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
- 619
• 지은이 : 정재훈
• 가격 : 98,000원
• 책꼴/쪽수 :
153x225mm, 1512쪽
• 펴낸날 : 2024-09-06
• ISBN : 979-11-6981-335-8 (93910)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도서상태 : 정상
• 태그 : #흉노 #돌궐 #위구르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
저자소개
지은이 : 정재훈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위구르 유목제국사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강사,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 투르크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박사후(PostDoc) 연구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태평양학연구소 방문학자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중앙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위구르 유목제국사(744~840)』(2005,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ICAS 최우수학술도서),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공저,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동아시아사 입문』(공저, 202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김호동·유원수와 함께 번역한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1998)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 정사 외국전 역주’ 시리즈 가운데 『사기』·『한서』(2009), 『주서』·『수서』·『북사』(2010), 『구당서』·『신당서』·『구오대사·신오대사』(2011)의 「북적전」 역주, 그리고 중앙아시아사 관련 사료를 골라 번역 소개한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공역, 2014) 등이 있다. 그 밖에 고대 유목제국사와 중국 중세 대외관계사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 『위구르 유목제국사(744~840)』(2005,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ICAS 최우수학술도서),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공저,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동아시아사 입문』(공저, 202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김호동·유원수와 함께 번역한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1998)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 정사 외국전 역주’ 시리즈 가운데 『사기』·『한서』(2009), 『주서』·『수서』·『북사』(2010), 『구당서』·『신당서』·『구오대사·신오대사』(2011)의 「북적전」 역주, 그리고 중앙아시아사 관련 사료를 골라 번역 소개한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공역, 2014) 등이 있다. 그 밖에 고대 유목제국사와 중국 중세 대외관계사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유목제국 1000년 역사를 복원하다
2016년 아시아학자세계협의회(ICAS) 최우수학술도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경상국립대 정재훈 교수와 1998년 이래로 중앙아시아사 분야 학술서와 교양서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사계절출판사가 함께한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정재훈 교수는 2016년 『돌궐 유목제국사』에 이어 2023년 『흉노 유목제국사』를 출간했고, 지난 2005년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출간했던 『위구르 유목제국사』를 새로운 형식과 체제에 맞게 다시 써서 8년여에 걸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훈 교수의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은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9세기 중반까지 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개된 약 1000년의 역사를 복원하려는 시도였다. 제국을 형성했던 흉노, 돌궐, 위구르가 중심이지만, 그 밖에도 북아시아 초원에 등장했던 수없이 많은 유목 세력의 길거나 짧았던 역사를 전반적으로 아우른다. 정 교수는 이 3부작을 통해 유목제국의 세계사적 위상과 의미를 환기하고, 유목민이 활약했던 무대인 ‘초원’을 정주 세계와 동등한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독자들은 이 3부작을 통해 중국사 중심의 동아시아사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유목민이 파괴와 살육을 일삼는 ‘야만적인’ 존재가 아니라 동서를 연결하며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동적인 주체였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아시아학자세계협의회(ICAS) 최우수학술도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경상국립대 정재훈 교수와 1998년 이래로 중앙아시아사 분야 학술서와 교양서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사계절출판사가 함께한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정재훈 교수는 2016년 『돌궐 유목제국사』에 이어 2023년 『흉노 유목제국사』를 출간했고, 지난 2005년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출간했던 『위구르 유목제국사』를 새로운 형식과 체제에 맞게 다시 써서 8년여에 걸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훈 교수의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은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9세기 중반까지 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개된 약 1000년의 역사를 복원하려는 시도였다. 제국을 형성했던 흉노, 돌궐, 위구르가 중심이지만, 그 밖에도 북아시아 초원에 등장했던 수없이 많은 유목 세력의 길거나 짧았던 역사를 전반적으로 아우른다. 정 교수는 이 3부작을 통해 유목제국의 세계사적 위상과 의미를 환기하고, 유목민이 활약했던 무대인 ‘초원’을 정주 세계와 동등한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독자들은 이 3부작을 통해 중국사 중심의 동아시아사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유목민이 파괴와 살육을 일삼는 ‘야만적인’ 존재가 아니라 동서를 연결하며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동적인 주체였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흉노 유목제국사 기원전 209~216
2.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 아사나 권력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
3.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2.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 아사나 권력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
3.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편집자 추천글
[각 권 소개]
흉노, 돌궐, 위구르로 이어지는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 완성
1. 『흉노 유목제국사 기원전 209~216』
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흉노의 역사를 복원하다
흉노는 기원전 3세기 중반 고비 사막 이남의 몽골 초원을 무대로 등장한 유목 세력으로, 기원전 209년 초원에 흩어져 살던 다양한 세력을 통합해 국가를 세우고 중국의 통일제국 한과 지속적인 대결을 벌이며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다. 초원의 유목민, 장성 주변의 목축민, 중원에서 이탈한 정주민, 오아시스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을 포괄한 복합적 성격의 국가로서 정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00년 넘게 이어진 흉노의 역사는 돌궐, 위구르, 몽골로 이어지는 고대 유목제국의 원형으로 이후의 세계사에 막대한 영향과 유산을 남겼다. 이 책은 『사기』, 『한서』, 『후한서』 등 문헌 자료를 새롭게 해석하고 고고학 발굴 자료를 활용해 흉노의 통사를 쓰는 시도로, 유목 국가의 시작점에 있는 흉노를 통해 초원 세계를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 동아시아사를 ‘공존’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2.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 아사나 권력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
아시아 내륙의 초원과 오아시스를 통합한 최초의 유목제국 돌궐의 200년 역사
돌궐은 6세기 중엽 몽골 초원과 중가리아를 배경으로 세력화에 성공한 뒤 서쪽으로 진출해 아시아 내륙의 초원과 오아시스 대부분을 하나로 통합한 거대 유목제국을 건설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서로 분열되었고, 이후 50년간 당조의 지배를 받다가 부흥하는 등 부침을 거듭했지만 200년 넘게 이어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고대 유목 국가의 원형인 흉노의 뒤를 이어 거대 유목제국을 세운 돌궐의 유산이 몽골 제국으로 이어지며 북아시아사만이 아니라 세계사의 전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과정을 검토한다. 돌궐의 지배 집단인 아사나를 중심으로 한 유목 군주권의 추이를 따라가며 정주 농경 국가와는 다른 유목 국가로서 돌궐이 가졌던 성격을 새롭게 규명한다. 또한 아사나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을 중심축으로 건국 신화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개별 유목 국가의 역사 전개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 동시대 동아시아의 역사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돌궐사의 위상과 의미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분석한다.
3.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교역 국가를 지향했던 위구르 유목제국의 세계사적 위상 재정립
8세기 중반 돌궐을 대체해 몽골 초원을 지배하는 유목국가로 발돋움한 위구르는 당과 우호 관계를 맺어 물자를 확보하고, 상업과 행정에 능한 소그드 상인과 결합해 동서 교역을 주도하면서 동쪽의 싱안링산맥부터 서쪽의 중앙아시아 오아시스 지역에 이르는 거대한 유목제국으로 성장했다. 비록 국가로서의 역사는 채 100년을 채우지 못했지만, 위구르의 역사적 유산은 이후 동아시아 세계의 재편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정재훈 교수는 고대 투르크 비문 자료와 한문 자료, 최신 연구 및 발굴 성과를 종합해 유목민의 관점을 중심에 두고 위구르의 역사를 복원했다. 이 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위구르 유목제국 통사로, 유목 세계와 정주 세계의 역사를 ‘분리’와 ‘대립’이 아닌 ‘교류’와 ‘공존’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흉노, 돌궐, 위구르로 이어지는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 완성
1. 『흉노 유목제국사 기원전 209~216』
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흉노의 역사를 복원하다
흉노는 기원전 3세기 중반 고비 사막 이남의 몽골 초원을 무대로 등장한 유목 세력으로, 기원전 209년 초원에 흩어져 살던 다양한 세력을 통합해 국가를 세우고 중국의 통일제국 한과 지속적인 대결을 벌이며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다. 초원의 유목민, 장성 주변의 목축민, 중원에서 이탈한 정주민, 오아시스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을 포괄한 복합적 성격의 국가로서 정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00년 넘게 이어진 흉노의 역사는 돌궐, 위구르, 몽골로 이어지는 고대 유목제국의 원형으로 이후의 세계사에 막대한 영향과 유산을 남겼다. 이 책은 『사기』, 『한서』, 『후한서』 등 문헌 자료를 새롭게 해석하고 고고학 발굴 자료를 활용해 흉노의 통사를 쓰는 시도로, 유목 국가의 시작점에 있는 흉노를 통해 초원 세계를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 동아시아사를 ‘공존’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2.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 아사나 권력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
아시아 내륙의 초원과 오아시스를 통합한 최초의 유목제국 돌궐의 200년 역사
돌궐은 6세기 중엽 몽골 초원과 중가리아를 배경으로 세력화에 성공한 뒤 서쪽으로 진출해 아시아 내륙의 초원과 오아시스 대부분을 하나로 통합한 거대 유목제국을 건설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서로 분열되었고, 이후 50년간 당조의 지배를 받다가 부흥하는 등 부침을 거듭했지만 200년 넘게 이어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고대 유목 국가의 원형인 흉노의 뒤를 이어 거대 유목제국을 세운 돌궐의 유산이 몽골 제국으로 이어지며 북아시아사만이 아니라 세계사의 전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과정을 검토한다. 돌궐의 지배 집단인 아사나를 중심으로 한 유목 군주권의 추이를 따라가며 정주 농경 국가와는 다른 유목 국가로서 돌궐이 가졌던 성격을 새롭게 규명한다. 또한 아사나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을 중심축으로 건국 신화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개별 유목 국가의 역사 전개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 동시대 동아시아의 역사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돌궐사의 위상과 의미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분석한다.
3.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교역 국가를 지향했던 위구르 유목제국의 세계사적 위상 재정립
8세기 중반 돌궐을 대체해 몽골 초원을 지배하는 유목국가로 발돋움한 위구르는 당과 우호 관계를 맺어 물자를 확보하고, 상업과 행정에 능한 소그드 상인과 결합해 동서 교역을 주도하면서 동쪽의 싱안링산맥부터 서쪽의 중앙아시아 오아시스 지역에 이르는 거대한 유목제국으로 성장했다. 비록 국가로서의 역사는 채 100년을 채우지 못했지만, 위구르의 역사적 유산은 이후 동아시아 세계의 재편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정재훈 교수는 고대 투르크 비문 자료와 한문 자료, 최신 연구 및 발굴 성과를 종합해 유목민의 관점을 중심에 두고 위구르의 역사를 복원했다. 이 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위구르 유목제국 통사로, 유목 세계와 정주 세계의 역사를 ‘분리’와 ‘대립’이 아닌 ‘교류’와 ‘공존’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