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게임-중앙아시아를 둘러싼 숨겨진 전쟁
- 2195
• 지은이 : 피터 홉커크
• 옮긴이 : 정영목
• 가격 : 33,0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692쪽
• 펴낸날 : 2008-08-23
• ISBN : 9788958283089
• 십진분류 : 역사 > 아시아 (910)
• 태그 : #역사 #중앙아시아사 #영국 #러시아 #스파이
저자소개
지은이 : 피터 홉커크
『더 타임스』에서 20년 동안 아시아 관련 전문기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저술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방대한 지역을 두루 답사한 후 영국과 미국의 왕립지리학회에서 강의했다. 중앙아시아를 다큐 멘터리식으로 정리한 저서 『실크로드의 악마들』(Foreign Devils on the Silk Road)이 1981년 영국 도서상의 논픽션상에 선정되었다.
저서로 Trespassers on the Roof of the World와 Setting the East Ablaze 등이 있다.
저서로 Trespassers on the Roof of the World와 Setting the East Ablaze 등이 있다.
옮긴이 : 정영목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의 가면: 서양신화』『마르크스 평전』『마하트마 간디』『서재 결혼 시키기』『파라오의 역사』『호치민』『트로이 전쟁』『술탄 살라딘』『하느님이 여자였던 시절』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영국과 러시아는 19세기 초부터 거의 한 세기 동안 중앙아시아의 외딴 고개와 사막에서 제국주의적 영토 팽창과 식민지 수호를 위해 비밀스러운 전쟁을 벌였다. 애국심과 개인적 야망, 서로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는 양국의 젊은 군인들로 하여금 이 그림자 같은 싸움에 뛰어들게 했고, 거대한 상금이 걸린 체스판 같았던 이 전쟁은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불렸다.
젊은 장교와 주재관, 탐험가, 측량사들은 순례자나 현지 상인으로 변장한 채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을 종횡으로 누비며 고개와 사막의 지도를 그리고, 정보를 수집했으며, 지역 통치자들의 신뢰와 우정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무모한 쟁탈전에 뛰어든 이 모험가들 대부분은 돌아오지 못했고, 수없이 많은 현지인들은 인도를 지키려는 영국과 아시아를 향해 팽창하려는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야망에 희생되었다.
19세기 후반에 절정에 이른 그레이트 게임은 1907년 영러 협약으로 종료되었지만, 냉전 후 중앙아시아는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뒤 중앙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은 내부적으로 권력투쟁에 시달렸고 자원을 노린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그 외의 지역들의 상황도 백 년 전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그레이트 게임’이 지금 중앙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 장교와 주재관, 탐험가, 측량사들은 순례자나 현지 상인으로 변장한 채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을 종횡으로 누비며 고개와 사막의 지도를 그리고, 정보를 수집했으며, 지역 통치자들의 신뢰와 우정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무모한 쟁탈전에 뛰어든 이 모험가들 대부분은 돌아오지 못했고, 수없이 많은 현지인들은 인도를 지키려는 영국과 아시아를 향해 팽창하려는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야망에 희생되었다.
19세기 후반에 절정에 이른 그레이트 게임은 1907년 영러 협약으로 종료되었지만, 냉전 후 중앙아시아는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뒤 중앙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은 내부적으로 권력투쟁에 시달렸고 자원을 노린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그 외의 지역들의 상황도 백 년 전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그레이트 게임’이 지금 중앙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