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학과 도상해석학 (아트라이브러리 1)
- 3542
• 지은이 : 에케하르트 캐멀링
• 옮긴이 : 노성두 외
• 가격 : 25,000원
• 책꼴/쪽수 :
210*148mm, 456쪽
• 펴낸날 : 1997-03-15
• ISBN : 9788971963913
• 십진분류 : 예술 > 예술 (600)
• 도서상태 : 절판
• 태그 : #예술 #미술 #도상학 #도상해석학
저자소개
지은이 : 에케하르트 캐멀링
옮긴이 : 노성두 외
독일에서 수학하고 학위를 받은 미술사학자 다섯의 공역으로 이년반 동안의 작업을 거쳐 나왔다. 옮긴이는 노성두, 박지형, 이한순, 송혜영, 홍진경 등이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미술 작품에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겨 있고,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그 의미를 표현합니다. 이때 작가가 의도한 내용은 요행히 제대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보는 이에 따라서 멋대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비단 미술사의 방법론에 국한되지 않고, 조형예술과 예술이론, 인문과학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새로운 광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목차
1. 도상학의 역사/얀 비알로스토키
2. 기독교 미술의 상징 사용과 도상학, 도상학의 방법/칼 퀸스틀레
3. 바르부르크의 문화학 개념과 그 미학적 의의/에드가 빈트
4. 조형예술 작품의 기술과 내용 해석/에르빈 파노프스키
5.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에르빈 파노프스키
6. 조형예술에서의 시각 상징 해석/루돌프 비트코버
7. 도상해석학과 일반 미술사학/에릭 포르스만
8. 도상 해석학/미하엘 립만
9. 예술학 상징 이론 비판/로렌츠 디트만
10. 도상해석학의 목적과 한계/에른스트 곰브리히
11. 파노프스키와 그림 해석/데이빗 매닝스
12. 도상해석학에서 미술학적 해석학으로/오스카 배치만
2. 기독교 미술의 상징 사용과 도상학, 도상학의 방법/칼 퀸스틀레
3. 바르부르크의 문화학 개념과 그 미학적 의의/에드가 빈트
4. 조형예술 작품의 기술과 내용 해석/에르빈 파노프스키
5.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에르빈 파노프스키
6. 조형예술에서의 시각 상징 해석/루돌프 비트코버
7. 도상해석학과 일반 미술사학/에릭 포르스만
8. 도상 해석학/미하엘 립만
9. 예술학 상징 이론 비판/로렌츠 디트만
10. 도상해석학의 목적과 한계/에른스트 곰브리히
11. 파노프스키와 그림 해석/데이빗 매닝스
12. 도상해석학에서 미술학적 해석학으로/오스카 배치만
편집자 추천글
> 사계절 출판사의 아트 라이브러리
하루를 즐겁게 보내려면 화장을 하고, 일년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결혼을 하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일생을 아름답게 보내려면 바른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한다. 문화의 향기는 일생의 반려가 되는 그리고 영원히 기억되는 좋은 친구와 같다.
사계절출판사에서 나온 새로운 미술 시리즈의 첫 권은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이다. 미술을 올바르게 감상하고 해석하는 도상의 문법책이다. 좋은 친구가 때로는 엄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에세이가 아니다. 아름다운 미술을 피워내기 위해 고민과 실수를 거듭했던 미술가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들의 언어를 배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이다.
사계절출판사는 ”아트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통해 미술의 언어를 숙련하는 도움서를 기획한다. 단순히 미술의 감상과 확인에 그치지 않고 다종다양하게 전문화하는 관심의 향방에 따라서 미술에 나타난 인간정 신을 비판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도서관을 짓자는 의도가 기획의 출발점이다.
르네상스 미술론의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알베르티의 ”회화론”, 그리고 미데마의 ”미술과 미술사”를 위시해서 몇 권의 기획서들이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을 전공하거나 강의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지금까지 통사류의 개괄서나 눈으로 즐기는 화집류의 출간물에 만족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대안 독서의 가능성이 될 것이다.
> 도상학이란?
미술의 정원에 만발한 꽃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행복이다. 그러나 꽃의 자태에 눈멀고 향기에 취해서 그만 갈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난만한 정원 의미로에서 올바른 감상의 길을 따라 이해의 문으로 인도하는 붉은 실타래와 같다. 어린아이에게 쓰고 읽는 법을 가르쳐서 넓은 독서의 바다로 이끌듯이 미술의 비밀스런 언어를 해독하는 도상의 문법책은 낯선 항로에서 표류하는 뮤즈의 순례자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미술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밤하늘의 별이 꼭 오각형의 기호형태로 빛날 필요가 없으며, 파란 하늘만 하늘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반성 하게 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미술사의 방법론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작품을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서 관 찰하고 해석하는 기량을 키운다. 미술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만큼이나 재미나고 별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미지의 언어로 표현된 오랜 이야기들을 들추어내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지난 시대, 다른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거리, 그들이 일구어낸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들의 행동과 체험의 발길이 미쳤던 세상사의 교훈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이라는 감미롭고 매력적인 현상과 학문의 곧고 바른 자리매김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방법론으로 전개된다. 미술사의 방법론은 바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의 크고 푸짐한 나무로 성장했다. 거목을 키워낸 정원사들은 미술사학자들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파노프스키, 곰브리히, 비알로스토키, 비트코버 등의 기념비적인 도상학 연구가 열매를 맺고, 지난 백년 동안 뿌리내린 방법론의 학문적 반성은 미술의 낙로를 더욱 기름지게 하였다.
이 책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에케하르트 캐멀링은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에 관한 자양분 많은 논문들을 우선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의 의도는 이렇다. 미술 작품에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겨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그 의미를 표현한다. 이 때 작가가 의도한 내용은 요행히 제대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보는 이에 따라서 멋대로 해석되기도 한다.
요컨대 미술이 의미가치를 드러내는 과정은 전달과 소통의 문제이며, 미술은 기호의 집합체인 것이다. 편집자 캐멀링은 여기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의 과제를 부각시킨다. 미술현상을 기호체계로 파악하고, 여기서 파생하는 개념들의 새로운 정의와 포괄적 분석의 도구로 도상학이 요긴한 것이다. 주제를 유형사, 학문사로 접근하고 미술의 영토를 보편적 세계관의 지평으로 확장시키는 일에서 도상해석학은 필요불가결하다. 학문적 방법 론의 생성과 전개, 비판과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의 대장정에서 중요한 길목을 지켜왔던 미술사학의 논문들을 고르고 다듬는 작업에서 캐멀링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미술사의 방법론에 걸맞는 체계를 실었다.
미술사학의 전통은 다른 학문에 비해서 길지 않다. 학문적 기반조차 튼튼하지 못한 우리의 실정을 돌아보면, 그동안 이름으로만 자주 거명되던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을 제대로 소개하는 일은 의미가 적지 않다. 거장들의 논문이 주는 감동은 1차 문헌의 생생한 직접 체험을 통해서 이론과 방법론의 원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술의 지적 회귀에 힘을 더해준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비단 미술사의 방법론에 국한되지 않는다. 순수미술, 디자인, 사진, 영상, 연극, 문학, 음악에서 시각적 해석학은 이미 낯설지 않다. 나아가서 예술학, 언어학, 철학, 역사학에서도 미술사의 방법론과 근친적 혈연관 계를 맺고 활발히 교통하고 있다. 조형예술과 예술이론, 그리고 인문과학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풍부한 학문적 부존량을 지닌 새로운 광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려면 화장을 하고, 일년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결혼을 하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일생을 아름답게 보내려면 바른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한다. 문화의 향기는 일생의 반려가 되는 그리고 영원히 기억되는 좋은 친구와 같다.
사계절출판사에서 나온 새로운 미술 시리즈의 첫 권은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이다. 미술을 올바르게 감상하고 해석하는 도상의 문법책이다. 좋은 친구가 때로는 엄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에세이가 아니다. 아름다운 미술을 피워내기 위해 고민과 실수를 거듭했던 미술가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들의 언어를 배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이다.
사계절출판사는 ”아트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통해 미술의 언어를 숙련하는 도움서를 기획한다. 단순히 미술의 감상과 확인에 그치지 않고 다종다양하게 전문화하는 관심의 향방에 따라서 미술에 나타난 인간정 신을 비판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도서관을 짓자는 의도가 기획의 출발점이다.
르네상스 미술론의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알베르티의 ”회화론”, 그리고 미데마의 ”미술과 미술사”를 위시해서 몇 권의 기획서들이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을 전공하거나 강의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지금까지 통사류의 개괄서나 눈으로 즐기는 화집류의 출간물에 만족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대안 독서의 가능성이 될 것이다.
> 도상학이란?
미술의 정원에 만발한 꽃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행복이다. 그러나 꽃의 자태에 눈멀고 향기에 취해서 그만 갈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난만한 정원 의미로에서 올바른 감상의 길을 따라 이해의 문으로 인도하는 붉은 실타래와 같다. 어린아이에게 쓰고 읽는 법을 가르쳐서 넓은 독서의 바다로 이끌듯이 미술의 비밀스런 언어를 해독하는 도상의 문법책은 낯선 항로에서 표류하는 뮤즈의 순례자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미술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밤하늘의 별이 꼭 오각형의 기호형태로 빛날 필요가 없으며, 파란 하늘만 하늘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반성 하게 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미술사의 방법론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작품을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서 관 찰하고 해석하는 기량을 키운다. 미술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만큼이나 재미나고 별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미지의 언어로 표현된 오랜 이야기들을 들추어내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지난 시대, 다른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거리, 그들이 일구어낸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들의 행동과 체험의 발길이 미쳤던 세상사의 교훈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이라는 감미롭고 매력적인 현상과 학문의 곧고 바른 자리매김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방법론으로 전개된다. 미술사의 방법론은 바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의 크고 푸짐한 나무로 성장했다. 거목을 키워낸 정원사들은 미술사학자들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파노프스키, 곰브리히, 비알로스토키, 비트코버 등의 기념비적인 도상학 연구가 열매를 맺고, 지난 백년 동안 뿌리내린 방법론의 학문적 반성은 미술의 낙로를 더욱 기름지게 하였다.
이 책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에케하르트 캐멀링은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에 관한 자양분 많은 논문들을 우선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의 의도는 이렇다. 미술 작품에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겨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그 의미를 표현한다. 이 때 작가가 의도한 내용은 요행히 제대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보는 이에 따라서 멋대로 해석되기도 한다.
요컨대 미술이 의미가치를 드러내는 과정은 전달과 소통의 문제이며, 미술은 기호의 집합체인 것이다. 편집자 캐멀링은 여기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의 과제를 부각시킨다. 미술현상을 기호체계로 파악하고, 여기서 파생하는 개념들의 새로운 정의와 포괄적 분석의 도구로 도상학이 요긴한 것이다. 주제를 유형사, 학문사로 접근하고 미술의 영토를 보편적 세계관의 지평으로 확장시키는 일에서 도상해석학은 필요불가결하다. 학문적 방법 론의 생성과 전개, 비판과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의 대장정에서 중요한 길목을 지켜왔던 미술사학의 논문들을 고르고 다듬는 작업에서 캐멀링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미술사의 방법론에 걸맞는 체계를 실었다.
미술사학의 전통은 다른 학문에 비해서 길지 않다. 학문적 기반조차 튼튼하지 못한 우리의 실정을 돌아보면, 그동안 이름으로만 자주 거명되던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을 제대로 소개하는 일은 의미가 적지 않다. 거장들의 논문이 주는 감동은 1차 문헌의 생생한 직접 체험을 통해서 이론과 방법론의 원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술의 지적 회귀에 힘을 더해준다.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비단 미술사의 방법론에 국한되지 않는다. 순수미술, 디자인, 사진, 영상, 연극, 문학, 음악에서 시각적 해석학은 이미 낯설지 않다. 나아가서 예술학, 언어학, 철학, 역사학에서도 미술사의 방법론과 근친적 혈연관 계를 맺고 활발히 교통하고 있다. 조형예술과 예술이론, 그리고 인문과학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은 풍부한 학문적 부존량을 지닌 새로운 광맥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