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족>뿌뿌는 준비됐어!


까만 몸에 땡그란 눈동자~~"월월"~~짖어대는 '뿌뿌'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뿌뿌는 준비됐어!>


어렸을 적 소꿉놀이를 하던 추억.

친구들과 그네도 타고, 시소도 타던 어린 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만화인데요,
어릴 적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강아지와 한바탕 놀다 보면 어둑어둑 어두운 밤이 되기 일쑤였지요~~^&^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아이들과 고양이. 그들과 함께 살면서 재밌는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동물과 함께하며 노니는 행복한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한답니다.

강아지 뿌뿌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세계.

그 속에서 펼쳐진 이야기는 읽는 내내 우리들의 어릴 적 이야기를 떠올리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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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강아지 뿌뿌

오늘은 뿌뿌의 생일이에요.

아기들이 그렇듯 뿌뿌도 천방지축이지요.


여기저기 오줌 싸고, 먹지 말란 것만 먹고, 가지 말란데도 가고 말이죠.

뿌뿌랑 함께 있음 친구들은 못할 게 없어요.

어릴 적 놀던 소꿉놀이도 하고, 밤늦도록 친구들과 놀기도 하면서 말이죠~^&^


신비의 마법 열쇠를 발견했어요.

길에 버려진 종이 상자에서, 부엌 냉장고 안에서, 다락방 구석에서


'뿌뿌'의 친구 '안또낭'의 물건이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어디일까요?

열쇠 구멍을 찾아 떠나는 초성(열쇠) 길의 모험은 신나는 한글 공부도 하면서 놀이도 즐길 수 있고,
친구들을 대신 할 동물 친구를 찾아 나가는 놀이도 할 수 있었던 만화그림책~^&^

아이들이 놀다 보면 어디쯤 가고 있나를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안또낭과 친구들도 우리들처럼 길을 잃고 헤매요.
그래도 걱정 없어요. 아이들에겐 뿌뿌가 있으니까요~

뿌뿌와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만화그림책 (뿌뿌는 준비됐어!)

아이들의 마지막 여정은 과연 어디일까요?

언제나 함께여서 행복한 친구들.

천방지축 어수선한 놀이의 세계지만 그래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과 뿌뿌

아이들 곁에 항상 함께하는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해 주고 싶어요.

"뿌뿌~~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