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끈 (성장 그림책 4)
- 1158
• 지은이 : 이브 번팅
• 옮긴이 : 신혜은
• 그린이 : 테드 랜드
• 가격 : 9,800원
• 책꼴/쪽수 :
257*259mm, 40쪽
• 펴낸날 : 2009-06-08
• ISBN : 9788958283669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어린이도서연구회, 열린어린이, 어린이문화진흥회,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아침독서신문
• 태그 : #재혼가족 #유아 #그림책 #기억 #성장 #가족
저자소개
지은이 : 이브 번팅
1928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250여 권의 책을 썼으며 <하루>, <우리 나무가 아파요>, <집으로> 들이 한국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죽음, 전쟁에서부터 가족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골든카이트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 파자데나에서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신혜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발달을 전공한 아동심리학자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썼으며, 오랫동안 어린이문학 교육학회와 독서치료학회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림책을 통한 인간 심리의 이해와 치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인재개발학과 연구 교수이며, 지은 책으로는 <비가 오면>, <나비잠>, <9분 동안>,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테드 랜드
1915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미술을 공부하고 순수미술 작가로 활동해 오다가 1970년대부터 어린이 책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듭을 묶으며>, <손, 손, 내 손은>, <기억의 끈> 등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200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아빠와 새엄마 제인, 그리고 고양이 위스커스와 함께 사는 로라. 로라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여 마흔세 개의 단추들이 꿰여 있는 ‘기억의 끈’을 만지고 추억하며 시간을 보낸다. 새엄마 제인과 아빠가 페인트칠을 하던 그날도 로라는 고양이 위스커스에게 ‘기억의 끈’ 단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할머니가 어른이 되고 처음 입었던 드레스의 단추, 아빠가 오랜 전쟁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입고 있던 군복의 단추,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실 때 입고 있었던 잠옷 단추……. 단추 하나 하나에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었고 그 마흔세 개의 단추들을 꿰어 만든 끈은 ‘기억의 끈’으로 불리며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가족의 보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뛰어오른 위스커스의 발톱에 채여 기억의 끈은 끊어지고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단추들이 산산이 흩어져 버린다. 아빠와 새엄마가 달려와 열심히 찾지만, 돌아가신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아빠의 군복 단추 하나만은 찾을 수가 없다. 밤이 되고 잠들지 못하던 로라는 우연히 제인과 아빠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된다. 아빠는 로라가 너무 상심한 것 같으니 다락방에 있는 군복에서 다른 단추를 떼어내어 주자고 제안하지만, 제인은 “그건 마치 엄마처럼,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거예요”라며 반대한다. 그러고나서 제인은 그 단추를 찾게 되고, 로라가 발견하기 쉽게 현관에 단추를 놓아 둔다. 다음 날 로라는 처음으로 제인과 눈을 마주하며 말한다. “단추 끼우는 거 정말 도와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