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 (빛나는 미술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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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 문희영
그린이 : 오승민
책정보 및 내용요약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일찍부터 화랑에서 근무하다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가 되기로 한다. 평생 동생이 주는 돈에 의지해 그림을 그린 가난한 화가 고흐는 병과 싸워가며 불꽃같은 작품을 쏟아냈다. 10년 동안 2천 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지만 팔린 그림은 고작 1점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관한 인물 이야기이다.
목차
1. 성직자의 삶, 형제의 삶
2. 화가의 길, 불꽃같은 열망과 피나는 노력
3. 감자 먹는 사람들과 흙빛, 잿빛 그림들
4. 파리, 인상주의와 만나다
5. 화려한 색채와 대담한 표현, 일본 판화에 빠지다
6. 아를, 남프랑스의 태양
7. 고흐와 고갱의 노란 집
8. 불안과 고독, 별이 빛나는 밤
9. 생의 마지막 불꽃, 까마귀가 있는 밀밭
에필로그 다시 세상의 빛으로
부록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이 책에 실린 작품
편집자 추천글
1. 출간 의의
살아생전 단 한 점밖에 그림을 팔지 못한 불운한 화가
2014년 11월 미국 소더비 경매장에서 무려 670억 원에 낙찰된 그림이 있었다. 빨간 양귀비가 꽃병 가득 꽂혀 있는 이 정물화는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다. 살아생전 200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지만 단 한 점밖에 팔리지 않았던 이 가난한 화가는 죽어서야 자기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사랑 받는 화가 고흐
서양 미술에 관심이 있든 없든 빈센트 반 고흐를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전 세계 곳곳에서 고흐에 관한 여러 가지 전시회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고, 그의 삶을 다룬 영화, 소설, 논문은 셀 수조차 없을 지경이다. 아마도 고흐는 동서양을 통틀어 대중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화가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고흐는 누구일까?
하지만 우리가 고흐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림이 아닌 좀 다른 것이다. 사람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 고갱과 불화, 스스로 귀를 자른 기행, 정신착란, 미친 사람처럼 그림에만 매달리던 삶, 권총 자살, 가셰 박사와 관계, 동생 테오……. 위대한 화가 고흐의 그림은 사라지고 그의 기행만 남아 버린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
오직 그림밖에 몰랐던 이 가난한 화가는 강렬한 태양 아래 빛나는 자연의 모든 것을 사랑했다. 노란 해바라기,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밀밭, 불타오르듯 뻗어 오른 사이프러스 나무, 노란 집, 노란 의자……. 서른일곱 살, 짧은 삶을 마감한 고흐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색은 노란색이었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고흐의 그림은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빈센트 반 고흐 인물 이야기
고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습 기대효과를 갖고 언급되고 있다. 따라서 고흐에 관한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읽기에 적절한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고흐의 삶을 기록하는데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이다. 많은 어린이책이 이 편지를 직접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직접 인용 방식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장애 요인이다. 이 책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고흐의 삶과 작품 속에 담긴 철학과 예술혼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서양 미술가를 소개하는 ‘빛나는 미술가’시리즈
<빈센트 반 고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는 (주)사계절출판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빛나는 미술가’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다. 시중에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이야기가 나와 있지만 예술가들의 삶을 소개하는 책은 인색하기 짝이 없다. 더러 출간된 책들이 있지만, 말만 어린이책일뿐 내용은 일반 전문서에 가깝다. 이에 사계절출판사는 ‘빛나는 미술가’시리즈를 기획하여 동서양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이야기로 구성하여 출간하고 있다.
2. 책 소개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일찍부터 화랑에서 근무하다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가 되기로 한다. 평생 동생이 주는 돈에 의지해 그림을 그린 가난한 화가 고흐는 병과 싸워가며 불꽃같은 작품을 쏟아냈다. 10년 동안 2천 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지만 팔린 그림은 고작 1점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관한 인물 이야기이다.
3. 이 책의 특징
가난했지만 위대한 화가의 진실한 삶이 담긴 인물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처럼 수많은 인물 이야기가 존재하는 화가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 위대한 화가는 정신병에 기행을 일삼는 괴짜 화가로 표현되는 경향이 강하다. 고흐의 예술보다는 평범하지 않았던 삶에 더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고흐의 진솔한 삶과 예술을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이야기로 구성했다.
쉽고 재미있는 작품 해설
이 인물 이야기에는 총 36점의 작품이 실려 있다. 밀레 그림을 따라 그리던 습작부터 남프랑스 시절의 그림,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시절의 그림, 유작과 같은 <까마귀가 있는 밀밭>까지 대표 작품이 모두 실려 있다. 고흐의 삶과 함께 읽는 그림 해설은 고흐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그림을 그렸는지 이해할 수 있다.
고흐보다 더 강렬하게 세상을 노랗게 물들인 일러스트레이션
아이들이 읽는 미술 이야기는 적절한 일러스트레이션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명화를 그대로 보고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은 고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미지를 때로는 환상적으로 때로는 사실적으로 묘사해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고흐보다 더 강렬한 노란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