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와 슈퍼스타
- 856
• 지은이 : 티모 파르벨라
• 옮긴이 : 추미란
• 그린이 : 이영림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133×203mm, 224쪽
• 펴낸날 : 2019-12-05
• ISBN : 9791160945225 74890
• 십진분류 : 문학 > 기타 제문학 (89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이 책은 재미있다. 부모와 교사가 읽으면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낄낄거릴 것이다. 동화와 소설의 특징인 과장과 유머가 어우러져 재미있는 일이 계속 일어난다.” _권일한(『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 저자, 초등학교 교사)
“이 동화는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 혁신적이고 허용적인 핀란드의 특별한 교육 방식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_김옥(동화 작가)
“어린이책 스타 작가가 탄생했다!” _스위스 주간지 ‘노이에취리허자이퉁’
“학교 안 가는 날에도 읽고 싶은 학교 이야기!”_ 독일 일간지 ‘디 차이트’
“환상적으로 재미있는 책!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일 뿐인데 남녀노소 막론하고 모두가 시종일관 웃을 수밖에 없다.” _핀란드 언론사 ‘메이덴 페르헤’
“이 동화는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 혁신적이고 허용적인 핀란드의 특별한 교육 방식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_김옥(동화 작가)
“어린이책 스타 작가가 탄생했다!” _스위스 주간지 ‘노이에취리허자이퉁’
“학교 안 가는 날에도 읽고 싶은 학교 이야기!”_ 독일 일간지 ‘디 차이트’
“환상적으로 재미있는 책!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일 뿐인데 남녀노소 막론하고 모두가 시종일관 웃을 수밖에 없다.” _핀란드 언론사 ‘메이덴 페르헤’
• 태그 : #엘라와슈퍼스타 #티모파르벨라 #내이름은엘라
저자소개
지은이 : 티모 파르벨라
1964년 핀란드에서 태어나 교직에 있다가 1989년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 『Poika』를 처음 발표했고,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엘라’ 시리즈로 핀란드에서 명실상부한 어린이책 스타 작가가 되었고, 이 시리즈는 핀란드와 독일 초등학생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소』로 핀란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술 활동 외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어린이, 청소년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엘라’ 시리즈 외에도 『Maunz und Wuff』, 『Pekkas』 등의 책을 썼다.
옮긴이 : 추미란
동국대학교와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인도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현재는 독일에 살며 독어책과 영어책을 소개하고 한국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달라이 라마의 고양이』, 『소울포토』, 『소크라테스, 붓다를 만나다』, 『틸다의 친구들』 등 40여 권의 외국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ccmr72@hanmail.net
그린이 : 이영림
국민대학교와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수리수리 요술 텃밭』, 『최기봉을 찾아라!』, 『도서관에서 3년』, 『아드님, 진지 드세요』, 『나도 서서 눌 테야!』, 『경성 새점 탐정』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199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약 20개국 독자들에게 소개된 핀란드 동화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엘라의 절친 페카는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낙제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쿨한 페카는 구구단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자기는 슈퍼스타가 될 예정이라 구구단은 물론 이것저것 귀찮은 일들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슈퍼스타가 된 페카를 따라 엘라와 친구들은 페카의 매니저와 밴드가 되었지만, 화려하고 좋을 것만 같던 슈퍼스타의 삶은 왠지 이전보다 더 피곤하고 귀찮은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밤마다 울어
대는 애완견들 때문에 집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한 선생님도 구해야 하는 엘라와 친구들! 슈퍼스타 페카의 공연과 선생님의 집 구하기는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엘라의 절친 페카는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낙제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쿨한 페카는 구구단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자기는 슈퍼스타가 될 예정이라 구구단은 물론 이것저것 귀찮은 일들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슈퍼스타가 된 페카를 따라 엘라와 친구들은 페카의 매니저와 밴드가 되었지만, 화려하고 좋을 것만 같던 슈퍼스타의 삶은 왠지 이전보다 더 피곤하고 귀찮은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밤마다 울어
대는 애완견들 때문에 집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한 선생님도 구해야 하는 엘라와 친구들! 슈퍼스타 페카의 공연과 선생님의 집 구하기는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편집자 추천글
“바로 이 구구단 때문이었다. 모든 문제가 시작된 게.”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1, 2』, 『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에 이어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엘라와 슈퍼스타』가 출간되었다.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는 1995년 처음 출간된 이후 독일에서만 90만 부 넘게 팔리고, 세계 약 20개국에 수출되면서 작가 티모 파르벨라를 어린이책 스타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핀란드 국민 동화다.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1, 2』는 엘라와 친구들의 학교생활을 그리고, 『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은 핀란드의 산타 마을로 배경을 넓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신작 『엘라와 슈퍼스타』는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에피소드들을 자랑한다. 엘라네 반 친구 중 한 명인 페카카 핀란드가 낳은 슈퍼스타가 된 것이다! 그리고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이 모든 엄청난 사건들은 정말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 이번엔 바로 ‘구구단’이 그 발단이다.
“난 구구단 같은 건 외우기 싫어. 슈퍼스타가 될 텐데 구구단은 외워서 뭐 해?”
엘라네 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구구단을 외우게 하지만, 유독 페카만큼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다. 슈퍼스타가 될 예정이라 구구단을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선생님 즉 어른의 입장에서 이 말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아무리 슈퍼스타가 된다 할지라도 구구단은 꼭 외워야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페카와 친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슈퍼스타가 되면 구구단은 물론 귀찮은 일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런 건 매니저가 다 해 주기 때문이란다! 그저 엉뚱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이 이야기를 가만히 읽다 보면 떠오르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 꽤 많다. 다른 직업들은 다 제쳐 둔 채 ‘아이돌’만을 꿈꾸는 어린아이들, 그리고 화려한 조명 아래 대중에게 사랑받는 스타 뒤에 서 있는 매니저를 조명하는 TV프로그램. 이런 현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어쩐지 페카의 말이 맞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우린 새집을 찾아야 해요. 길거리에 나앉지 않으려면 말이에요.”
물론 엘라네 반 담임 선생님은 페카의 말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페카가 뭐라고 하는 걸 귀담아들을 여력도 없기 때문이다. 밤마다 울어 대는 선생님의 반려견 때문에 선생님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집주인이 개가 우는 소리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으니 나가라고 선언한 것이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슈퍼스타가 된 페카와 그의 매니저, 밴드가 되기를 자처한 나머지 친구들은 선생님의 문제를 해결하려 고군분투한다. 그들의 해결책은 배를 한 척 사서 선생님께 선물하는 것! 바다 위를 떠다니는 배에서 살게 되면 개들이 아무리 울어 대도 상관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생님의 집을 구하러 다니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페카와 친구들은 ‘진짜 슈퍼스타’가 되어 간다. 구구단을 외우지 않아도 노래나 춤 연습을 하지 않아도 페카는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아보는 슈퍼스타가 되고, 심지어 인터뷰를 하기 위해 방송국 기자가 찾아오기도 한다. 도대체 페카와 친구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리는 왜 슈퍼스타가 되고 싶은 걸까? 진정한 슈퍼스타는 누구일까?
『엘라와 슈퍼스타』는 슈퍼스타가 된 페카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작품 초반부에서 각 이야기는 전혀 관계없는 듯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슈퍼스타가 된 페카의 공연과 선생님의 집 구하기가 유기적으로 얽히며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페카가 슈퍼스타가 되어 가는 과정은 얼핏 보면 말도 안 되는 일투성이지만,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무책임한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나 대중을 기만하는 소속사의 행태는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의 이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과연 진짜 슈퍼스타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슈퍼스타를 꿈꾸는 것일까? 그 와중에 페카의 콘서트는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모든 일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선생님의 집 문제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독서 강국 핀란드의 ‘베드타임 북’, ‘나만의 엘라 책’으로 즐기는 방법
커져 버릴 대로 커져 버린 모든 일들이 해소되는 『엘라와 슈퍼스타』의 결말은 다양한 주제와 생각할 거리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이 주제들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아이들의 순수함에서 나오는 엉뚱 발랄한 대사들은 특유의 재미와 웃음을 안겨 준다. 작가가 곳곳에 심어 놓은 유머는 아이와 책을 함께 읽는 어른 독자까지 사로잡을 만큼 유쾌하고,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다. 각 장마다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한 두 장씩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을 완독할 수 있다. 핀란드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침대에서 함께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를 읽다 잠드는 ‘베드타임 리딩’ 습관이 자리를 잡았고, ‘베드타임 북’으로 이 시리즈는 더 유명해졌다. 또한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 한국어판은 전 권의 그림이 선으로만 그려져 있어 어린이 독자가 크레용이나 색연필로 자유롭게 색칠할 수도 있다. 엘라와 친구들의 엉뚱 발랄한 에피소드를 원하는 색으로 칠해 보며 ‘나만의 엘라 책’을 만들어 보자. 엘라와 친구들이 한 뼘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