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 (빛나는 미술가 10)
- 1193
저자소개
지은이 : 최병진
그린이 : 조승연
책정보 및 내용요약
목차
2. 베로키오 공방에서 그림을 배우다
3. 인물의 내면을 그리다
4. 레오나르도, 밀라노로 가 주게
5. 바위산에서 요한과 예수가 만나다
6. 루도비코는 내 남자다
7.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신할 것이다!
8. 레오나르도, 피렌체로 돌아오다
9. 리자는 정말 빙긋 웃고 있는 것일까?
10. 시청 벽화, 세계의 미술학교가 되다
11. 회화는 과학인가, 아닌가
편집자 추천글
1. 출간 의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류의 유산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를 떠올린다. 그런데 다빈치가 남긴 작품은 채 20점밖에 되지 않는다. 루벤스는 수백 점을 그렸고, 피카소나 고흐는 수천 점을 남겼다. 하지만 다빈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이탈리아를 넘어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이런 유명세에 비하면 다빈치를 그저 화가 정도만 인식하는 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건축, 기계, 도시 설계, 천문학, 지리학, 해부학 등 끝없는 상상의 세계
다빈치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사생아인 탓에 라틴어를 배울 수 없었고, 따라서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없었다. 대신 자연을 벗 삼아 관찰하며 호기심을 키우고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갔다. 이후 회화뿐만 아니라 건축, 기계, 도시 설계, 천문학, 회화론, 지리학, 해부학 등 다양한 방면에 수많은 지적 유산을 남겼다. 그 내용은 지금도 <다빈치의 생각 노트>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으면 분량 또한 방대하다.
르네상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려면 역사, 정치, 종교를 알아야
당시 많은 예술가들처럼 다빈치 또한 정치와 종교 앞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여러 도시들이 저마다 다른 정치 형태를 이루며 도시 국가로 찢어져 있었다. 다빈치는 고향인 피렌체를 위해 다른 도시 국가에 외교관으로 파견되어 그 도시를 위해서 일하기도 하고, 권력자들의 요구에 따라 원하지 않은 일을 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려면 당시의 역사, 정치, 종교에 바탕을 둔 해설이 필요하다.
르네상스 미술 전문가가 어린이를 위해 쓴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는 로마와 피렌체의 대학에서 르네상스 미술과 박물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미술사학자 최병진이 어린이를 위해 쓴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당시의 역사, 정치, 종교에 관한 풍부한 해설과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과 예술을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썼다.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제 막 미술사 공부에 입문하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동서양 미술가를 소개하는 ‘빛나는 미술가’시리즈 완간
이 책은 (주)사계절출판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빛나는 미술가’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다. 시중에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이야기가 나와 있지만 예술가들의 삶을 소개하는 책은 인색하기 짝이 없다. 더러 출간된 책들이 있지만, 말만 어린이책일뿐 내용은 일반 전문서에 가깝다. 이에 (주)사계절출판사는 ‘빛나는 미술가’시리즈를 기획하여 동서양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이야기로 구성하여 <레오나르도 다빈치,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를 끝으로 완간하게 되었다.
3. 이 책의 특징
도시 국가였던 이탈리아의 역사, 문화, 종교에 바탕을 둔 해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도시 국가로 나뉘어 있던 이탈리아의 역사 그리고 주변 국가와 관계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도시 마다 다른 정치 형태를 유지했던 이탈리아 역사를 아이들이 이해하는 건 쉽지 않다. 르네상스 미술사학자 최병진은 이 모든 이야기를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며, 찬란했던 피렌체, 로마, 베네치아의 문화와 역사와 풍경과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15세기 이탈리아에 관한 다양한 도판 수록
이 책에는 다빈치의 대표적인 회화 및 각종 기계 장치 설계도 그리고 해부학을 연구하며 그렸던 해부학 그림까지 다양한 도판을 실어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또한 같은 시대의 다른 예술가들이 그렸던 다빈치에 관한 생생한 기록 그림이나 역사 기록화를 실어 한층 깊이 있게 다가섰다. 그리고 피렌체에 관한 수준 높은 사진 자료를 수록해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찬란했던 르네상스 시대를 표현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일러스트레이션
아이들이 읽는 미술 이야기는 적절한 일러스트레이션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품을 그대로 보고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조승연은 다빈치의 작품에 새로운 색과 선과 이미지를 결합해 르네상스의 이미지를 현대적 이미지로 바꾸어 놓았다. 조승연의 이런 노력은 고전 작품에 아이들이 좀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