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사박물관 12 - 남북한생활관
- 2230
• 지은이 : 한국생활사박물관편찬위원회
• 가격 : 28,000원
• 책꼴/쪽수 :
297*235mm, 126쪽
• 펴낸날 : 2004-08-20
• ISBN : 9788971966921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추천기관 :
어린이도서연구회, 교보문고, 열린어린이
2004년 교보문고 선정 올해의 책, 제1회 한국출판문화대상 특별상
2004년 교보문고 선정 올해의 책, 제1회 한국출판문화대상 특별상
• 태그 : #역사 #한국사 #생활사 #박물관 #북한 #해방 #분단 #통일
저자소개
지은이 : 한국생활사박물관편찬위원회
편집인 강응천 :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 『세계사신문』(이상 사계절출판사) 등 교양서 기획, 편집 및 집필.
연구·편집 김영미 : 서울대학교 강사.
김향금 : 전통문화 작가.
집필 정숭교 (조선실) :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상태 (현대 생활의 서곡) : 서울대학교 규장각 특별연구원.
강응천 (야외전시·가상체험실·국제실) :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편집인.
전우용 (남한실) :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배우성 (특별전시실):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정창현 (북한실): 국민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정선태 (특강실1) : 연구 공간 수유+너머 수석대표.
김창남 (대중 문화의 흐름) :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고석규 (특강실2) : 목포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강응천 (지표로 본 세계 속의 대한민국) :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편집인.
책임디자인 백창훈 : 디자인 기획 ‘보빙사’ 책임디자이너 역임.
김영철 : 디자인 기획 AGI 공동대표.
이정민 : 소년한국일보 편집국, 웅진 미디어 근무.
편집디자인 이동준 : 『스포츠서울』 디자이너 역임.
이소영 : 디자인 기획 AGI 팀장.
일러스트레이션 디렉터 곽영권 :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 한겨레 일러스트 학교 교사.
그림 김병하, 백남원, 이선희, 이수진, 이은홍, 차재옥
강현경, 고은경, 김윤한, 김은미, 독고박지윤, 민은정, 박명숙, 양순옥, 이담, 이승현, 이윤희, 정유진, 조재석, 차재옥
사진 정주하 : 백제예술대학 교수.
양철모 : 사진 작가.
지중근 : 사진 작가.
전시관디자인 김도희 : 인테리어 디자이너
내용 감수 고석규 : 목포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한국사.
전우용, 정창현, 김상태
기획 감수 최준식 :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종교학. 오주석 :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미술사. 김봉렬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건축학. 김소현 : 배화여자대학교 교수. 복식사. 주영하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민속학.
연구·편집 김영미 : 서울대학교 강사.
김향금 : 전통문화 작가.
집필 정숭교 (조선실) :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상태 (현대 생활의 서곡) : 서울대학교 규장각 특별연구원.
강응천 (야외전시·가상체험실·국제실) :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편집인.
전우용 (남한실) :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배우성 (특별전시실):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정창현 (북한실): 국민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정선태 (특강실1) : 연구 공간 수유+너머 수석대표.
김창남 (대중 문화의 흐름) :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고석규 (특강실2) : 목포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강응천 (지표로 본 세계 속의 대한민국) :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편집인.
책임디자인 백창훈 : 디자인 기획 ‘보빙사’ 책임디자이너 역임.
김영철 : 디자인 기획 AGI 공동대표.
이정민 : 소년한국일보 편집국, 웅진 미디어 근무.
편집디자인 이동준 : 『스포츠서울』 디자이너 역임.
이소영 : 디자인 기획 AGI 팀장.
일러스트레이션 디렉터 곽영권 :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 한겨레 일러스트 학교 교사.
그림 김병하, 백남원, 이선희, 이수진, 이은홍, 차재옥
강현경, 고은경, 김윤한, 김은미, 독고박지윤, 민은정, 박명숙, 양순옥, 이담, 이승현, 이윤희, 정유진, 조재석, 차재옥
사진 정주하 : 백제예술대학 교수.
양철모 : 사진 작가.
지중근 : 사진 작가.
전시관디자인 김도희 : 인테리어 디자이너
내용 감수 고석규 : 목포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한국사.
전우용, 정창현, 김상태
기획 감수 최준식 :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종교학. 오주석 :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미술사. 김봉렬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건축학. 김소현 : 배화여자대학교 교수. 복식사. 주영하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민속학.
책정보 및 내용요약
하나의 민족, 두 개의 삶!!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함께 살아온 우리 시대 이야기
유구한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보면 누구나 남북한의 분열은 잠깐일 수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또 시대의 흐름은 우리에게 점점 더 남북한을 아울러 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눈뜬 장님이 되느니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미래를 향해 눈을 크게 뜨고 걸어가겠다는 심정으로 부족하나마 남북한의 생활상을 함께 다루기로 했다.
그리하여 여기 선보이는 「남북한생활관」은 5년에 걸쳐 완성된 시리즈의 대단원이면서도 현재 진행형인 책이고 더 채워 넣어야 할 미지의 역사, 미지의 삶을 기다리고 있는 책이다.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함께 살아온 우리 시대 이야기
유구한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보면 누구나 남북한의 분열은 잠깐일 수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또 시대의 흐름은 우리에게 점점 더 남북한을 아울러 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눈뜬 장님이 되느니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미래를 향해 눈을 크게 뜨고 걸어가겠다는 심정으로 부족하나마 남북한의 생활상을 함께 다루기로 했다.
그리하여 여기 선보이는 「남북한생활관」은 5년에 걸쳐 완성된 시리즈의 대단원이면서도 현재 진행형인 책이고 더 채워 넣어야 할 미지의 역사, 미지의 삶을 기다리고 있는 책이다.
목차
현대생활의서곡
현대생활은 규율로부터
식민지 시기 학교는 현대적 규율과 황국신민화의 규율이 환상적으로 결합하여 학생들을 들볶아대던 곳이었다.한편 학교에서 해방된 학생들은 일탈의 거리를 누비고 다닌다. 규율과 일탈이 동전의 양면처럼 작동하던 1930년대 식민지 학교생활에서 21세기까지 이어진 현대생활이 시작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남한실
롤러코스터를 타듯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한국사회의 모습을 흡사 롤러코스터를 탄듯 수직상승과 추락을 거듭했다고 한다면 적절한 비유일까? 지난 50여년간의 한국 사회에서의 삶을 원조, 개발, 갈등, 세계화라는 키워드에다 녹여내어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총 4장에 걸쳐 대외 종속과 군사 독재 등 많은 문제를 겪으면서도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해 낸 한국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이 펼쳐진다. 미군 클럽 주변처럼 우울한 풍경에서 포항제철 노동자들의 힘찬 행진처럼 활기찬 장면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그 나라의 저력을 확인하고 그 나라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북한실
형제의 얼굴을 찾아서
북한 사람들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60?0년대에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나름대로의 사회주의 체제를 마련한다. 이 과정을 지휘했던 김일성은 죽고 없지만 북한의 ‘영원한 수령’으로 남아 유훈 통치를 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북한 사회는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을 조심스럽게 맞이하고 있다. 북한실은 현실적 제약 때문에 남한실 만큼의 분량을 확보하지 못했고 남한실보다는 조금 거리감을 갖고 다가온다. 그러나 북한을 살아있는 사람들의 사회로 포착하고 그 생활 문화의 흐름을 보여준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형제의 얼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대생활은 규율로부터
식민지 시기 학교는 현대적 규율과 황국신민화의 규율이 환상적으로 결합하여 학생들을 들볶아대던 곳이었다.한편 학교에서 해방된 학생들은 일탈의 거리를 누비고 다닌다. 규율과 일탈이 동전의 양면처럼 작동하던 1930년대 식민지 학교생활에서 21세기까지 이어진 현대생활이 시작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남한실
롤러코스터를 타듯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한국사회의 모습을 흡사 롤러코스터를 탄듯 수직상승과 추락을 거듭했다고 한다면 적절한 비유일까? 지난 50여년간의 한국 사회에서의 삶을 원조, 개발, 갈등, 세계화라는 키워드에다 녹여내어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총 4장에 걸쳐 대외 종속과 군사 독재 등 많은 문제를 겪으면서도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해 낸 한국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이 펼쳐진다. 미군 클럽 주변처럼 우울한 풍경에서 포항제철 노동자들의 힘찬 행진처럼 활기찬 장면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그 나라의 저력을 확인하고 그 나라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북한실
형제의 얼굴을 찾아서
북한 사람들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60?0년대에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나름대로의 사회주의 체제를 마련한다. 이 과정을 지휘했던 김일성은 죽고 없지만 북한의 ‘영원한 수령’으로 남아 유훈 통치를 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북한 사회는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을 조심스럽게 맞이하고 있다. 북한실은 현실적 제약 때문에 남한실 만큼의 분량을 확보하지 못했고 남한실보다는 조금 거리감을 갖고 다가온다. 그러나 북한을 살아있는 사람들의 사회로 포착하고 그 생활 문화의 흐름을 보여준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형제의 얼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편집자 추천글
우리 역사는 우리 민족의 형성과 발전에 관한 기록이다. 각급 학교의 역사 교과서도 그러한 관점에서 서술되어, 아득한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민족사의 흐름이 일관되게 펼쳐진다. 그런데 현대사로 들어오면 이상한 장면이 전개된다. 갑자기 민족사의 범위가 한반도의 남쪽으로 줄어들어 대한민국의 역사만 서술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 민족의 형성과 발전은 대한민국, 즉 남한을 향해 이루어져 온 과정처럼 보인다. 물론 이것은 북한 사람들을 우리 민족의 일부로 생각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북한 역사를 무시해도 좋다는 생각을 해서도 아닐 것이다. 자료도 부족한데다 북한 역사를 서술하는 관점을 세우는 것이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가 현대 편을 준비하면서 고스란히 떠안은 문제이기도 했다. 50년 넘게 분단된 나라에서 살아온 결과 우리나라 하면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되는 습관의 힘도 무시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근현대사의 흐름을 남한의 관점에서 정리해 온 것이 역사학계의 현실이었다. 따라서 남북한을 아우르는 통합 현대사, 그것도 현대 생활사를 기획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시리즈의 11권까지를 보면, 다시 말해 오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남북한의 분열은 잠깐일 수밖에 없다는 느낌을 누구나 받게 된다. 더군다나 시대의 흐름은 우리에게 점점 더 남북한을 아울러 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눈뜬장님이 되느니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미래를 향해 눈을 크게 뜨고 걸어가겠다는 심정으로, 부족하나마 북한의 생활상을 ‘우리’ 남한의 것과 함께 다루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제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의 대단원으로 내놓는 12권은 ‘남북한생활관’이라는 제목 아래 선을 보이게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가 현대 편을 준비하면서 고스란히 떠안은 문제이기도 했다. 50년 넘게 분단된 나라에서 살아온 결과 우리나라 하면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되는 습관의 힘도 무시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근현대사의 흐름을 남한의 관점에서 정리해 온 것이 역사학계의 현실이었다. 따라서 남북한을 아우르는 통합 현대사, 그것도 현대 생활사를 기획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시리즈의 11권까지를 보면, 다시 말해 오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남북한의 분열은 잠깐일 수밖에 없다는 느낌을 누구나 받게 된다. 더군다나 시대의 흐름은 우리에게 점점 더 남북한을 아울러 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눈뜬장님이 되느니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미래를 향해 눈을 크게 뜨고 걸어가겠다는 심정으로, 부족하나마 북한의 생활상을 ‘우리’ 남한의 것과 함께 다루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제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의 대단원으로 내놓는 12권은 ‘남북한생활관’이라는 제목 아래 선을 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