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사계절1318문고 53)
- 262
• 지은이 : 배봉기
• 가격 : 6,600원
• 책꼴/쪽수 :
ePUB
• 펴낸날 : 2017-09-08
• ISBN : 9791160942736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구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학교도서관저널, (사)평화박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저자소개
지은이 : 배봉기
1956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북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쳤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소설, 희곡, 동화 등으로 등단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화책 『너랑 놀고 싶어』, 『나는 나』, 『실험 가족』, 『새 동생』, 『난 이게 좋아』, 장편소설 『서울 사막 낙타눈깔 혹은 낙타의 눈물』, 희곡집 『잔인한 계절』, 『우리 시대의 사랑』 등이 있습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입시를 향한 학교 교육의 집단 광기를 정면으로 바라본 소설.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자살했다. 그런데 아이들 사이에서조차도 그 아이가 왜 죽었을까, 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나, 성적을 비관한 자살인가 등등 충분히 예상 가능한 설왕설래가 벌어지지 않고 그저 쉬쉬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인터넷 학교신문 '목소리'가 있는데도 어쩐지 이 사건을 보도하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다. 학생 기자들로 이루어진 편집진의 맹숭맹숭한 회의가 지속된 끝에 지도교사인 서용현 선생이 물꼬를 터서 단순 보도 기사를 내보내자는 결정이 났는데, 회의 내내 입을 다물고 있던 영우가 불쑥 나선다.
김찬오의 자살은 취재기사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니 기획특집 기사를 내보내자고 주장한 것이다. 서용현 선생은 이미 일이 커지지 않도록 편집회의를 단속해 달라는 교감의 당부를 받았지만 논의가 자연스럽게 흘러 영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조용히 지켜본다.
소설은 2학년 기자인 민제와 영우, 승욱이가 기획특집을 각자 1회씩 작성하여 모두 3회 내보내기로 한 후 벌어지는 일을 통해 학교 사회가 얼마나 폐쇄적인지, 선생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자기 확신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지, 그리고 학생들은 일상의 90%를 차지하는 학교에서 얼마나 소외되어 움츠리며 살아가는지가 서서히 드러난다.
인터넷 학교신문 '목소리'가 있는데도 어쩐지 이 사건을 보도하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다. 학생 기자들로 이루어진 편집진의 맹숭맹숭한 회의가 지속된 끝에 지도교사인 서용현 선생이 물꼬를 터서 단순 보도 기사를 내보내자는 결정이 났는데, 회의 내내 입을 다물고 있던 영우가 불쑥 나선다.
김찬오의 자살은 취재기사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니 기획특집 기사를 내보내자고 주장한 것이다. 서용현 선생은 이미 일이 커지지 않도록 편집회의를 단속해 달라는 교감의 당부를 받았지만 논의가 자연스럽게 흘러 영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조용히 지켜본다.
소설은 2학년 기자인 민제와 영우, 승욱이가 기획특집을 각자 1회씩 작성하여 모두 3회 내보내기로 한 후 벌어지는 일을 통해 학교 사회가 얼마나 폐쇄적인지, 선생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자기 확신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지, 그리고 학생들은 일상의 90%를 차지하는 학교에서 얼마나 소외되어 움츠리며 살아가는지가 서서히 드러난다.
목차
1 민제의 일요일
2 영우의 공간
3 편집회의
4 영우의 제안
5 그 자리에 찬오가 서 있었다
6 형, 동제
7 검은 마스크
8 《목소리》 편집 규정
9 오늘을 견뎌 내고 있을 뿐
10 강태준의 1학년 8반
11 시월의 마지막 밤
12 다시 만난 찬오
13 거울 속 아이
14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15 무서운 통증
16 세상은 성공한 자의 것이다
17 《목소리》 떼어 내다
18 찢어발긴 '속성 완성'
19 먼 여행을 위하여
20 눈보라 속 물음표로 서다
작가의 말
2 영우의 공간
3 편집회의
4 영우의 제안
5 그 자리에 찬오가 서 있었다
6 형, 동제
7 검은 마스크
8 《목소리》 편집 규정
9 오늘을 견뎌 내고 있을 뿐
10 강태준의 1학년 8반
11 시월의 마지막 밤
12 다시 만난 찬오
13 거울 속 아이
14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15 무서운 통증
16 세상은 성공한 자의 것이다
17 《목소리》 떼어 내다
18 찢어발긴 '속성 완성'
19 먼 여행을 위하여
20 눈보라 속 물음표로 서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