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일과 사람 2)
- 960
• 지은이 : 정소영
• 그린이 : 정소영
• 가격 : 13,800원
• 책꼴/쪽수 :
188*257, 56쪽
• 펴낸날 : 2010-04-30
• ISBN : 9788958284659
• 십진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370)
• 추천기관 :
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아침독서신문,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태그 : #초등 #그림책 #일 #노동 #우편 #집배원 #우체국 #편지
저자소개
지은이 : 정소영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일산에서 요리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난 원래 공부 못해》, 《하늘을 날다》,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 《비둘기 전사 게이넥》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들에게》가 있습니다.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밝고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린이 : 정소영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일산에서 요리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난 원래 공부 못해》, 《하늘을 날다》,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 《비둘기 전사 게이넥》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들에게》가 있습니다.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밝고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 주고 싶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사람과 일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어린이 인문교양 그림책 일과 사람 시리즈 2권.
도시 지역과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 효순 씨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편지 한 통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해지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집배실의 모습을 비롯하여, 배달 업무와 맞먹는 시간을 차지하는 우편물의 분류, 정리 업무 과정부터 배달까지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을 차근차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도시 지역과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 효순 씨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편지 한 통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해지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집배실의 모습을 비롯하여, 배달 업무와 맞먹는 시간을 차지하는 우편물의 분류, 정리 업무 과정부터 배달까지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을 차근차근 생생하게 보여 준다.
편집자 추천글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요
어른들이라면 집배원 아저씨에게 어머니가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내주던 어린 시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에게 우편집배원이란 택배 아저씨보다 낯선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메일과 택배 회사에 고객을 빼앗겨, 금융, 보험과 통신판매 들로 영역은 넓혔지만 어쩐지 기능이 축소된 듯 보이는 우체국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깊은 산속이든 외딴섬이든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공공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는 도시 지역과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 효순 씨의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집배실의 모습을 비롯하여, 배달 업무와 맞먹는 시간을 차지하는 우편물의 분류, 정리 업무 과정부터 배달까지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을 차근차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어려운 우편 업무지만, 정성이 깃든 펜 선과 맑고 밝은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편지 한 통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해지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라면 집배원 아저씨에게 어머니가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내주던 어린 시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에게 우편집배원이란 택배 아저씨보다 낯선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메일과 택배 회사에 고객을 빼앗겨, 금융, 보험과 통신판매 들로 영역은 넓혔지만 어쩐지 기능이 축소된 듯 보이는 우체국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깊은 산속이든 외딴섬이든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공공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는 도시 지역과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 효순 씨의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집배실의 모습을 비롯하여, 배달 업무와 맞먹는 시간을 차지하는 우편물의 분류, 정리 업무 과정부터 배달까지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을 차근차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어려운 우편 업무지만, 정성이 깃든 펜 선과 맑고 밝은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편지 한 통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해지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효순 씨를 닮은 성실하고 진실한 그림
정소영 작가는 동네에서 마주칠 때마다 눈에 담아 두었던 우편집배원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소개합니다. 우편집배원 효순 씨는 성실하고 씩씩합니다. 날마다 소식을 전하러 다니는 일이라는 것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늘 ...자신이 맡은 동네 골목골목을 지켜야 하는 일입니다. 남자들도 하기 힘들어 하는 일을 신나게 오토바이 씽씽 몰면서 척척 해내는 효순 씨. 작가는 그 책임감과 씩씩함, 그리고 상냥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사람과 일, 그리고 일터를 펜으로 치밀하게 그려 냈습니다. 효순 씨를 닮은 성실하고 진실한 그림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우체국 안 모습을 하는 일에 따라 공간을 나누어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집배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시선으로 그려 한눈에 일과 공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있는 그대로 그리면서도 알기 쉽게 보여 주는 솜씨가 뛰어납니다.
집배실 큰 공간에서, 우편집배원의 가방 속 작은 공간까지, 우편물 배달차에서 피디에이까지 차분하고 꼼꼼하게 그려 속속들이 소개합니다. 그리고 효순 씨는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분식집을 하는 엄마, 편지를 받는 동네 사람들의 살아 있는 표정을 놓치지 않고 잘 살려 내어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날카로운 펜으로 그렸지만 딱딱하거나 차갑지 않습니다. 수백 번 다듬어 반들반들한 윤이 나는 가구처럼, 잔잔한 손맛이 느껴져 오히려 따뜻한 감성이 잘 표현된 그림입니다. 꼼꼼하고 정감 있는 펜 선 위에, 경쾌한 색감으로 밝고 씩씩한 느낌을 더해 차분하면서도 생기가 있습니다. 주인공 효순 씨와 딱 들어맞는 그림으로 이 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