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도 평화도 정치도 경제도 UN에 모여 이야기해 보아요 -어린이를 위한 국제기구(UN) 설명서 (반갑다 사회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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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 강창훈
그린이 : 허현경
책정보 및 내용요약
목차
- 세계 최대 국제기구 유엔
- 세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 안전보장이사회
- 모두를 위한 경제 개발 세계은행그룹
- 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유엔난민기구
- 지구와 함께 오래오래 유엔환경계획
-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 유니세프
- 세계 유산을 지켜라 유네스코
- 유엔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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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간의의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기구, UN
전 세계 국제기구는 약 240여 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기구는 UN(국제연합)이다. 193개 회원국에 1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UN에서 일하고 있다. 규모만큼이나 여러 개의 전문기구, 산하기구, 독립기구를 두고 있다. 1945년 UN이 설립된 이후 국제 사회와 국제 정치의 중심에는 늘 UN이 자리잡고 있었다.
전쟁 평화 정치 경제의 중심, UN
UN의 설립 목적은 세계 평화이다. UN, 그 중에서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분쟁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세계의 빈곤 퇴치를 위해서도 그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UN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UN이 강대국의 이익, 특히 안전보장이사회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세상의 중심 UN, UN은 무슨 일을 할까?
하지만 우리는 UN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경제사회이사회, 유엔난민기구, 세계은행그룹, 안전보장이사회, 유엔환경계획 등 유엔 속의 여러 기구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알지 못한다. 매스컴은 물론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UN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가 언급되지만 그에 대한 적절한 어린이책은 별로 없다.
UN의 활동과 역사 그리고 비판적인 시각까지
비슷한 책이 있더라도, ‘글로벌리더’, ‘유엔에 취직하기’ 등의 단서가 달려 있어 UN과 국제기구를 이해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갑다 사회야’ 두 번째 권으로 출간되는 이 책은 UN의 일반적인 활동과 역사 그리고 비판적인 부분까지 균형 잡힌 시각 속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만화와 함께 더 쉽게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UN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2. 책 소개
두 번씩이나 큰 전쟁을 겪은 인류가 전쟁을 없애고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국제기구, UN. 회원국 193개국, 일하는 사람만도 12만 명인 UN은 총회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국제사법재판소 신탁통치이사회 사무국 이렇게 여섯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 규모가 가장 큰 국제기구이다. 이 책에서는 UN이 실제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 차근차근 자세하게 설명한다.
3. 이 책의 특징
UN의 여러 복잡한 기구를 책 한 권에 쏙!
UN에는 전문기구, 독립기구, 산하기구 등 다양한 기구가 있다. 이 책에서는 유엔 총회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유엔사무국 세계은행그룹 유엔난민기구 유엔환경계획 유니세프 등 유엔의 다양한 기구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 놓았다.
익살스러운 만화와 함께 읽는 UN 안내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각 기구의 역사와 주요 업무, 통계 자료 등을 만화로 구성해 놓았다. 책장을 펼치면 만화책인지 정보책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반갑다 사회야’ 시리즈 두 번째 출간
이 책은 정치, 경제, 문화, 세계사 등 어려운 사회 현상과 용어를 쉽게 풀어 주는 ‘반갑다 사회야’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국제분쟁, 국제조약, 법, 환경,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 인권, 공정무역 등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4. 주요 내용
북한은 160번째, 한국은 161번째로 유엔에 가입했어
한국과 북한은 1991년 유엔에 동시에 가입하게 되었어. 가입 순서는 한국과 북한 중에 누가 더 빨랐을까? 나라 이름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 160번째,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 161번째 회원국이 되었어.
유엔 최후의 군사 수단, 유엔평화유지군
유엔평화유지군은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가 파견하는 유엔의 군대야. 지구 어느 곳에서 전쟁이 나서 중재할 필요가 있을 때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파견되지. 각 회원국들에서 군대를 파견해 줘. 전쟁 당사자들이 전쟁을 마무리하고 군대를 철수하는 과정을 감시하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선거 치르는 것도 도와줘. 그 나라의 법과 질서를 지키고 치안을 유지하기도 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집을 마련해주고,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구호물자를 전해 주며, 인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도 평화유지군이 하는 일이야.
국가 종교 인종에 따른 차별 없이 어린이를 보호하는 유니세프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이라는 나라 출신 한 청년이 유니세프 대사가 되었어. 이스마엘 베아라는 소년인데, 고향 시에라리온에서 일어난 내전 때 소년병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끔찍한 경험이 있어. 내전 중에 어린 소년들에게 술과 마약을 먹여 공포심을 없애고 나서 전투에 나가 총을 쏘게 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거든. 다행히 이스마엘 베아는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아 몸과 마음을 치료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커서 유니세프의 대사가 되었어. 이외에도 유니세프는 어린이의 영양 상태를 챙기고 어린이 노동을 금지하는 등 세계 어린이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유엔에도 돈을 내야 해
유엔은 회원국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조직이야. 이런 회비를 분담금이라고 하지. 각 나라의 국민 총소득, 1인당 국민 소득 등에 따라 액수에 차이가 있어. 현재 미국이 22퍼센트로 가장 많이 내고 있고, 일본이 10퍼센트 정도로 그 뒤를 따르고 있지. 분담금이 많은 나라는 많은 나라대로, 적은 나라는 적은 나라대로 불만이 있고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야. 그래서 유엔이 재정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