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자고등학교 김혜정 작가 특강 후기

2021년 10월 27일, 오후 6시부터 '학교안에서'의 저자 김혜정 작가와의 대화가 약 두 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책의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학생들에게 우울과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학생들의 후기입니다.

1학년 오OO
'학교 안에서'라는 책의 내용을 주제로 김혜정 작가님의 강연을 들었다. 학교라는 사회의 축소판 안에서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보내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셨는데, 강연을 듣는 내내 작가님이 정말 청소년들을 위해 글을 쓰고 좋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님께서 청소년들의 시선에 맞춰 많은 것을 고민하신 흔적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덕분인지 책 안에서 각 인물들이 가진 이야기가 실제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생각할만 한 것들이라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또한 작가님께서 우리가 사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았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살고있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봄을 찾아가는 시기'라는 뜻의 사춘기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민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을 향한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에 위로받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1학년 이OO
'학교 안에서 '라는 책을 쓰신 계기, 의도 등을 알려주셔서 책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작가님의 책의 주인공은 모두 10대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 이유 역시 신기했다. 등장인물이 잘 변해야 이야기가 재밌는데 가장 잘 변하는 나이가 10대라는 점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는데, 나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였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근거라 더 신기했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처음에 작가님이 소개를 해주실 때 쓴 책들을 말씀해주셨었는데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특히 강연의 마지막에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하신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는 10대의 작가님에게 보내는 20개의 편지라고 해서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힘들 때마다 챕터별로 주제별로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다.
10대는, 청소년은, 생각, 더 나아가서는 가치관이 말랑말랑한 시기라 가치관을 확립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아래는 내가 기억에 남았던 구절들이다.
" '나는 왜 사는가? 행복하기 위해서'
이 문장을 암기하듯이 해라. 오늘 내가 강연한 말을 다 기억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말만은 꼭 기억해라." 라는 말씀이 참 인상깊었다.이 말을 계속해서 강조 하시며 집 가서 다이어리에 저 문장을 적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작가님의 말씀대로 다이어리에 적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사는 만큼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 현재의 일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질문에 해주신 답변인
"일단 시도해 봐라. 나도 공모전에 100번 떨어졌다. 그래도 계속 시도했다. A가 안 되면 B, B가 안 되면 C, C가 안 되면 D, 이렇게 계속 시도했다. 물론 나도 힘들었다. 그러나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지금도 모든 출판사가 내 원고를 받아주지는 않는다. 나는 무작정 원고를 보여준다. 여기가 안되면 저기, 저기가 안 되면 또 다른 곳, 끊임없이 내 원고를 보여준다." 라는 말씀이 되게 와닿았다.
'뭐든지 하면 된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것 같다. 보통 사람은 안되면 포기하기 마련인데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노력했다는 점, 그래서 결국 이루고자 했던 바를 이뤘다는 점이 정말 멋진 것 같다. 하다보면 된다는 말이 정말 맞다는 것을 보여주신 작가님, 나도 작가님처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야겠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일은, 성공하기 전까지는 많이 힘들고 막막하게 느껴지겠지만, 결국 성공해서 보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
"다이어리, 노트에 기록해라" 이 말도 해주셨다. 기록하라는 말은 얼마 전에 들었던 검정고무신의 작가님인 이우영 작가님도 하셨던 말이라 '기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작가님께서 해 주신 다양한 말씀들 덕분에 다양한 다짐을 하고,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고,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 뜻깊은 시간이었다.

1학년 김OO
김혜정 작가님께서 줌으로 강연을 들었다. 직접 만나뵈지 못해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나는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였지만 선생님께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였다. 김혜정 작가님께서는 10대를 위한 책을 쓰셨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가치관이 쉽게 바뀔 수 있는 연령대가 10대라고 하셨다는 말씀이 젤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도 존경스러웠다. 영광스러운 강연을 들어서 정말 좋았다. 아직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시간이 나면 꼭 읽고 싶다.

1학년 이OO
오늘은 김혜정 작가님과의 강연을 들었다. 비록 줌으로 한 강연이었을지라도 작가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인간은 찰흙같다는 이야기와 20대 중반까지는 말랑말랑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이런 나일지라도 지금부터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왜 사냐고 질문을 하셨을 때 나는 태어났기 때문에 살고있다고 생각하였는데 행복하려고 산다는 말이 엄청 와닿았다. 그동안 내가 '왜 살지'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앞으로 그런 생각을 한다면 행복하기위해 산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살면서의 조언을 듣게 되어서 정말 신청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2학년 최OO
학교,학생에 대한 이야기로 지금 우리들에게 유익하고 공감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위로받았던 것 같아요!정말 궁금했던 것들을 이번기회에 알게된 것 같아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2학년 이OO
책을 쓴 작가님의 특강이라는 흔치않은 기회에 기대가 됐었고, 작가님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직접적으로 전해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책의 내용과 관련한 이야기 말고도 학생들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들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강을 마친 뒤 질문도 받아주심으로 인해서 저의 궁금증이 풀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학년 이OO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것을 통해 책 내용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고 주인공들의 행동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해주신 다양한 이야기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실패를 했을 때 아랑곳 하지 않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하라고 하신 말이 그동안 학업과 다양한 일 때문에 잊고 있었던 겁내기 전에 도전부터 하자라는 제 모토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학년 김OO
먼저 굉장히 흥미롭게 본 책의 작가님을 만난다는 것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을 만나고 작가님과 학교 안에서라는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작가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해 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으며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작가님의 의도와 생각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책에 대해 많이 설명해 주셨지만 후반부터는 작가님이 살아오신 인생 얘기를 해주시면서 인생의 경험자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조금 더 인생에 도움이 될지 알려주신 점도 굉장히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중간에 계속 저희들의 의견을 물어봐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몇 번의 강연을 들어보지는 못하였지만 이런 식으로 의견을 물어봐 주시는 분은 드물기에 제 생각을 작가님께 전할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말도 재치 있게 해주셔서 몸이 저절로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질의응답시간에서 제가 앞으로의 인생에 관하여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았는데 귀찮아하시는 내색 없이 하나하나 꼼꼼히 진심으로 대답해 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작가님은 저의 고민에 더 나은, 더 멋진 내가 되어보려고 노력하는 것은 어떻냐고 물었고 어찌 보면 당연하게 들릴 수 있는 그 말이 저에게는 정말 큰 해답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명한 작가님이 시간을 내어주어 이렇게 강연을 해주시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데 말씀 하나하나 정말 인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말들이라 지금까지의 어떤 강연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작가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2학년 김OO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작가님의 강연을 듣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책 <학교 안에서> 에서 알지 못했던 내용들, 비하인드 등 재미있게 작가님이 풀어주셔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 고민하는 것들, 작가님의 청소년 시기 등 저희에게 꼭 필요한 말씀들을 해주셔서 너무 도움되었습니다. 특히, “행복해지려고 산다.” 라는 말을 잊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강연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