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자 안병무 평전-성문 밖에서 예수를 말하다
- 1129
• 지은이 : 김남일
• 가격 : 15,000원
• 책꼴/쪽수 :
210*148mm, 365쪽
• 펴낸날 : 2007-10-19
• ISBN : 9788958282495
• 십진분류 : 역사 > 전기 (990)
• 태그 : #교양 #신학 #안병무 #종교 #구원
저자소개
지은이 : 김남일
1957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1983년 『우리 세대의 문학』에 단편 「배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 계간 『실천문학』의 주간으로 일했으며, 제1회 전태일문학상(보고문학 부문), 제2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7년 현재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청년일기』, 『국경』,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장편동화 『떠돌이 꽃의 여행』, 소년소설 『모래도시의 비밀』, 청소년 인물이야기 『통일할아버지 문익환』, 『늘푸른 역사가 신채호』, 산문집 『책』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청년일기』, 『국경』,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장편동화 『떠돌이 꽃의 여행』, 소년소설 『모래도시의 비밀』, 청소년 인물이야기 『통일할아버지 문익환』, 『늘푸른 역사가 신채호』, 산문집 『책』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이 책을 쓰면서 나는 무척 행복했다. 무엇보다 그는 처음 내 예상처럼 근엄하기만 한 신학자가 아니었다. 나는 그에게서 고집은 세지만 솔직하고 다정하며, 또한 나약하면서도 끝없이 싸워나가는 인간의 초상을 보았다. 그런 그가 내게 용기를 주었다. 처음에는 케리그마니 영지주의니 공관복음서니 해서 겁을 잔뜩 먹었지만, 천만에, 그는 마치 나와 같은 종교 맹탕들을 위해 작정한 듯 편하고 또 쉽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성서와 성경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스도가 무슨 뜻인지, 예수의 부활이 무슨 의미인지, 오늘의 교회가 어째서 답답한지 등등.
그가 당대의 민중과 더불어 세운 민중신학을 두고 행여 시대적 한계에 갇혀버린, 말하자면 또 하나의 지적 유행가였을 뿐이라고 쉽게 무시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 안병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 그는, 그리고 그의 신학이든 무엇이든, 그가 늘 그래 왔듯이,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보다는 늘 더 많은 '가능성'으로 열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 후기 중에서
그가 당대의 민중과 더불어 세운 민중신학을 두고 행여 시대적 한계에 갇혀버린, 말하자면 또 하나의 지적 유행가였을 뿐이라고 쉽게 무시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 안병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 그는, 그리고 그의 신학이든 무엇이든, 그가 늘 그래 왔듯이,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보다는 늘 더 많은 '가능성'으로 열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 후기 중에서
목차
소년시절 어머니, 간도, 그리고 교회
한 여자 | 사건으로서의 어머니 | 모멸의 대지 | 간도, 독립운동의 일상과 전설 | 공산당 | 스트라이크를 주동하다 | 충격, 십자가! | 간도와 한국 기독교
청년시절 해방, 전쟁, 그리고 청년 구도자
전야 | 해방, 엑소더스 | 서울, 혼돈의 거리에서 | 진실의 힘 | 한국전쟁 | 절망, 교회를 버리다 | 거친 들판에서 외치다 | 평신도 동동체, 꿈과 좌절 | 겟세마니의 길
독일 유학 시절 역사의 예수를 찾아서
역사의 예수를 찾아서 | 존재를 건 내전 | 불트만 신학의 세례 | 국가 밖에서 국가를 사유하다 | 배운 것과 못 배운 것
신학적 전환기 이 땅에서 부활한 예수
조국의 올가미 | 아아, 어머니! | 수유리의 힘 | 『현존』을 창간하다 | 전태일 사건 | 얼굴이 더럽혀진 천사 | 성서, 자꾸 물어야 하는 고전 | 민중 신학의 요람
민주화 투쟁기 광야에서-해직과 투옥
한신인 | 수유리 칼바람 소리 | 금관의 예수 | 오클로스 | 3․1 민주구국선언 | 산헨드린의 포로 | 성문 밖
민중신학 정립기 성문 밖에서 신화의 역사를 새로 쓰다
서울의 짧았던 봄 | 다시 거리로 | 갈릴래아의 예수 | 민중신학 | 유언과 비어 | 보라, 이 사람을! | 정의가 강물처럼
마지막 모색기 공성이불거의 삶
죽임과 살림 | 사라지는 것에 대한 예의 | 우리 안의 파시즘 | 애완동물을 해방시켜라! | 통일공화국 헌법을 만들다 | 내가 버린 교회 | 우리가 세상에 뭐 할라고 왔나 | 마음의 동산, 디아코니아자매회 | 공성이불거 | 품에서 품으로
에필로그 하느님 앞에서 너는 가능성이다
주
참고자료
연보
저서 및 논문집
저자 후기 무지를 위한 변명
한 여자 | 사건으로서의 어머니 | 모멸의 대지 | 간도, 독립운동의 일상과 전설 | 공산당 | 스트라이크를 주동하다 | 충격, 십자가! | 간도와 한국 기독교
청년시절 해방, 전쟁, 그리고 청년 구도자
전야 | 해방, 엑소더스 | 서울, 혼돈의 거리에서 | 진실의 힘 | 한국전쟁 | 절망, 교회를 버리다 | 거친 들판에서 외치다 | 평신도 동동체, 꿈과 좌절 | 겟세마니의 길
독일 유학 시절 역사의 예수를 찾아서
역사의 예수를 찾아서 | 존재를 건 내전 | 불트만 신학의 세례 | 국가 밖에서 국가를 사유하다 | 배운 것과 못 배운 것
신학적 전환기 이 땅에서 부활한 예수
조국의 올가미 | 아아, 어머니! | 수유리의 힘 | 『현존』을 창간하다 | 전태일 사건 | 얼굴이 더럽혀진 천사 | 성서, 자꾸 물어야 하는 고전 | 민중 신학의 요람
민주화 투쟁기 광야에서-해직과 투옥
한신인 | 수유리 칼바람 소리 | 금관의 예수 | 오클로스 | 3․1 민주구국선언 | 산헨드린의 포로 | 성문 밖
민중신학 정립기 성문 밖에서 신화의 역사를 새로 쓰다
서울의 짧았던 봄 | 다시 거리로 | 갈릴래아의 예수 | 민중신학 | 유언과 비어 | 보라, 이 사람을! | 정의가 강물처럼
마지막 모색기 공성이불거의 삶
죽임과 살림 | 사라지는 것에 대한 예의 | 우리 안의 파시즘 | 애완동물을 해방시켜라! | 통일공화국 헌법을 만들다 | 내가 버린 교회 | 우리가 세상에 뭐 할라고 왔나 | 마음의 동산, 디아코니아자매회 | 공성이불거 | 품에서 품으로
에필로그 하느님 앞에서 너는 가능성이다
주
참고자료
연보
저서 및 논문집
저자 후기 무지를 위한 변명
편집자 추천글
사계절출판사가 안병무 타계 11주기를 맞아 그의 사상과 삶을 다시 한 번 그려냈다. 자본주의 사회 모순을 꿀어 안고 있는 교회들에게 원시 기독교의 본래 정신을 일깨우는 생생한 횃불과도 같은 그의 정신이 이 시점에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정형화된 평전 속 인물보다 강단이 아닌 민중 속에서 삶과 예수를 고민했던 인간 안병무를 그리고 있다. 더불어 그의 사상의 궤적과 활동뿐만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어느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깨지고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그 문제에 천착하는, 치열했던 그의 인생 겹겹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인다. 안병무는 8,90년대 청년들의 멘토였음은 물론이고, 요즘 젊은이들의 멘토로도 건재하다. 이 책은 그가 더 많은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 스스로를 무신론자이자 기독교 맹탕이라는 소설가 김남일이지만, 그의 안병무에 대한 열정과 이 땅의 현실에 대한 고민이 함께했기에 '살아숨쉬는 인간, 안병무'도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