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계절문학상 심사 결과

대상
이옥수 <푸른 사다리>


우수상 당선작 없음
우리 작가들에게 청소년문학의 창작 정신을 북돋우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주)사계절출판사가 제정한 “사계절문학상” 공모 수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대상작을 내게 된 대신 우수상은 아쉽게도 당선작이 없습니다.

예심은 김경연(번역가, 문학평론가), 박상률(소설가, 시인) 선생님이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한 달 간에 거쳐 보았으며, 예심에서 본심에 오른 작품은 모두 4편입니다.

신지영 <일기장에 자물쇠 채우기>
안연수 <그날이 오면>
이옥수 <푸른 사다리>
홍선호 <예측블허의 시절>

본심은 2004년 3월 4일 오후 4시 (주)사계절출판사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본심위원인 현기영(소설가), 황광수(문학평론가), 오정희(소설가)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본심에 오른 4편의 작품 모두 귀한 작품이지만, 애초의 원칙대로 절대 평가를 염두에 두고 논의한 바 <푸른 사다리>를 대상작으로 하고 우수작은 내지 않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수상작은 <사계절 1318문고>로 출간됩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첫회보다 전반적으로 응모작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좋은 작품들이 응모되고 선정되리라 생각합니다. 청소년을 위해 글을 쓰시는 분들과 책을 읽는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이 쌓이고 쌓여 한국 청소년문학의 앞날을 열어 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으며 “제3회 사계절문학상 공모”에도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