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의 미국 여행 (사계절 지식소설 6)
- 4170
• 지은이 : 니콜 바샤랑·도미니크 시모네
• 옮긴이 : 이수련
• 가격 : 14,500원
• 책꼴/쪽수 :
225*152mm, 279쪽
• 펴낸날 : 2006-11-25
• ISBN : 9788958281948
• 십진분류 : 문학 > 프랑스문학 (860)
• 태그 : #청소년 #교양 #네모 #역사 #미국 #인간 #소설
저자소개
지은이 : 니콜 바샤랑·도미니크 시모네
니콜 바샤랑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역사학자이며 시앙스 포 파리(파리 정치 학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으며, 현재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20세기 미국 흑인의 역사』를 썼다.
도미니크 시모네
두 아이의 아버지이며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에서 부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아기 만세!』, 어린이들을 위한 텔레비전 시리즈인 『이상한 지구』 등을 썼다.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역사학자이며 시앙스 포 파리(파리 정치 학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으며, 현재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20세기 미국 흑인의 역사』를 썼다.
도미니크 시모네
두 아이의 아버지이며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에서 부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아기 만세!』, 어린이들을 위한 텔레비전 시리즈인 『이상한 지구』 등을 썼다.
옮긴이 : 이수련
서강대학교 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정신분석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논문 과정에 있다. 옮긴 책으로 『위험한 하늘』(1318문고),『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정신 분석』 들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네모는 뉴욕에 사는 친구 린다네 집을 방문한다. 변덕스럽고 제멋대로인데다 원하는 건 꼭 하고야 마는 뉴욕 토박이 소녀 린다. 린다와 네모는 좌충우돌 미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플로리다의 우주기지에서 뉴올리언즈의 재즈 바로, 애리조나의 사막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으로…….
미국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네모는 자기네 나라를 최고라고 여기는 린다한테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아메리카 원주민 얘기에 열을 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의 모험을 통해 50년 전에 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한 흑인 병사의 가족에 얽힌 비밀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난다. 재즈의 애절한 선율 속에 감춰진 또하나의 미국, 옛 남부와 금지된 사랑의 미국……. 사춘기 소년 네모는 이 여행에서 마침내 인간을 향한 참사랑의 뜻을 깨닫게 된다.
미국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네모는 자기네 나라를 최고라고 여기는 린다한테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아메리카 원주민 얘기에 열을 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의 모험을 통해 50년 전에 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한 흑인 병사의 가족에 얽힌 비밀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난다. 재즈의 애절한 선율 속에 감춰진 또하나의 미국, 옛 남부와 금지된 사랑의 미국……. 사춘기 소년 네모는 이 여행에서 마침내 인간을 향한 참사랑의 뜻을 깨닫게 된다.
편집자 추천글
1. 내용 소개
네모와 린다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 그리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참사랑의 모습 프랑스 소년 네모는 린다라는 미국 소녀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해진다. 그리고 방학을 맞아 린다네 집을 방문한다. 네모의 미국 방문은 네모의 형편 없는 영어 성적을 부모님이 걱정해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네모로서는 한 가지 비밀스런 과제를 풀기 위해서이다. 바로 오래 전 할아버지의 친구였던 흑인 미국 병사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약혼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품고서 미국에 온 것.
한편 네모가 오기 직전 친구들에게 보여주러 가져나갔던 아버지의 권총을 다른 패거리에게 뺐기고만 린다. 두 사건이 교차하면서 네모와 린다는 절대 잊을 수 없을 여행을 하게 된다. 네모와 린다는 우선 방송국에서 일하는 네모의 외삼촌 가스파르 덕분에 린다가 늘 꿈꾸던 우주 기지로 향한다. 그리고 이들은 네모의 할아버지 친구의 약혼녀를 찾아 뉴올리언즈로 향한다. 그런데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늘 완벽한 딸로 보여야 했던 린다는 네모한테도 솔직하지 못하다. 외삼촌 가스파르와 계속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는 아빠의 신용카드를 들고 여행길에 오른 것. 그런 줄도 모르고 린다와 동행하게 된 네모.
네모의 미국 여행은 이렇게 문제투성이이지만 예측불허의 미국 소녀 린다 덕분에 네모는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미국을 횡단하는 긴 여행을 하게 된다.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플로리다의 우주기지에서 뉴올리언즈의 재즈 바로, 애리조나의 사막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으로……. 그리고 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미국 현지의 겉모습뿐 아니라 미국 각 지역의 역사에서 형성된 특색있는 정서들이다.
특히 재즈의 고향 남부 뉴올리언스는 할아버지 친구인 미국 흑인 병사 짐의 아름다운 사랑이 깃들어 있는 곳이었다. 짐의 약혼자 마르타를 찾아 다니다 마침내 그 금지된 사랑의 전말을 알게 된 네모와 린다는 충격과 감동에 휩싸인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여행을 마치고 네모는 자신이 ‘나이가 들어버렸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집트에 다시 가고 싶다며, 이제는 같은 곳에서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거라고 말한다. 네모는 기쁨과 슬픔, 불행과 행복을 쉴새 없이 맛보았다. 진짜 여행은 그러고나서 변화한 자신을 느끼는 것, 그것일 터이다.
2. 책의 특징
1) 여행을 통한 성장을 담은 청소년 소설
여행을 통한 정체성 찾기와 성장이라는 컨셉트의 교양 소설 <네모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네모의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미국을 생생하게 경험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간의 참사랑은 무엇인가 하는 주제를 다룬다.
전편 『네모의 책』2000년 출간, 사계절)은 십대 초반의 아이들이 이해하고 배워야할 모든 지식과 가치관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네모의 여행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풀어써 큰 호평을 받았다. 전편을 읽은 사람이라면 조금 더 성장한 네모가 이번에는 어떤 여행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고, 전편을 읽지 않은 독자라 하더라도 독립적인 전개와 구성을 갖춘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체험한다
외국을 여행하는 소설이기에 당연하겠지만 단순한 관광으로는 잘 끌어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미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네모는 ‘미국이 최고야’ 하는 린다의 말에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자기네 나라와 다른 미국 방식에 낯설어한다.
예를 들어 네모는 보행자 중심인 프랑스와 달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지켜 건너야 하는 상황이 낯설고 극장에서 시끄럽게 팝콘을 먹는 것도 맘에 안 든다. 우리 나라와도 비슷한 미국의 규칙들을 낯설게 여기는 네모를 통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미국 문화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된다.
3) 미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한다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배경이 되는 미국의 역사와 인물, 문화, 지리를 이해할 수 있게 ‘네모의 수첩’을 중간중간에 넣어 두었다. 아메리카에 온 유럽인들로 인해 말살된 원주민 문명,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하기까지의 과정, 서부 개척과 인디언들 수난의 역사, 남북 전쟁으로 노예 해방이 이루어진 뒤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인종 차별의 문제 등은 오늘날 거대 강국으로 군림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모습으로, 한국 청소년들이 미국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한다.
4) 네모가 접하는 생생한 영어 현장을 경험한다
네모가 생생한 현지의 언어를 듣는 것처럼 소설 속에도 영어 문장들이 살아 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네모처럼 우리들도 알아 듣기도 하고 못 알아듣기도 한다. 네모는 긴 여행을 하면서 영어 실력이 늘게 되는데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영어 현장에 놓여 영어에 익숙해져 간다. 각 지역의 언어 특색도 잘 드러나 있으며 네모가 부딪치는 영어 문장과 단어들을 모아놓은 네모의 단어장으로 이해를 도왔다.
네모와 린다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 그리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참사랑의 모습 프랑스 소년 네모는 린다라는 미국 소녀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해진다. 그리고 방학을 맞아 린다네 집을 방문한다. 네모의 미국 방문은 네모의 형편 없는 영어 성적을 부모님이 걱정해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네모로서는 한 가지 비밀스런 과제를 풀기 위해서이다. 바로 오래 전 할아버지의 친구였던 흑인 미국 병사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약혼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품고서 미국에 온 것.
한편 네모가 오기 직전 친구들에게 보여주러 가져나갔던 아버지의 권총을 다른 패거리에게 뺐기고만 린다. 두 사건이 교차하면서 네모와 린다는 절대 잊을 수 없을 여행을 하게 된다. 네모와 린다는 우선 방송국에서 일하는 네모의 외삼촌 가스파르 덕분에 린다가 늘 꿈꾸던 우주 기지로 향한다. 그리고 이들은 네모의 할아버지 친구의 약혼녀를 찾아 뉴올리언즈로 향한다. 그런데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늘 완벽한 딸로 보여야 했던 린다는 네모한테도 솔직하지 못하다. 외삼촌 가스파르와 계속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는 아빠의 신용카드를 들고 여행길에 오른 것. 그런 줄도 모르고 린다와 동행하게 된 네모.
네모의 미국 여행은 이렇게 문제투성이이지만 예측불허의 미국 소녀 린다 덕분에 네모는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미국을 횡단하는 긴 여행을 하게 된다.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플로리다의 우주기지에서 뉴올리언즈의 재즈 바로, 애리조나의 사막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으로……. 그리고 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미국 현지의 겉모습뿐 아니라 미국 각 지역의 역사에서 형성된 특색있는 정서들이다.
특히 재즈의 고향 남부 뉴올리언스는 할아버지 친구인 미국 흑인 병사 짐의 아름다운 사랑이 깃들어 있는 곳이었다. 짐의 약혼자 마르타를 찾아 다니다 마침내 그 금지된 사랑의 전말을 알게 된 네모와 린다는 충격과 감동에 휩싸인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여행을 마치고 네모는 자신이 ‘나이가 들어버렸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집트에 다시 가고 싶다며, 이제는 같은 곳에서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거라고 말한다. 네모는 기쁨과 슬픔, 불행과 행복을 쉴새 없이 맛보았다. 진짜 여행은 그러고나서 변화한 자신을 느끼는 것, 그것일 터이다.
2. 책의 특징
1) 여행을 통한 성장을 담은 청소년 소설
여행을 통한 정체성 찾기와 성장이라는 컨셉트의 교양 소설 <네모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네모의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미국을 생생하게 경험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간의 참사랑은 무엇인가 하는 주제를 다룬다.
전편 『네모의 책』2000년 출간, 사계절)은 십대 초반의 아이들이 이해하고 배워야할 모든 지식과 가치관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네모의 여행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풀어써 큰 호평을 받았다. 전편을 읽은 사람이라면 조금 더 성장한 네모가 이번에는 어떤 여행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고, 전편을 읽지 않은 독자라 하더라도 독립적인 전개와 구성을 갖춘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체험한다
외국을 여행하는 소설이기에 당연하겠지만 단순한 관광으로는 잘 끌어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미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네모는 ‘미국이 최고야’ 하는 린다의 말에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자기네 나라와 다른 미국 방식에 낯설어한다.
예를 들어 네모는 보행자 중심인 프랑스와 달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지켜 건너야 하는 상황이 낯설고 극장에서 시끄럽게 팝콘을 먹는 것도 맘에 안 든다. 우리 나라와도 비슷한 미국의 규칙들을 낯설게 여기는 네모를 통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미국 문화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된다.
3) 미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한다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배경이 되는 미국의 역사와 인물, 문화, 지리를 이해할 수 있게 ‘네모의 수첩’을 중간중간에 넣어 두었다. 아메리카에 온 유럽인들로 인해 말살된 원주민 문명,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하기까지의 과정, 서부 개척과 인디언들 수난의 역사, 남북 전쟁으로 노예 해방이 이루어진 뒤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인종 차별의 문제 등은 오늘날 거대 강국으로 군림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모습으로, 한국 청소년들이 미국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한다.
4) 네모가 접하는 생생한 영어 현장을 경험한다
네모가 생생한 현지의 언어를 듣는 것처럼 소설 속에도 영어 문장들이 살아 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네모처럼 우리들도 알아 듣기도 하고 못 알아듣기도 한다. 네모는 긴 여행을 하면서 영어 실력이 늘게 되는데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영어 현장에 놓여 영어에 익숙해져 간다. 각 지역의 언어 특색도 잘 드러나 있으며 네모가 부딪치는 영어 문장과 단어들을 모아놓은 네모의 단어장으로 이해를 도왔다.