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 (사계절 그림책)
- 1548
• 지은이 : 레베카 커딜
• 옮긴이 : 이상희
• 그린이 : 에벌린 네스
• 가격 : 11,500원
• 책꼴/쪽수 :
260*210mm, 48쪽
• 펴낸날 : 2005-01-25
• ISBN : 9788958280620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어린이도서연구회
• 태그 : #친구 #학교 #통학 #귀뚜라미 #초등 #그림책
저자소개
지은이 : 레베카 커딜
레베카 커딜(1899-1985)은 스무 권이 넘는 어린이책에 글을 쓴 작가입니다. 그 중엔 뉴베리 상을 받은 『자유의 나무』,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인형』과 『어떤 꼬마 양치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켄터키 주 할런 카운티에서 태어난 커딜은 애팔래치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추억을 되살려놓은 것이 제이와 귀뚜라미의 이야기 『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입니다. 커딜 여사가 어린이문학에 기여한 공로는 ‘레베카 커딜 어린이 독자 도서상(The Rebecca Caudill Young Readers" Book Award)’을 통해 해마다 거듭 되새겨지고 있습니다.
옮긴이 : 이상희
이상희는 1960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외딴 집의 꿩 손님』, 『게으름뱅이 뻐꾸기』, 『귀신 도깨비 내 친구』, 『도솔산 선운사』,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등을 썼으며,『바구니 달』, 『작은 기차』, 『마법 침대』, 『강물이 흘러가도록』, 『압둘 가사지의 정원』 등 수많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도 즐겨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어 주는 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린이 : 에벌린 네스
에벌린 네스(1911-1986)는 어린이책 30여 권에 그림을 그렸고, 직접 글을 쓴 작품도 많습니다. 『이른 아침의 모든 것』, 『톰 티트 토트』는 칼데콧 아너북에 선정되었고, 『샘, 쿵쾅, 달빛』으로는 칼데콧 메달을 받았습니다. 네스의 그림은 여러 기법 중에서도 목판 기술, 실크스크린 날염법, 잉크 튀기기 등을 뛰어난 솜씨로 보여 줍니다. 레베카 커딜처럼 네스 역시 미국의 어린이문학에 또렷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1964년 칼데콧 아너북 선정도서
첫서리 냄새처럼, 달콤새콤한 사과처럼, 차가운 아침 공기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이야기!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두려움과 설렘, 낯설음을 풀어주는 이야기!
이야기에 담긴 감수성과 직관력을 잘 보여주는 아름답고 표현력 뛰어난 그림,
구도와 도안에 대한 예리한 감각이 흘러넘친다. ―혼 북
제이는 산골 농장에서 살아요. 보이는 건 죄 언덕이고 함께 놀 친구는 자연뿐이지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목장에서 소떼를 몰고 오다가 제이는 새 친구를 만납니다. 아주 조그만 귀뚜라미였어요. 둘은 금세 단짝이 되었지요. 이윽고 학교에 가는 날 제이는 친구와 함께 학교에 가기로 합니다…….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두렵고 설레는 마음과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첫서리 냄새처럼, 달콤새콤한 사과처럼, 차가운 아침 공기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이야기!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두려움과 설렘, 낯설음을 풀어주는 이야기!
이야기에 담긴 감수성과 직관력을 잘 보여주는 아름답고 표현력 뛰어난 그림,
구도와 도안에 대한 예리한 감각이 흘러넘친다. ―혼 북
제이는 산골 농장에서 살아요. 보이는 건 죄 언덕이고 함께 놀 친구는 자연뿐이지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목장에서 소떼를 몰고 오다가 제이는 새 친구를 만납니다. 아주 조그만 귀뚜라미였어요. 둘은 금세 단짝이 되었지요. 이윽고 학교에 가는 날 제이는 친구와 함께 학교에 가기로 합니다…….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두렵고 설레는 마음과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글
1. 출간 의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두렵고 설레는 마음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포착한 작품입니다. 맑고 간결하면서 꾸밈없는 문장이 자연과 아이의 교감을 잘 드러냅니다.
이야기 전반부는 주인공 제이가 곤충과 친구가 되어 대상을 깊고 폭넓게 이해하고 사랑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묘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낯선 세계에 첫발을 디딘 제이에게 자연에서 얻은 친구 귀뚜라미가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는지를 선생님과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아름답고 표현력이 뛰어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글 속에는 등장하지만 그려지지 않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존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아이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글로 표현되지 않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담한 구도와 색의 절제, 배경의 생략이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2. 내용
제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며칠 앞두고 있는 아이입니다. 산골에서 날마다 자연을 친구삼아 지냅니다. 귀뚜라미를 만난 날도 제이는 여느 때처럼 목초지에서 소떼를 몰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호주머니 속에 들어갈 만큼 조그만 귀뚜라미가 제이의 친구가 됩니다. 어두운 밤에는 귀뚜라미가 음악을 연주하면 제이는 듣고, 낮에는 둘이서 폴짝폴짝 뛰면서 놀지요. 이윽고 학교에 가는 날, 제이는 호주머니 속에 귀뚜라미를 넣고 갑니다. 호주머니 속이 어두우니 귀뚜라미는 자꾸만 음악을 연주합니다. 결국 선생님도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첫 등교 길에 의지 삼을 친구와 함께 오고 싶었던 제이의 맘을 선생님이 헤아리셨는지, 선생님은 제이에게 귀뚜라미를 반 친구들에게 소개하라고 했지요. ‘보여주고 말하기’라는 수업이래요. 수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가면서 제이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두렵고 설레는 마음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포착한 작품입니다. 맑고 간결하면서 꾸밈없는 문장이 자연과 아이의 교감을 잘 드러냅니다.
이야기 전반부는 주인공 제이가 곤충과 친구가 되어 대상을 깊고 폭넓게 이해하고 사랑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묘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낯선 세계에 첫발을 디딘 제이에게 자연에서 얻은 친구 귀뚜라미가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는지를 선생님과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아름답고 표현력이 뛰어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글 속에는 등장하지만 그려지지 않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존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아이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글로 표현되지 않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담한 구도와 색의 절제, 배경의 생략이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2. 내용
제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며칠 앞두고 있는 아이입니다. 산골에서 날마다 자연을 친구삼아 지냅니다. 귀뚜라미를 만난 날도 제이는 여느 때처럼 목초지에서 소떼를 몰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호주머니 속에 들어갈 만큼 조그만 귀뚜라미가 제이의 친구가 됩니다. 어두운 밤에는 귀뚜라미가 음악을 연주하면 제이는 듣고, 낮에는 둘이서 폴짝폴짝 뛰면서 놀지요. 이윽고 학교에 가는 날, 제이는 호주머니 속에 귀뚜라미를 넣고 갑니다. 호주머니 속이 어두우니 귀뚜라미는 자꾸만 음악을 연주합니다. 결국 선생님도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첫 등교 길에 의지 삼을 친구와 함께 오고 싶었던 제이의 맘을 선생님이 헤아리셨는지, 선생님은 제이에게 귀뚜라미를 반 친구들에게 소개하라고 했지요. ‘보여주고 말하기’라는 수업이래요. 수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가면서 제이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