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한국사
- 3262
• 지은이 :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 가격 : 27,000원
• 책꼴/쪽수 :
268*197mm, 227쪽
• 펴낸날 : 2004-09-20
• ISBN : 9788958280323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문화체육관광부, 열린어린이
2005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 학술도서 선정
2005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 학술도서 선정
• 태그 : #역사 #한국사 #아틀라스 #지도
저자소개
지은이 :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 편집 - 김성환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의 기획에 참여했으며
출판을 통한 역사 대중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실밖 세계사 여행』(사계절), 『한국사 천년을 빛낸 100인』(오늘의 책)이 있다.
§집필 -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진
고대 및 남북국시대 | 송호정
국내에 몇 안 되는 고조선사 전공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생활사박물관』 2권 고조선 생활관 및 4권 백제 생활관을 집필했으며 저서로는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푸른역사)가 있다.
고려 | 이병희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장을 맡고 있으며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솔) 고 려 편 집필에 참여하였다.
조선 전기 | 김동진
『주니어 라이브러리 세계사』(교원)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주요 논문으로 「내러티브적 역사서술의 흐름」(『청람사학』제7집,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사학회) 등이 있다.
조선 후기 | 김정찬
현재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교원대 박사과정에 있다. 주요 논문으로 「중종 초기의 토론문화」(『사회과학연구』4, 한국교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등이 있다.
근·현대 | 김한종
『한국 근 현대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한겨레신문』에 「우리 문화 우리 역사」를 연재하고 있다.
§ 지도 및 편집 디자인 - 김경균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에서 지도 디자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인포메이션 아키텍처> 등 정보 디자인과 관련된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보화(化)가 부른, 정보과(過)가 낳은, 정보화(禍)사회』가 있다.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의 기획에 참여했으며
출판을 통한 역사 대중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실밖 세계사 여행』(사계절), 『한국사 천년을 빛낸 100인』(오늘의 책)이 있다.
§집필 -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진
고대 및 남북국시대 | 송호정
국내에 몇 안 되는 고조선사 전공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생활사박물관』 2권 고조선 생활관 및 4권 백제 생활관을 집필했으며 저서로는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푸른역사)가 있다.
고려 | 이병희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장을 맡고 있으며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솔) 고 려 편 집필에 참여하였다.
조선 전기 | 김동진
『주니어 라이브러리 세계사』(교원)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주요 논문으로 「내러티브적 역사서술의 흐름」(『청람사학』제7집,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사학회) 등이 있다.
조선 후기 | 김정찬
현재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교원대 박사과정에 있다. 주요 논문으로 「중종 초기의 토론문화」(『사회과학연구』4, 한국교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등이 있다.
근·현대 | 김한종
『한국 근 현대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한겨레신문』에 「우리 문화 우리 역사」를 연재하고 있다.
§ 지도 및 편집 디자인 - 김경균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에서 지도 디자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인포메이션 아키텍처> 등 정보 디자인과 관련된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보화(化)가 부른, 정보과(過)가 낳은, 정보화(禍)사회』가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사계절 출판사는 그동안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등 대형 기획을 통해 역사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는 한국사학계의 대표적 미개척 분야인 역사지도(Historical Atlas) 분야에 도전을 하였다.
사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역사지도는 무시할 수 없는 분야이다. 하지만 굳이 당장의 고구려사 문제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우리의 역사지도 연구 수준이 아주 낮은 단계에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학계에 역사지도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소수이며, 대부분의 역사 연구 논문에서 역사지리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담고 있는 경우는 극히 보기 드문 실정이다. 하지만 역사에서 지리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서구 국가들의 경우 일찍부터 역사지도에 관심을 기울여 현재는 높은 수준의 아틀라스들을 대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역사학도 이제 지리정보를 중요시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때가 되었다.
사계절의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는 이러한 역사지도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에 대한 연구와 출판이 활성화되도록 자극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역사지도는 무시할 수 없는 분야이다. 하지만 굳이 당장의 고구려사 문제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우리의 역사지도 연구 수준이 아주 낮은 단계에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학계에 역사지도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소수이며, 대부분의 역사 연구 논문에서 역사지리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담고 있는 경우는 극히 보기 드문 실정이다. 하지만 역사에서 지리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서구 국가들의 경우 일찍부터 역사지도에 관심을 기울여 현재는 높은 수준의 아틀라스들을 대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역사학도 이제 지리정보를 중요시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때가 되었다.
사계절의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는 이러한 역사지도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에 대한 연구와 출판이 활성화되도록 자극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편집자 추천글
◀ 기획 방향 ▶
>> 역사에 공간 개념을 불어넣자
그동안 우리 역사서들은 대체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기술하는 연대기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종적인 시간의 흐름에 횡적인 지리 공간을 더함으로써 역사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할 때가 되었다. 나무에 비유하자면, 그동안은 가지와 잎은 앙상한 채 키만 높이 솟았으나 이제 다채로운 가지들과 우거진 잎들을 통해 나무를 풍성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틀리스 역사 시리즈’는 이렇게 역사를 토실하게 살찌우는 작업이다.
>> 텍스트와 함께 어우러지는 아틀라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지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역사부도』라는 부교재가 있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독자의 외면 속에 책꽂이 한 구석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것은 지도가 텍스트와 분리돼 있기 때문이었다. 지도와 텍스트를 한면에 동시에 편집해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이다.
>> 다양한 다이어그램을 통한 정보 전달
역사는 인간의 과거 삶에 대한 기록인 만큼 많은 통계수치가 등장한다. 이러한 통계수치를 좀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다이어그램으로 가공하는 것도 역사 대중화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다양한 다이어그램의 구현은‘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 구성 ▶
>> 『아틀라스 한국사』, 이렇게 만들어졌다
우리 나라에는 역사지도에 관해 축적된 지식의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한국 역사지도 편찬은 세계 역사지도보다 훨씬 힘들다. 더구나 그것이 특정 시기나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통사일 경우 그동안은 사실 감히 도전해 볼 엄두도 나지 않을 작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군가 시도를 해볼 때가 되었다는 것이 사계절의 판단이었고, 사계절은 기꺼이 그 첫발을 내딛기로 하였다.
>> 통사 서술은 각 분야 전문가의 분담 집필
우리 나라 역사학계의 특성상 잘 쓰여진 통사 서술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 젊은 연구자들 가운데 통사에 도전하는 몇몇 경우가 있었으나 사실의 충실함보다 개인적 사론(史論)이 앞서 일반인들이 통사로서 부담 없이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아틀라스 한국사』에서는 각 시대 전공자가 모여 통사적 안목을 같이하면서 시대별로 분담 집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보았다. 집필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진들이 참여하였다.
>> 사료에 충실한 고증을 통한 지도 재현
그동안 우리 역사지도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정설로 검증된 역사지도가 드물다는 점이다. 그래서 누군가 잘못 그려 놓은 지도를 검증 없이 마구 복사해 쓰다가 마치 그것이 올바른 지도인 것처럼 인식돼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를 작성함에 있어 원사료로 돌아가 그 속에 들어 있는 지리 정보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아직 지리 고증에 대한 연구 작업이 풍부하지는 않은 실정이지만 그럴수록 원사료를 교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아틀라스 한국사』의 태도이다. 물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현장 답사를 통한 고증인데 이 부분은 아직은 연구자들의 몫으로 남겨 놓을 수밖에 없었다.
>> 산맥이 꿈들거리는 듯한 실감 입체지도
『역사부도』에 사용하는 지도는 한결같이 평면지도이다. 그것도 대부분 작은 크기의 한반도 전도이다. 이런 평면지도는 지형의 고저를 전혀 반영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의 구체적 지형과 지세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 결과 학생이나 역사책 독자들은 지도 하면 으레 재미없고 복잡하기만 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아틀라스 한국사』는 이러한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실제 지형과 지세를 실감할 수 있는 음영기복 지도를 사용하였다. 여기에는 한반도는 물론 옛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의 터전이었던 만주 평원까지 포함된다. 아울러 특별히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그 장소를 세밀하게 보여주는 상세지도를 그려 보여주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남한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해상도 높은 지리정보는 국내 출판사로서는 입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는 국립지리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앞으로 유념해야 할 점일 것이다.
◀ 특징 ▶
>> 『아틀라스 한국사』만의 장점
『아틀라스 한국사』는 반드시 첫 페이지에서 시작해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다. 곁에 두고 언제든 필요한 부분을 찾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집돼 있는 우리 역사에 관한 종합 참고도서이다.
>> 펼친 두 페이지가 한 꼭지
『아틀라스 한국사』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국통사를 2쪽 펼친 페이지를 한 꼭지로 하여총 93꼭지로 편집돼 있다. 그리고 매 꼭지가 시작되는 페이지 첫머리에는 연표가 마련돼 있다. 따라서 찾아보고 싶은 시대나 주제가 담겨 있는 페이지를 힘들이지 않고 찾아 볼 수 있다.
>> 통사체의 간결한 서술 두 페이지로 끝나는 본문
서술은 어디까지나 통사체 서술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다소 딱딱하거나 무미건조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해당 시대나 주제가 담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최대한 간결하게 서술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역사 흐름의 맥락을 짚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지도 자체에 담긴 풍부한 정보
『아틀라스 한국사』에는 총 183컷의 지도와 93개의 사진자료 그리고 46개의 다양한 다이어그램이 실려 있다. 지도와 다이어그램은 기본적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 자체로서 독자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지도와 다이어그램만 자세히 들여다 보아도 많은 역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도와 다이어그램 제목은 목차에 실려 있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 역사에 공간 개념을 불어넣자
그동안 우리 역사서들은 대체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기술하는 연대기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종적인 시간의 흐름에 횡적인 지리 공간을 더함으로써 역사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할 때가 되었다. 나무에 비유하자면, 그동안은 가지와 잎은 앙상한 채 키만 높이 솟았으나 이제 다채로운 가지들과 우거진 잎들을 통해 나무를 풍성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틀리스 역사 시리즈’는 이렇게 역사를 토실하게 살찌우는 작업이다.
>> 텍스트와 함께 어우러지는 아틀라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지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역사부도』라는 부교재가 있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독자의 외면 속에 책꽂이 한 구석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것은 지도가 텍스트와 분리돼 있기 때문이었다. 지도와 텍스트를 한면에 동시에 편집해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이다.
>> 다양한 다이어그램을 통한 정보 전달
역사는 인간의 과거 삶에 대한 기록인 만큼 많은 통계수치가 등장한다. 이러한 통계수치를 좀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다이어그램으로 가공하는 것도 역사 대중화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다양한 다이어그램의 구현은‘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 구성 ▶
>> 『아틀라스 한국사』, 이렇게 만들어졌다
우리 나라에는 역사지도에 관해 축적된 지식의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한국 역사지도 편찬은 세계 역사지도보다 훨씬 힘들다. 더구나 그것이 특정 시기나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통사일 경우 그동안은 사실 감히 도전해 볼 엄두도 나지 않을 작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군가 시도를 해볼 때가 되었다는 것이 사계절의 판단이었고, 사계절은 기꺼이 그 첫발을 내딛기로 하였다.
>> 통사 서술은 각 분야 전문가의 분담 집필
우리 나라 역사학계의 특성상 잘 쓰여진 통사 서술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 젊은 연구자들 가운데 통사에 도전하는 몇몇 경우가 있었으나 사실의 충실함보다 개인적 사론(史論)이 앞서 일반인들이 통사로서 부담 없이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아틀라스 한국사』에서는 각 시대 전공자가 모여 통사적 안목을 같이하면서 시대별로 분담 집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보았다. 집필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진들이 참여하였다.
>> 사료에 충실한 고증을 통한 지도 재현
그동안 우리 역사지도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정설로 검증된 역사지도가 드물다는 점이다. 그래서 누군가 잘못 그려 놓은 지도를 검증 없이 마구 복사해 쓰다가 마치 그것이 올바른 지도인 것처럼 인식돼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를 작성함에 있어 원사료로 돌아가 그 속에 들어 있는 지리 정보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아직 지리 고증에 대한 연구 작업이 풍부하지는 않은 실정이지만 그럴수록 원사료를 교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아틀라스 한국사』의 태도이다. 물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현장 답사를 통한 고증인데 이 부분은 아직은 연구자들의 몫으로 남겨 놓을 수밖에 없었다.
>> 산맥이 꿈들거리는 듯한 실감 입체지도
『역사부도』에 사용하는 지도는 한결같이 평면지도이다. 그것도 대부분 작은 크기의 한반도 전도이다. 이런 평면지도는 지형의 고저를 전혀 반영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의 구체적 지형과 지세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 결과 학생이나 역사책 독자들은 지도 하면 으레 재미없고 복잡하기만 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아틀라스 한국사』는 이러한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실제 지형과 지세를 실감할 수 있는 음영기복 지도를 사용하였다. 여기에는 한반도는 물론 옛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의 터전이었던 만주 평원까지 포함된다. 아울러 특별히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그 장소를 세밀하게 보여주는 상세지도를 그려 보여주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남한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해상도 높은 지리정보는 국내 출판사로서는 입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는 국립지리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앞으로 유념해야 할 점일 것이다.
◀ 특징 ▶
>> 『아틀라스 한국사』만의 장점
『아틀라스 한국사』는 반드시 첫 페이지에서 시작해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다. 곁에 두고 언제든 필요한 부분을 찾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집돼 있는 우리 역사에 관한 종합 참고도서이다.
>> 펼친 두 페이지가 한 꼭지
『아틀라스 한국사』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국통사를 2쪽 펼친 페이지를 한 꼭지로 하여총 93꼭지로 편집돼 있다. 그리고 매 꼭지가 시작되는 페이지 첫머리에는 연표가 마련돼 있다. 따라서 찾아보고 싶은 시대나 주제가 담겨 있는 페이지를 힘들이지 않고 찾아 볼 수 있다.
>> 통사체의 간결한 서술 두 페이지로 끝나는 본문
서술은 어디까지나 통사체 서술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다소 딱딱하거나 무미건조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해당 시대나 주제가 담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최대한 간결하게 서술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역사 흐름의 맥락을 짚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지도 자체에 담긴 풍부한 정보
『아틀라스 한국사』에는 총 183컷의 지도와 93개의 사진자료 그리고 46개의 다양한 다이어그램이 실려 있다. 지도와 다이어그램은 기본적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 자체로서 독자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지도와 다이어그램만 자세히 들여다 보아도 많은 역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도와 다이어그램 제목은 목차에 실려 있어 쉽게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