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 1655
• 지은이 : 최준식
• 가격 : 10,0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228쪽
• 펴낸날 : 2007-02-12
• ISBN : 9788958282112
• 십진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 (300)
• 추천기관 :
문화체육관광부
2007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2007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 태그 : #교양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 #유교
저자소개
지은이 : 최준식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종교학)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국제 한국학회 회장과 한국문화표현단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우리 문화를 여러 각도에서 흥미롭게 분석·진단함으로써 독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흥을 받아왔으며, 특히 한국인의 천민성과 집단 이기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1997)는 장안의 화젯거리가 되었다. 그 외에도 우리 문화 전통의 장단점을 재조명한 「한국인에게 문화는 없다고?」를 비롯하여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1, 2(1998),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2000),「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등의 저서가 있으며, 공저로는 『한국문화와 한국인』(1989),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2004)가 있으며, 편저로는 『개벽시대를 여는 사람들』(1998), 역서로는 『도교란 무엇인가』(1990), 『종교 심리학』상, 하(1993), 『사후생(死後生)』(2002) 등이 있다. 그외 논문으로는 「한국인의 생사관-전통적 이해와 새로운 형식」, 「조상 숭배가 전통 사회에서 갖는 두세 가지 의미에 대해」 등 다수가 있다.
우리 문화를 여러 각도에서 흥미롭게 분석·진단함으로써 독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흥을 받아왔으며, 특히 한국인의 천민성과 집단 이기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1997)는 장안의 화젯거리가 되었다. 그 외에도 우리 문화 전통의 장단점을 재조명한 「한국인에게 문화는 없다고?」를 비롯하여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1, 2(1998),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2000),「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등의 저서가 있으며, 공저로는 『한국문화와 한국인』(1989),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2004)가 있으며, 편저로는 『개벽시대를 여는 사람들』(1998), 역서로는 『도교란 무엇인가』(1990), 『종교 심리학』상, 하(1993), 『사후생(死後生)』(2002) 등이 있다. 그외 논문으로는 「한국인의 생사관-전통적 이해와 새로운 형식」, 「조상 숭배가 전통 사회에서 갖는 두세 가지 의미에 대해」 등 다수가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한국인의 원형질, '신기神氣'의 멜로디를 들려주다
한국인은 언뜻 보면 유교적인 인간으로 보입니다만, 그 진면목은 기층에서 꿈틀거리는 무교적인 기운, 즉 신기에 있습니다. 신기는 화끈하고 대범하고 자유분방한 한국인의 원형질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 문화인 판소리, 막사발, 차경기법부터 현대의 폭탄주, 노래방, 붉은 악마까지 한국 문화를 관통하는 것은 신기의 멜로디입니다. 이 책은 한국인에게 신기의 멜로디를 들려주어, 한국인들의 가장 깊은 내면에 내장되어 있는 신기의 기운을 위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인생은 원래 춤이랍니다. 인생이라는 춤 속에서 한국인만이 갖고있는 고유한 멜로디를 연주하고, 그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행복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보기 바랍니다.
한국인은 언뜻 보면 유교적인 인간으로 보입니다만, 그 진면목은 기층에서 꿈틀거리는 무교적인 기운, 즉 신기에 있습니다. 신기는 화끈하고 대범하고 자유분방한 한국인의 원형질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 문화인 판소리, 막사발, 차경기법부터 현대의 폭탄주, 노래방, 붉은 악마까지 한국 문화를 관통하는 것은 신기의 멜로디입니다. 이 책은 한국인에게 신기의 멜로디를 들려주어, 한국인들의 가장 깊은 내면에 내장되어 있는 신기의 기운을 위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인생은 원래 춤이랍니다. 인생이라는 춤 속에서 한국인만이 갖고있는 고유한 멜로디를 연주하고, 그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행복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보기 바랍니다.
목차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1강 한국인에게 적합한 멜로디를 찾아서
헤르메스적 인간을 위해
타고난 샤먼의 신기
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2강 다이내믹 코리아를 넘어선 '퀵 코리아'
조용한 아침의 나라?
우리들의 내면엔 무당이 자리하고 있어
우리의 눈에 비친 '우리'
3강 이것이 바로 화끈한 신기
통 큰 한국인
익살이 주는 아름다움
파격을 중시한 미의식
4강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보는 사람들
우뇌로 말하는 한국인
양궁과 골프를 잘하는 이유
진정한 스케일은 자금성이 아니라 경복궁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건축
5강 야성으로 똘똘 뭉치다
거칠지만 기민한 한국인
정석은 No!
밥상 위의 야성
6강 한국음악, 그 엄청난 다이너미즘
예술을 통하면 문화가 보인다
거칠기 짝이 없는 거문고 연주 기법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성악, 판소리
아쟁과 대금의 거친 소리
절정이 오래가는 사물놀이
7강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과 즉흥성
변덕에 가까운 즉흥성
남을 흉내내는 것을 극렬하게 싫어하는 한국인
청룡사의 전율
막사발과 일본 다실의 절묘한 조화
익살로 구운 자기
해학의 최고봉
8강 신기와 문화 산업의 궁합
디자인 분야야말로 우리에게 제격
엔터네이너 한국인의 한류 열풍
할리우드를 잠재운 한국 영화
팝송보다 가요
9강 신기로 춤추는 한국인
길거리 응원은 하나의 굿판
한국형 네 박자, 월드컵 응원 구호
인터넷에서 새로운 놀이터를 발견하다
동대문 패션 밸리의 성공
강의를 마치며
1강 한국인에게 적합한 멜로디를 찾아서
헤르메스적 인간을 위해
타고난 샤먼의 신기
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2강 다이내믹 코리아를 넘어선 '퀵 코리아'
조용한 아침의 나라?
우리들의 내면엔 무당이 자리하고 있어
우리의 눈에 비친 '우리'
3강 이것이 바로 화끈한 신기
통 큰 한국인
익살이 주는 아름다움
파격을 중시한 미의식
4강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보는 사람들
우뇌로 말하는 한국인
양궁과 골프를 잘하는 이유
진정한 스케일은 자금성이 아니라 경복궁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건축
5강 야성으로 똘똘 뭉치다
거칠지만 기민한 한국인
정석은 No!
밥상 위의 야성
6강 한국음악, 그 엄청난 다이너미즘
예술을 통하면 문화가 보인다
거칠기 짝이 없는 거문고 연주 기법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성악, 판소리
아쟁과 대금의 거친 소리
절정이 오래가는 사물놀이
7강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과 즉흥성
변덕에 가까운 즉흥성
남을 흉내내는 것을 극렬하게 싫어하는 한국인
청룡사의 전율
막사발과 일본 다실의 절묘한 조화
익살로 구운 자기
해학의 최고봉
8강 신기와 문화 산업의 궁합
디자인 분야야말로 우리에게 제격
엔터네이너 한국인의 한류 열풍
할리우드를 잠재운 한국 영화
팝송보다 가요
9강 신기로 춤추는 한국인
길거리 응원은 하나의 굿판
한국형 네 박자, 월드컵 응원 구호
인터넷에서 새로운 놀이터를 발견하다
동대문 패션 밸리의 성공
강의를 마치며
편집자 추천글
다이내믹 한국인, 그들의 정체를 밝히다 ‘대충대충’, ‘빨리빨리’라는 말로 표현되는 한국인의 거칠고 조급하고 극성스러운 성정은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등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형 사고와 맞물려 부정적으로 치부되어 왔다. 한국인의 다혈질적인 성정이 갖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는 2002년 월드컵의 열광을 기점으로 한국인의 역동성, ‘다이내믹 코리아’라는 말로 표현되며 벗겨지고 있는데, 정작 한국인이 보여주는 강렬한 에너지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잠잠했다.
이 책은 화끈하고 야성적이고 자유분방한 한국인의 성정을 전통 문화와 현대 사회 현상에서 살피면서, 한국인의 열정과 에너지의 실체와 그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한국인의 원형질, 신기(神氣) 한국 종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시도해온 최준식 교수는 그간의 연구를 집적하여 ‘신기(神氣)’라는 키워드를 도출해냈다. 저자는 한국인과 한국 문화의 기층엔 무교적인 기운, 신기가 면면히 흘러왔고,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원형질을 이루고 있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의 일상 곳곳에 거칠고 화끈한 신기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입증한다.
그동안 부정적으로 폄하되었던 조급하고 극성스러운 한국인의 성정은, 신기와 더불어 재조명되면서 옭고 그름, 좋고 나쁨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발견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이것은 오랫동안 배척되고 무시되고 폄하되어 온 무교적 전통과 그 힘을 재조명하는 것이며, 한국 문화에 대한 독특한 이해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실존주의 계열의 철학자 롬바흐가 인용한 마르크스의 말을 재인용한 “사물을 춤추게 하려면 그들에게 그들 자신의 멜로디를 연주해주어야 한다”를 전거로 삼는 이 책은 한국인에게 내장된 신기의 멜로디를 들려주고자 한다.
유교적 권위와 근대화 논리에 억압된 무교적 기운, 즉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신기를 되살려, 춤을 추듯 신명 넘치게 살아보자는 것이다. 그럴 때 한국인의 가능성이 활짝 펼쳐지며,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는 한국 문화 특강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이후로 한국인과 한국 문화 연구에 천착해온 최준식 교수의 연구 성과를 중간 정리하는 이 책은 보다 폭넓은 독자에게 다가가고자 특강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전문적 연구 성과와 일반 대중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는 최준식 교수는 전통 문화부터 현대 사회 현상까지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막힘 없는 입담으로 독자들에게 시종 흥미진진한 기운을 북돋는다.
최준식 교수가 전파하고자 하는 신기의 멜로디는 한국인의 마음속에 내장되어 있는 멜로디를 울리고, 한국인은 비로소 자신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화끈하고 야성적이고 자유분방한 한국인의 성정을 전통 문화와 현대 사회 현상에서 살피면서, 한국인의 열정과 에너지의 실체와 그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한국인의 원형질, 신기(神氣) 한국 종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시도해온 최준식 교수는 그간의 연구를 집적하여 ‘신기(神氣)’라는 키워드를 도출해냈다. 저자는 한국인과 한국 문화의 기층엔 무교적인 기운, 신기가 면면히 흘러왔고,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원형질을 이루고 있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의 일상 곳곳에 거칠고 화끈한 신기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입증한다.
그동안 부정적으로 폄하되었던 조급하고 극성스러운 한국인의 성정은, 신기와 더불어 재조명되면서 옭고 그름, 좋고 나쁨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발견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이것은 오랫동안 배척되고 무시되고 폄하되어 온 무교적 전통과 그 힘을 재조명하는 것이며, 한국 문화에 대한 독특한 이해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실존주의 계열의 철학자 롬바흐가 인용한 마르크스의 말을 재인용한 “사물을 춤추게 하려면 그들에게 그들 자신의 멜로디를 연주해주어야 한다”를 전거로 삼는 이 책은 한국인에게 내장된 신기의 멜로디를 들려주고자 한다.
유교적 권위와 근대화 논리에 억압된 무교적 기운, 즉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신기를 되살려, 춤을 추듯 신명 넘치게 살아보자는 것이다. 그럴 때 한국인의 가능성이 활짝 펼쳐지며,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는 한국 문화 특강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이후로 한국인과 한국 문화 연구에 천착해온 최준식 교수의 연구 성과를 중간 정리하는 이 책은 보다 폭넓은 독자에게 다가가고자 특강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전문적 연구 성과와 일반 대중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는 최준식 교수는 전통 문화부터 현대 사회 현상까지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막힘 없는 입담으로 독자들에게 시종 흥미진진한 기운을 북돋는다.
최준식 교수가 전파하고자 하는 신기의 멜로디는 한국인의 마음속에 내장되어 있는 멜로디를 울리고, 한국인은 비로소 자신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