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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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 조지욱
틈틈이 쓴 다른 책으로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사계절, 2008),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사계절, 2012), 『길이 학교다』(낮은산, 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 선정작), 7차 교육과정 교과서 『세계 지리』(천재교육, 2001), 2009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세계 지리』(천재교육, 2011), 『수능특강 세계 지리』(EBS) 등 다수가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개념과 원리를 알면 지리가 쉽고 세계가 손에 잡힌다!
현대 사회는 각종 미디어들이 쉴 새 없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지도는 또 얼마나 발전했는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지도만 들여다보아도 지루하지가 않다. 세계화가 점점 더 세계를 획일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해도 여전히 세계는 낯선 곳, 다양한 사람들과 삶의 방식,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세계의 이런 다양한 풍경들을 서장에 해당하는 세계 이야기, 그리고 기후 이야기, 지형 이야기, 자원 이야기, 문화 이야기, 인구와 도시 이야기, 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 이야기 등 일곱 장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리고 각 장은 다시 작은 주제들을 던지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왜 세계 지리를 알아야 할까? l 선사 시대 사람들도 지리를 알았을까?
지리 지식은 점점 크게 자라났다 l 세계의 신화에 담긴 지구는 어떤 모양일까?
옛날에는 지도를 어떻게 그렸을까? l 지구 반대편에는 어떤 친구가 살고 있을까?
지구를 반으로 쪼개 볼까? ① l 지구를 반으로 쪼개 볼까? ② l 6대륙은 어디일까?
그럼 5대양은 어딜까? l 유럽은 아시아와 붙어 있는데 왜 대륙이라고 할까?
아시아는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l 여름에 해수욕을 하기 힘든 나라가 있을까?
섬나라는 무엇이 다를까? l 국경선은 어떻게 정해질까?
세계는 공평할까, 아니면 울퉁불퉁 불공평할까? l 세계화 시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 세계의 기후 이야기
무엇이 기후를 좌지우지하는 걸까? l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인체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적도가 가장 뜨거울까? l 정글은 어떤 곳일까? l 기후가 정말 동물의 낙원을 만들었을까?
라틴아메리카의 고대 문명은 왜 고산에서 꽃피었을까? l 낙타는 어떻게 사막에서 살아갈까?
정말 바다가 사막을 만들었을까? l 사막에도 홍수가 날까?
온대 기후가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기후일까? l 아일랜드의 들판은 왜 겨울에도 푸를까?
지중해 연안의 유럽 국가에서는 왜 여름이면 늘어지게 낮잠을 잘까? l 몬순이란 무엇일까?
타이가는 왜 남반구에는 없을까? l 동토의 땅 툰드라에 대도시가 생길 수 있을까?
일 년 내내 기온이 영하인 곳은 어디일까? l 허리케인, 사이클론, 태풍이 모두 형제라고?
화산 폭발이 기후에 영향을 줄까? l 건조한 땅의 사람들은 어떤 집에 살까?
열대 지역 주민들은 왜 집을 땅에서 띄워 지을까?
툰드라 지역의 주민들은 어떤 집을 지을까? l 세계를 괴롭히는 ‘라니냐’, 너는 누구니?
3. 세계의 지형 이야기
지형과 인간의 생활은 어떤 관계일까? l 2억 년 전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내가 살고 있는 땅이 널빤지의 표면이라고? l 베게너는 거짓말쟁이?
유럽 대평원, 태평양, 히말라야 산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러시아의 우랄 산맥이 사라지는 게 아닐까? l 정말 초모랑마가 높아지고 있을까?
알프스의 마터호른은 왜 뾰족할까? l 노르웨이와 뉴질랜드의 해안선은 왜 닮았을까?
핀란드에는 왜 호수가 많을까? l 바이칼 호수와 말라위 호수는 무엇이 닮았을까?
이집트는 왜 나일 강의 선물일까? l 미국의 모하비 사막에는 왜 모래벌판이 드물까?
베트남 하롱베이에 있는 섬은 누가 조각했을까? l 일본과 아이슬란드는 똑같은 화산섬일까?
인도의 데칸은 어떻게 고원이 되었을까? l 화산! 얼마나 무서울까?
인도네시아 발리의 분화구 안에 사는 주민들은 왜 그곳을 떠나지 않을까?
지진은 왜 일어날까? l 바다 속 지진이 어떻게 쓰나미를 만들까?
중국의 두꺼비는 미리 알고 있었을까?
4. 세계의 자원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일까? l ‘석유’는 왜 중요한 자원일까?
자원이 풍부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l 산업혁명의 주인공인 석탄, 지금은?
천연가스도 화석 연료이다 l ‘우라늄’은 화석 연료의 대안일까?
왜 원자력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 l 태양 에너지는 날마다 버려지고 있다
철은 왜 산업의 쌀이라 불릴까? l 구리는 어디에 쓰일까?
옛날에 알루미늄이 정말 금보다 비쌌을까? l 리튬이 왜 주목을 받을까?
열대의 밀림에 사는 사람들의 식량 자원은? l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먹는 식량 자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먹는 식량 자원은? l 옥수수는 식량일까, 에너지일까?
올리브는 지중해의 건강 자원? l 초콜릿의 원료는 무엇일까?
쓰디쓴 초콜릿이 있다? l 커피는 왜 슬픈 열매일까?
5. 세계의 문화 이야기
왜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해야 할까? l 한 남자와 여러 여자가 결혼하는 곳은 어딜까?
한 여자와 여러 남자가 결혼하는 곳이 있을까? l 노는 것을 보면 그 지역의 문화를 알 수 있다?
어떻게 사막에 벼농사가 뿌리를 내렸을까? l 세계 대부분 사람들이 영어를 쓸까?
브라질은 왜 포르투갈어를 쓸까? l 라틴아메리카는 왜 혼혈의 땅일까?
<최후의 만찬>에는 왜 포크와 나이프가 없을까? l 어느 나라의 젓가락이 가장 길까?
선사 시대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l 선사 시대 사람들도 종교가 있었을까?
부시맨들은 왜 상대를 놀리는 관습이 있을까?
서남아시아보다 무슬림이 더 많은 곳은 어디일까? l 무슬림의 5대 기둥이 뭘까?
불교는 발상지 인도에서 왜 쇠퇴했을까? l 인도인은 모든 소를 숭배할까?
불결한 존재로 불리는 그들은 누구일까? l 세계의 성지는 어떤 곳일까?
중국에는 왜 비종교인이 많을까? l 유대교는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의 어머니?
돼지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l 몽골인의 금기는 무엇일까?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 중 누가 우월할까?
6. 세계의 인구와 도시 이야기
세계 인구의 절반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l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대륙은 어디일까?
중·남부 아프리카 인구의 기대 수명은? l 미국은 어떻게 인종의 도가니가 되었을까?
인구가 빠르게 늙고 있는 나라는? l 원시 시대에도 인구 정책이 있었을까?
중국은 한 자녀 갖기 정책을 버릴까? l 최초의 도시는 어디에서 나타났을까?
도시에 사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선진국의 도시화와 개발도상국의 도시화는 어떻게 다를까?
노르웨이는 주민이 200명이면 도시로 인정한다 l 세계 최초의 그린벨트는 어디일까
메갈로폴리스 그다음에는 어떤 도시가 나타날까? l 지친 도시에 기운을 넣는 새로운 방법은?
파리에는 왜 높은 건물이 없을까? l 칠레의 산티아고는 왜 두 얼굴을 하고 있을까?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왜 가라앉고 있을까? l 인도 뭄바이는 왜 볼리우드로 불릴까?
쿠리치바를 왜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도시’라고 할까?
7. 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 이야기
생물종의 다양성은 왜 지켜야 할까? l 생물종의 다양성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지구 온난화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l 어떻게 해야 지구 온도가 내려갈까?
우산을 쓰면 식초비는 문제가 안 될까? l 이웃을 괴롭히는 산성비?
가난은 가난한 자만의 책임일까? l 자원 가격이 폭등하면 자원 보유국은 무조건 이익일까?
내가 사는 세계에서 남자와 여자는 얼마나 평등할까?
재산권과 생명권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l 인간이 사막도 만든다고?
세계는 지금도 분쟁 중 l ‘센카쿠 열도’라 부를까, ‘댜오위다오’라 부를까?
체첸은 독립할 수 있을까? l 카슈미르 분쟁은 끝이 없는 걸까?
‘쿠르디스탄’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날이 올까? l 영국의 이중 약속으로 시작된 분쟁은?
소말리아 해적은 어떻게 해적이 되었나?
※부록:세계 지도
편집자 추천글
세계 지리, 외우지 말고 이해하자!
개념과 원리를 알면 지리가 쉽고 세계가 손에 잡힌다!
어린 시절 국가 이름과 수도 외우기, 나라와 국기 모양 외우기, 이런 놀이에 빠져 보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세상이 그렇게 넓고 많은 나라와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드넓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이런 호기심을 잘 살리기만 해도 모두 지리 박사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중등과정에 들어와서 사회 교과를 접하게 되면 오히려 학생들은 지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잃어버린다. 흔히 지리는 재미있는 과목이기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된다. 중학교는 학생들이 사회 교과에서 본격적으로 세계 지리의 내용을 배우게 되는 시기이다. 현재 중학교 사회1은 우리나라 지리와 세계 지리, 그리고 일반 사회로 구성되어 있고 지리 교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그 내용이 계통 지리를 표방하며 우리나라 지리와 세계 지리를 하나의 맥락으로 서술하고 있어 다루는 내용이 많고 까다롭다.
초등 과정의 사회 교과에서는 ‘가정’과 ‘마을’, ‘우리나라’와 같이 ‘나’로부터 조금씩 넓혀가며 세상을 공부하다가 중등과정에서 갑자기 전 지구로 인식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단편적으로 접하던 세계가 더욱 상세화, 구체화되기 때문에 이때 배우게 되는 세계 지리가 어떻게 다가가는가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지리’는 십대 청소년들이 복잡한 세계의 흐름, 그리고 지구 환경 및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또한 지리학은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흥미롭다. 이런 사실을 조곤조곤 알려 줄 적절한 교양서를 접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2008년 출간)에 이어 지리를 어렵게 여기는 학생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나오는 질문과 흥미를 끌 만한 물음을 기초로 지리 교과에 접근하였다. 특히 무미건조한 교과서식 서술이 아니라 전체 내용을 주제 중심, 문제 중심으로 재편하여 지리의 개념과 원리를 차근차근 알 수 있게 하였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는 처음 세계 지리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가 지리학의 기본을 알려 주고 드넓은 세계의 다양한 공간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흥미로운 물음과 명쾌한 답변으로 세계 지리에 친근하게 접근하였다
현대 사회는 각종 미디어들이 쉴 새 없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지도는 또 얼마나 발전했는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지도만 들여다보아도 지루하지가 않다. 세계화가 점점 더 세계를 획일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해도 여전히 세계는 낯선 곳, 다양한 사람들과 삶의 방식,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세계의 이런 다양한 풍경들을 서장에 해당하는 세계 이야기, 그리고 기후 이야기, 지형 이야기, 자원 이야기, 문화 이야기, 인구와 도시 이야기, 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 이야기 등 일곱 장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리고 각 장은 다시 작은 주제들을 던지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옛날에는 지도를 어떻게 그렸을까? 유럽은 아시아와 붙어 있는데 왜 대륙이라고 할까?
적도가 가장 뜨거울까? 무엇이 동물의 낙원을 만들었을까? 자원이 풍부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서남아시아보다 무슬림이 많은 곳은 어디일까? 파리에는 왜 높은 건물이 없을까? 인간이 사막도 만든다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왜 지켜야 할까? 소말리아 해적은 어떻게 해적이 되었나?
이런 물음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모두 재치 있고 명쾌하다. 또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그린 삽화들은 지리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지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원리를 깨우치게 해 지리적 감수성을 키운다
지리학이 흥미로운 것은 복잡한 현상들의 기저를 관통하는 공간의 원리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위치에 따른 기후와 지형의 변화, 거기에 인간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문화와 문명의 핵심을 짚어주는 것이 지리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재미있는 지리책 하면 개별 현상에 치중하여(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뭘까, 가장 긴 강은 어디 있을까와 같은) 단순한 사실과 상식 백과 같은 나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지역 지리인 경우에는 각 지역의 개별 현상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지구 전체, 세계 전체에 대한 상으로 연결시키기가 힘들었다. 그러므로 지리 교양서에서는 지리적 원리와 특징적인 지리 현상을 잘 연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는 지리 교과의 중요한 기초 개념을 인상적인 사례를 통해 완결성 있게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가 ‘바이칼 호수’라는 사실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가 하는 의문까지 나아가게 만들고 지각이 단층 운동으로 쪼개진 곳에 물이 고여 생겼기 때문이라는 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 곳이 바이칼뿐 아니라 아프리카에도 있다(말라위 호수)는 내용이 이어진다.
또 사막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풍경이 모래 언덕이지만 모래가 많은 모래사막이 그리 많지는 않다. 북아메리카에서 모래사막은 2%밖에 되지 않고, 사하라 사막도 모래로 이루어진 지역이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유는 사막의 기후와 관계가 있다. 일교차가 큰 사막에서는 암석이 쉽게 깨져서 모래가 되지만 모래는 바람에 실려가 한곳에 쌓이고 자갈이나 바위는 그 자리에 남아서 자갈 사막, 암석 사막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지리적 현상들이 원리를 통해 하나로 꿰어지고, 책을 읽는 사이 청소년들은 알게 모르게 이해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지리 교사들에게는 보기 드문 교육 자료이자, 학생들에게는 단편적이고 주입식으로 이루어지기 쉬운 지리 교육의 한계를 넘어 지리 감각과 통찰을 길러주는 교양서이다.
서점에 가보면 철학, 역사, 그리고 경제와 관련된 책들에 비해 지리와 관련된 책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전공자로서 늘 마음이 아팠다. 초?중?고 학생들이 사회 교과 중 가장 먼저 접하는 내용이 지리 분야임에도 그에 잘 어울리는 교양서가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수년간 EBS에서 세계 지리를 강의해오면서 세계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한 배경 지식과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의 부족으로 늘 고심을 해오던 차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막 한 가운데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학생들이 세계 지리 과목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지식 나열식으로 구성된 내용으로 과목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교재는 지구촌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문화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좀처럼 책을 덮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곳에 가본적은 없지만 마치 그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확장된 범위만큼이나 독자들에게 더욱 더 큰 흥미와 감동을 주리라 확신한다. 이 교양서는 현장에서 지리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물론 평소에 지리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과 더 나아가 일반인들까지도 지리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양서라 생각된다. 아무쪼록 이 책이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리 교양서 시장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리 교양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 신승진(삼일여자고등학교 교사, ebs 지리 강사)
“이거 다 외워야하나? 딱딱하고 재미없어! 지리는 지리해!”
많은 학생들에게 지리는 음식으로 치자면 맛없는 음식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세상 살아가는 모습을 계통 지리로 구분하고, 재미있는 주제별로 세분하여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학생들의 입맛에 딱 맞는 일품요리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친절한 서술, 일상생활 모습을 사례로 상세하게 풀어가는 실용적 서술은 이 책을 읽는 1318 미래의 주역들에게 지리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 줄 것입니다. 특히, 공간 불평등이나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점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서, 미래지향적인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는 저자의 전작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와 함께 지리학의 대중적, 실용적 교양서로서, 중고등학생은 물론 기성세대에게도 많은 도움일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교과서와 문제집, 자습서의 틀에서 벗어나 지리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강정구(서울 개웅 중학교 교사, 중학교 사회 교과서(천재교육), 중학교 사회 참고서(EBS, 천재, 디딤돌)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