ”부림”으로 표현했던, 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그에 따른 인간의 자율성의 파괴 문제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인공물이 가지는 부정적 측면의 현재화에 따른 것이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개발된 기술 문명이 도리어 우리의 삶을 옥죄는 현상, 효율성과 경제성을 강조한 나머지 ”삶의 질”은 날로 후퇴하는 아이러니를 자각하게 되면서, 인류는 위대한 발명품들이 주는 편안함과 풍요로움은 더 이상 인간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절대 가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는 것이다.
> 위대한 발명품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적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이해의 출발점은 어디인가?
이 책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위대한 발명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이다. 동전에 앞뒤 면이 있듯이, 모든 사물에는 양 측면이 있다는 생각, 양 측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야말로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아닐까?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고도의 과학기술 사회를 살아야 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위대한 발명품에 대한 지나친 긍정이나 부정이 아니라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과감하게 고쳐나갈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이야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요소이다.
사실 그 동안 과학자와 발명품을 다룬 국내의 대다수의 책들은 과학자의 위대함과 발명품의 획기적 성과에만 관심을 두어 왔다. 반면에 환경문제를 다룬 책들은 환경의 소중함과 소박한 자연보존을 강조했을 뿐 그 원인이 되었던 과학기술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런 점에서 보더라도 위대한 발명품이 지니고 있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함께 보여 주고, 어린이들이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는 작은 대안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 이 책은 그 존재가치가 매우 높다 할 것이다.
물론 엉뚱한 상상이지만, 말 그대로 ”대란”(大亂)이 일어날 것이다. 어쩌면 상상을 초월한 파괴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컴퓨터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혼란을 생각해보거나, Y2K의 혼란을 떠올려 보더라도 어렵지 않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 시스템(네트워크)에 기반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적인 공물(기술을 이용해 만든 상품이나 도구, 시설물 등)의 중요성은 근대 이전 사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기술적 인공물들은 연구소, 발전소, 생산 현장, 무기·의료·복지 시스템 등 전체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담당하는 곳에서뿐만 아니라 의식주를 비롯한 교통, 통신, 심지어 여가 활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루소가 외쳤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를 그대로 실천하기란 현대에 와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적 인공물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란 거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기술적 인공물의 최초의 위대한 발명품들은 그 발명품의 발명가와 더불어 인류적 찬사를 받고 있다. 위대한 발명품이 인류의 삶에 대한 공헌을 생각했을 때 이런 찬사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존경과 찬사가 원망과 비난(비판)으로 바뀌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주로 오존층 파괴, 라니뇨 현상, 산성비 등 환경 파괴에 따른 환경 재난의 심각성에서부터 하버마스(Habermas)가 기술의 ”부림”으로 표현했던, 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그에 따른 인간의 자율성의 파괴 문제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인공물이 가지는 부정적 측면의 현재화에 따른 것이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개발된 기술 문명이 도리어 우리의 삶을 옥죄는 현상, 효율성과 경제성을 강조한 나머지 ”삶의 질”은 날로 후퇴하는 아이러니를 자각하게 되면서, 인류는 위대한 발명품들이 주는 편안함과 풍요로움은 더 이상 인간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절대 가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는 것이다.
> 위대한 발명품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적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이해의 출발점은 어디인가?
이 책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위대한 발명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이다. 동전에 앞뒤 면이 있듯이, 모든 사물에는 양 측면이 있다는 생각, 양 측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야말로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아닐까?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고도의 과학기술 사회를 살아야 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위대한 발명품에 대한 지나친 긍정이나 부정이 아니라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과감하게 고쳐나갈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이야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요소이다.
사실 그 동안 과학자와 발명품을 다룬 국내의 대다수의 책들은 과학자의 위대함과 발명품의 획기적 성과에만 관심을 두어 왔다. 반면에 환경문제를 다룬 책들은 환경의 소중함과 소박한 자연보존을 강조했을 뿐 그 원인이 되었던 과학기술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런 점에서 보더라도 위대한 발명품이 지니고 있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함께 보여 주고, 어린이들이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는 작은 대안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 이 책은 그 존재가치가 매우 높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