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신문 2 - 몽골제국에서 미국독립까지
- 2036
• 지은이 : 세계사신문편찬위원회
• 가격 : 14,500원
• 책꼴/쪽수 :
297*210mm, 188쪽
• 펴낸날 : 1999-03-20
• ISBN : 9788971965733
• 십진분류 : 역사 > 역사 (900)
• 추천기관 :
중앙독서교육, 동아일보
중앙독서교육 추천도서, <동아일보> 2003년 세계 책의 날 권장도서
중앙독서교육 추천도서, <동아일보> 2003년 세계 책의 날 권장도서
• 태그 : #역사 #세계사 #몽골제국 #오스만투르크제국 #인쇄혁명 #종교개혁 #산업혁명 #신문
저자소개
지은이 : 세계사신문편찬위원회
세계사신문편찬위원회 1권
김성환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반민족문제연구소’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역사연구가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4· 19혁명의 구조와 종합적 평가와 역사신문 (전 6권, 편찬위원으로 참여), 한국사 1000년을 빛낸 100인 등이 있고, 역서로는 한국근대사 , 일본유학과 혁명운동 , 조선노동당 약사 , 중국혁명운동 문헌사Ⅰ, Ⅱ 등이 있다.
강응천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과학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기획 ‘국제문화’의 전문기획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신들Ⅰ, Ⅱ 와 두 얼굴의 유럽문명 , 북유럽 신화여행 등이 있고, 역서로는 임진왜란 , 꿈과 지혜가 담긴 과학동화 (전 8권) 등이 있다.
김성환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반민족문제연구소’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역사연구가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4· 19혁명의 구조와 종합적 평가와 역사신문 (전 6권, 편찬위원으로 참여), 한국사 1000년을 빛낸 100인 등이 있고, 역서로는 한국근대사 , 일본유학과 혁명운동 , 조선노동당 약사 , 중국혁명운동 문헌사Ⅰ, Ⅱ 등이 있다.
강응천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과학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기획 ‘국제문화’의 전문기획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신들Ⅰ, Ⅱ 와 두 얼굴의 유럽문명 , 북유럽 신화여행 등이 있고, 역서로는 임진왜란 , 꿈과 지혜가 담긴 과학동화 (전 8권)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몽골제국 성장기, 이슬람 맘룩 왕조, 원제국의 등장, 십자군전쟁 종전, 흑사병 유럽 엄습, 오스만 투르크 등장, 티무르제국 도약, 정화의 인도양 원정, 애국 소년 잔 다르크, 항해왕 엔리케, 구텐베르크 인쇄혁명, 잉카제국 전성기, 종교개혁 시작, 잉카제국의 멸망, 오스만 투르크 전성기, 임진왜란, 미국사의 시작, 군국주의의 등장, 계몽주의 시대, 산업혁명 개막, 미국 독립혁명 등을 다루었다.
목차
『세계사신문』2권은 어떻게 구성됐나?
이번에 나온 2권은 지난 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분위기 속에 부쩍 각광을 받고 있는 몽골 제국에서 시작된다. 그들이 유라시아 대륙을 통합했다가 사라져가면 서유럽이 대양을 헤치고 나가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가는 숨가쁜 역사가 펼쳐진다.
이 시기의 대부분은 기존의 역사서에서 ‘정체와 암흑의 중세’로 기억되는 시대지만, 이 책에서는 여느 시기 못지 않게 흥분과 감격으로 가득찬 발랄한 시대로 형상화되고 있다. 많은 역사책이 세계사를 유럽인의 시각으로만 서술한 결과 유럽이 후진성을 면치 못했던 이 시대를 평가절하한 반면, 『세계사신문』2권은 신선한 균형 감각을 발휘하여 몽골과 중국, 이슬람 제국 등지에서 눈부신 역사적 성과가 이룩되고 수많은 민족들의 교류와 투쟁이 벌어지는 역동적인 세계사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새 천 년의 역사가 어느 지역, 어느 나라의 지배나 독주를 배제하고 세계인의 공존 공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이 같은 균형 감각은 『세계사신문』 2권의 가장 큰 미덕일 수 있다.
『세계사신문』2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유라시아를 하나로 ― 중앙아시아 유목민족 전성시대(1호∼13호)
2장 바다의 시대 ― 대항해와 좁아지는 세계(14호∼27호)
3장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서유럽 문명의 성장(28호∼40호)
1장에서는 서유럽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나서기 이전, 몽골 제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의 기마유목민족이 주기적으로 일어나 동서 문명 세계를 정화하곤 하던 ‘역사 법칙’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통합하고 거대한 동서 교류의 네트워크를 창조했던 몽골 제국과 그 뒤를 이은 티무르 제국의 역사, 그리고 이 같은 유목 민족 흥기의 원인을 밝혀 근대 이전 ‘세계사의 일반 법칙’을 세운 이슬람 대역사학자 이븐 할둔은 그런 점에서 눈여겨 볼만한 가치가 있다.
2장에서는 흔히 ‘대항해 시대’로 알려진 유럽인의 대양 모험 시대를 다루지만, 이 장은 특별히 유럽인에 앞서 대규모로 인도양 원정에 나서서 아프리카까지 교류를 넓혔던 중국의 정화에서 시작한다. 대양 원정에서도 앞서 나갔던 중국과 이슬람, 인도가 왜 유럽에게 뒤처지게 됐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3장은 ‘나중 난 뿔’ 서유럽이 근대로 나아가면서 세계 통합의 주역으로 나서는 과정을 다룬다.
※ 각 장의 도입부에는 해당 시대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 시대의 성격을 알려주는 독특한 형식의 만화가 책 전체의 이해를 돕는다.
※ 각 호마다 우측 상단에 ‘지금 한반도에서는’ 코너를 실어 해당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세계사신문』2권은 어떤 내용을 담았나?
『세계사신문』2권도 1권에 이어 갖가지 기사들과 여러 가지 형식의 글들, 만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을 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1) 세계사의 주요 주제들을 심층적으로 해설한 특집들
● 몽골인 그들은 누구인가(1호) : 13세기에 들불처럼 일어나 세계로 뻗어나간 몽골인의 인종적 특징과 생활상을 정리했다.
● 몽골제국에 맞서는 네 가지 방식(3호) : 몽골제국에 대한 각 지역의 대응 방식을 입체 취재했다.
● 마침내 막내린 십자군 전쟁(6호) : 서유럽의 패배로 끝난 십자군 전쟁의 세계사적 영향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 이븐 할둔 특별 강연회(11호) : 근대 이전 유목민족과 정착민족 간의 투쟁과 교류의 역사 법칙을 일반화한 대역사가 이븐 할둔의 학설을 소개했다.
● 시계의 역사(12호) : 기계 시계의 발명을 계기로 고대 이래 시계 및 시간 측정의 역사를 정리했다.
● 정화의 원정(14호) : 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가장 큰 함대 규모로 인도양을 누빈 명나라 환관 정화의 활약상과 그 의미를 취재했다.
● 인쇄 혁명에 대해 알고 싶은 두세 가지 것들(17호) : 구텐베르크의 인쇄 혁명의 실제와 그 영향을 분석했다.
● 미지의 대륙 아메리카를 가다(19호) : 콜럼버스 상륙 직전의 아메리카 대륙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정치학(22호) : 서유럽의 오늘을 있게 한 두 가지 변혁의 상호 관계와 각각의 특징을 새로운 시각으로 정리했다.
● 세계인의 우주관(23호) : 코페르니쿠스 우주관의 탄생을 맞아 이슬람, 인도, 중국의 우주관을 총점검했다.
● 과학이란 이름으로 달라지는 세상(30호) : 르네상스에서 시작되어 갈릴레이, 뉴턴으로 이어지는 근대 과학혁명을 총체적으로 고찰했다.
● 특별사설·세계 통합 주역으로 떠오른 서유럽에 바란다(35호) : 통합으로 나아가는 세계사의 의미와 그 주역으로 떠오른 서유럽의 명암을 살펴보았다.
● 대토론·더욱 가까워진 세계, 더욱 빈번해진 충돌(40호) : 18세기 동서양의 석학들을 모아 놓고 지난 역사를 반성하고 19세기를 전망해 보았다.
● 18세기 세계의 문화 지도(40호) : 18세기 각 지역의 문화가 도달한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았다.
2) 『세계사신문』2권의 특종 기사들
● 몽골 - 서유럽 잇따라 친서 교환(4호) : 이슬람을 공적(共敵)으로 하는 몽골과 서유럽의 지도자들이 서로 친서를 주고 받은 내용과 교황청이 이 친서를 비밀로 한 이유.
● 르포 몽골제국이 열어젖힌 동서교역의 현장(8호) : 세계 최초의 정보고속도로로까지 일컬어지는 몽골제국 역참제도와 동서교역로의 실상.
● 이븐 할둔과 티무르의 극적인 만남(13호) : 당대 최고의 역사가 이븐 할둔이 최고의 지도자로 숭배했던 티무르와 단독으로 만나는 장면을 생생히 중계.
● 정화의 아프리카 원정(15호) / 중국에 온 기린(15호) : 포르투갈의 항해왕 엔리케 왕자보다 앞서 아프리카 일대를 누빈 정화와 그가 아프리카 사절로부터 받아 중국으로 가져 간 기린 이야기
●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의 실체(24호) : 신비적 예언가에만 그치지 않고 의사이자 인문주의자였던 그의 진면목을, 그리고 그의 예언이 1999년에서 끝나지 않고 서기 3000년 이후까지도 이어진다는 뜻밖의 사실.
3) 타임머신
● 고려의 이름없는 활자와 구텐베르크 활자(3호)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이면서도 계승되지 않아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덜 알려진 고려시대 활자 이야기.
● 흑사병과 <인구론>(9호) : 14세기 흑사병은 인구 조절을 위한 신의 작용이었다고 주장한 19세기 맬서스의 <인구론>을 분석.
● 이븐 할둔과 몽테스키외(11호) : 서유럽보다 앞서 과학적인 탐구 정신을 발휘했던 이슬람 역사학자 이븐 할둔과 18세기 계몽주의자 몽테스키외를 비교한 글.
● 정화와 콜럼버스(14호) : 15세기 초에 인도양을 원정했던 정화와 15세기 말에 대서양을 횡단한 콜럼버스의 함대 규모를 비교한 글. 200척 규모인 정화의 함대 중 단 한 척의 배 위에 콜럼버스 1차 항해 당시의 배 3척을 모두 싣고도 남는다.
● 오를레앙 축제(15호) :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한 잔다르크를 전설적인 국가의 상징으로 만들어간 과정을 추적.
● 20세기 인류 양심의 마지막 시험장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18호) : 15세기 후반에 동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유럽에 진출했던 오스만투르크가 발칸 반도 지역에 남긴 인종 및 종교 분규의 깊은 골을 추적.
● 노스트라다무스의 세계 종말 예언(24호):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실제 역사의 관계를 대조하면서 개별적인 예측보다는 인류의 진보를 열망했던 그의 비전에 주목.
● 매카시즘과 마녀사냥(26호) : 중세 유럽을 풍미한 마녀 사냥의 실체를 폭로하고 그 현대판인 매카시즘과 박홍 서강대 전총장의 주사파 사냥을 다룬다.
● 영국의 구린 뒷면 ‘배고픈 아일랜드’(27호) : 신사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줄곧 아일랜드를 지배하고 괴롭혀온 영국의 위선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폭로한다. IRA의 내력과 더불어 IRA 설립자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마이클 콜린스>의 한 장면도 소개.
●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래(37호) : 18세기에 성자 무하마드의 근본 교리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폈던 와하브와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인 사우드 가의 관계.
● 18세기 계몽주의자와 19세기 조선의 개화파(38호) : 똑같이 근대화의 첨병이었으나 한쪽은 대외 식민 정책을 적극 옹호했고, 다른 한쪽은 그러한 선진국의 식민주의에 희생이 된 기구한 사연.
● 중국은 과학 후진국?(40호) : 근대 중국의 이론가 후스의 입을 빌어 본 중국 과학의 가능성. 그는 중국이 과학 그 자체에서는 뒤졌으나 과학 정신만은 고증학 등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한다.
4) 망원경
● 이슬람 눈에 비친 동서양 항해 기상도(16호) : 엄청난 조선(造船) 능력을 지녔던 명나라는 유학자들의 반대로 정화가 타고 다녔던 200여척의 함대를 썩히고 있고, 아직 변변한 배 한 척 못 만드는 유럽인은 원양 항해에 도전하던 15세기 상황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이슬람 상인의 기고문.
● 명 유학자가 본 르네상스(22호) :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라는 르네상스 정신은 동양 유교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낯선 것이라는 가상 칼럼. 중국은 공자 시절부터 인간 중심으로 사고하고 살아왔다는 주장이 펼쳐진다.
● 명 유학자가 본 예정설(23호) : ‘사람이 천국에 가고 못 가는 문제는 신만이 아신다’는 칼뱅의 예정설은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중국의 사고방식과 일맥상통한다는 가상 칼럼.
5) 알고 계십니까
칭기스칸 요리, 헌법, 다운증후군과 몽골리안, 의회, 스카치, 지옥과 연옥, 빙하기, 흑사병, 서양, 화교, 르네상스, 아카데미, 엘도라도, 필리핀, 18번, 장르, 행(行)에 얽힌 이야기와 유래.
6) 재미있고 생생한 생활사 기사
십자군 전쟁으로 변화되고 윤택해진 파리 귀족의 생활상(2호), 원나라 대중문화의 꽃인 잡극 문화(6호), 중세 길드의 도제의 아내가 어려운 경제 사정과 막혀 버린 장인 출세의 길에 대해 하소연하는 독자 편지(7호), 중세 유럽 농민들의 삶과 그에 관련된 재미있는 시사퀴즈(12호), 대항해 시대를 맞아 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새 식료품으로 달라진 유럽 식탁(26호), 한 귀족이 남긴 일기로 살펴보는 1660년대 런던의 초상(32호) 등.
7) 논술과 교양에 도움을 주는 고전 작품 소개
서상기(6호), 신곡(7호), 데카메론(10호), 수호전(10호), 캔터베리 이야기(13호), 군주론(21호), 몽테뉴 수상록-보댕 공화정 (26호), 금병매(27호), 돈키호테(28호), 리바이어선(31호), 로빈슨크루스(35호), 걸리버여행기(36호), 국부론(39호) 등
8) 기자수첩 기타 흥미로운 기사들
자바에서 전설의 동물 ‘유니콘’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마르코 폴로(6호), 마르코 폴로를 능가하는 이슬람 제국의 대여행가 이븐 바투타 (9호), 아메리카 원주민 학대에 반대한 양심적인 신부였으나 그 대안으로 아프리카 노예 수입을 제안한 16세기 스페인 신부 라스 카사스 이야기(20호), 칼뱅이 시도한 신정 정치의 도시 제네바 르포(23호), 영국 청교도 혁명의 절정이었던 찰스1세 사형 지상 중계(30호), 자유와 평등을 부르짖었으나 인디언에 대해서는 철저한 말살 정책을 편 미국 국부들의 이중성을 고발 하는 기사(39호) 등.
이번에 나온 2권은 지난 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분위기 속에 부쩍 각광을 받고 있는 몽골 제국에서 시작된다. 그들이 유라시아 대륙을 통합했다가 사라져가면 서유럽이 대양을 헤치고 나가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가는 숨가쁜 역사가 펼쳐진다.
이 시기의 대부분은 기존의 역사서에서 ‘정체와 암흑의 중세’로 기억되는 시대지만, 이 책에서는 여느 시기 못지 않게 흥분과 감격으로 가득찬 발랄한 시대로 형상화되고 있다. 많은 역사책이 세계사를 유럽인의 시각으로만 서술한 결과 유럽이 후진성을 면치 못했던 이 시대를 평가절하한 반면, 『세계사신문』2권은 신선한 균형 감각을 발휘하여 몽골과 중국, 이슬람 제국 등지에서 눈부신 역사적 성과가 이룩되고 수많은 민족들의 교류와 투쟁이 벌어지는 역동적인 세계사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새 천 년의 역사가 어느 지역, 어느 나라의 지배나 독주를 배제하고 세계인의 공존 공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이 같은 균형 감각은 『세계사신문』 2권의 가장 큰 미덕일 수 있다.
『세계사신문』2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유라시아를 하나로 ― 중앙아시아 유목민족 전성시대(1호∼13호)
2장 바다의 시대 ― 대항해와 좁아지는 세계(14호∼27호)
3장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서유럽 문명의 성장(28호∼40호)
1장에서는 서유럽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나서기 이전, 몽골 제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의 기마유목민족이 주기적으로 일어나 동서 문명 세계를 정화하곤 하던 ‘역사 법칙’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통합하고 거대한 동서 교류의 네트워크를 창조했던 몽골 제국과 그 뒤를 이은 티무르 제국의 역사, 그리고 이 같은 유목 민족 흥기의 원인을 밝혀 근대 이전 ‘세계사의 일반 법칙’을 세운 이슬람 대역사학자 이븐 할둔은 그런 점에서 눈여겨 볼만한 가치가 있다.
2장에서는 흔히 ‘대항해 시대’로 알려진 유럽인의 대양 모험 시대를 다루지만, 이 장은 특별히 유럽인에 앞서 대규모로 인도양 원정에 나서서 아프리카까지 교류를 넓혔던 중국의 정화에서 시작한다. 대양 원정에서도 앞서 나갔던 중국과 이슬람, 인도가 왜 유럽에게 뒤처지게 됐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3장은 ‘나중 난 뿔’ 서유럽이 근대로 나아가면서 세계 통합의 주역으로 나서는 과정을 다룬다.
※ 각 장의 도입부에는 해당 시대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 시대의 성격을 알려주는 독특한 형식의 만화가 책 전체의 이해를 돕는다.
※ 각 호마다 우측 상단에 ‘지금 한반도에서는’ 코너를 실어 해당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세계사신문』2권은 어떤 내용을 담았나?
『세계사신문』2권도 1권에 이어 갖가지 기사들과 여러 가지 형식의 글들, 만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을 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1) 세계사의 주요 주제들을 심층적으로 해설한 특집들
● 몽골인 그들은 누구인가(1호) : 13세기에 들불처럼 일어나 세계로 뻗어나간 몽골인의 인종적 특징과 생활상을 정리했다.
● 몽골제국에 맞서는 네 가지 방식(3호) : 몽골제국에 대한 각 지역의 대응 방식을 입체 취재했다.
● 마침내 막내린 십자군 전쟁(6호) : 서유럽의 패배로 끝난 십자군 전쟁의 세계사적 영향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 이븐 할둔 특별 강연회(11호) : 근대 이전 유목민족과 정착민족 간의 투쟁과 교류의 역사 법칙을 일반화한 대역사가 이븐 할둔의 학설을 소개했다.
● 시계의 역사(12호) : 기계 시계의 발명을 계기로 고대 이래 시계 및 시간 측정의 역사를 정리했다.
● 정화의 원정(14호) : 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가장 큰 함대 규모로 인도양을 누빈 명나라 환관 정화의 활약상과 그 의미를 취재했다.
● 인쇄 혁명에 대해 알고 싶은 두세 가지 것들(17호) : 구텐베르크의 인쇄 혁명의 실제와 그 영향을 분석했다.
● 미지의 대륙 아메리카를 가다(19호) : 콜럼버스 상륙 직전의 아메리카 대륙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정치학(22호) : 서유럽의 오늘을 있게 한 두 가지 변혁의 상호 관계와 각각의 특징을 새로운 시각으로 정리했다.
● 세계인의 우주관(23호) : 코페르니쿠스 우주관의 탄생을 맞아 이슬람, 인도, 중국의 우주관을 총점검했다.
● 과학이란 이름으로 달라지는 세상(30호) : 르네상스에서 시작되어 갈릴레이, 뉴턴으로 이어지는 근대 과학혁명을 총체적으로 고찰했다.
● 특별사설·세계 통합 주역으로 떠오른 서유럽에 바란다(35호) : 통합으로 나아가는 세계사의 의미와 그 주역으로 떠오른 서유럽의 명암을 살펴보았다.
● 대토론·더욱 가까워진 세계, 더욱 빈번해진 충돌(40호) : 18세기 동서양의 석학들을 모아 놓고 지난 역사를 반성하고 19세기를 전망해 보았다.
● 18세기 세계의 문화 지도(40호) : 18세기 각 지역의 문화가 도달한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았다.
2) 『세계사신문』2권의 특종 기사들
● 몽골 - 서유럽 잇따라 친서 교환(4호) : 이슬람을 공적(共敵)으로 하는 몽골과 서유럽의 지도자들이 서로 친서를 주고 받은 내용과 교황청이 이 친서를 비밀로 한 이유.
● 르포 몽골제국이 열어젖힌 동서교역의 현장(8호) : 세계 최초의 정보고속도로로까지 일컬어지는 몽골제국 역참제도와 동서교역로의 실상.
● 이븐 할둔과 티무르의 극적인 만남(13호) : 당대 최고의 역사가 이븐 할둔이 최고의 지도자로 숭배했던 티무르와 단독으로 만나는 장면을 생생히 중계.
● 정화의 아프리카 원정(15호) / 중국에 온 기린(15호) : 포르투갈의 항해왕 엔리케 왕자보다 앞서 아프리카 일대를 누빈 정화와 그가 아프리카 사절로부터 받아 중국으로 가져 간 기린 이야기
●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의 실체(24호) : 신비적 예언가에만 그치지 않고 의사이자 인문주의자였던 그의 진면목을, 그리고 그의 예언이 1999년에서 끝나지 않고 서기 3000년 이후까지도 이어진다는 뜻밖의 사실.
3) 타임머신
● 고려의 이름없는 활자와 구텐베르크 활자(3호)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이면서도 계승되지 않아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덜 알려진 고려시대 활자 이야기.
● 흑사병과 <인구론>(9호) : 14세기 흑사병은 인구 조절을 위한 신의 작용이었다고 주장한 19세기 맬서스의 <인구론>을 분석.
● 이븐 할둔과 몽테스키외(11호) : 서유럽보다 앞서 과학적인 탐구 정신을 발휘했던 이슬람 역사학자 이븐 할둔과 18세기 계몽주의자 몽테스키외를 비교한 글.
● 정화와 콜럼버스(14호) : 15세기 초에 인도양을 원정했던 정화와 15세기 말에 대서양을 횡단한 콜럼버스의 함대 규모를 비교한 글. 200척 규모인 정화의 함대 중 단 한 척의 배 위에 콜럼버스 1차 항해 당시의 배 3척을 모두 싣고도 남는다.
● 오를레앙 축제(15호) :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한 잔다르크를 전설적인 국가의 상징으로 만들어간 과정을 추적.
● 20세기 인류 양심의 마지막 시험장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18호) : 15세기 후반에 동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유럽에 진출했던 오스만투르크가 발칸 반도 지역에 남긴 인종 및 종교 분규의 깊은 골을 추적.
● 노스트라다무스의 세계 종말 예언(24호):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실제 역사의 관계를 대조하면서 개별적인 예측보다는 인류의 진보를 열망했던 그의 비전에 주목.
● 매카시즘과 마녀사냥(26호) : 중세 유럽을 풍미한 마녀 사냥의 실체를 폭로하고 그 현대판인 매카시즘과 박홍 서강대 전총장의 주사파 사냥을 다룬다.
● 영국의 구린 뒷면 ‘배고픈 아일랜드’(27호) : 신사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줄곧 아일랜드를 지배하고 괴롭혀온 영국의 위선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폭로한다. IRA의 내력과 더불어 IRA 설립자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마이클 콜린스>의 한 장면도 소개.
●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래(37호) : 18세기에 성자 무하마드의 근본 교리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폈던 와하브와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인 사우드 가의 관계.
● 18세기 계몽주의자와 19세기 조선의 개화파(38호) : 똑같이 근대화의 첨병이었으나 한쪽은 대외 식민 정책을 적극 옹호했고, 다른 한쪽은 그러한 선진국의 식민주의에 희생이 된 기구한 사연.
● 중국은 과학 후진국?(40호) : 근대 중국의 이론가 후스의 입을 빌어 본 중국 과학의 가능성. 그는 중국이 과학 그 자체에서는 뒤졌으나 과학 정신만은 고증학 등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한다.
4) 망원경
● 이슬람 눈에 비친 동서양 항해 기상도(16호) : 엄청난 조선(造船) 능력을 지녔던 명나라는 유학자들의 반대로 정화가 타고 다녔던 200여척의 함대를 썩히고 있고, 아직 변변한 배 한 척 못 만드는 유럽인은 원양 항해에 도전하던 15세기 상황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이슬람 상인의 기고문.
● 명 유학자가 본 르네상스(22호) :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라는 르네상스 정신은 동양 유교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낯선 것이라는 가상 칼럼. 중국은 공자 시절부터 인간 중심으로 사고하고 살아왔다는 주장이 펼쳐진다.
● 명 유학자가 본 예정설(23호) : ‘사람이 천국에 가고 못 가는 문제는 신만이 아신다’는 칼뱅의 예정설은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중국의 사고방식과 일맥상통한다는 가상 칼럼.
5) 알고 계십니까
칭기스칸 요리, 헌법, 다운증후군과 몽골리안, 의회, 스카치, 지옥과 연옥, 빙하기, 흑사병, 서양, 화교, 르네상스, 아카데미, 엘도라도, 필리핀, 18번, 장르, 행(行)에 얽힌 이야기와 유래.
6) 재미있고 생생한 생활사 기사
십자군 전쟁으로 변화되고 윤택해진 파리 귀족의 생활상(2호), 원나라 대중문화의 꽃인 잡극 문화(6호), 중세 길드의 도제의 아내가 어려운 경제 사정과 막혀 버린 장인 출세의 길에 대해 하소연하는 독자 편지(7호), 중세 유럽 농민들의 삶과 그에 관련된 재미있는 시사퀴즈(12호), 대항해 시대를 맞아 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새 식료품으로 달라진 유럽 식탁(26호), 한 귀족이 남긴 일기로 살펴보는 1660년대 런던의 초상(32호) 등.
7) 논술과 교양에 도움을 주는 고전 작품 소개
서상기(6호), 신곡(7호), 데카메론(10호), 수호전(10호), 캔터베리 이야기(13호), 군주론(21호), 몽테뉴 수상록-보댕 공화정 (26호), 금병매(27호), 돈키호테(28호), 리바이어선(31호), 로빈슨크루스(35호), 걸리버여행기(36호), 국부론(39호) 등
8) 기자수첩 기타 흥미로운 기사들
자바에서 전설의 동물 ‘유니콘’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마르코 폴로(6호), 마르코 폴로를 능가하는 이슬람 제국의 대여행가 이븐 바투타 (9호), 아메리카 원주민 학대에 반대한 양심적인 신부였으나 그 대안으로 아프리카 노예 수입을 제안한 16세기 스페인 신부 라스 카사스 이야기(20호), 칼뱅이 시도한 신정 정치의 도시 제네바 르포(23호), 영국 청교도 혁명의 절정이었던 찰스1세 사형 지상 중계(30호), 자유와 평등을 부르짖었으나 인디언에 대해서는 철저한 말살 정책을 편 미국 국부들의 이중성을 고발 하는 기사(39호) 등.
편집자 추천글
『세계사신문』은 어떤 책인가?
바야흐로 세기 말이다. 뿐만 아니라 한 천 년을 마감하는 시기이기도 한다. 신문, 방송과 서점가에서 지난 세기 또는 지난 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획물들이 홍수를 이루며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일방적으로 지난날의 역사를 정리해 주거나 이런 게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이었다고 보여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독자 자신이 능동적인 입장에서 역사의 흐름 속에 참여하여 생각해 보고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나 프로그램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2권이 나온 『세계사신문』시리즈는 주목할 만하다. ‘신문처럼 읽는 세계 역사’를 표방하는 이 독특한 책은 어떤 면을 펼쳐도 독자를 바로 역사의 현장으로 끌어들인다. 매일 아침 잉크 냄새가 가시지 않은 신문을 펼쳐보면서 그날그날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듯, 독자는 『세계사신문』을 읽으면서 ‘현재진행중’인 세계사적 사건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이렇듯 독특한 형식의 『세계사신문』은 모두 3권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세계사신문 1』 문명의 여명에서 십자군 전쟁까지 『세계사신문 2』 몽골제국에서 미국독립까지 『세계사신문 3』 프랑스혁명에서 현대까지(근간)
※ 각권 40호 120면 씩의 신문과 부속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사신문』 시리즈의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 서술이 쉽고 재미있다 : 어려운 역사적 내용을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 할수 있는 문체로 풀어 썼을 뿐만 아니라 역사의 순간을 포착한 그림·사진 자료와 영화·연극·서적·관광·구인 등 광고 형식으로 꾸민 기사, 직격 인터뷰 등과 같은 인물 소개, 흥미진진한 만화 등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 유럽 중심 사관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 유럽인의 시각으로만 서술돼 있는 기존 역사책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각 민족의 역사를 균형 있게 다루었다.
● 한눈에 세계사의 흐름이 들어온다 : 신문의 형식을 빌어 인류 역사가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각각 좌·우면에 배치해 한 시대에 서로의 역사를 비교하면서 세계의 판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세계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한 시대의 특정한 사건을 전체 인류사의 맥락 속에서 비추어 보는 ‘타임머신’, 한 지역에서 일어난 일의 의미를 다른 지역 사람의 시각에서 반추해 보는 ‘망원경’ 등이 자칫 평면적인 서술에 그치기 쉬운 신문 형식을 극복하고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 각 민족의 생활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신문 형식의 이점을 살려 정사(正史)에서 지나치는 ‘각 시대 각 민족 사람들의 살아 가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 풍부한 상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이나 용어의 정확한 역사적 유래를 알려주는 ‘알고 계십니까’, ‘기자수첩’ 등과 참고문헌, 부족한 내용을 정보의 바다에서 더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세계사여행’ 등이 이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인다.
바야흐로 세기 말이다. 뿐만 아니라 한 천 년을 마감하는 시기이기도 한다. 신문, 방송과 서점가에서 지난 세기 또는 지난 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획물들이 홍수를 이루며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일방적으로 지난날의 역사를 정리해 주거나 이런 게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이었다고 보여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독자 자신이 능동적인 입장에서 역사의 흐름 속에 참여하여 생각해 보고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나 프로그램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2권이 나온 『세계사신문』시리즈는 주목할 만하다. ‘신문처럼 읽는 세계 역사’를 표방하는 이 독특한 책은 어떤 면을 펼쳐도 독자를 바로 역사의 현장으로 끌어들인다. 매일 아침 잉크 냄새가 가시지 않은 신문을 펼쳐보면서 그날그날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듯, 독자는 『세계사신문』을 읽으면서 ‘현재진행중’인 세계사적 사건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이렇듯 독특한 형식의 『세계사신문』은 모두 3권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세계사신문 1』 문명의 여명에서 십자군 전쟁까지 『세계사신문 2』 몽골제국에서 미국독립까지 『세계사신문 3』 프랑스혁명에서 현대까지(근간)
※ 각권 40호 120면 씩의 신문과 부속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사신문』 시리즈의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 서술이 쉽고 재미있다 : 어려운 역사적 내용을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 할수 있는 문체로 풀어 썼을 뿐만 아니라 역사의 순간을 포착한 그림·사진 자료와 영화·연극·서적·관광·구인 등 광고 형식으로 꾸민 기사, 직격 인터뷰 등과 같은 인물 소개, 흥미진진한 만화 등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 유럽 중심 사관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 유럽인의 시각으로만 서술돼 있는 기존 역사책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각 민족의 역사를 균형 있게 다루었다.
● 한눈에 세계사의 흐름이 들어온다 : 신문의 형식을 빌어 인류 역사가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각각 좌·우면에 배치해 한 시대에 서로의 역사를 비교하면서 세계의 판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세계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한 시대의 특정한 사건을 전체 인류사의 맥락 속에서 비추어 보는 ‘타임머신’, 한 지역에서 일어난 일의 의미를 다른 지역 사람의 시각에서 반추해 보는 ‘망원경’ 등이 자칫 평면적인 서술에 그치기 쉬운 신문 형식을 극복하고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 각 민족의 생활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신문 형식의 이점을 살려 정사(正史)에서 지나치는 ‘각 시대 각 민족 사람들의 살아 가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 풍부한 상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이나 용어의 정확한 역사적 유래를 알려주는 ‘알고 계십니까’, ‘기자수첩’ 등과 참고문헌, 부족한 내용을 정보의 바다에서 더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세계사여행’ 등이 이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