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아이들-수단 내전으로 집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이야기 (사계절 그림책)
- 1511
• 지은이 : 메리 윌리엄스
• 옮긴이 : 노성철
• 그린이 : 그레고리 크리스티
• 가격 : 11,500원
• 책꼴/쪽수 :
232*284mm, 40쪽
• 펴낸날 : 2006-07-10
• ISBN : 9788958281726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평화를위한어린이청소년책, (사)평화박물관
• 태그 : #초등 #그림책 #수단 #빈곤 #전쟁
저자소개
지은이 : 메리 윌리엄스
미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국제난민기구와 유네스코 등 인도주의 단체에서 일을 했습니다. 2000년 미국에 정착한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을 만나고 나서 ‘잃어버린 아이들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 재단은 이 젊은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들을 돕기 위한 재원을 조달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책 『잃어버린 아이들』이 첫 작품입니다.
옮긴이 : 노성철
서울대학교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기업에서 국제 협력과 계약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이 좀 더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들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그레고리 크리스티
미국의 뉴욕에서 살고 있습니다. 1977년에 처음 그림을 그린 작품『내 마음의 종려나무』와 2006년에 이 책 『잃어버린 아이들』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주는 상인 코레타 스콧 킹 아너 상을 두 차례 받았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추티야, 네 엄마나 아빠가 일부러 널 떠나신 게 아니야. 그분들은 너를 무척이나 사랑하셨어. 전쟁 때문에 너를 잃어버리신 거야. 걱정하지 마. 내가 돌봐 줄게. …… .”
나는 추티를 나무 아래에 내려놓았습니다. 너무 울어서 피곤했는지 추티는 이내 잠이 들었지요. 추티 옆에 눕자, 나도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너무도 그리웠습니다.
나는 추티를 나무 아래에 내려놓았습니다. 너무 울어서 피곤했는지 추티는 이내 잠이 들었지요. 추티 옆에 눕자, 나도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너무도 그리웠습니다.
편집자 추천글
1. 출간 의의
이 이야기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 무렵까지 수단 내전으로 고아가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것입니다. 수단에서는 1983년 이래 되풀이된 내전과 기근으로 그 동안 약 250만 명이 죽고 400만 명의 난민이 생겼습니다.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은 이때에 부모와 집을 잃은 사내아이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가랑처럼 폭격 때 마을 밖에 있었거나 또는 부모가 학살당할 것을 염려하여 떠나보낸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길 위에서 만나 집단을 이루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멀고 험한 길을 지나 피난처까지 가는 과정과 난민 수용소에서의 생활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의 단체에서 일을 했고 현재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 메리 윌리엄스가 서문에 밝혔듯이 이들은 온갖 고초를 겪으며 자랐기에 마음이 그늘지고 얼굴이 어두울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은, 참 잘 자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서로를 돌볼 줄 아는 사랑을 지녔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냈고, 자신과 조국의 미래를 밝히려는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사랑과 용기와 신념이 독자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나 자신이나 우리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내용
전쟁으로 부모와 집을 잃어버린 수단 아이 가랑. 가랑은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에티오피아로 피난을 떠납니다. 짐승보다 더 무서운 전투기와 군인을 피하려고 아이들은 밤길을 걷습니다. 배고픔과 질병도 아이들을 괴롭힙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가랑과 아이들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에티오피아의 난민수용소에 이릅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짧기만 합니다. 에티오피아에도 전쟁이 일어나 아이들은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물이 불어난 강을 건너다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랑의 무리 아이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살아남아 케냐의 카쿠마에 있는 난민수용소에 도착합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가랑과 친구들은 힘을 합쳐 식량을 구하고 공부를 하며 자신들을 키워 갑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랑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수용소를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낯선 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던 가랑은 예전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떠올립니다. “네 마음과 정신은 강하단다. 네가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찾기 위해 난민수용소를 떠나기로 합니다.
이 이야기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 무렵까지 수단 내전으로 고아가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것입니다. 수단에서는 1983년 이래 되풀이된 내전과 기근으로 그 동안 약 250만 명이 죽고 400만 명의 난민이 생겼습니다.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은 이때에 부모와 집을 잃은 사내아이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가랑처럼 폭격 때 마을 밖에 있었거나 또는 부모가 학살당할 것을 염려하여 떠나보낸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길 위에서 만나 집단을 이루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멀고 험한 길을 지나 피난처까지 가는 과정과 난민 수용소에서의 생활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의 단체에서 일을 했고 현재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 메리 윌리엄스가 서문에 밝혔듯이 이들은 온갖 고초를 겪으며 자랐기에 마음이 그늘지고 얼굴이 어두울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은, 참 잘 자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서로를 돌볼 줄 아는 사랑을 지녔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냈고, 자신과 조국의 미래를 밝히려는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사랑과 용기와 신념이 독자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나 자신이나 우리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내용
전쟁으로 부모와 집을 잃어버린 수단 아이 가랑. 가랑은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에티오피아로 피난을 떠납니다. 짐승보다 더 무서운 전투기와 군인을 피하려고 아이들은 밤길을 걷습니다. 배고픔과 질병도 아이들을 괴롭힙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가랑과 아이들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에티오피아의 난민수용소에 이릅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짧기만 합니다. 에티오피아에도 전쟁이 일어나 아이들은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물이 불어난 강을 건너다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랑의 무리 아이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살아남아 케냐의 카쿠마에 있는 난민수용소에 도착합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가랑과 친구들은 힘을 합쳐 식량을 구하고 공부를 하며 자신들을 키워 갑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랑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수용소를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낯선 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던 가랑은 예전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떠올립니다. “네 마음과 정신은 강하단다. 네가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찾기 위해 난민수용소를 떠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