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바다 (하)
- 1320
• 지은이 : 김영종
• 가격 : 7,000원
• 책꼴/쪽수 :
210*148mm, 304쪽
• 펴낸날 : 1998-06-30
• ISBN : 9788971964927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태그 : #문학 #소설 #유라시아 #발해 #역사소설
저자소개
지은이 : 김영종
1955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고, 전남대학교와 한국신학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다년간 내륙 아시아의 답사를 통하여 우리 나라 정신문화유산의 뿌리와 문명의 대전환에 대한 탐색에 몰두해 왔다.
지은 책으로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한 발해 건국기를 다룬 역사소설 『빛의 바다』(상·하, 1998)와 현대 문명의 전환과 우리 문화의 뿌리에 천착한 여행기 『티벳에서 온 편지』(1999), 마지막 달동네 난곡 사람들의 이야기를 판소리체 소설로 엮은 사진 소설집 『난곡 이야기』(2004) 등이 있다. 사비나 미술관에서 <난곡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 99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중앙아시아 탐험의 역사를 다룬 『실크로드의 악마들』(2000)이 있다.
지은 책으로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한 발해 건국기를 다룬 역사소설 『빛의 바다』(상·하, 1998)와 현대 문명의 전환과 우리 문화의 뿌리에 천착한 여행기 『티벳에서 온 편지』(1999), 마지막 달동네 난곡 사람들의 이야기를 판소리체 소설로 엮은 사진 소설집 『난곡 이야기』(2004) 등이 있다. 사비나 미술관에서 <난곡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 99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중앙아시아 탐험의 역사를 다룬 『실크로드의 악마들』(2000)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고대 중앙아시아와 황하,만주일대를 망라하며 발해의 건국과 드라마틱한 역사를 조망한 장편소설. 1300년전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고구려의 멸망과 함께 흩어진 유민들의 비애와 사랑,죽음,발해의 건국을 탁월한 상상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목차
꿈길에서
낙타의 길
보스탕 호수에서
아프라시압 궁전에서
카쉬가르에서의 도망, 그리고 타클라마칸의 시련
독립전쟁의 태풍이 휘몰아치다
빛의 바다로
에필로그
작품 속의 주요 사건 연표
감사의 말
낙타의 길
보스탕 호수에서
아프라시압 궁전에서
카쉬가르에서의 도망, 그리고 타클라마칸의 시련
독립전쟁의 태풍이 휘몰아치다
빛의 바다로
에필로그
작품 속의 주요 사건 연표
감사의 말
편집자 추천글
올해는 발해가 건국된 지 13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고구려가 멸망한 서기 668년, 당나라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망망대해와 같은 유라시아 대륙에 산산조각으로 흩어졌던 고구려 유민들이 나라 잃은 설움과 갖은 핍박과 세계사적 격랑 속에서도 고구려 후예로서의 혼을 잃지 않고 30년에 걸친 대당 투쟁에서 승리하여 마침내 발해를 건국한 것이다. 천지 사방에 흩어져 있었던 그들이 어떻게 이념과 조직과 자금과 군사력 등을 갖추었으며, 어떻게 해서 이 거대한 국가의 창업을 이룰 수 있었을까.
고구려 임시정부와 유민들이 새로운 나라 발해를 어떻게 세웠는가를, 철저한 문헌 고증과 3년, 6차례에 걸친 현장 탐사, 개연성 있는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궁구해낸 작품이 바로 이 ”빛의 바다”이다. 발해의 건국과정은 고구려 멸망의 내·외재적인 요인에 대한 검토와 반성, 그것의 극복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대부분의 역사는 발해 건국에 대해 영주 땅에서 대조영 무리가 갑자기 일어섰다는 식으로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고대사의 발해에 대한 연구 역시 발해의 광역적인 확장만을 부각시킬 뿐, 그들의 건국 이념이나 문명적인 확장, 사활을 건 대당 투쟁, 당시의 유라시아 대륙과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제 역학관계까지는 시야를 넓히지 못했다.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남북한, 중국, 러시아가 모두 발해사를 자국의 역사 중 한 부분으로 다루고(남북한 학자들과 일본 학자들은 발해를 고구려계의 국가로 보고, 중국과 러시아 학자들은 말갈계 국가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발해의 수도를 비롯하여 중심부가 모두 지금의 중국 땅에 있으며 당나라의 지방정권이기 때문에 중국사의 일부라는 것이요, 러시아는 발해가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국가이며 말갈의 근원지가 현재 연해주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역사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학계의 최근의 논의는 발해를 말갈족의 나라로 보는 입장, 고구려의 후신으로 보는 입장, 고구려가 중심이 되어 말갈족과 함께 세운 나라로 보는 입장으로 나뉘어 있다. 게다가 연구 성과 또한 극히 미미하고,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는 실정이다. 학계가 이러할진대, 일반인들의 발해사 인식은 두말 할 나위 없이 미약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발해의 건국의 미를 단순한 영토 확장의 개념이나 독립국가로서의 피상적인 의미 부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발해 건국의 이념적 토대 및 조직, 사회, 문명을 당시의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사적으로 조망하여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역사 의식과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우리 민족혼의 뿌리를 제대로 파악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에서 구한말과 너무도 흡사한, 고구려 멸망으로 흩어진 유민들의 실상과 비애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발해의 꿈”을 제대로 조명하자 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미흡했던 역사의 중요한 한 장에 대한 보완이자, 오늘날의 민족문제를 보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실마리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 ”빛의 바다”는 어떤 소설인가?
1) 소설로 읽는 발해 건국사 7세기 말 유라시아 대륙의 정세 속에서, 고구려 유민들의 발해 건국사를 구체적인 사료와 역사적 상상력을 접목시켜 복원해낸 장편역사소설.
2) 발해 건국을 세계사적으로 조망한 최초의 역사소설 고구려 유민의 발해 건국사를 중앙아시아의 역학관계(중앙아시아와 황하 유역, 만주일대 망라) 속에서 조망한 최초의 역사소설.
3) 인문학의 영역을 소설 형식에 접목시킨 인문소설 관련자료의 미미함과 해당 역사 연구의 미흡함으로 인해 발해 건국과정이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은데다, 심지어 왜곡되어 있는 부분을 철저한 문헌 섭렵, 고증을 통한 재해석과 주석 병기 등을 통해 이 시기 역사학과 인문학적 영역을 확대시킨 역사소설
4) 시공을 넘나드는 장대한 대서사시 1300년 전 파미르 고원에서부터 내륙 아시아에 이르는 드넓은 초원과 오아시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웅대한 서사시적 구성과 현대적 소설기법을 도입하여 새로운 글쓰기의 실험장을 보여주는 역사소설.
5) 당대 중앙아시아의 생활·문화 재현 당대 중앙아시아의 아름다운 풍물과 생활·문화·지리적 측면을 풍부하게 재현하고, 그속에 녹아내린 감성의 세계를 감칠맛 나고 리얼하게 묘사하여 우리로 하여금 당대 역사에 동참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소설
고구려 임시정부와 유민들이 새로운 나라 발해를 어떻게 세웠는가를, 철저한 문헌 고증과 3년, 6차례에 걸친 현장 탐사, 개연성 있는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궁구해낸 작품이 바로 이 ”빛의 바다”이다. 발해의 건국과정은 고구려 멸망의 내·외재적인 요인에 대한 검토와 반성, 그것의 극복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대부분의 역사는 발해 건국에 대해 영주 땅에서 대조영 무리가 갑자기 일어섰다는 식으로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고대사의 발해에 대한 연구 역시 발해의 광역적인 확장만을 부각시킬 뿐, 그들의 건국 이념이나 문명적인 확장, 사활을 건 대당 투쟁, 당시의 유라시아 대륙과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제 역학관계까지는 시야를 넓히지 못했다.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남북한, 중국, 러시아가 모두 발해사를 자국의 역사 중 한 부분으로 다루고(남북한 학자들과 일본 학자들은 발해를 고구려계의 국가로 보고, 중국과 러시아 학자들은 말갈계 국가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발해의 수도를 비롯하여 중심부가 모두 지금의 중국 땅에 있으며 당나라의 지방정권이기 때문에 중국사의 일부라는 것이요, 러시아는 발해가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국가이며 말갈의 근원지가 현재 연해주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역사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학계의 최근의 논의는 발해를 말갈족의 나라로 보는 입장, 고구려의 후신으로 보는 입장, 고구려가 중심이 되어 말갈족과 함께 세운 나라로 보는 입장으로 나뉘어 있다. 게다가 연구 성과 또한 극히 미미하고,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는 실정이다. 학계가 이러할진대, 일반인들의 발해사 인식은 두말 할 나위 없이 미약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발해의 건국의 미를 단순한 영토 확장의 개념이나 독립국가로서의 피상적인 의미 부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발해 건국의 이념적 토대 및 조직, 사회, 문명을 당시의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사적으로 조망하여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역사 의식과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우리 민족혼의 뿌리를 제대로 파악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에서 구한말과 너무도 흡사한, 고구려 멸망으로 흩어진 유민들의 실상과 비애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발해의 꿈”을 제대로 조명하자 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미흡했던 역사의 중요한 한 장에 대한 보완이자, 오늘날의 민족문제를 보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실마리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 ”빛의 바다”는 어떤 소설인가?
1) 소설로 읽는 발해 건국사 7세기 말 유라시아 대륙의 정세 속에서, 고구려 유민들의 발해 건국사를 구체적인 사료와 역사적 상상력을 접목시켜 복원해낸 장편역사소설.
2) 발해 건국을 세계사적으로 조망한 최초의 역사소설 고구려 유민의 발해 건국사를 중앙아시아의 역학관계(중앙아시아와 황하 유역, 만주일대 망라) 속에서 조망한 최초의 역사소설.
3) 인문학의 영역을 소설 형식에 접목시킨 인문소설 관련자료의 미미함과 해당 역사 연구의 미흡함으로 인해 발해 건국과정이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은데다, 심지어 왜곡되어 있는 부분을 철저한 문헌 섭렵, 고증을 통한 재해석과 주석 병기 등을 통해 이 시기 역사학과 인문학적 영역을 확대시킨 역사소설
4) 시공을 넘나드는 장대한 대서사시 1300년 전 파미르 고원에서부터 내륙 아시아에 이르는 드넓은 초원과 오아시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웅대한 서사시적 구성과 현대적 소설기법을 도입하여 새로운 글쓰기의 실험장을 보여주는 역사소설.
5) 당대 중앙아시아의 생활·문화 재현 당대 중앙아시아의 아름다운 풍물과 생활·문화·지리적 측면을 풍부하게 재현하고, 그속에 녹아내린 감성의 세계를 감칠맛 나고 리얼하게 묘사하여 우리로 하여금 당대 역사에 동참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