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고전맛집 1)
- 1392
• 지은이 : 배봉기
• 그린이 : 이부록
• 가격 : 13,800원
• 책꼴/쪽수 :
162×222mm, 164쪽
• 펴낸날 : 2016-12-29
• ISBN : 9788958288749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태그 : #열하일기 #박지원 #고전
저자소개
지은이 : 배봉기
1956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북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쳤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소설, 희곡, 동화 등으로 등단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화책 『너랑 놀고 싶어』, 『나는 나』, 『실험 가족』, 『새 동생』, 『난 이게 좋아』, 장편소설 『서울 사막 낙타눈깔 혹은 낙타의 눈물』, 희곡집 『잔인한 계절』, 『우리 시대의 사랑』 등이 있습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그린이 : 이부록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카툰, 비디오아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사회에 말걸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워바타, 전쟁 그림 문자》를 펴내고 오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18세기 무렵 청나라는 세계적인 대제국이었다. 수도 연경은 지금의 뉴욕이나 파리처럼 발달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은 늘 가슴 속에 커다란 물음표를 간직하고 있었다. 압록강 너머 저 거대한 청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저 대륙의 자연과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1780년 여름, 연암은 압록강을 건너 청나라로 가게 된다. 《열하일기》는 연암이 청나라를 다녀온 뒤 쓴 여행기이다. 연암은 청나라 여행을 통해 조선의 현실을 바로 보고 싶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쓴 《열하일기》이다.
목차
1부 <열하일기>가 태어난 배경
1. 변화의 소용돌이에 실린 조선 후기
2. 청나라는 <열하일기>의 기름진 터전
2부 <열하일기>를 쓴 연암 박지원은 어떤 인물인가?
1. 가난을 이겨 내고
2. 신념을 지키며
3. 낡은 생각을 깨다
3부 <열하일기> 들여다보기
1. 넓은 세상을 만나다
2. 온갖 경험을 몸으로 겪는 체험의 여행
3. 마음이 중심이다
4. 열린 정신으로 보아야 크게 배운다
5. 공간과 언어의 벽을 뛰어넘은 우정
6. 청나라에 가서 조선의 현실을 보다
7. 낡은 생각에 물들지 않은 마음과 눈
8. 호랑이가 꾸짖다
9. 진실의 정신이 흐르는 <열하일기>
1. 변화의 소용돌이에 실린 조선 후기
2. 청나라는 <열하일기>의 기름진 터전
2부 <열하일기>를 쓴 연암 박지원은 어떤 인물인가?
1. 가난을 이겨 내고
2. 신념을 지키며
3. 낡은 생각을 깨다
3부 <열하일기> 들여다보기
1. 넓은 세상을 만나다
2. 온갖 경험을 몸으로 겪는 체험의 여행
3. 마음이 중심이다
4. 열린 정신으로 보아야 크게 배운다
5. 공간과 언어의 벽을 뛰어넘은 우정
6. 청나라에 가서 조선의 현실을 보다
7. 낡은 생각에 물들지 않은 마음과 눈
8. 호랑이가 꾸짖다
9. 진실의 정신이 흐르는 <열하일기>
편집자 추천글
급격한 변화를 맞기 시작한 18세기 조선
18세기 조선의 사회는 여러 가지 변화를 맞게 된다. 상업의 발달로 서서히 자본주의 싹이 움트기 시작했고, 부를 축적한 평민들이 양반을 사기도 하면서 견고했던 신분제도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풍속화, 민화, 민요 등 그 어느 때보다 서민 문화가 발달했다. 당시 이런 변화의 흐름을 담고자 하는 학문이 바로 실학이었다.
학문이란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실학은 17, 18세기에 시작되어 18세기에 크게 발전한 학문이다. 실학자들은 학문이란 공허만 이론보다는 백성들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실학자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등이었다. 이들은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배워 조선을 더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사랑 받는 여행기 《열하일기》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이가 바로 연암 박지원이다. 수백 년이 흐른 뒤에도 연암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은 건 《열하일기》 때문이다. 《열하일기》는 연암이 청나라를 여행하며 조선의 현실을 바로 보고 새로운 조선 사회를 꿈꾸며 써 내려간 여행기이다. 오늘날에도 《열하일기》가 많은 사람들의 사장을 받는 건 재미난 이야기, 유려한 문체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려고 하는 연암의 뜨거운 열정 때문이다.
초등학교부터 평생을 따라다니는 고전 《열하일기》
박지원의 삶과 그가 쓴 《열하일기》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 과목에 실려 있다. 하지만 어린이 청소년을 물론 일반 독자마저도 《열하일기》를 읽는 건 쉽지 않다. 우선 한글로 번역된 분량이 무려 2000페이지가 넘는데다 사전 지식 없이 읽기에는 여간 만만치 않는 고전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마땅한 해설서가 없었다.
쉽고 맛있게 맛보는 《열하일기》의 매력
그동안 출간된 어린이 청소년 《열하일기》는 여행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정도가 대부분이다. 고전을 읽는데 정해진 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고전의 배경을 이해하면 그 길은 쉽고 가깝다. 《열하일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는 어린이 청소년이 고전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당시의 사회, 문화, 역사 배경 그리고 박지원의 인물 이야기를 간략하게 엮어 이해를 돕고 있다. 누구나 《열하일기》의 매력을 쉽게 맛볼 수 있게 맛깔나게 엮어냈다.
(주)사계절출판사의 야심작 ‘고전맛집’ 시리즈
‘고전맛집’ 시리즈는 교과서에서 수록된 고전, 인생의 교양이 되는 고전을 쉽고 맛있게 엮어내는 시리즈이다. 앞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삼국유사》, 《동의보감》 등 다양한 고전을 펴낼 예정이다. 이제 더 이상 고전 앞에서 ‘자존감’이 흔들리거나 ‘죄책감’과 ‘열등감’에 휩싸지 않아도 좋다. 누구나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당당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8세기 조선의 사회는 여러 가지 변화를 맞게 된다. 상업의 발달로 서서히 자본주의 싹이 움트기 시작했고, 부를 축적한 평민들이 양반을 사기도 하면서 견고했던 신분제도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풍속화, 민화, 민요 등 그 어느 때보다 서민 문화가 발달했다. 당시 이런 변화의 흐름을 담고자 하는 학문이 바로 실학이었다.
학문이란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실학은 17, 18세기에 시작되어 18세기에 크게 발전한 학문이다. 실학자들은 학문이란 공허만 이론보다는 백성들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실학자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등이었다. 이들은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배워 조선을 더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사랑 받는 여행기 《열하일기》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이가 바로 연암 박지원이다. 수백 년이 흐른 뒤에도 연암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은 건 《열하일기》 때문이다. 《열하일기》는 연암이 청나라를 여행하며 조선의 현실을 바로 보고 새로운 조선 사회를 꿈꾸며 써 내려간 여행기이다. 오늘날에도 《열하일기》가 많은 사람들의 사장을 받는 건 재미난 이야기, 유려한 문체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려고 하는 연암의 뜨거운 열정 때문이다.
초등학교부터 평생을 따라다니는 고전 《열하일기》
박지원의 삶과 그가 쓴 《열하일기》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 과목에 실려 있다. 하지만 어린이 청소년을 물론 일반 독자마저도 《열하일기》를 읽는 건 쉽지 않다. 우선 한글로 번역된 분량이 무려 2000페이지가 넘는데다 사전 지식 없이 읽기에는 여간 만만치 않는 고전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마땅한 해설서가 없었다.
쉽고 맛있게 맛보는 《열하일기》의 매력
그동안 출간된 어린이 청소년 《열하일기》는 여행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정도가 대부분이다. 고전을 읽는데 정해진 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고전의 배경을 이해하면 그 길은 쉽고 가깝다. 《열하일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는 어린이 청소년이 고전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당시의 사회, 문화, 역사 배경 그리고 박지원의 인물 이야기를 간략하게 엮어 이해를 돕고 있다. 누구나 《열하일기》의 매력을 쉽게 맛볼 수 있게 맛깔나게 엮어냈다.
(주)사계절출판사의 야심작 ‘고전맛집’ 시리즈
‘고전맛집’ 시리즈는 교과서에서 수록된 고전, 인생의 교양이 되는 고전을 쉽고 맛있게 엮어내는 시리즈이다. 앞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삼국유사》, 《동의보감》 등 다양한 고전을 펴낼 예정이다. 이제 더 이상 고전 앞에서 ‘자존감’이 흔들리거나 ‘죄책감’과 ‘열등감’에 휩싸지 않아도 좋다. 누구나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당당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열하일기》 당시의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 및 연암 인물 이야기 수록
어린이 청소년이 《열하일기》를 쉽게 읽기에는 약간의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 18세기 조선 사회의 변화 그리고 연암 박지원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당시의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쉽고 간략하게 해설한 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을 소개했다. 그리고 《열하일기》 속에 들어 있는 두 편의 소설 〈허생전〉, 〈호질〉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수록했다.
연행도첩과 사행 경로 지도 등 다양한 원색 도판 수록
이 책에는 다양한 원색 도판 52종이 수록되어 있다. 이 도판들은 《열하일기》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당시 청나라로 갔던 연행사들의 여정을 기록한 연행도첩 총 14폭을 모두 수록함은 물론, 청나라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경과 소주의 화려한 풍경을 그린 <고소번화도>, <북경도성삼가육시오단팔묘> 등을 실었고, 기산 김준근의 풍속화를 비롯해 다양한 풍속화는 물론 연암 일행의 여정을 지도 위에 상세히 그려놓았다.
압축된 암호와 같은 상징 그림의 패스워드는 위트와 재치
설치미술 작가 이부록의 그림은 동양화와 다색조 상상화를 혼합하여 연암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만큼이나 판타지 한 세상을 그려놓았다. 단순히 글의 내용을 재현하는 하지 않고 압축된 암호와 같은 상징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암호의 패스워드는 늘 위트와 재치이다. 청나라에서 거름에 쓰기 위해 똥을 쌓아 놓은 이야기를 테트리스 이미지를 결합하여 똥테트리스로 그려놓는 등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