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씨책] 마당을 나온 암탉
- 656
• 지은이 : 황선미
• 그린이 : 김환영
• 가격 : 28,000원
• 책꼴/쪽수 :
199×293mm, 200쪽
• 펴낸날 : 2002-04-15
• ISBN : 9791160940329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황선미
세계 30 개국에 번역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나쁜 어린이표』, 『들키고 싶은 비밀』 등 많은 작품을 썼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그린이 : 김환영
1959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동화 『종이밥』 『마당을 나온 암탉』 『해를 삼킨 아이들』, 그림책 『나비를 잡는 아버지』 『호랑이와 곶감』, 장편만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들을 그렸고 동시집 『깜장 꽃』을 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과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밀도 있게 그린 장편동화로,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한 탁월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줍니다.
목차
알을 낳지 않겠어!
닭장을 나오다
마당 식구들
친구
이별과 만남
마당을 나오다
떠돌이와 사냥꾼
엄마, 나는 괙괙거릴 수밖에 없어
저수지의 나그네들
사냥꾼을 사냥하다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김서정)
닭장을 나오다
마당 식구들
친구
이별과 만남
마당을 나오다
떠돌이와 사냥꾼
엄마, 나는 괙괙거릴 수밖에 없어
저수지의 나그네들
사냥꾼을 사냥하다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김서정)
편집자 추천글
심오한 주제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아동문학의 진수를 보여 주는 장편동화.
이 작품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주고 제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주기까지의 삶과 죽음,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소망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동화이다.
바람과 햇빛을 한껏 빨아들이고, 떨어진 뒤에는 썩어서 거름이 되고, 결국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아카시아나무 잎사귀처럼 뭔가를 하고 싶어 스스로 제 이름을 ‘잎싹’이라 지은 암탉,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자유로운 삶을 찾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계장과 안전한 마당을 나온 암탉, 목 깃털이 빠지고 볼품없이 말랐지만 자신의 삶과 자식(아기 청둥오리)을 지키기 위해 족제비와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암탉, 더불어 사는 삶과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암탉, 최선을 다해 살고 죽음이라는 자연의 순리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암탉, 생각이 깊지만 때론 엉뚱하고 유머를 지닌 암탉 …….
이 작품에는 이런 암탉 잎싹만큼이나 풍부한 개성과 다양한 삶의 유형을 가진 동물들이 등장한다. 양계장에 갇혀 배부르게 먹고 품지도 못할 알을 낳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난용종 암탉, 마당에서 수탉과 병아리와 함께 만족스럽게 살면서 혹시라도 누가 끼어들어 그 생활을 흐트러뜨리지 않나 전전긍긍하는 관상용 암탉, 한쪽 날개를 다쳤지만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나그네 청둥오리, 권위주의를 상징하는 수탉, 자신의 본성을 망각하고 안락한 삶에 안주하는 집오리 떼, 기회주의자의 전형인 문지기 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주인공 잎싹이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독특하고 개성적인 등장인물의 다양한 삶을 통해 오늘의 어린이들로 하여금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다소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박진감 넘치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상징성, 독특한 등장인물의 창조, 산뜻하고 감성적인 문체 등 고도의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작품의 깊이는 물론 진한 감동과 문학의 참맛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주고 제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주기까지의 삶과 죽음,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소망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동화이다.
바람과 햇빛을 한껏 빨아들이고, 떨어진 뒤에는 썩어서 거름이 되고, 결국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아카시아나무 잎사귀처럼 뭔가를 하고 싶어 스스로 제 이름을 ‘잎싹’이라 지은 암탉,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자유로운 삶을 찾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계장과 안전한 마당을 나온 암탉, 목 깃털이 빠지고 볼품없이 말랐지만 자신의 삶과 자식(아기 청둥오리)을 지키기 위해 족제비와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암탉, 더불어 사는 삶과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암탉, 최선을 다해 살고 죽음이라는 자연의 순리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암탉, 생각이 깊지만 때론 엉뚱하고 유머를 지닌 암탉 …….
이 작품에는 이런 암탉 잎싹만큼이나 풍부한 개성과 다양한 삶의 유형을 가진 동물들이 등장한다. 양계장에 갇혀 배부르게 먹고 품지도 못할 알을 낳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난용종 암탉, 마당에서 수탉과 병아리와 함께 만족스럽게 살면서 혹시라도 누가 끼어들어 그 생활을 흐트러뜨리지 않나 전전긍긍하는 관상용 암탉, 한쪽 날개를 다쳤지만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나그네 청둥오리, 권위주의를 상징하는 수탉, 자신의 본성을 망각하고 안락한 삶에 안주하는 집오리 떼, 기회주의자의 전형인 문지기 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주인공 잎싹이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독특하고 개성적인 등장인물의 다양한 삶을 통해 오늘의 어린이들로 하여금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다소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박진감 넘치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상징성, 독특한 등장인물의 창조, 산뜻하고 감성적인 문체 등 고도의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작품의 깊이는 물론 진한 감동과 문학의 참맛을 흠뻑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