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역사가 된 기이한 이야기 (고전맛집 4)
- 1198
• 지은이 : 김찬곤
• 그린이 : 오승민
• 가격 : 12,500원
• 책꼴/쪽수 :
162×222mm, 140쪽
• 펴낸날 : 2017-09-29
• ISBN : 9791160943085 73900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태그 : #고전 #삼국유사 #일연
저자소개
지은이 : 김찬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어린이신문 『굴렁쇠』 발행·편집인으로 일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①·②·③』, 『우리 민족문화 상징 100 ①·②』, 『한국 유산 답사』,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지구촌』, 『강직한의 파란만장 시장 도전기』가 있고, 엮은 책으로는 『선생님도 몰래 해 보세요』, 『까치도 삐죽이가 무서워서 까악』이 있습니다.
그린이 : 오승민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2004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2005년 노마콩쿠르에 입상하였습니다. 2007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벽이』,『아깨비의 노래』, 『길고양이 방석』, 『앨피의 다락방』, 『날마다 뽀끄댕스』, 『리프카의 편지』,『로봇의 별』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고조선과 단군신화, 불교, 위만 조선·낙랑군·북대방·남대방·가야 역사는 《삼국유사》에 실려 우리 고대사의 실마리를 전한다. 즉, 《삼국유사》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모든 고대사를 잃었을지 모른다. 《삼국유사》에 실린 신화 같은 기이한 이야기들은 우리 고대사를 짐작케 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우리 신화의 뿌리이다. 이 소중하고 귀한 역사를 남긴 일연의 일대기, 《삼국유사》의 의미, 《삼국유사》 속 기이한 대표적인 이야기 몇 편을 한 권에 담아 그 어느 책보다 《삼국유사》의 핵심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목차
1부 일연의 생애와 《삼국유사》
2부 《삼국유사》 들여다보기
기이하지만 실마리가 되는 이야기1 제1권 기이
기이하지만 실마리가 되는 이야기2 제2권 기이
불교가 일어나다 제3권 흥법
탑과 절에 얽힌 이야기 제3권 탑상
바른 것을 또렷하게 풀다 제4권 의해
신령스런 주문 제5권 신주
누가 들어도 감동스런 이야기 제5권 감통
세상을 피해 숨어 살다 제5권 피은
효도와 착한 행실 제5권 효선
3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는 어떻게 다른가?
2부 《삼국유사》 들여다보기
기이하지만 실마리가 되는 이야기1 제1권 기이
기이하지만 실마리가 되는 이야기2 제2권 기이
불교가 일어나다 제3권 흥법
탑과 절에 얽힌 이야기 제3권 탑상
바른 것을 또렷하게 풀다 제4권 의해
신령스런 주문 제5권 신주
누가 들어도 감동스런 이야기 제5권 감통
세상을 피해 숨어 살다 제5권 피은
효도와 착한 행실 제5권 효선
3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는 어떻게 다른가?
편집자 추천글
고조선과 단군신화
한반도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고 고조선의 시조는 단군왕검이다. 이는 ‘단군신화’로 전해오는 우리 고대사다. ‘단군신화’는 그냥 옛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시조가 세운 나라 이름이 조선이었고,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이 있었으며, 조선(고조선)이 농사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 등 그 안에 수많은 ‘진짜’ 이야기, 즉 ‘역사’가 담겨 있다.
완전히 잃어버릴 뻔한 고대사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역사책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단군신화와 고조선 이야기를 싣지 않았다. 유학자였던 그는 합리와 이성에서 벗어난 역사를 다룰 수 없었다. 단군신화를 처음 실은 책은 《삼국유사》다. 《삼국유사》는 개인이 쓴 책이라서, 역사가의 기록에서 빠졌거나 소홀히 다룬 것을 따로 기록한 ‘유사’라서, 정통 역사서로 인정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삼국유사》가 없었다면, 우리는 고조선과 단군신화를 완전히 잃을 뻔했다. 고대사의 실마리를 아예 놓칠 뻔했다. 역사의 뿌리가 끊긴 채 현재에 이를 뻔했다. 아찔하다.
고대사의 실마리, 신라 문학과 불교 이야기 남겨
《삼국유사》는 중국 고전 33종, 우리 고전 102종, 일본 책 1종 등 136종을 인용하고, 비문·옛 문서·옛 책·개인 문집과 시까지 방대하고 풍부한 자료를 조사·참고하여 완성한 책이다. 또 고조선·위만 조선·낙랑군·북대방·남대방·가야 역사 등 고대사의 실마리를 남겨 우리 뿌리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신라 향가 14수와 《삼국사기》에는 없는 불교 이야기를 풍부하게 실어 우리 고대 문학과 불교를 연구하는 데 절대적인 도움을 주었다.
수많은 우리 옛이야기의 뿌리
‘처용 이야기’, ‘이차돈 이야기’, ‘호랑이 처녀 이야기’ 등 우리가 흔히 들어봄직한 옛이야기 상당수가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이다. 《삼국유사》에는 140여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서양에 그리스·로마신화, 안데르센동화, 그림형제동화 등이 있다면 우리에겐 《삼국유사》가 있다.
차별화된 《삼국유사》_작가적 상상력으로 일연의 일대기 구성, 《삼국유사》의 의미 제대로 실어
어린이가 읽을 만한 《삼국유사》는 여러 권 출간돼 있다. 보통은 《삼국유사》에 실린 140여 가지 이야기를 글작가가 잘 엮어 싣거나 약간의 해설을 덧붙인 게 전부이다.
그런데 이번에 (주)사계절 출판사에서 출간한 《삼국유사-역사가 된 기이한 이야기》는 다르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일연에 대한 자료로 뼈대를 만들고, 작가적 상상력으로 살을 붙여 일연의 일대기를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또한 5권인 《삼국유사》의 각 책마다 각각의 해설을 붙여 각 권의 의미와 내용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국유사》의 의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차이점 등을 실어 《삼국유사》가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삼국유사》 속 140여 개 이야기를 그저 재미있는 옛이야기로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일연의 삶과 《삼국유사》의 의미를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게 한 차별화된 구성이다.
한반도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고 고조선의 시조는 단군왕검이다. 이는 ‘단군신화’로 전해오는 우리 고대사다. ‘단군신화’는 그냥 옛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시조가 세운 나라 이름이 조선이었고,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이 있었으며, 조선(고조선)이 농사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 등 그 안에 수많은 ‘진짜’ 이야기, 즉 ‘역사’가 담겨 있다.
완전히 잃어버릴 뻔한 고대사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역사책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단군신화와 고조선 이야기를 싣지 않았다. 유학자였던 그는 합리와 이성에서 벗어난 역사를 다룰 수 없었다. 단군신화를 처음 실은 책은 《삼국유사》다. 《삼국유사》는 개인이 쓴 책이라서, 역사가의 기록에서 빠졌거나 소홀히 다룬 것을 따로 기록한 ‘유사’라서, 정통 역사서로 인정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삼국유사》가 없었다면, 우리는 고조선과 단군신화를 완전히 잃을 뻔했다. 고대사의 실마리를 아예 놓칠 뻔했다. 역사의 뿌리가 끊긴 채 현재에 이를 뻔했다. 아찔하다.
고대사의 실마리, 신라 문학과 불교 이야기 남겨
《삼국유사》는 중국 고전 33종, 우리 고전 102종, 일본 책 1종 등 136종을 인용하고, 비문·옛 문서·옛 책·개인 문집과 시까지 방대하고 풍부한 자료를 조사·참고하여 완성한 책이다. 또 고조선·위만 조선·낙랑군·북대방·남대방·가야 역사 등 고대사의 실마리를 남겨 우리 뿌리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신라 향가 14수와 《삼국사기》에는 없는 불교 이야기를 풍부하게 실어 우리 고대 문학과 불교를 연구하는 데 절대적인 도움을 주었다.
수많은 우리 옛이야기의 뿌리
‘처용 이야기’, ‘이차돈 이야기’, ‘호랑이 처녀 이야기’ 등 우리가 흔히 들어봄직한 옛이야기 상당수가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이다. 《삼국유사》에는 140여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서양에 그리스·로마신화, 안데르센동화, 그림형제동화 등이 있다면 우리에겐 《삼국유사》가 있다.
차별화된 《삼국유사》_작가적 상상력으로 일연의 일대기 구성, 《삼국유사》의 의미 제대로 실어
어린이가 읽을 만한 《삼국유사》는 여러 권 출간돼 있다. 보통은 《삼국유사》에 실린 140여 가지 이야기를 글작가가 잘 엮어 싣거나 약간의 해설을 덧붙인 게 전부이다.
그런데 이번에 (주)사계절 출판사에서 출간한 《삼국유사-역사가 된 기이한 이야기》는 다르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일연에 대한 자료로 뼈대를 만들고, 작가적 상상력으로 살을 붙여 일연의 일대기를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또한 5권인 《삼국유사》의 각 책마다 각각의 해설을 붙여 각 권의 의미와 내용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국유사》의 의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차이점 등을 실어 《삼국유사》가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삼국유사》 속 140여 개 이야기를 그저 재미있는 옛이야기로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일연의 삶과 《삼국유사》의 의미를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게 한 차별화된 구성이다.
일연의 일대기를 구성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에 대해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자료를 모으고 작가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이야기로 구성했다. 일연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며 다른 어린이 책에서는 하지 못했던 시도이다.
5권의 책에 대한 해설과 핵심적인 이야기만 모아
《삼국유사》는 5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서로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잘 선별하여 모아 놓았다. 그래서 책의 내용과 구성에 따라 ‘기이’, ‘흥법’, ‘감통’, ‘피은’, ‘효선’ 등 제목도 다르게 지어놓았다. 각 책의 의미와 더불어 그 안에 실린 이야기 목차도 함께 실어 《삼국유사》에 대해 전체적이고도 구체적인 이해를 높인다.
기이한 이야기가 더욱 기이해 보이는 기이한 그림
백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린 오승민 화가의 단단한 내공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불화, 예스러운 우리 그림 등에서 모티브를 따 와 익숙하면서도 신비롭게, 신비로우면서도 아주 새로운, ‘기이한’ 그림이 탄생했다. 아주 기이하고, 진짜 예스럽고, 정말 새로운 그림은 《삼국유사》를 읽는 기이한 느낌을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