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군 연구
- 938
• 지은이 : 오영찬
• 가격 : 25,000원
• 책꼴/쪽수 :
A5신:154×224mm, 316쪽
• 펴낸날 : 2006-12-28
• ISBN : 9788958282044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태그 : #역사 #한국사 #고조선 #삼국시대 #낙랑군
저자소개
지은이 : 오영찬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명지대, 울산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고대사를 전공했고, 낙랑군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글을 다수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낙랑』(공저), 『봉산 양동리 전실묘』(공저), 『평양 정백리 8·13호분』(공저)이 있고, 논문으로는 「낙랑·대방군 지배세력 연구」(박사논문), 「낙랑군의 토착세력 재편과 지배구조」, 「기원 전후 낙랑군의 지배세력에 관한 일연구」, 「고구려 고분벽화의 등장과 낙랑·대방군」, 「‘고조선 고고학’의 성립과 전개」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고고학 자료를 통해 '낙랑인'의 탄생과정을 추적하다
낙랑군 지역의 고고학 자료는 420여 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동태적으로 변화한 동시에, 중원 또는 변방 어느 지역과도 일치하지 않는 매우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한대를 거쳐 위진대에 이르기까지 동방의 변군이었던 낙랑군 지역이 지닌 문화적 독자성은 어떤 배경에서 나타난 것일까? 그리도 낙랑군의 물질 문화는 당시의 중원 문화와 어떻게 달랐을까? 이 책은 낙랑군 시기 고분의 묘제 양식과 부장품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여 피장자인 당시 지배세력의 성격을 밝힌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낙랑군에서 고조선계 주민이 한화(漢化)되는 양상과 한(漢)계 주민이 재지화(在地化)되는 양상을 추출해내고, 평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장기간의 종족 융합 과정을 통해 '낙랑인'이 형성되었음을 논증하고 있다.
낙랑군 지역의 고고학 자료는 420여 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동태적으로 변화한 동시에, 중원 또는 변방 어느 지역과도 일치하지 않는 매우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한대를 거쳐 위진대에 이르기까지 동방의 변군이었던 낙랑군 지역이 지닌 문화적 독자성은 어떤 배경에서 나타난 것일까? 그리도 낙랑군의 물질 문화는 당시의 중원 문화와 어떻게 달랐을까? 이 책은 낙랑군 시기 고분의 묘제 양식과 부장품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여 피장자인 당시 지배세력의 성격을 밝힌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낙랑군에서 고조선계 주민이 한화(漢化)되는 양상과 한(漢)계 주민이 재지화(在地化)되는 양상을 추출해내고, 평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장기간의 종족 융합 과정을 통해 '낙랑인'이 형성되었음을 논증하고 있다.
목차
화보
책을 내면서
서론
1부. 낙랑군 설치와 위만조선 유민의 편제
1장. 한의 동방정책과 위만조선
1. 한의 동방정책
2. 위만조선의 지배 구조
3. 한사군의 설치 배경
2장. 한군현하 위만조선 유민의 동향
1. 군현의 편제 방식
2. 위만조선의 유민의 존재 양태
2부. 낙랑군의 통치 구조와 지배 세력
1장. 낙랑군의 통치 구조
1. 군현의 치소와 토성
2. 군현의 장리와 속리
3. 읍락 사회의 내부 구조
2장. 퀴틀묘의 성립과 지배 세력 간의 동화
1. 한계 주민의 재지화
2. 고조선계 주민의 한화
3장. 낙랑인의 등장
1. 낙랑인의 형성
2. 낙랑인의 지역적 범위
3부. 중국 왕조의 동요와 낙랑․대방군의 변화 추이
1장. 공손씨 정권의 대방군 설치
2장. 전실묘의 등장과 지배 세력
1. 전실묘의 지역적 특색
2. 낙랑인 중심의 낙랑군
3. 대방군의 지배 세력
3장. 낙랑․대방군의 변동
1. 위․진의 동방정책
2. 낙랑․대방군의 역학 관계
3. 낙랑․대방군의 소멸 과정
결론
보론-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낙랑고분 자료와 연구 현황
참고문헌
그림목록
표목록
지도목록
찾아보기
ABSTRACT
책을 내면서
서론
1부. 낙랑군 설치와 위만조선 유민의 편제
1장. 한의 동방정책과 위만조선
1. 한의 동방정책
2. 위만조선의 지배 구조
3. 한사군의 설치 배경
2장. 한군현하 위만조선 유민의 동향
1. 군현의 편제 방식
2. 위만조선의 유민의 존재 양태
2부. 낙랑군의 통치 구조와 지배 세력
1장. 낙랑군의 통치 구조
1. 군현의 치소와 토성
2. 군현의 장리와 속리
3. 읍락 사회의 내부 구조
2장. 퀴틀묘의 성립과 지배 세력 간의 동화
1. 한계 주민의 재지화
2. 고조선계 주민의 한화
3장. 낙랑인의 등장
1. 낙랑인의 형성
2. 낙랑인의 지역적 범위
3부. 중국 왕조의 동요와 낙랑․대방군의 변화 추이
1장. 공손씨 정권의 대방군 설치
2장. 전실묘의 등장과 지배 세력
1. 전실묘의 지역적 특색
2. 낙랑인 중심의 낙랑군
3. 대방군의 지배 세력
3장. 낙랑․대방군의 변동
1. 위․진의 동방정책
2. 낙랑․대방군의 역학 관계
3. 낙랑․대방군의 소멸 과정
결론
보론-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낙랑고분 자료와 연구 현황
참고문헌
그림목록
표목록
지도목록
찾아보기
ABSTRACT
편집자 추천글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낙랑군에 대한 새로운 역사 해석! 한국 고대사에서 낙랑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기적으로 한정되어 있고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만, 그 역사적 위상은 한국 고대사 전반을 규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낙랑군은 삼한과 삼국의 성립과 발전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일제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타율성론의 근거가 되거나, 재야 민족주의사학자들에 의해 고조선의 강역과 연동되어 대륙을 지배한 한국 고대사의 영광스러운 알리바이가 되고 있다. 또 북한에서는 고조선의 정통성과 관련해 낙랑군의 위치를 혼동시키고 있다.
이 책은 서북한 지역에서 출토된 고분 자료를 토대로, 낙랑군이 중원의 지배와 한반도의 토착적 영향력이 교차하고 융합하는 공간이었다는 점, 나아가 중원 또는 변방의 어느 지역과도 일치하지 않는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기존 낙랑군 관련 도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고고학 자료를 통해 드러나는 낙랑군의 실체 그동안 낙랑군 연구는 낙랑군을 중국의 식민지라고 파악한 일제 식민사학의 영향과 관련 문헌 사료의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 책은 문헌 사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최근에서야 정리되기 시작한 일제 강점기 발굴 조사 자료와 해방 후 북한의 조사 성과 등의 고고학 자료에 주목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낙랑군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또 1970년대 이후 중국에서 발굴된 한(漢)대 분묘와의 비교를 통하여 중원 문화와 낙랑 문화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짚어내고 낙랑군의 독자성을 밝힌다.
어느 신진 역사학자의 10년에 걸친 연구 성과물 「낙랑군의 토착세력 재편과 지배구조」로 석사학위를 받은 오영찬의 낙랑군 연구는 박사과정 진학 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면서 본격화한다. 그곳에서 일제 강점기 구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낙랑군 발굴 자료를 접하게 되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일제 강점기 발굴 자료 보고서 작성과 특별전 <낙랑>의 기획과 전시에 참여했다.
이런 과정에서 그의 낙랑군 연구는 더욱 탄력을 받아, 박사논문 「낙랑·대방군 지배세력 연구」(2005년 2월)로 이어졌다. 그의 10년 연구 성과를 고스란히 담은 이 논문은 발표 당시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교수신문에서 한국사 분야의 주목받는 신진학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오영찬의 박사논문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논문이 나온 후 2년 가까이 새로 발굴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추가 집필하고, 도판과 지도 등 각종 자료를 대폭 보강했다. 여기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낙랑고분 자료와 연구 현황」이라는 보론을 추가해 일제 강점기 낙랑 발굴 자료의 현황과 연구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서북한 지역에서 출토된 고분 자료를 토대로, 낙랑군이 중원의 지배와 한반도의 토착적 영향력이 교차하고 융합하는 공간이었다는 점, 나아가 중원 또는 변방의 어느 지역과도 일치하지 않는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기존 낙랑군 관련 도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고고학 자료를 통해 드러나는 낙랑군의 실체 그동안 낙랑군 연구는 낙랑군을 중국의 식민지라고 파악한 일제 식민사학의 영향과 관련 문헌 사료의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 책은 문헌 사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최근에서야 정리되기 시작한 일제 강점기 발굴 조사 자료와 해방 후 북한의 조사 성과 등의 고고학 자료에 주목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낙랑군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또 1970년대 이후 중국에서 발굴된 한(漢)대 분묘와의 비교를 통하여 중원 문화와 낙랑 문화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짚어내고 낙랑군의 독자성을 밝힌다.
어느 신진 역사학자의 10년에 걸친 연구 성과물 「낙랑군의 토착세력 재편과 지배구조」로 석사학위를 받은 오영찬의 낙랑군 연구는 박사과정 진학 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면서 본격화한다. 그곳에서 일제 강점기 구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낙랑군 발굴 자료를 접하게 되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일제 강점기 발굴 자료 보고서 작성과 특별전 <낙랑>의 기획과 전시에 참여했다.
이런 과정에서 그의 낙랑군 연구는 더욱 탄력을 받아, 박사논문 「낙랑·대방군 지배세력 연구」(2005년 2월)로 이어졌다. 그의 10년 연구 성과를 고스란히 담은 이 논문은 발표 당시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교수신문에서 한국사 분야의 주목받는 신진학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오영찬의 박사논문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논문이 나온 후 2년 가까이 새로 발굴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추가 집필하고, 도판과 지도 등 각종 자료를 대폭 보강했다. 여기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낙랑고분 자료와 연구 현황」이라는 보론을 추가해 일제 강점기 낙랑 발굴 자료의 현황과 연구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