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사계절문학상 예심 결과 발표

안녕하세요? 사계절출판사 사계절문학상 담당자입니다.
제17회 사계절문학상 예심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도 사계절문학상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17회 사계절문학상에는 총 10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오정희(소설가), 이금이(소설가), 김지은(문학평론가), 홍명진(소설가, 제1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자) 네 분이 심사를 맡아 진행하셨습니다.

올해는 한층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응모되었습니다. 범죄소설, 과학소설, 판타지, 역사소설, 르포르타주에 가까운 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독자와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중 작가의 문제의식이 문학적으로 충분히 형상화되지 않았거나, 지금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과 너무 동떨어진 작품들부터 제외했습니다. 청소년의 일상을 다룬 작품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사회를 향해 던지는 물음을 예리하게 포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화제가 되는 이슈 중심으로만 접근한 작품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서사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응모작의 소재와 주제는 다양해졌으나 전반적으로 문학적 완성도가 부족한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치열한 예심을 거쳐 본심에 진출한 작품은 총 일곱 편입니다.
본심 심사 결과는 2월 28일 사계절출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합니다.
사계절문학상에 소중한 작품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본심에 진출하신 분들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제17회 사계절문학상 본심 진출작
『나는 늙지 않겠어요』
『내가 훔친 것들』
『내게는 홍시뿐이야』
『리플리 외 5편』
『미엔(MIEN) 외 7편』
『버티기 한판』
『세 번 읽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