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장자화의 사기史記 4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 605
• 지은이 : 장자화
• 옮긴이 : 전수정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140×210mm, 232쪽
• 펴낸날 : 2018-07-10
• ISBN : 9791160943245 04910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도서상태 : 정상
• 태그 : #역사 #고전 #정치
저자소개
지은이 : 장자화
1963년 대만에서 태어났다. 대만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정대학교 중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북경사범대학교에서 중국아동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잡지 『영문한성』 편집위원, 신문 민생보 편집위원, 저장사범대학교 강사, 국립항공대학교 교재 편찬위원, 제10회 홍콩 중문문학상 해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국문학 연구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도 사랑받고 있다.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는 중국문학 연구자이자 소설가로서 장자화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2014년 대만 문화부 금정상 우수추천도서, 2015년 중국 문화부 우수도서 10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선정하는 첫 번째 중화 우수전통문화 보급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6년 제6회 중화우수출판물상을 받았다.
옮긴이 : 전수정
고려대학교 중국현대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북경어언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글샘 중국문학 기획번역팀 대표이자 중국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작가 최초로 국제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차오원쉬엔을 비롯해 뛰어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옮긴 책으로 장자화의 『하라바라 괴물의 날』, 차오원쉬엔의 『빨간 기와』『빨간 대문』 『청동 해바라기』 『안녕, 싱싱』, 창신강의 『열혈 수탉 분투기』 『열혈 돼지 전설』과 『한 권으로 읽는 중국 7대 고전』 시리즈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중국 최고의 역사 저술가 장자화,
역사의 주인이 되기 위해 몸부림친 전국 시대의 인물들을 논하다
2018년 3월 우리는 마침내 찾아온 남북 평화의 흐름에 감격하는 한편, 급변하는 북중미 정세를 주시하며 마음을 졸여야 했다. 타국 대통령의 서신 한 장에 모처럼의 평화가 위협받던 밤, 남북 정상은 과감한 2차 회담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시대의 변화를 실감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강대국이 한반도 평화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에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130편에 달하는 『사기』에서 현대 사회를 되짚을 만한 인물들을 선정해 흥미롭게 전해 온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 4권『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춘추 전국시대부터 한나라 말에 이르기까지 강대국의 폭정과 압박에서 국가와 개인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결단을 내린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삶은, 주변국과의 관계에 따라 역사의 질곡을 겪은 한국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표 의식을 가진 리더, 혁신적인 행정가, 제왕을 만든 정치 상인… 이들 중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했다. 그러나 사마천은 성공 여부로 영웅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패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중요시했다. 위기의 순간에 무슨 결단을 내려야 할지를 알고,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들은 누구일까.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 ‘독자 만족도 99%’를 기록한 흥미로운 『사기』 해설서,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자.
역사의 주인이 되기 위해 몸부림친 전국 시대의 인물들을 논하다
2018년 3월 우리는 마침내 찾아온 남북 평화의 흐름에 감격하는 한편, 급변하는 북중미 정세를 주시하며 마음을 졸여야 했다. 타국 대통령의 서신 한 장에 모처럼의 평화가 위협받던 밤, 남북 정상은 과감한 2차 회담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시대의 변화를 실감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강대국이 한반도 평화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에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130편에 달하는 『사기』에서 현대 사회를 되짚을 만한 인물들을 선정해 흥미롭게 전해 온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 4권『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춘추 전국시대부터 한나라 말에 이르기까지 강대국의 폭정과 압박에서 국가와 개인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결단을 내린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삶은, 주변국과의 관계에 따라 역사의 질곡을 겪은 한국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표 의식을 가진 리더, 혁신적인 행정가, 제왕을 만든 정치 상인… 이들 중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했다. 그러나 사마천은 성공 여부로 영웅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패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중요시했다. 위기의 순간에 무슨 결단을 내려야 할지를 알고,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들은 누구일까.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 ‘독자 만족도 99%’를 기록한 흥미로운 『사기』 해설서,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자.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비상시국에 무엇을 할 것인가
1. 은혜와 원한을 갚은 상국 응후 범저 고사
2. 성과 보물을 맞바꾼 용기와 지략 인 상여와 염파 고사
3. 장군들 조사, 조괄, 염파, 이목 고사
4. 상대의 허를 찌르다 전단 고사
5. 천고에 남을 선비 노중련 고사
6. 정치 상인 여불위 고사
7. 두 자객 예양과 섭정 고사
8. 진시황 암살 계획 형가 고사
9. 제국의 붕괴 이사와 조고 고사
10. 한나라 황제 암살 관고 고사
11. 시대의 걸출한 대장군 한신이 왕이 된 고사
12. 배신하지 않은 왕의 후회 한신 피살 고사
나오며 왜 이 책을 써야 했는가
역자 후기
고사 취재
들어가며 비상시국에 무엇을 할 것인가
1. 은혜와 원한을 갚은 상국 응후 범저 고사
2. 성과 보물을 맞바꾼 용기와 지략 인 상여와 염파 고사
3. 장군들 조사, 조괄, 염파, 이목 고사
4. 상대의 허를 찌르다 전단 고사
5. 천고에 남을 선비 노중련 고사
6. 정치 상인 여불위 고사
7. 두 자객 예양과 섭정 고사
8. 진시황 암살 계획 형가 고사
9. 제국의 붕괴 이사와 조고 고사
10. 한나라 황제 암살 관고 고사
11. 시대의 걸출한 대장군 한신이 왕이 된 고사
12. 배신하지 않은 왕의 후회 한신 피살 고사
나오며 왜 이 책을 써야 했는가
역자 후기
고사 취재
편집자 추천글
중국과 한국 독자들에게 역사책 읽는 재미를 일깨워 준
가장 쉽고 현대적인 『사기』 해설서 ‘장자화의 사기’ 완간
이제 사기를 소설처럼 읽는다!
4권『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강대국의 압박,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자 한 인물들!
개인의 생존과 나라의 운명이 외세에 도전받던 긴박한 순간,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결단을 내렸을까?
▶ 대륙을 놀라게 한 역사서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 완간
1권 큰 그릇이 된다는 것
2권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인가
3권 세 치 혀로 세상을 바꾸다
4권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5권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5권 표지 다 넣어 주세요)
대만 출신 작가가 풀어 쓴 『사기』가 중국에서 출간 1년만에 백만 부 이상 판매되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선정하는 첫 번째 ‘중화우수전통문화 보급도서’로 선정되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사기』 판본만 8천 종이 넘는 중국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바로 ‘장자화의 사기(전5권)’ 시리즈 이야기다. 중국문학 연구자이자 소설가인 장자화는 학계의 편견에 부딪히며 ‘궁형을 무릅쓰고 최고 역사서를 완성한 사마천’에게 크게 공감해 이 작품을 썼다. 시리즈의 성공으로 장자화는 단번에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역사 저술가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 대륙을 누비며 청소년부터 일반 대중에게까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장자화의 사기’는 현대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사기』 속 인물들을 엄선해, 130편의 『사기』에 분절된 기록들을 한데 모으고 반고의 『한서』나 좌구명의 『좌전』 등 중국 고대역사서들을 바탕으로 철저히 고증해 재구성한 인물 이야기다. 소설가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드라마틱한 서사, 사마천의 견해를 다각도로 분석한 ‘3분 역사 키워드’, 각 장의 고사와 인물에 연관된 ‘고전 어휘 익히기’는 누구나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자화의 사기’만의 매력이다.
‘장자화의 사기(5권)’ 한국어판은 4권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5권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출간으로 완간되었다. 2017년 처음 소개된 뒤로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고전’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역사와 고전에 관심이 있는 청장년 독자층, 청소년과 고전 읽기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교 교사 모임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에서 ‘중국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극찬을 받은 ‘장자화의 사기’ 한국어판이 출간되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 한중무역협회 등에서 ‘장자화의 사기’ 기획자이자 번역가인 전수정 선생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장자화의 사기’ 완독 모임이 독립 서점을 위주로 진행 중이며, 완간을 맞아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 번역가와 중국 역사 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위급한 상황에 결단을 내린 인물들의 비책
춘추 전국 시대에서 통일 제국 진나라를 거쳐, 한나라 초까지는 엄청난 변화가 휘몰아친 시기였다. 개인의 생존과 나라의 운명이 늘 외세로부터 도전받았다.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은 『사기』 「열전」에서 국가를 위해, 정의 혹은 실익을 위해 활약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조나라의 인상여는 위세를 이용해 보물을 빼앗으려는 강대국 진나라 왕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맞섰다. 상대의 논리를 역이용하고, 빈틈없는 논리로 대응한 인상여 덕분에 조나라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마천은 “진정 죽음을 아는 자는 용감하다. 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어떻게 죽음을 마주하는가이다.(본문 56쪽)”라며 인상여의 지혜와 용기를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전국 시대 말, 약소국 연나라의 태자 단은 형가를 자객으로 보내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다. 형가는 패기 있게 결행했으나 실패해 목숨을 잃었다. 사마천은 그가 실패한 이유가 ‘검술의 수준이 낮았기 때문(본문 151쪽)’이라고 보았으나, 저자 장자화는 군주인 태자 단의 과한 욕심과 성급한 진행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군주를 배신하지 않으려다 역량을 다 펼치지 못한 명장 염파, 기묘한 계책으로 나라를 구한 전단, 현명한 정책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도 지위를 보전하려다 죽음에 이른 이사….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뜻을 이룬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마천은 성패보다는 그 과정에서 드러난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장자화는 그러한 사마천의 논조에 동의한다. 위기의 순간에 내리는 결정에 그들이 살아온 생애와 신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고, 정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에 나름의 해답을 찾고자 한 인물들은 독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사기』 읽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다
지금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에 대한 이슈에서 『사기』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기』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중국 알리바바 회장 마윈의 경영 철학을 설명하는 데는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라는 구절이 인용되고, 유시민 작가는 “사마천의 저작을 보면 사람이 어떻게 권력 관계에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CEO 필독서’와 ‘대학필독도서’ 리스트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청와대 페이스북, ‘썰전’, ‘알쓸신잡’에 이르기까지 『사기』의 인물과 명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인용된다. 바야흐로 『사기』 권하는 시대다. 『사기』 원문은 당시로서는 명문장으로 칭송받았지만 현대에는 전문가들조차 읽기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고전 읽기에 도전했다가, 많은 완역본의 ‘어려운 언어와 직역’에 부딪혀 실패하고 만다. ‘원문 그대로’ 읽는 것이 고전 읽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다. 장자화 작가는 보다 쉬운 현대어로 『사기』에 담긴 사실과 철학을 설명해 독자들이 사마천의 본뜻에 가까워지도록 돕는다. 역사적인 사실보다 인물의 전형을 만들어 내는 데에 큰 의미를 둔 사마천을 존중하는 한편, 사마천의 견해가 현대에도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있는가를 독자들에게 반문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언제나 그 내용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장자화의 시각은, 독자들이 고대 역사서의 내용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자기 삶에 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수상 내역
2014
대만 문화부 금정상 우수추천도서
대만 문화부 청소년 우수추천도서
2015
중국출판협회 월계관동서상 수상
중국출판협회 선정 중국 우수도서 30선
중국 문화부 선정 우수도서 10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선정
중화우수전통문화 보급도서
2016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 당당왕 베스트셀러 1위
중국 빙심아동도서상 수상
당당왕 중국 파워 주제 동서상 수상
제 6회 중화우수출판물상 수상
▶ 도서 내용
중국 백만 독자가 인정한 가장 현대적인 『사기』 해설서. 춘추 전국 시대에서 통일 제국 진나라를 거쳐 한나라 초기까지는 엄청난 변화가 휘몰아친 시기로, 개인의 생존과 나라의 운명이 늘 외부로부터 도전을 받았다. 그 중요한 시기에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4권은 주로 『사기』 가운데 「열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범저, 인상여, 염파, 조사, 노중련, 여불위, 한신 등 중국 역사상 매우 유명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위급한 상황에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군주를 위해 또는 자신을 위해, 정의나 실익을 위해 비상한 행동을 취했다. 누군가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실패했지만, 그 결과가 어떠했든 그들의 사적은 하나같이 거울로 삼을 만하다. 지금의 우리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이치’와 ‘역사가 만들어 낸 변화의 흐름’을 읽고 역사 속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는 힘을 길러 낼 수 있다.
가장 쉽고 현대적인 『사기』 해설서 ‘장자화의 사기’ 완간
이제 사기를 소설처럼 읽는다!
4권『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강대국의 압박,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자 한 인물들!
개인의 생존과 나라의 운명이 외세에 도전받던 긴박한 순간,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결단을 내렸을까?
▶ 대륙을 놀라게 한 역사서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 완간
1권 큰 그릇이 된다는 것
2권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인가
3권 세 치 혀로 세상을 바꾸다
4권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5권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5권 표지 다 넣어 주세요)
대만 출신 작가가 풀어 쓴 『사기』가 중국에서 출간 1년만에 백만 부 이상 판매되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선정하는 첫 번째 ‘중화우수전통문화 보급도서’로 선정되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사기』 판본만 8천 종이 넘는 중국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바로 ‘장자화의 사기(전5권)’ 시리즈 이야기다. 중국문학 연구자이자 소설가인 장자화는 학계의 편견에 부딪히며 ‘궁형을 무릅쓰고 최고 역사서를 완성한 사마천’에게 크게 공감해 이 작품을 썼다. 시리즈의 성공으로 장자화는 단번에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역사 저술가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 대륙을 누비며 청소년부터 일반 대중에게까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장자화의 사기’는 현대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사기』 속 인물들을 엄선해, 130편의 『사기』에 분절된 기록들을 한데 모으고 반고의 『한서』나 좌구명의 『좌전』 등 중국 고대역사서들을 바탕으로 철저히 고증해 재구성한 인물 이야기다. 소설가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드라마틱한 서사, 사마천의 견해를 다각도로 분석한 ‘3분 역사 키워드’, 각 장의 고사와 인물에 연관된 ‘고전 어휘 익히기’는 누구나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자화의 사기’만의 매력이다.
‘장자화의 사기(5권)’ 한국어판은 4권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 5권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출간으로 완간되었다. 2017년 처음 소개된 뒤로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고전’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역사와 고전에 관심이 있는 청장년 독자층, 청소년과 고전 읽기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교 교사 모임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에서 ‘중국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극찬을 받은 ‘장자화의 사기’ 한국어판이 출간되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 한중무역협회 등에서 ‘장자화의 사기’ 기획자이자 번역가인 전수정 선생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장자화의 사기’ 완독 모임이 독립 서점을 위주로 진행 중이며, 완간을 맞아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 번역가와 중국 역사 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위급한 상황에 결단을 내린 인물들의 비책
춘추 전국 시대에서 통일 제국 진나라를 거쳐, 한나라 초까지는 엄청난 변화가 휘몰아친 시기였다. 개인의 생존과 나라의 운명이 늘 외세로부터 도전받았다. 『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은 『사기』 「열전」에서 국가를 위해, 정의 혹은 실익을 위해 활약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조나라의 인상여는 위세를 이용해 보물을 빼앗으려는 강대국 진나라 왕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맞섰다. 상대의 논리를 역이용하고, 빈틈없는 논리로 대응한 인상여 덕분에 조나라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마천은 “진정 죽음을 아는 자는 용감하다. 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어떻게 죽음을 마주하는가이다.(본문 56쪽)”라며 인상여의 지혜와 용기를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전국 시대 말, 약소국 연나라의 태자 단은 형가를 자객으로 보내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다. 형가는 패기 있게 결행했으나 실패해 목숨을 잃었다. 사마천은 그가 실패한 이유가 ‘검술의 수준이 낮았기 때문(본문 151쪽)’이라고 보았으나, 저자 장자화는 군주인 태자 단의 과한 욕심과 성급한 진행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군주를 배신하지 않으려다 역량을 다 펼치지 못한 명장 염파, 기묘한 계책으로 나라를 구한 전단, 현명한 정책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도 지위를 보전하려다 죽음에 이른 이사….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뜻을 이룬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마천은 성패보다는 그 과정에서 드러난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장자화는 그러한 사마천의 논조에 동의한다. 위기의 순간에 내리는 결정에 그들이 살아온 생애와 신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고, 정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에 나름의 해답을 찾고자 한 인물들은 독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사기』 읽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다
지금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에 대한 이슈에서 『사기』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기』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중국 알리바바 회장 마윈의 경영 철학을 설명하는 데는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비상시국에 살아남는 법』)라는 구절이 인용되고, 유시민 작가는 “사마천의 저작을 보면 사람이 어떻게 권력 관계에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CEO 필독서’와 ‘대학필독도서’ 리스트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청와대 페이스북, ‘썰전’, ‘알쓸신잡’에 이르기까지 『사기』의 인물과 명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인용된다. 바야흐로 『사기』 권하는 시대다. 『사기』 원문은 당시로서는 명문장으로 칭송받았지만 현대에는 전문가들조차 읽기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고전 읽기에 도전했다가, 많은 완역본의 ‘어려운 언어와 직역’에 부딪혀 실패하고 만다. ‘원문 그대로’ 읽는 것이 고전 읽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다. 장자화 작가는 보다 쉬운 현대어로 『사기』에 담긴 사실과 철학을 설명해 독자들이 사마천의 본뜻에 가까워지도록 돕는다. 역사적인 사실보다 인물의 전형을 만들어 내는 데에 큰 의미를 둔 사마천을 존중하는 한편, 사마천의 견해가 현대에도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있는가를 독자들에게 반문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언제나 그 내용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장자화의 시각은, 독자들이 고대 역사서의 내용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자기 삶에 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수상 내역
2014
대만 문화부 금정상 우수추천도서
대만 문화부 청소년 우수추천도서
2015
중국출판협회 월계관동서상 수상
중국출판협회 선정 중국 우수도서 30선
중국 문화부 선정 우수도서 10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선정
중화우수전통문화 보급도서
2016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 당당왕 베스트셀러 1위
중국 빙심아동도서상 수상
당당왕 중국 파워 주제 동서상 수상
제 6회 중화우수출판물상 수상
▶ 도서 내용
중국 백만 독자가 인정한 가장 현대적인 『사기』 해설서. 춘추 전국 시대에서 통일 제국 진나라를 거쳐 한나라 초기까지는 엄청난 변화가 휘몰아친 시기로, 개인의 생존과 나라의 운명이 늘 외부로부터 도전을 받았다. 그 중요한 시기에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4권은 주로 『사기』 가운데 「열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범저, 인상여, 염파, 조사, 노중련, 여불위, 한신 등 중국 역사상 매우 유명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위급한 상황에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군주를 위해 또는 자신을 위해, 정의나 실익을 위해 비상한 행동을 취했다. 누군가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실패했지만, 그 결과가 어떠했든 그들의 사적은 하나같이 거울로 삼을 만하다. 지금의 우리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이치’와 ‘역사가 만들어 낸 변화의 흐름’을 읽고 역사 속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는 힘을 길러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