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신문 - 현대편 1945-2003
- 1101
• 지은이 : 강응천
• 가격 : 11,500원
• 책꼴/쪽수 :
374*254mm, 208쪽
• 펴낸날 : 2010-01-29
• ISBN : 9788958284383
• 십진분류 : 역사 > 역사 (900)
• 추천기관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 태그 : #역사 #인문학 #현대사 #신문 #통섭 #한국사 #세계사
저자소개
지은이 : 강응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알려 주는 책을 쓰고 만들어 왔습니다. 만든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전 12권), 『한국사 탐험대』 시리즈(전 10권), 『즐거운 역사체험 어린이박물관』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세계사 일주』, 『고전을 펼치고 지구본을 돌려라』 등이 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신문 형식으로 표현한 한국과 세계의 근현대 역사 교양서. 동시대의 세계와 한국의 이슈를 함께 읽을 수 있다는 내용상의 장점은 물론, 인상적인 일러스트와 사설, 만평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표현되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역사에 관심있는 청소년부터 모두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근현대 역사서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 틀을 제시하여 제국주의, 분단, 빈곤, 독재라는 세계사적 범죄와 맞서 싸웠던 한국사의 가치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근현대사신문>은 2006년 말 제작이 결정되어 2010년 1월 말 출간될 때까지 3년여의 기간이 걸렸다. 기획 기간만 1년, 집필과 편집에 1년 6개월, 교정 교열 및 제작에 6개월 이상 이 소모된 것. 출판기획 문사철의 주관 아래 15명의 필진, 5명의 편집진, 아트 집단 수류산방과 자운영의 아트 디렉터 및 디자이너 6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두 권 합쳐 1,400여 꼭지의 기사와 730점의 사진, 40여 컷의 지도 및 그래픽, 27컷의 시사만평 등이 세계 속의 한국을 생생하게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근현대사신문>은 2006년 말 제작이 결정되어 2010년 1월 말 출간될 때까지 3년여의 기간이 걸렸다. 기획 기간만 1년, 집필과 편집에 1년 6개월, 교정 교열 및 제작에 6개월 이상 이 소모된 것. 출판기획 문사철의 주관 아래 15명의 필진, 5명의 편집진, 아트 집단 수류산방과 자운영의 아트 디렉터 및 디자이너 6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두 권 합쳐 1,400여 꼭지의 기사와 730점의 사진, 40여 컷의 지도 및 그래픽, 27컷의 시사만평 등이 세계 속의 한국을 생생하게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목차
호외. 일본 항복! 한국 해방!
이제는 건국이다 ㅣ 해방 후 국내외 정국 동향 ㅣ 해방 한국에 영향을 끼칠 한국인과 세계인
1호. 냉전으로 가는 전후 세계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 논란 ㅣ 미/소 냉전 본격화 ㅣ 사설-살아보지도 않고 이혼부터 하나 ㅣ 인터뷰-여운형 ㅣ 9월총파업과 10월항쟁 ㅣ 원자폭탄 히로시마 투하 ㅣ 『조선말큰사전』1권 간행 ㅣ 새 통행 규칙 적용
2호. 분단의 시대
남북한에 각각 단독 정부 수립 ㅣ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선포 ㅣ 사설-선택은 국민의 몫이다 ㅣ 해설-국가보안법 ㅣ 특파원보도-팔레스타인 학살 현장 ㅣ 조지 가모프, 대폭발 가설 주창 ㅣ 이탈리아 네오레알리스모 영화 <자전거 도둑>개봉 ㅣ LP레코드 발매
3호. 한국전쟁
한국전쟁 발발 ㅣ 미국, 매카시즘 광풍 ㅣ 사설-전쟁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ㅣ 해설-한국전쟁의 특징 ㅣ 부역자 색출 논란 ㅣ 미/소 수소폭탄 개발 경쟁 ㅣ 한국, 예술인들 월북/납북 ㅣ 피난민들의 생활 모습
4호. 다시 일어서는 아시아/아프리카
제1차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개최 ㅣ 점점 멀어지는 남북한 ㅣ 사설-전 세계가 휴전선에 모여 평화협정을 맺어라 ㅣ 해설-반등회의로 본 아시아/아프리카의 미래 ㅣ 한국전쟁과 사회 변화 ㅣ DNA이중 나선 구조 규명 ㅣ 비트 세대 활개 ㅣ 『자유부인』논란
5호. 미/소의 우주 경쟁과 남북한의 복구 경쟁
소련,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발사 ㅣ 한국, 3대 대선 조봉암 바람 ㅣ 사설-우주가 대량살상의 실험장일 수는 없다 ㅣ 인터뷰-조봉암 ㅣ 미국 경제원조의 두 얼굴 ㅣ 운석 연대 측정 지구 나이 발표 ㅣ 한국, 첫 텔레비전 방송국 개국 ㅣ 원조 경제 백태
6호. 4/19혁명과 아시아/아프리카 민주화
4/19혁명 성공 ㅣ 쿠바혁명 성공 ㅣ 사설-호랑이 등에 올라탄 한국 민주주의 ㅣ 인터뷰-은크루마 ㅣ 각 계층의 민주화 바람 ㅣ 미국FDA, 경국 피임약 승인 ㅣ 4월혁명 후 문학계동향 ㅣ 태풍 사라, 한반도 강타
7호. 5/16군사쿠데타
5/16쿠데타 발발 ㅣ 쿠바, 미사일 위기 ㅣ 사설-5/16은 4/19의 부정이다 ㅣ 심층 취재-5/16쿠데타와 미국 ㅣ 남북 경제개발 경쟁 본격화 ㅣ 인터뷰-인류 최초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 ㅣ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 첫 개인전 ㅣ 군사정권 맞아 간소복 바람
8호. 베트남전쟁
베트남전쟁 ㅣ 한/일협정 조인 ㅣ 사설-베트남 문제는 베트남인에게 ㅣ 해설-한/일협정, 버림받은 사람들 ㅣ 대중소비시대 활짝 ㅣ 과학 분야에서 성차별 문제 제기 ㅣ 비틀즈 열풍 ㅣ 서울 개발
9호. 68혁명
68혁명 전 세계 강타 ㅣ 한반도 전쟁 위기 ㅣ 사설-68세대여 상상력을 더 키워라 ㅣ 진단-닉슨독트린 왜 나왔나 ㅣ 서울, 중학교 무시험 전형 시행 ㅣ 인류, 달을 밟다 ㅣ 김수영/신동엽 타계 ㅣ 군사 정권, 생활도 교육도 규격화
10호. 전쟁 같은 경제개발, 무너지는 노동자
전태일 분신 ㅣ 남한 유신헌법 선포, 북한 주석제 신설 헌법 제정 ㅣ 해설-10월유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ㅣ 브레텐우즈 체제 사실상 파탄 ㅣ 아르파넷, 이메일 도입 ㅣ 새로운 청년문화 꿈틀 ㅣ 새마을운동
11호. 자본주의 황금시대의 종말
석유 위기와 스태그플레이션 ㅣ 한국, 중화학공업화 선언 ㅣ 사설-유신 독재와 중화학공업의 기묘한 조합 ㅣ 진단-황금기 저문 자본주의는 어디로 ㅣ 『동아일보』백지 광고 사태 ㅣ DNA재조합 성공 ㅣ 빅토르 하라, 쿠데타군에 피살 ㅣ 놀 때도 반공, 공부할 때도 반공
12호. 박정희와 마오쩌둥의 죽음
10/26사건과 12/12쿠데타 ㅣ 중국, 개혁개방노선 천명 ㅣ 사설-신은 죽었다 ㅣ 인터뷰-덩샤오핑 ㅣ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차별 반대 대규모 봉기 ㅣ 인류 위한 과학, 루카스 계획 ㅣ 여성 노동 운동 ㅣ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개봉
호외.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주화운동 폭발 ㅣ '화려한 휴가'가 끝났을 때 광주는 너무도 평화로웠다 ㅣ 광주민주화운동, 장렬히 전사 ㅣ 자위적 무장 항쟁은 정당한 국민저항권 ㅣ 잡힌 자, 다친 자, 죽은 자, 그리고 다시 살아날 사람들
13호. 신군부와 신자유주의
신군부 철권통치 ㅣ 레이건-대처, 신자유주의 드라이브 ㅣ 사설-미국의 재발견 ㅣ 특별 기고-에드워드 톰슨 ㅣ 국보위 교육개혁안 논란 ㅣ 그린햄코먼 '인간 사슬; ㅣ 북한,『이조실록』한글 완역 ㅣ 생활 자율화 실시
14호. 필리핀 민중혁명과 아시아의 민주화
필리핀 민중혁명, 마르코스 축출 ㅣ 반독재 민주화운동 열기 고조 ㅣ 사설-소련의 재발견 ㅣ 인터뷰-페트라 켈리 ㅣ 플라자 협정 ㅣ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ㅣ '불온'인문사회과학 서적 바람 ㅣ 학생복에 패션 바람
15호. 6월행쟁과 민주화의 길
6월항쟁 ㅣ 노동자 대투쟁 ㅣ 베를린장벽 붕괴 ㅣ 전두환, 5공 청문회 출석 ㅣ 사설-이 아름다운 국민에게 경배를 ㅣ 미국, 주식 폭락 ㅣ '몬트리올의정서'체결 ㅣ 문화계, 앞에선 풀고 뒤에선 재갈 물리고 ㅣ '마이카'시대
16호. 냉전 종식, 그 후
걸프전쟁 종결 ㅣ 김영삼, 14대 대선 승리 ㅣ 사설-역사의 끝?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ㅣ 동향-보스니아, 인종 청소 ㅣ 여성 인권 문제, 수면 위로 ㅣ 한국 최초 과학 위성 우리별 1호 발사 ㅣ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발매 ㅣ 탁구 코리아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17호. 아프리카의 승리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 대통령 취임 ㅣ 한반도 전쟁 위기 ㅣ 사설-북한 문제는 우리 문제다 ㅣ 해설-아프리카 대륙의 오늘 ㅣ 세계무역기구 출범 ㅣ '기후변화보고서'발표 ㅣ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시작 ㅣ 대형 할인 매장 등장
18호. IMF 경제 위기
IMF구제금융 위기 ㅣ 금융 위기, 전 세계 강타 ㅣ 사설-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주무십시오 ㅣ 쟁점-워싱턴 컨센서스 ㅣ '중산층의 꿈' 무너지다 ㅣ 세계 최초 복제 동물 탄생 ㅣ 스크린쿼터제 논쟁 ㅣ 탈북, 고난의 기록
19호. 6/15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개최 ㅣ 신자유주의 반대 시위 ㅣ 사설-우리도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아 보려나 ㅣ 쟁점-인간의 권리인가 자본의 권리인가 ㅣ 유로 탄생 ㅣ GMO규제 시작 ㅣ '제1회 안티미스코리아대회'개회 ㅣ 올림픽 최초 남북 공동 입장
20호. 2002한/일 월드컵과 촛불 집회
여중생 추모 촛불 집회 ㅣ 9/11테러 ㅣ 해설-9/11테러의 의미 ㅣ 사설-역시 문제는 오프라인이다 ㅣ 세계 600여 도시에서 반전 시위 ㅣ 인간 유전체 지도 완성 ㅣ 중국-일보노 역사 왜곡 ㅣ 한/일월드컵, 성공리 개최
부록
『근현대사신문』현대편 따라잡기
『근현대사신문』현대편 연표
『근현대사신문』현대편 참고 문헌
『근현대사신문』현대편 찾아보기
『근현대사신문』현대편 도움받은 곳
이제는 건국이다 ㅣ 해방 후 국내외 정국 동향 ㅣ 해방 한국에 영향을 끼칠 한국인과 세계인
1호. 냉전으로 가는 전후 세계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 논란 ㅣ 미/소 냉전 본격화 ㅣ 사설-살아보지도 않고 이혼부터 하나 ㅣ 인터뷰-여운형 ㅣ 9월총파업과 10월항쟁 ㅣ 원자폭탄 히로시마 투하 ㅣ 『조선말큰사전』1권 간행 ㅣ 새 통행 규칙 적용
2호. 분단의 시대
남북한에 각각 단독 정부 수립 ㅣ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선포 ㅣ 사설-선택은 국민의 몫이다 ㅣ 해설-국가보안법 ㅣ 특파원보도-팔레스타인 학살 현장 ㅣ 조지 가모프, 대폭발 가설 주창 ㅣ 이탈리아 네오레알리스모 영화 <자전거 도둑>개봉 ㅣ LP레코드 발매
3호. 한국전쟁
한국전쟁 발발 ㅣ 미국, 매카시즘 광풍 ㅣ 사설-전쟁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ㅣ 해설-한국전쟁의 특징 ㅣ 부역자 색출 논란 ㅣ 미/소 수소폭탄 개발 경쟁 ㅣ 한국, 예술인들 월북/납북 ㅣ 피난민들의 생활 모습
4호. 다시 일어서는 아시아/아프리카
제1차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개최 ㅣ 점점 멀어지는 남북한 ㅣ 사설-전 세계가 휴전선에 모여 평화협정을 맺어라 ㅣ 해설-반등회의로 본 아시아/아프리카의 미래 ㅣ 한국전쟁과 사회 변화 ㅣ DNA이중 나선 구조 규명 ㅣ 비트 세대 활개 ㅣ 『자유부인』논란
5호. 미/소의 우주 경쟁과 남북한의 복구 경쟁
소련,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발사 ㅣ 한국, 3대 대선 조봉암 바람 ㅣ 사설-우주가 대량살상의 실험장일 수는 없다 ㅣ 인터뷰-조봉암 ㅣ 미국 경제원조의 두 얼굴 ㅣ 운석 연대 측정 지구 나이 발표 ㅣ 한국, 첫 텔레비전 방송국 개국 ㅣ 원조 경제 백태
6호. 4/19혁명과 아시아/아프리카 민주화
4/19혁명 성공 ㅣ 쿠바혁명 성공 ㅣ 사설-호랑이 등에 올라탄 한국 민주주의 ㅣ 인터뷰-은크루마 ㅣ 각 계층의 민주화 바람 ㅣ 미국FDA, 경국 피임약 승인 ㅣ 4월혁명 후 문학계동향 ㅣ 태풍 사라, 한반도 강타
7호. 5/16군사쿠데타
5/16쿠데타 발발 ㅣ 쿠바, 미사일 위기 ㅣ 사설-5/16은 4/19의 부정이다 ㅣ 심층 취재-5/16쿠데타와 미국 ㅣ 남북 경제개발 경쟁 본격화 ㅣ 인터뷰-인류 최초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 ㅣ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 첫 개인전 ㅣ 군사정권 맞아 간소복 바람
8호. 베트남전쟁
베트남전쟁 ㅣ 한/일협정 조인 ㅣ 사설-베트남 문제는 베트남인에게 ㅣ 해설-한/일협정, 버림받은 사람들 ㅣ 대중소비시대 활짝 ㅣ 과학 분야에서 성차별 문제 제기 ㅣ 비틀즈 열풍 ㅣ 서울 개발
9호. 68혁명
68혁명 전 세계 강타 ㅣ 한반도 전쟁 위기 ㅣ 사설-68세대여 상상력을 더 키워라 ㅣ 진단-닉슨독트린 왜 나왔나 ㅣ 서울, 중학교 무시험 전형 시행 ㅣ 인류, 달을 밟다 ㅣ 김수영/신동엽 타계 ㅣ 군사 정권, 생활도 교육도 규격화
10호. 전쟁 같은 경제개발, 무너지는 노동자
전태일 분신 ㅣ 남한 유신헌법 선포, 북한 주석제 신설 헌법 제정 ㅣ 해설-10월유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ㅣ 브레텐우즈 체제 사실상 파탄 ㅣ 아르파넷, 이메일 도입 ㅣ 새로운 청년문화 꿈틀 ㅣ 새마을운동
11호. 자본주의 황금시대의 종말
석유 위기와 스태그플레이션 ㅣ 한국, 중화학공업화 선언 ㅣ 사설-유신 독재와 중화학공업의 기묘한 조합 ㅣ 진단-황금기 저문 자본주의는 어디로 ㅣ 『동아일보』백지 광고 사태 ㅣ DNA재조합 성공 ㅣ 빅토르 하라, 쿠데타군에 피살 ㅣ 놀 때도 반공, 공부할 때도 반공
12호. 박정희와 마오쩌둥의 죽음
10/26사건과 12/12쿠데타 ㅣ 중국, 개혁개방노선 천명 ㅣ 사설-신은 죽었다 ㅣ 인터뷰-덩샤오핑 ㅣ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차별 반대 대규모 봉기 ㅣ 인류 위한 과학, 루카스 계획 ㅣ 여성 노동 운동 ㅣ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개봉
호외.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주화운동 폭발 ㅣ '화려한 휴가'가 끝났을 때 광주는 너무도 평화로웠다 ㅣ 광주민주화운동, 장렬히 전사 ㅣ 자위적 무장 항쟁은 정당한 국민저항권 ㅣ 잡힌 자, 다친 자, 죽은 자, 그리고 다시 살아날 사람들
13호. 신군부와 신자유주의
신군부 철권통치 ㅣ 레이건-대처, 신자유주의 드라이브 ㅣ 사설-미국의 재발견 ㅣ 특별 기고-에드워드 톰슨 ㅣ 국보위 교육개혁안 논란 ㅣ 그린햄코먼 '인간 사슬; ㅣ 북한,『이조실록』한글 완역 ㅣ 생활 자율화 실시
14호. 필리핀 민중혁명과 아시아의 민주화
필리핀 민중혁명, 마르코스 축출 ㅣ 반독재 민주화운동 열기 고조 ㅣ 사설-소련의 재발견 ㅣ 인터뷰-페트라 켈리 ㅣ 플라자 협정 ㅣ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ㅣ '불온'인문사회과학 서적 바람 ㅣ 학생복에 패션 바람
15호. 6월행쟁과 민주화의 길
6월항쟁 ㅣ 노동자 대투쟁 ㅣ 베를린장벽 붕괴 ㅣ 전두환, 5공 청문회 출석 ㅣ 사설-이 아름다운 국민에게 경배를 ㅣ 미국, 주식 폭락 ㅣ '몬트리올의정서'체결 ㅣ 문화계, 앞에선 풀고 뒤에선 재갈 물리고 ㅣ '마이카'시대
16호. 냉전 종식, 그 후
걸프전쟁 종결 ㅣ 김영삼, 14대 대선 승리 ㅣ 사설-역사의 끝?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ㅣ 동향-보스니아, 인종 청소 ㅣ 여성 인권 문제, 수면 위로 ㅣ 한국 최초 과학 위성 우리별 1호 발사 ㅣ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발매 ㅣ 탁구 코리아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17호. 아프리카의 승리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 대통령 취임 ㅣ 한반도 전쟁 위기 ㅣ 사설-북한 문제는 우리 문제다 ㅣ 해설-아프리카 대륙의 오늘 ㅣ 세계무역기구 출범 ㅣ '기후변화보고서'발표 ㅣ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시작 ㅣ 대형 할인 매장 등장
18호. IMF 경제 위기
IMF구제금융 위기 ㅣ 금융 위기, 전 세계 강타 ㅣ 사설-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주무십시오 ㅣ 쟁점-워싱턴 컨센서스 ㅣ '중산층의 꿈' 무너지다 ㅣ 세계 최초 복제 동물 탄생 ㅣ 스크린쿼터제 논쟁 ㅣ 탈북, 고난의 기록
19호. 6/15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개최 ㅣ 신자유주의 반대 시위 ㅣ 사설-우리도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아 보려나 ㅣ 쟁점-인간의 권리인가 자본의 권리인가 ㅣ 유로 탄생 ㅣ GMO규제 시작 ㅣ '제1회 안티미스코리아대회'개회 ㅣ 올림픽 최초 남북 공동 입장
20호. 2002한/일 월드컵과 촛불 집회
여중생 추모 촛불 집회 ㅣ 9/11테러 ㅣ 해설-9/11테러의 의미 ㅣ 사설-역시 문제는 오프라인이다 ㅣ 세계 600여 도시에서 반전 시위 ㅣ 인간 유전체 지도 완성 ㅣ 중국-일보노 역사 왜곡 ㅣ 한/일월드컵, 성공리 개최
부록
『근현대사신문』현대편 따라잡기
『근현대사신문』현대편 연표
『근현대사신문』현대편 참고 문헌
『근현대사신문』현대편 찾아보기
『근현대사신문』현대편 도움받은 곳
편집자 추천글
세계 속의 한국 근현대사, 그 통쾌한 반전이 시작된다.
감추고 싶고 떠올리기 싫은, 부끄러운 역사로 여겨져 온 근현대사.
『근현대사신문』은 한국과 세계의 근현대사를 동시 조명하여 세계사의 초라한 단역이 아니라 늘 당당한 주역이었던 한국인의 참모습을 제시하고 통쾌한 반전을 연출한다.
세계와 한국의 근현대사 함께 엮은 『근현대사신문』 출간
신문 형식으로 보는 역사 시리즈의 완결편… 갓 배달된 신문처럼 신선한 근현대사
【2010년 1월 29일】『역사신문』, 『세계사신문』 등으로 역사 대중화에 앞장 서 온 사계절출판사가 신문 형식으로 보는 역사 시리즈의 완결판, 『근현대사 신문』을 펴냈다. 역사적 사건을 마치 오늘 일어난 일처럼 만날 수 있는 신문 형식의 생생함이 컬러 사진과 치밀한 고증으로 배가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로 기억되고 있는 근현대사가 생기발랄하게 되살아난다 .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등의 대작으로 사계절출판사와 호흡을 맞추어 온 강응천 문사철 대표는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자부심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근현대사신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국 근현대사의 자부심 회복 프로젝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근현대사신문』이 제국주의의 논리가 아니라 제국주의에 맞서 싸워 온 역사 로 바라봄으로써 한국 근현대사에 자부심을 부여했다며 강 대표의 주장에 동의했다. 그리고 『근현대사신문』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 틀을 제시하여 제국주의, 분단, 빈곤, 독재라는 세계사적 범죄와 맞서 싸웠던 한국사의 가치를 생생하게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근현대사신문』 제작진은 머리말에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인이 세계사의 초라한 단역이 아니라 늘 당당한 주역이었고, 앞으로도 주역이어야 한다는 점을 발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사
『근현대사신문』은 이 같은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시종일관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조명하고 있다. 한국과 세계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역사적 사 건들을 당시의 신문에 담아내듯 편집했기 때문에 독자는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박진감을 맛볼 수 있다.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는 기존 한국사 책들과 달리 한국 근현대의 주요 사건들을 세계사의 맥락에서 조망하여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보여주는 것이 『근현대사신문』의 미덕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 책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근 현대사 입문서로 꼽았다.
새로운 교과과정에 맞춘 새로운 내용
한편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저자인 김육훈 서울 신현고 역사 교사는 『근현대사신문』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권의 교과서에 담도록 한 새 교육과정의 역사 교과서 내용을 신문 형식으로 표현한 책이라면서 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를 통합 역사 수업 시간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기대감 을 표시했다. 주경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도 『근현대사신문』이 진지한 역사 공부를 가장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양서라면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갖고 싶은 성인부터 흥미로운 역사 공부를 원하는 청소년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나타난 것 같다.
『근현대사신문』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한국과 세계 함께 다루고 정치사 편향 벗어나 다양성 추구
근대편은 1876년 개항부터 1945년 해방까지, 현대편은 해방 이후 2003년까지 다룬다. 각 권은 2~5년 단위의 20호로 나뉘어 있으며, 해방처럼 특별한 사건은 호외로 처리했다. 각 호는 8면 구성을 기본으로 그 시기의 중요한 사건과 주제를 신문 형식으로 다루며,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이나 후일담은 권말에 따라잡기 란을 마련해 들려주고 있다.
각 호 1면은 도입 글과 큰 이미지로 해당 시기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3면에서는 해당 시기에 한국과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을 다루고, 4면에는 사설과 해설, 기록실 등을 배치했다. 뒤이은 5면은 사회.경제, 6면은 과학, 7면은 문화 등 주제별로 각 시기의 현안과 흐름을 다루어 정치사 중심의 편향에서 벗어났다. 또한 8면은 생활.단신 면으로 생 활 속 작은 역사도 놓치지 않는 배려를 했다. 특히 8면에 고정적으로 배치된 제3세계 통신 은 서구 강대국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던 좁은 시야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숫자로 본 『근현대사신문』 3년간 30여 명 참여… 1,400여 기사, 800점의 사진과 그래픽
『근현대사신문』은 2006년 말 제작이 결정되어 2010년 1월 말 출간될 때까지 3년여의 기간이 걸렸다. 기획 기간만 1년, 집필과 편집에 1년 6개월, 교정 교열 및 제작에 6개월 이상 이 소모된 것. 출판기획 문사철의 주관 아래 15명의 필진, 5명의 편집진, 아트 집단 수류산방과 자운영의 아트 디렉터 및 디자이너 6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두 권 합쳐 1,400여 꼭지의 기사와 730점의 사진, 40여 컷의 지도 및 그래픽, 27컷의 시사만평 등이 세계 속의 한국을 생생하게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4도(올컬러) 인쇄에 근대편은 212쪽, 현대편은 208쪽 이며, 각권 값 23,000원이다.
『근현대사신문』 근대편, 무엇을 담았나
한국은 외세가 강요한 개항과 함께 근대 세계로 끌려들어간 뒤 끝내 남의 식민지로 굴러 떨어졌다. 그러나 한국인은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제국주의의 극복과 피압박 민중의 해방이라는 세계사의 과제를 앞장서서 해결해 나갔다. 『근현대사신문』 근대편은 한국 근대사를 거대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함으로써 한국사를 더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부각시킨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현대편
[주요 기사와 논설]
△ 자주독립호, 신탁통치 암초를 넘어라(14쪽) :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결정지은 신탁통치 논쟁의 전말을 소개.
△ 대참극의 첫 방아쇠, 누가 왜 당겼나(31쪽) 소모적이던 한국전쟁의 기원 논쟁에 대한 명쾌한 해설.
△ 한국전쟁, 어떻게 봐야 하나(34쪽) : 한국전쟁의 성격을 전문가가 핵심 정리.
△ 시작 직후 중단됐던 농지개혁, 다시 발동(35쪽)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농지개혁?이승만 정부 문제에 대한 학계의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
△ 아프리카합중국이 대안이다(58쪽) : 아프리카 민족주의 운동가 은크루마의 담대한 구상을 통해 현대 아프리카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명.
△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 건드리면 터진다 (80~81쪽) : 1968년 젊은이들의 문화혁명이 한창이던 서구의 분위기와 전쟁 위기로 치닫던 남북한을 비교 조명.
△ 필리핀 민중혁명 / 한국 민주화운동(124~125쪽) : 1980년대 필리핀과 한국의 민주화 연결지어 조명.
△ 그해 여름은 위대했다(132~133쪽) : 6월민주항쟁과 7, 8월 노동자 대투쟁을 종합 정리.
△ 선진국 됐다더니 웬 날벼락 / 금융 위기, 전 세계 강타 (158~159쪽) : 1997년 말 IMF 위기를 한국과 세계의 관점에서 종합 보도.
△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당선 / 전쟁 문턱까지 갔다 온 한반도(150~151쪽)
[사회 경제와 생활 단신]
△ 사회 경제 : 다리 폭파돼 못 갔는데 빨갱이라니(35쪽), 브레턴우즈 사실상 파탄(91쪽), 플라자합의(127쪽), 충격! 검은 월요일(137쪽), 신자유주의 심층 분석(168쪽).
△ 제3세계 통신 : 엘살바도르?온두라스 축구전쟁(86쪽), 인도 가스 폭발(130쪽).
△ 생활단신 : 우왕좌왕 통행 규칙, 헷갈리네(20쪽), 한국 첫 패션쇼(54쪽), 통금 해제(112쪽), 백화점에 웬 화생방 대비 복장(156쪽), IMF 위기, 코끼리 패션도 바꿨다(164쪽).
△ 여성 : 뉴록 패션(19쪽), 보부아르 제2의 성(27쪽), 경구피임약 에노비 드 발명(60쪽), 한일협정으로 버림 받은 종군위안부(74쪽), 왜 여성 과학자는 없는가(76쪽), 그린햄코 먼 인간 사슬(120쪽), 근현대 한국 여성 잔혹사(145쪽), 미스코리아대회를 폭파하라(171쪽).
△ 스포츠 : 서윤복 보스턴 마라톤 우승, 감독은 손기정(19쪽), 맨발의 왕자 아베베 로마올림픽 우승(62쪽), 전국에 박치기왕 김일 열풍((102쪽), 고상돈 에베레스트 등정(108쪽), 서울올림픽(140쪽), 박세리 투혼(160쪽).
△ 사진.광고 : 미군과 소련군 엘베 강 조우(13쪽), 엘피 음반?폴라로이드 카메라(28쪽), 베트남 여전사(71쪽), 달 착륙 중계를 보기 위해 육교에 모인 사람들(84쪽), 007영화 (70쪽), <별들의 고향>(102쪽), 중저가 브랜드(130쪽), <매트릭스>(172쪽), “모두가 살색입니다.” 공익 광고(180쪽).
[과학.문화]
△ 조선말큰사전(19쪽) : 18년 만에 간행된 집념의 우리말 사랑.
△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자전거도둑>(27쪽)
△ 사람이 어떻게 저 작은 상자 속에 들어갔을까(53쪽) :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 보도.
△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 첫 개인전 (69쪽)
△ 루카스 계획 (108쪽) : 좀더 많은 대중의 복지를 위한 과학 기술을 추진한 사람들.
△ 이질적인 단백질 프리온 발견(120쪽).
△ 새로운 문화 공화국의 탄생을 보라… 서태지 신드롬(147쪽)
△ 뜨거워지는 지구, 바로 당신 탓이야(154쪽) : 지구 온난화 문제 심층 분석.
△ 미친 소 공포에 유럽 벌벌(161쪽) : 광우병의 원인과 영향.
△ 세계 최초의 복제 동물 돌리 태어나다(162쪽)
△ 인간 유전체 지도 완성됐다(178쪽)
감추고 싶고 떠올리기 싫은, 부끄러운 역사로 여겨져 온 근현대사.
『근현대사신문』은 한국과 세계의 근현대사를 동시 조명하여 세계사의 초라한 단역이 아니라 늘 당당한 주역이었던 한국인의 참모습을 제시하고 통쾌한 반전을 연출한다.
세계와 한국의 근현대사 함께 엮은 『근현대사신문』 출간
신문 형식으로 보는 역사 시리즈의 완결편… 갓 배달된 신문처럼 신선한 근현대사
【2010년 1월 29일】『역사신문』, 『세계사신문』 등으로 역사 대중화에 앞장 서 온 사계절출판사가 신문 형식으로 보는 역사 시리즈의 완결판, 『근현대사 신문』을 펴냈다. 역사적 사건을 마치 오늘 일어난 일처럼 만날 수 있는 신문 형식의 생생함이 컬러 사진과 치밀한 고증으로 배가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로 기억되고 있는 근현대사가 생기발랄하게 되살아난다 .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등의 대작으로 사계절출판사와 호흡을 맞추어 온 강응천 문사철 대표는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자부심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근현대사신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국 근현대사의 자부심 회복 프로젝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근현대사신문』이 제국주의의 논리가 아니라 제국주의에 맞서 싸워 온 역사 로 바라봄으로써 한국 근현대사에 자부심을 부여했다며 강 대표의 주장에 동의했다. 그리고 『근현대사신문』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 틀을 제시하여 제국주의, 분단, 빈곤, 독재라는 세계사적 범죄와 맞서 싸웠던 한국사의 가치를 생생하게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근현대사신문』 제작진은 머리말에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인이 세계사의 초라한 단역이 아니라 늘 당당한 주역이었고, 앞으로도 주역이어야 한다는 점을 발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사
『근현대사신문』은 이 같은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시종일관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조명하고 있다. 한국과 세계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역사적 사 건들을 당시의 신문에 담아내듯 편집했기 때문에 독자는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박진감을 맛볼 수 있다.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는 기존 한국사 책들과 달리 한국 근현대의 주요 사건들을 세계사의 맥락에서 조망하여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보여주는 것이 『근현대사신문』의 미덕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 책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근 현대사 입문서로 꼽았다.
새로운 교과과정에 맞춘 새로운 내용
한편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저자인 김육훈 서울 신현고 역사 교사는 『근현대사신문』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권의 교과서에 담도록 한 새 교육과정의 역사 교과서 내용을 신문 형식으로 표현한 책이라면서 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를 통합 역사 수업 시간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기대감 을 표시했다. 주경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도 『근현대사신문』이 진지한 역사 공부를 가장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양서라면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갖고 싶은 성인부터 흥미로운 역사 공부를 원하는 청소년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나타난 것 같다.
『근현대사신문』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한국과 세계 함께 다루고 정치사 편향 벗어나 다양성 추구
근대편은 1876년 개항부터 1945년 해방까지, 현대편은 해방 이후 2003년까지 다룬다. 각 권은 2~5년 단위의 20호로 나뉘어 있으며, 해방처럼 특별한 사건은 호외로 처리했다. 각 호는 8면 구성을 기본으로 그 시기의 중요한 사건과 주제를 신문 형식으로 다루며,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이나 후일담은 권말에 따라잡기 란을 마련해 들려주고 있다.
각 호 1면은 도입 글과 큰 이미지로 해당 시기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3면에서는 해당 시기에 한국과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을 다루고, 4면에는 사설과 해설, 기록실 등을 배치했다. 뒤이은 5면은 사회.경제, 6면은 과학, 7면은 문화 등 주제별로 각 시기의 현안과 흐름을 다루어 정치사 중심의 편향에서 벗어났다. 또한 8면은 생활.단신 면으로 생 활 속 작은 역사도 놓치지 않는 배려를 했다. 특히 8면에 고정적으로 배치된 제3세계 통신 은 서구 강대국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던 좁은 시야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숫자로 본 『근현대사신문』 3년간 30여 명 참여… 1,400여 기사, 800점의 사진과 그래픽
『근현대사신문』은 2006년 말 제작이 결정되어 2010년 1월 말 출간될 때까지 3년여의 기간이 걸렸다. 기획 기간만 1년, 집필과 편집에 1년 6개월, 교정 교열 및 제작에 6개월 이상 이 소모된 것. 출판기획 문사철의 주관 아래 15명의 필진, 5명의 편집진, 아트 집단 수류산방과 자운영의 아트 디렉터 및 디자이너 6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두 권 합쳐 1,400여 꼭지의 기사와 730점의 사진, 40여 컷의 지도 및 그래픽, 27컷의 시사만평 등이 세계 속의 한국을 생생하게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4도(올컬러) 인쇄에 근대편은 212쪽, 현대편은 208쪽 이며, 각권 값 23,000원이다.
『근현대사신문』 근대편, 무엇을 담았나
한국은 외세가 강요한 개항과 함께 근대 세계로 끌려들어간 뒤 끝내 남의 식민지로 굴러 떨어졌다. 그러나 한국인은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제국주의의 극복과 피압박 민중의 해방이라는 세계사의 과제를 앞장서서 해결해 나갔다. 『근현대사신문』 근대편은 한국 근대사를 거대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함으로써 한국사를 더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부각시킨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현대편
[주요 기사와 논설]
△ 자주독립호, 신탁통치 암초를 넘어라(14쪽) :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결정지은 신탁통치 논쟁의 전말을 소개.
△ 대참극의 첫 방아쇠, 누가 왜 당겼나(31쪽) 소모적이던 한국전쟁의 기원 논쟁에 대한 명쾌한 해설.
△ 한국전쟁, 어떻게 봐야 하나(34쪽) : 한국전쟁의 성격을 전문가가 핵심 정리.
△ 시작 직후 중단됐던 농지개혁, 다시 발동(35쪽)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농지개혁?이승만 정부 문제에 대한 학계의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
△ 아프리카합중국이 대안이다(58쪽) : 아프리카 민족주의 운동가 은크루마의 담대한 구상을 통해 현대 아프리카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명.
△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 건드리면 터진다 (80~81쪽) : 1968년 젊은이들의 문화혁명이 한창이던 서구의 분위기와 전쟁 위기로 치닫던 남북한을 비교 조명.
△ 필리핀 민중혁명 / 한국 민주화운동(124~125쪽) : 1980년대 필리핀과 한국의 민주화 연결지어 조명.
△ 그해 여름은 위대했다(132~133쪽) : 6월민주항쟁과 7, 8월 노동자 대투쟁을 종합 정리.
△ 선진국 됐다더니 웬 날벼락 / 금융 위기, 전 세계 강타 (158~159쪽) : 1997년 말 IMF 위기를 한국과 세계의 관점에서 종합 보도.
△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당선 / 전쟁 문턱까지 갔다 온 한반도(150~151쪽)
[사회 경제와 생활 단신]
△ 사회 경제 : 다리 폭파돼 못 갔는데 빨갱이라니(35쪽), 브레턴우즈 사실상 파탄(91쪽), 플라자합의(127쪽), 충격! 검은 월요일(137쪽), 신자유주의 심층 분석(168쪽).
△ 제3세계 통신 : 엘살바도르?온두라스 축구전쟁(86쪽), 인도 가스 폭발(130쪽).
△ 생활단신 : 우왕좌왕 통행 규칙, 헷갈리네(20쪽), 한국 첫 패션쇼(54쪽), 통금 해제(112쪽), 백화점에 웬 화생방 대비 복장(156쪽), IMF 위기, 코끼리 패션도 바꿨다(164쪽).
△ 여성 : 뉴록 패션(19쪽), 보부아르 제2의 성(27쪽), 경구피임약 에노비 드 발명(60쪽), 한일협정으로 버림 받은 종군위안부(74쪽), 왜 여성 과학자는 없는가(76쪽), 그린햄코 먼 인간 사슬(120쪽), 근현대 한국 여성 잔혹사(145쪽), 미스코리아대회를 폭파하라(171쪽).
△ 스포츠 : 서윤복 보스턴 마라톤 우승, 감독은 손기정(19쪽), 맨발의 왕자 아베베 로마올림픽 우승(62쪽), 전국에 박치기왕 김일 열풍((102쪽), 고상돈 에베레스트 등정(108쪽), 서울올림픽(140쪽), 박세리 투혼(160쪽).
△ 사진.광고 : 미군과 소련군 엘베 강 조우(13쪽), 엘피 음반?폴라로이드 카메라(28쪽), 베트남 여전사(71쪽), 달 착륙 중계를 보기 위해 육교에 모인 사람들(84쪽), 007영화 (70쪽), <별들의 고향>(102쪽), 중저가 브랜드(130쪽), <매트릭스>(172쪽), “모두가 살색입니다.” 공익 광고(180쪽).
[과학.문화]
△ 조선말큰사전(19쪽) : 18년 만에 간행된 집념의 우리말 사랑.
△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자전거도둑>(27쪽)
△ 사람이 어떻게 저 작은 상자 속에 들어갔을까(53쪽) :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 보도.
△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 첫 개인전 (69쪽)
△ 루카스 계획 (108쪽) : 좀더 많은 대중의 복지를 위한 과학 기술을 추진한 사람들.
△ 이질적인 단백질 프리온 발견(120쪽).
△ 새로운 문화 공화국의 탄생을 보라… 서태지 신드롬(147쪽)
△ 뜨거워지는 지구, 바로 당신 탓이야(154쪽) : 지구 온난화 문제 심층 분석.
△ 미친 소 공포에 유럽 벌벌(161쪽) : 광우병의 원인과 영향.
△ 세계 최초의 복제 동물 돌리 태어나다(162쪽)
△ 인간 유전체 지도 완성됐다(1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