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
- 2163
• 옮긴이 : 유원수
• 가격 : 29,5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584쪽
• 펴낸날 : 2007-05-25
• ISBN : 9788958282310
• 십진분류 : 문학 > 기타 제문학 (890)
• 추천기관 :
대한민국학술원
• 태그 : #역사 #중앙아시아사 #몽골 #티벳 #게세르 #유목민
저자소개
옮긴이 : 유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아나 대학교 중앙유라시아 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몽골어 첫걸음』, 공저로 『종교로 본 동양 문화』, 『세계의 소설가』, 『세계 연극의 이해』, 옮긴 책으로 『몽골 비사』,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세계민담전집: 몽골 편』, 『맑은 타미르 강』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시방 세계의 지배자 게세르 칸 이야기
『마나스』, 『장가르』와 함께 중앙아시아 3대 서사시로 꼽히는 『게세르』는 몽골, 티베트 지역에서 널리 전승되어온 영웅서사시로 혼란한 인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현신한 게세르 칸의 이야기다. 게세르의 신화적인 출생부터 초인적인 능력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시방 세계를 평정하기까지, 용맹무쌍하고 기지 넘치는 무용담의 세계가 펼쳐진다. 여타 영웅서사시가 비장하고 숭고한 분위기로 도덕에 대한 교훈을 설파하는 반면, 게세르는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지배자이자 심술궂고 적을 조롱하는 악동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몽골 유목민족의 독특한 관념세계를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번역된 게세르 서사시
게세르의 여러 판본들, 번역본들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말로 읽을 『게세르』는 티베트계 사람들의 『게사르』, 몽골계 사람들의 『게세르』를 통틀어 가장 먼저 출판된 1716년 북경판 목판본이다. 이 텍스트는 최초로 인쇄된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에서 높은 문헌학적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18세기 몽골 유목민들이 즐겨 부르고 읽던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 티베트어 『게사르』보다 100년 이상 먼저 외부세계에 소개되었다는 점 등에서 다른 어떤 판본도 따라올 수 없는 문학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
『마나스』, 『장가르』와 함께 중앙아시아 3대 서사시로 꼽히는 『게세르』는 몽골, 티베트 지역에서 널리 전승되어온 영웅서사시로 혼란한 인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현신한 게세르 칸의 이야기다. 게세르의 신화적인 출생부터 초인적인 능력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시방 세계를 평정하기까지, 용맹무쌍하고 기지 넘치는 무용담의 세계가 펼쳐진다. 여타 영웅서사시가 비장하고 숭고한 분위기로 도덕에 대한 교훈을 설파하는 반면, 게세르는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지배자이자 심술궂고 적을 조롱하는 악동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몽골 유목민족의 독특한 관념세계를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번역된 게세르 서사시
게세르의 여러 판본들, 번역본들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말로 읽을 『게세르』는 티베트계 사람들의 『게사르』, 몽골계 사람들의 『게세르』를 통틀어 가장 먼저 출판된 1716년 북경판 목판본이다. 이 텍스트는 최초로 인쇄된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에서 높은 문헌학적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18세기 몽골 유목민들이 즐겨 부르고 읽던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 티베트어 『게사르』보다 100년 이상 먼저 외부세계에 소개되었다는 점 등에서 다른 어떤 판본도 따라올 수 없는 문학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
목차
책 머리에:1716년 목판본 몽골어 『게세르』를 우리말로 옮기며
제1권 시방세계의 열가지 해악의 뿌리를 끊어버리신 자비롭고 거룩하며 어진 게세르 카간 이름이 울려 퍼지다
제2권 북쪽 지방의 산더미만 한 검은 얼룩 호랑이
제3권 중국의 구메 카간의 정치를 바로잡다
제4권 망고스의 모든 겨레의 뿌리를 끊고 투멘 지르갈랑 카톤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
제5권 시라이골의 세 칸
제6권 라마로 변신한 망고스를 죽이다
제7권 게세르 카간이 모든 적을 평정하고 모든 중생을 행복하게 하다
주요등장인물보기
게세르의 가계도
참고문헌
찾아보기
부록:1716년 목판본 몽골어 『게세르』
제1권 시방세계의 열가지 해악의 뿌리를 끊어버리신 자비롭고 거룩하며 어진 게세르 카간 이름이 울려 퍼지다
제2권 북쪽 지방의 산더미만 한 검은 얼룩 호랑이
제3권 중국의 구메 카간의 정치를 바로잡다
제4권 망고스의 모든 겨레의 뿌리를 끊고 투멘 지르갈랑 카톤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
제5권 시라이골의 세 칸
제6권 라마로 변신한 망고스를 죽이다
제7권 게세르 카간이 모든 적을 평정하고 모든 중생을 행복하게 하다
주요등장인물보기
게세르의 가계도
참고문헌
찾아보기
부록:1716년 목판본 몽골어 『게세르』
편집자 추천글
중앙아시아 3대 서사시의 하나인 게세르 서사시 게세르 서사시는 티베트, 몽골 지역에서 널리 전승되어온 영웅서사시로, 「몽골비사」, 「장가르」 등과 함께 몽골의 전통 문학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장가르」, 키르기스의 「마나스」와 묶여 중앙아시아 3대 서사시로 꼽힌다. 티베트와 몽골의 여러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게세르 서사시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신화, 전설, 사상, 철학, 종교, 역사, 생활 등을 간직하고 있어,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때문에 중앙아시아 연구자는 물론, 신화와 서사시 등 문학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게세르 서사시의 국내 최초 번역!
중앙아시아 전통 문학의 고전인 게세르 서사시는 그동안 해외 연구와 2차 문헌 등 풍문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 또 티베트와 몽골의 여러 지역에서 오랜 세월 다양한 방언으로 전승되며 각기 다른 여러 변이형들로 변형되어 그 내용과 각 판본의 갈래가 매우 복잡하다. 일례로 티베트본과 몽골본이 다르고 몽골도 부랴트본, 오이라트본 등 여러 판본을 가지고 있는데, 각기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이하다. 때문에 그 진면목을 알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중앙아시아 연구자들조차 단편적인 지식으로밖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은 게세르 서사시를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비로소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힐 수 있게 되었다. 번역 텍스트인 1716년 북경판 목판본의 사진을 실어, 연구자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하였고,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와 게세르 가계도를 실어 일반 독자들이 복잡한 내용을 읽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1716년 북경판 목판본 「게세르」 『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의 번역 텍스트는 「게세르」의 여러 판본들 중 가장 먼저 출판된 목판본으로 1716년에 북경에서 인쇄된 ‘시방 세계의 지배자 게세르 카간(몽골에서 최고 통치자를 가리키던 말로, 흔히 칸 중의 칸으로 이해되나, 1716년 북경판 목판본에서는 칸과 카간이 구별없이 혼용된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이다. 이 텍스트는 최초로 인쇄된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에서 높은 문헌학적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18세기 몽골 유목민들이 즐겨 부르고 읽던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 20세기 이후 몽골에서 출판된 여타 판본들의 원형이 되었다는 점, 티베트어 「게사르」보다 100년 이상 먼저 외부 세계에 소개되었다는 점 등에서 다른 어느 판본도 따라올 수 없는 문학적 가치가 있다.
몽골 전통 문자를 해독한 역자 유원수 몽골의 유일한 정사인 『몽골비사』를 번역하고, 중앙아시아사의 고전인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를 공동 번역한 역자 유원수는 국내 최고의 몽골 전문가이다. 『몽골 비사』의 번역은 전통 몽골 문자(위구르 몽골 문자)로 기록된 원전이 남아 있지 않아, 한자 전사본을 가지고 칭기스 칸 당시의 중세 몽골어를 재구성하여 그것을 다시 한국어로 옮긴 고난이도의 작업이었다. 『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 역시 전통 몽골 문자로 인쇄된 1716년 북경판 목판본(몽골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을 해독했는데, 원본 입수가 불가능하여 목판본을 찍은 사진을 한 컷 한 컷 들여다보며 3년간 매달린 까다로운 번역 작업의 결과물이다. 또 단지 몽골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문과 근세 몽골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심하여 중세 한국어를 번역에 활용하는 등 문학적으로도 높은 성취를 보였다.
게세르 서사시의 국내 최초 번역!
중앙아시아 전통 문학의 고전인 게세르 서사시는 그동안 해외 연구와 2차 문헌 등 풍문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 또 티베트와 몽골의 여러 지역에서 오랜 세월 다양한 방언으로 전승되며 각기 다른 여러 변이형들로 변형되어 그 내용과 각 판본의 갈래가 매우 복잡하다. 일례로 티베트본과 몽골본이 다르고 몽골도 부랴트본, 오이라트본 등 여러 판본을 가지고 있는데, 각기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이하다. 때문에 그 진면목을 알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중앙아시아 연구자들조차 단편적인 지식으로밖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은 게세르 서사시를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비로소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힐 수 있게 되었다. 번역 텍스트인 1716년 북경판 목판본의 사진을 실어, 연구자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하였고,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와 게세르 가계도를 실어 일반 독자들이 복잡한 내용을 읽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1716년 북경판 목판본 「게세르」 『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의 번역 텍스트는 「게세르」의 여러 판본들 중 가장 먼저 출판된 목판본으로 1716년에 북경에서 인쇄된 ‘시방 세계의 지배자 게세르 카간(몽골에서 최고 통치자를 가리키던 말로, 흔히 칸 중의 칸으로 이해되나, 1716년 북경판 목판본에서는 칸과 카간이 구별없이 혼용된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이다. 이 텍스트는 최초로 인쇄된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에서 높은 문헌학적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18세기 몽골 유목민들이 즐겨 부르고 읽던 게세르 이야기라는 점, 20세기 이후 몽골에서 출판된 여타 판본들의 원형이 되었다는 점, 티베트어 「게사르」보다 100년 이상 먼저 외부 세계에 소개되었다는 점 등에서 다른 어느 판본도 따라올 수 없는 문학적 가치가 있다.
몽골 전통 문자를 해독한 역자 유원수 몽골의 유일한 정사인 『몽골비사』를 번역하고, 중앙아시아사의 고전인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를 공동 번역한 역자 유원수는 국내 최고의 몽골 전문가이다. 『몽골 비사』의 번역은 전통 몽골 문자(위구르 몽골 문자)로 기록된 원전이 남아 있지 않아, 한자 전사본을 가지고 칭기스 칸 당시의 중세 몽골어를 재구성하여 그것을 다시 한국어로 옮긴 고난이도의 작업이었다. 『몽골 대서사시 게세르 칸』 역시 전통 몽골 문자로 인쇄된 1716년 북경판 목판본(몽골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을 해독했는데, 원본 입수가 불가능하여 목판본을 찍은 사진을 한 컷 한 컷 들여다보며 3년간 매달린 까다로운 번역 작업의 결과물이다. 또 단지 몽골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문과 근세 몽골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심하여 중세 한국어를 번역에 활용하는 등 문학적으로도 높은 성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